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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점을 보고 와서는...
가 좀 작은 곳으로 옮길려고 하네요.. 연봉은 당연히 천만원 정도 적어집니다..
저도 처음엔 '좀 참고 다니지' 하다가 넘 힘들어 하니 그냥 맘 편하게 옮기라 했죠!!
그런디 저흰 일요일 이면 항상 시댁에 가서 저녁을 먹고 옵니다. 결혼 10년차인데 계속 그러고 있죠!
한주라도 안가면 큰일난것마냥 하는 신랑이나, 한주 라도 안 보면 너무나 섭섭해하는 어른들 득분에...
그런데 직장 옮기는 문제로 어른들께 말씀을 드렸더니 어머님이 맘이 놓이지 않으신다고 시누랑 아들을 점 보
는 곳에 보내셨나 봐요! 그런데 그기서요 뭐라고 했냐면요... 참 기가 차서...
"부인이 남편은 신경은 쓰지 않고.. 월급만 챙기고 .... 내조를 안한다" 자세히는 모르겠고 그런식으로 말해서
시누가 시어머니한테 옮기고... 그걸 신랑이 저한테 말하네요 .. 어젯밤 얼마나 울었는지..
그냥 서럽고 이때까지 내가 한것 아무것도 아니구나 싶구 ..너무 서운한것 있죠?
1. 참
'10.1.11 5:14 PM (125.178.xxx.192)희한한 집안들 많군요.
시누를 같이 보내는 시엄마나
고대로 따르는 남편. 또 그걸 전하는 남편이나..
글고..그 점장이도 미친놈이구요.
점장이가 옆에있는 여자가 시누란건 왜 몰랐대요?? 이거야 원.2. 점집
'10.1.11 5:15 PM (121.160.xxx.58)'어디서 그런 엉터리 점집을 찾아갔느냐'고 쓸데없는 짓 하고 다니지 말라고
호통하셔야 되는거 아닌지요?3. *^*
'10.1.11 5:15 PM (115.143.xxx.53)참나.....기가 막힙니다...
어디 엉터리 점 보고 와서 분란을 일으킬까요?
누구든지 지금 연봉에서 천만원 다운된다는데 걱정이 앞서는거 아닌가요?
어디서 점을 보셨는지.....신랑분도 답답하시네요....그걸 마누라한테 말하면 어쩌라구요?
도대체 어떤 형태의 내조를 원하는지 궁금합니다.....4. ...
'10.1.11 5:16 PM (220.94.xxx.8)대체 그놈의 점집 어디에 있는곳이랍니까? 전화해서 욕이라도 해주고 싶네요.
속상하셨겠어요....ㅜ.ㅜ5. ..
'10.1.11 5:17 PM (218.52.xxx.36)그걸 마누라에게 옯긴 남편이 제일 뭥미?
6. ?
'10.1.11 5:20 PM (112.146.xxx.128)저라면 남편을 그 점쟁이한테 다시 보낼거같네요
그래서 살라는건지 말라는건지 정확한 답을 좀 전해듣고 싶다고!7. 아이고
'10.1.11 5:23 PM (59.6.xxx.179)내가 열이 뻐치네요
점장이도 눈치가 빵점이고..
절대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고
훌훌 털어버리세요
미친*한테 물렸다 생각하시고
점 하나도 믿을 게 못됩니다8. ..
'10.1.11 5:25 PM (61.78.xxx.156)점쟁이가 헛말을 했군요..
어딜 할말이 따로있지..9. 아니
'10.1.11 5:32 PM (125.140.xxx.37)뭐 그딴 점쟁이가 다있나요.
시누도 신랑분도 밉네요
그런일로 울지 마시고 받아치세요
나도 용하더는데 점보러 갔더니 더 늦게 결혼했어야 귀인을 만나는건데
지금신랑 만나 사느라고 고생이 많다고 하더라...하세요.. -_-;;;10. 아니님
'10.1.11 5:38 PM (124.53.xxx.5)말씀 보고 쫌 통쾌한 기분이...ㅋㅋ
원글님, 아니님 말씀대로 하시지요.11. 헐
'10.1.11 5:49 PM (152.99.xxx.81)와우~ 그딴 소릴 듣고 그냥 참고 어찌 계셨나요..ㅠㅠ
그 점쟁이 집 어딘지...확 그냥 불싸질러버리고 싶네요...
그럼 지금이라도 내조 잘하는 여자 찾아서 새장가 가라고 하세요
나도 그덕에 팔자 좀 피고 살게...12. 진짜
'10.1.11 5:49 PM (211.219.xxx.78)그걸 마누라한테 옮긴 미신쟁이 남편 뭥믜?
아 열받네요
토닥토닥 해드려요~~13. ```
'10.1.11 6:16 PM (203.234.xxx.203)그게 다 10년을 한결같이 매주 가서 자고 와서 그래요.
위에 아니님 의견처럼 대충 지어서 별로인 점괘 듣고도 내색않고 고생하면서 사는데
어느 점쟁이가 그렇게 말하고 그걸 옮기냐고 따지세요.
그나저나 그 점쟁이 눈치 더럽게 없네요.
점사를 고따구로 보면 남의 집 파탄내는 거지 장사 잘 되나 모르겠네요.헐~14. .
'10.1.11 6:27 PM (220.118.xxx.24)남편이 젤 등신
15. 이런
'10.1.11 6:47 PM (222.108.xxx.24)정말 그지같은 점쟁이도 문제지만
참나 말을 옮기는 남편도 참나~16. ?님
'10.1.11 7:20 PM (219.241.xxx.29)말씀대로 그럼 살라는 건지 안 살라는 건지 한 번 알아보자고 하세요. 10년을 하루같이 시댁에서 주말마다 저녁먹는 내조는 아무나 하는 건 줄 아는지.. 이참에 안맞다면 나도 힘들어서 그만 살련다고 겁한번 주세요. 참 내..
17. 진짜?
'10.1.11 9:23 PM (211.112.xxx.2)정말로 점집에서 그랬대요? 정말로요? 꾸민얘기아니고요? 만약 맞다면 남편이랑 같이가보세요. 점집에 가서 또 뭐라고하나 들어보세요. 점이 안좋게나오든 좋게나오든 원글님께서는 손해볼게 아무것도 없네요. 미친것들같으니라고...
18. 혹시
'10.1.11 10:55 PM (219.251.xxx.228)점집은 핑계고 시집에서 짠 것 아닌가 싶네요..
아무리 점보는 집이라고 그렇게 말 마구 함부로 하는 집은 없는 것 같던데요..
남편분 이제 수입이 줄어들면 원글님이 남편 들볶을까봐 선수치는 것일 수도 있고요.. 정말 점집에서 그렇게 말했다면 남편과 같이가서 그 점바치에게 퍼부어 버리세요.
무슨 한 가정 깰일 있나... ㅉㅉㅉ19. 상처2
'10.1.11 11:43 PM (123.212.xxx.186)제가 댓글을보고 다시 한 번 울었습니다.. 어디 말할 곳도 없고 친정에라고 달려 가고 싶었는데 속상해 하실까봐 그러지도 못하고..시댁은 다 불교인데 전 결혼전 교회를 다녀서 그런것 싫어하는거 알고 말안했나 봐요. 그리고 신랑도 자기도 속상했다며 일주일 지난 뒤에 이야기 했어요!어쨌든 2주째 시댁안가고 있어요 신랑은 그래도 자기 혼자효자하겠다는 건지 다녀오네요..
아무렇지 않게 시누나 어른들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얼마나 씹었을까?생각하니...20. 점집
'10.1.12 12:23 AM (116.126.xxx.135)알려달라해서 원글님 보고오셔요.
똑같은 사주넣고 뭐라하는지 궁금하네요.아마도 말 달라질텐데요.21. 이기회에l
'10.1.12 2:49 PM (220.127.xxx.50)시집과 서서히 끊으세요, 잘 됐네요, 계속 남편 혼자 보내시고 뭐라하면 '내가 점을 봤는데
시집식구들 가까이 하지말아야 잘된다'고 했다고 하세요, 기회는 찬스다...22. 참내
'10.1.13 4:38 PM (222.236.xxx.3)어이없네요 점집에서 그렇게말해준다는것도 어이없고
그걸 듣고 부인한테말하는 신랑도그렇고.. 맘고생하셨겠어요..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