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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어떤 먹거리 구입하시나요? 그리고 성공/실패한 먹거리는요?
82쿡 장터는 유심히 보긴 하는데 오프라인 대비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주저할 때가 많고요.
배송료 생각하면 소량 구입은 그다지 싸지 않더군요.
저는 인터넷으로 먹거리 구매할 때 이런 점을 보게 되더라구요. (품질은 기본임)
저장성 - 바지런해야 저장가능한 것들은 안 삽니다. 일정 기간 이상 보관 자신이 없거든요. (양파 등)
가격 - 배송료 포함, 오프라인과 비슷하거나 더 비싼 건 안 삽니다.
과일이나 고구마 등은 옥*에서 저렴한 걸로 시켜먹을 때가 많고, 마늘도 시켰는데 괜찮았어요.
굴을 시켜먹었는데 산지에서 직송된 굴은 향이 틀리긴 하더군요.
안흥찐빵같은 것도 잘 먹었고요.
장터에서는 옥수수, 멸치, 매생이를 시켰는데 모두 좋았네요.
장터를 이용할 때는 너무 많은 품목을 파는 분 물건은 사지 않고요.
꾸준히 평이 좋고 제한된 품목을 파는 분들 물건을 유심히 보다 주문합니다.
요즘은 손질 고등어와 굴을 유심히 보고 있어요.
그런데 굴은 한 번 구입하면 양이 너무 많다 싶어 망설이긴 합니다.
여기 장터는 아니었지만 평이 괜찮은 참기름을 주문해 먹었는데, 그건 실패였어요.
지금 사는 곳에서 구입이 마땅치 않아 인터넷 주문했는데, 배송비도 그렇고 별로였어요.
친정 갈 때 한 병씩 사서 오는 게 낫겠더군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1. 저는..
'10.1.11 4:10 PM (58.125.xxx.211)작년엔 장터서 굴 주문해 먹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네이버 블로거가 하는 공동구매서 굴을 주문해 먹었구요. 장터에 버**님 굴이 훨씬훨씬 맛있었어요.
그리고 쌀은 주로 장터서 사먹는데 바로 도정해서 보내주는거라 다른데서 파는 쌀보다 훨씬 질도 좋고 밥맛도 좋고..감자나 고구마도 옥션에 그런데보다는 장터서 산 먹거리가 더 나았어요..
장터서 잡곡도 주로 주문하고....저는 장터서 산 먹거리에 그닥 실패한 적은 없는거 같네요.^^;;2. 사골
'10.1.11 4:24 PM (220.79.xxx.115)동네에 단골 채소가게, 정육점이 있고, 인근에 한살림과 하나로클럽도 있어서 대체로는 직접 보고 구입하는 편이에요(일산).
사골이나 냉동 닭가슴살 같은 건 케이미트(한냉)를 이용해요. 큰 전문 회사라 일단 신뢰가 가고, 포장이나 배송도 깔끔해서 좋더라고요. 가격도 괜찮고요. 여기저기서 사골을 사다가 먹어봤는데, 케이미트 사골세트가 가격 대비 제일 좋았어요.(거긴 사회 기부도 고기로 해서 아주 마음에 들어요^^ 라면이나 빵이 아니라 고기를 100kg씩 보육원에 보내주더군요.) 그외에는 명절에 선물로 들어와서 일단 먹어보고 저희 입맛에 검증된 제품은 매장을 찾을 수 없을 때 인터넷으로 구입합니다. 덕화 명란젓 아주 맛있게 먹었네요.
예전 몇년 전에 한참 82 장터 많이 이용할 때.... 12월 전후로 해서 어느 분이 생조기 직거래(목포) 대행해 주셔서 구입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진짜 대만족했던 기억이 나네요. 씨알도 굵고 엄청 싱싱한 생조기 100마리 정도 됐는데요, (손질하고 말리느라 좀 고생했지만) 양가 부모님들께도 보내드리고, 정말정말 맛나게 먹었어요. 그때 보관해둔 업체 연락처나 찾아봐야겠네요~
절대 인터넷 주문 안 하는 것은 게장류, 양념육 같은 반조리식품이에요. 믿을 수가 없고, 맛도 없어요. 초보 주부일 때 뭣 모르고 구*길 갈비 셋트 시켜봤다가 처리하느라 고생한 뒤 절대 안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