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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코트 사이즈로 꼬박 한달 넘게 맘고생하고 있어요.

^^ 조회수 : 1,324
작성일 : 2010-01-11 14:30:30
구매 대행으로 외국옷 샀는데 사연이 길어요.
최대한 짧게 써 볼께요.

오리털 패딩코트구요. 아마존에 후기 올라온 거 보고 구매했다가  어찌 어찌 사연 끝에  사이즈 M을 받아 들었네요.  근데 옷이 큰거예요.  그래서 다시 미국으로 돌려 보내고 S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사이에 세일에 들어가서 돈은 더 들어가지 않는다 치면 돼요.

근데, S가  크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저는 37세, 168cm, 몸무게 55kg, 상체 55, 하체 66입니다.  코트는 55입구요. 브레이지어는 75b가 너무 딱 맞습니다. 전 좀 갑갑.

XS도 고려할만 했지만, 이미 품절이었구요.  M을 입어보니 S면 괜찮겠다고 판단은 됐어요. XS 샀다가 작으면 그보다 낭패는 없으니... 한국 백화점에서도 타미힐피거나 폴로랄프로렌 패딩 코트 다 입어봤지만 옷마다 틀리더군요. XS가 '약간 작은거 아니야?' 싶거나, '이건 너무 딱 맞는거 아니야? 외툰데' 싶더라구요.  물론 옷을 입고 지퍼는 채우지요.

남편도 떠올려 봤습니다. 남편은 김연아 몸매로 빼짝 마른 사람인데요. 나이는 저랑 비슷하구요. 갭에서 티를 입혀보니 S가 사이즈가 맞지만 M을 입어야 넉넉하니 폼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만약 10대후반이나 20대 초였으면 S를 입혔겠다 생각은 들었어요.

만약 XS가 딱 맞는다 해도 너무 딱 맞는게 참 볼품없잖아요? 맞죠? 에효 아마존의 구매후기는 4개정도 올라왔는데 다들 나이대도 틀리고 사이즈 견해도 다 틀려요.  저보다 키는 작고 몸무게는 많은데, S가 넉넉하게 잘 맞는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근데 지퍼가 끝까지 안올라간대요ㅠㅠ)

왜 이렇게 상품평이 다 다른가 생각해보면 키와 몸무게 외에도 어깨라든지 여러가지가 작용하는 거 아닐까요? 제가 어깨가 떡 벌어진 사이즈는 아니더라도 키가 있으니 키작은 사람보다는 어깨가 있을 것도 같고...  

지혜로운 조언 부탁드립니다.  물론 이젠 옷이 와서 커도 그냥 입어야 하지만 ㅠㅠㅠ
IP : 116.126.xxx.1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10.1.11 2:37 PM (115.136.xxx.137)

    구매대행 사이트 여쭤봐도 될까요??
    이용하는 방법도 궁금하구요..

  • 2. ..........
    '10.1.11 2:56 PM (211.211.xxx.99)

    국내에서 판매하는 갭이나 폴로 타미가...미국서 파는 거랑 같은 물건이 아닌 것 같아요.
    원글님 정도 체격이시면 S가 잘 맞으실 것 같아요.
    XS는 소매도 짧고 품도 좀 작으실 것 같아요.
    M은 풍성할듯 하고~
    전 비슷한데...예전엔 S로 입었는데 살이 좀 붙어서 M으로 입거든요.

  • 3. ^^
    '10.1.11 3:06 PM (116.126.xxx.190)

    윗님^^ 제 복잡한(?) 글에 성의껏 답해주셔서 감사해요. 혹 조금 클지라도, 마음에 위안이 되네요. 겨울은 다 지나가고 있는데...

  • 4. ..
    '10.1.11 3:06 PM (211.51.xxx.155)

    예전에 글 올리셨던 거 기억나요. 결국 사이즈가 좀 크셔서 교환하셨네요. 어차피, XS 이 없으니 S 입으셔야겠네요. 겨울 옷은 약간 넉넉히 입어도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구매대행으로 옷사는게 좀 문제가 되요. 우리나라도 브랜드마다 사이즈가 다른것처럼 미국도 그런가봐요.

  • 5. ^^
    '10.1.11 3:08 PM (116.126.xxx.190)

    아 그리고 구매대행 사이트는 여기서 말씀드리기가... 여러 곳에 견적 내보고 비교해서 샀어요. 견적을 꼼꼼하게 비교해 보셔야 해요. 어떤 곳은 세금 포함 안하고 어떤곳은 운송료 포함안하고 그러니... 운송료는 미국내운송료(판매자에 따라 이게 없는 경우도 있죠)와 국제 운송료가 있구요. 택스도 붙는 주가 있고 안붙는 주가 있어요.

  • 6. ^^
    '10.1.11 3:10 PM (116.126.xxx.190)

    네~~ 맘고생 참 많이 하고 있답니다. 옷이 뭔지... 올겨울에 입어보지도 못할 거 같구. 크하하.. 남편은 정말 이해를 못하겠다는 눈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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