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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말을 직설적으로 하는 사람글을 읽고..
전 그런 사람들 너무 싫어요...
그래서 저도 얼마전 친구 하나랑 연락 끊었어요..
말하자면 그친구가 견딜수없어 모임에서 나와버렸죠.
모임 하던 친구인데..모임에서 얘기할때보면 자기가 제일 잘나고 이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다른 친구들 깔아뭉개는데..
예를 들면...한친구가 머리스탈을 올린 머리를 했어요..
그거 보고 넌 그 머리 완전 마담스탈이다,,그것도 한 이류마담...이러거나
음식 만드는 이야기를 하면 다른친구 조리법은 완전 무시하고
무조껀 자기 방식이 최고예요..
전라도 사람인데 서울음식은 너무 맛없다 그래요..
서울가서 한달동안 있어보고 느꼈다네요.
저한테...전 서울사람인데 ...ㅠ.ㅠ
그래도 그냥 이 친구 좋은점을 보고 참아주고 그랬는데..
얼마전 제가 많이 다쳐 힘든 상황이었어요..
근데 이친구한테 전화해서 얘기했더니..
대뜸 하는말이 니가 조심성이 없어서 다쳤네..어쩌구~
다쳐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원래 사고는 순간이예요..
조심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고 순간적인 운이 90%거든요.
그런데 위로를 바라고 전화했는데 그렇게 말하니 정말 섭섭하더군요..
거기다 좀 지난후 전화해서 정신 나갔던건 돌아왔냐? 이러는데..
전 속으로..넌 아니구나~하고 선을 그어 버렸어요.
말을 직설적으로 하는건 성격이 화통한게 아니예요..
못된거지요~
상대방의 기분을 항상 생각하고 배려할줄 아는 사람이 진짜 좋은 사람이지요..
약간의 립서비스라 할지라도 전 항상 배려해주는 말 하는 사람이 좋더라구요.
1. 맞아요
'10.1.11 8:42 AM (65.92.xxx.43)직설적인 것과 못된말 하는 것은 구분되어야 마땅합니다
2. ,,
'10.1.11 8:47 AM (219.251.xxx.108)그런 사람들이 하는 말이 있잖아요.
난 뒤끝이 없어...
옆에서 그러면 정말 상처받아요.3. ...
'10.1.11 8:50 AM (121.133.xxx.68)전라도 음식 맛있는건 사실입니다.
근데 다친사람에게 조심성 없어 다쳤다는 얘기는
위로도 뭣도 아니네요. 본인이 다쳐봐야 맘을 알듯...
스키장에서 조심스럽게 첫계단 밟아 내려오다
쭈욱 미끄러져 계단아래로 붕 날라 떨어졌네요.
한참을 웅크리고 일어나질 못했는데...약사왈
그만하길 다행으로 알으라나!! 정말 말 어아 달라요.
묘하게 기분 나빠지고... 친구분에게 한번 쏴주시지...
나중에 뭣때문에 님이 멀리했는지도 모를 사람이지 않나요.4. 그야
'10.1.11 8:51 AM (65.92.xxx.43)자긴 뒤끝이 없겠죠
하고싶은말 나오는대로 다했는데, 남을 뒤끝이 왜 있겠어요
심지어는 기억도 못하죠5. .
'10.1.11 8:51 AM (116.41.xxx.47)그런사람들 절대 뒤끝없는 사람 없습니다
위아래끝, 옆끝, 뒤끝 다 갖추고 있어요
다만 자기 유리한 쪽으로는 뒤끝이 없고 남들에게는 반대로 대하는
이중잣대를 가지고 있지요
저도 예전에 그런 사람겪은적이 있는데
제가 아프다고 하면 지 손가락 아픈거 이야기하면서 지가 더 아프대요 ㅠ.ㅠ
저런사람과는 서서히 끊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6. 인간관계
'10.1.11 9:00 AM (59.28.xxx.25)모임 나오면서 그친구한데 똑같이 싸가지없이 말해주고 나왔어요..
이에는 이..눈에는 눈이죠..나한테 함부로 말하는 사람한테 말 항상 이쁘게할 필요는 없잖아요.
자기도 한번 기분 나쁜거 당해봐야한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전 전라도에서 2년 살아봤지만 제 입맛엔 전라도음식이 안 맞았어요..
원래 전라도 음식이 맛있는건 유명하지만,,사람마다 입맛은 다르잖아요.
그렇지만 전 전라도 사람앞에서 전라도음식 난 안 맞더라,이렇게 말해본적 없어요.
자기 느끼는데로 다 말하고 살수는 없지요..7. 이런류의
'10.1.11 9:02 AM (125.252.xxx.6)사람들은 자신과 똑같은 사람 만나 직설적이며 못
8. 후..
'10.1.11 9:06 AM (61.32.xxx.50)직설법은 바른대로 곧바로 말한다는 뜻이구요.
님 친구분은 못된거지요.
그러니 못된 사람한테 직설적이니 싫다라고 하시는건 잘못된거죠.
근데 님도 못된거 아시나요? 님글에 전라도사람 매도하셨네요.
여기 자게는 지역감정에 민감하니 그 부분은 지우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벌써 댓글에 나왔네요.9. 인간관계
'10.1.11 9:17 AM (59.28.xxx.25)제가 전라도 사람을 매도하다요? 그러 마음은 눈꼽만큼도 없는데요..
그친구 한사람 나쁘다 그래서 전라도 사람 전체 다 나쁘다 그런건가요?
개인적으로 촛불이후로 광주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제가 다시 제 글 읽어봐도 매도하려는 의미는 전혀 안느껴지는데요..
지금 나가봐야해서 지우지는 않겠고요~
다른분 의견도 지우라고 하시면 이따가 들어봐서 지우겠습니다..ㅠ.ㅠ10. 예민
'10.1.11 9:21 AM (222.109.xxx.95)듣기에 따라 그리 과한 말들도 아닌데, 님도 예민하신 분이네요. 친한 사이에 그 정도 말도 듣기 싫을 정도면 비슷한 성격으로 다른 친구분을 사귀시는게 서로 덜 피곤할듯합니다. 뭔가 다른 장점도 있으니까 그동안 친구도 지내오신것 아닌가요? 조심성이 없어서 다쳤다는 말은 앞으로는 조심해 라는 말의 다른 표현이였을텐데...저희 남편과 비슷한(말을 무조건 꼬아서 듣고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성격이신것 같아 전 피곤하게 느껴져요...
11. 후..님
'10.1.11 9:22 AM (65.92.xxx.43)위에 글 다시 읽어보았는데, 전라도사람 매도하신 부분 없는데요?
참고로 전 전라도 태생이에요12. 역지사지
'10.1.11 9:29 AM (222.109.xxx.95)제가 보기엔 님이 그 분 성격을 싫어하시는게 아니라 그 분 자체를 싫어하시는거예요. 그리고 님의 말투나 글투를 봐서는 님도 그리 남을 배려하거나 남의 기분을 생각하는 분은 아니예요.
13. 그래도
'10.1.11 9:30 AM (116.37.xxx.3)전라도 음식이 맛은 있죠..흐흐
딴소리 하는 경상도 아짐14. 저도
'10.1.11 9:53 AM (119.67.xxx.139)비슷한 적 있었어요.. 엄청 다친 적이 있었는데 짜증내는 말투로 '어이구 조심 좀 하지' 이게 뭔 소립니까? 남은 아파 울고 있는데 위로는 못해줄망정.. 제가 따지니까 널 위한건데 왜 까칠하게 그러냐면서 도리어 화내더군요.. 저랑 안맞는 거 같아 그냥 연 끊었는데 정신 건강이 요즘 너무 좋아졌어요~~ 행복합니다~
15. ..
'10.1.11 10:31 AM (123.214.xxx.21)원글이나 원글님의 댓글 어디에 전라도 사람 매도가 있나요/
아무리 봐도 없는데...
전라도 음식이 맛있다고는 하는데 내 입에는 안 맞는다...이게 매도인가요?
오버가 심하시네요.16. ...
'10.1.11 10:34 AM (123.214.xxx.21)그런데 다친 사람에게 "조심 좀 하지", "조심하지 그랬어."...
이건 아주 많이 다쳐 입원하거나 장애가 생기거나 그런 경우 아니라
가볍게 다친 경우라면 다들 쉽게 하는 소리 아닌가요? 아이들이 넘어져도 그렇게 말하고...제가 이상한가요?17. 원글
'10.1.11 11:29 AM (59.28.xxx.25)윗님두분 ,,감사합니다....매도하려는 제 맘이 없음을 알아주시니~휴,,,
그리고 제가 좀 예민한건 맞습니다..한까칠하구요..그 친구하고 안 맞는거가 맞네요.
제가 좀 강하다보니까 강한 사람하고는 원래 안 맞는거 같더라구요..
점세개님..제가 글에 분명히 많이 다쳤다고 했는데..ㅡ.ㅡ
약간 다친 정도가 아니고 평생을 안고 갈 장애를 가지게 됐어요..
그런 사람한테 "다친건 니가 조심성이 없어서 다친거다"~라뇨,,
아마 님은 크게 다쳐보신적이 없으신가보네요.
이건 심하게 다쳐보신분들만 이해할수 있을겁니다.18. 이런 글에는
'10.1.11 11:42 AM (123.214.xxx.123)그냥 전라도 굳이 안 썼으면 좋았을걸 그랬네요
19. ...
'10.1.11 12:16 PM (203.194.xxx.104)친구가 암 생각이 없네요. 그렇게 말하는걸 나름 유머라고 생각하는지. 제가 겪어본결과 남한테 말 함부로 하는 사람들 자기한테 그러면 또 용서를 못하더라구요. 아마 친구는 나쁜 의도로 그런 건 아닌데 아직 말 함부로 해서 크게 다친적이 없어서 본인이 뭘 잘못하고 있는지 모르는것 같아요. 저도 20대에 나름 대범하게 남들한테 말하다가 조금 소심한 회사분한테 엄청혼난 적이 있는데 그때 깨달았죠. 제가 한 말로 남이 기분나빴다면 내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내 잘못이라고.. 그 후로 말 조심하면서 사람들을 대하다 보니, 저도 점점 말 함부로 하는사람들이 거슬리더라구요. 그냥 친구는 나쁜 의도로 말한 건 아니니 잊어버리세요. 나이들면서 점점 나아지길 바라면서.
20. 참고로
'10.1.11 9:25 PM (220.117.xxx.153)저도 전라도 음식이 맛있다길래 엄청 기대했는데,,맵고 짜고 양념이 너무 세더라구요 ..
입맛은 지극히 개인적인거니까요,,,
그걸로 지역감정 운운하시면 안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