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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시는 분들요... 저 고민 좀..
아기가 어린이집도 안가고 집에만 있고 해서 큰 마음 먹고 운전시작했어요..
운전한지 4개월... 그러니 둘째 낳고 몸조리 끝나고 바로 도로연수 받고 시작한셈이죠...
중고 마티즈 얻게 되어 겸사 겸사...
근데.. 첫 사고를 운전하고 이틀만에 냈어요.. 돈받는 데서 브레이크 안밟고 있다 저절로 굴러가
앞차랑 꽝... 이때만 해도 그냥 자차로 해결봤어요.. 앞차는 트럭이라 그냥 3만원 받고 가시고요
두번째 사고는 오늘요.
큰아이는 아빠랑 집에 있고.. 둘째5개월 난 아이랑 중고 보행기 얻으러 가다가...
꽤 큰사고가 났어요.. 정말 바보같은 사고요...
신호대기하다가 (저가 첫차였어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빨간불인데 유턴한거있죠..
그러다 직진해오는 차랑요.. 꽤나 세게 부딪쳤어요..
아기랑 저랑이나 반대쪽 차도 다행이 몸은 그런대로 다 무사했어요..
물론 차는 견인되어갔어요
그런데.. 마음이 너무 심란해요..
다시 운전할 생각도 안나고.. 정말.. 이러다 무슨 큰일이 날것 같고..
이대로 접고 아기 크명 다시 시작할까싶기도 하고..
남편은 별 말 없고..
겁도 나고.. 어떻게 해야 할런지 모르겠어요.. 아직 어린 두아이 항상 카시트에는 잘 묶어 다니는 데..
그래도 너무 너무 겁이 나네요..
운전초보인 저가 어린 아이둘 데리고 이렇게 다니는 게 너무 경솔한 짓인것 같아요..
일주일에 겨우 1~2번 다니면서 이런일 당하니.. 어떻게 해야할런지.. 사실 어린 아기는 차에 타서 울기도 자주 울고 그러면 신경쓰이는 것도 사실 있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용기라기보다 정말 냉정한판단듣고싶어요..
1. 진짜
'10.1.10 11:15 PM (124.111.xxx.205)용감 하시네요
익숙해 질때까지는 아기들을 절대 태우지 마세요
그림이 그려지는데... 아찔 합니다.2. ..
'10.1.10 11:17 PM (125.139.xxx.10)운전하지 마셔요. 정말 운전감 떨어지는 분 같아요
지금은 오히려 사고가 날 시기가 아니거든요
초보운전자는 사고 잘 안난다고 하더군요. 오히려 긴장이 좀 풀어진 몇년 지난 운전자가
사고가 더 난다고요.
언짢으실지 몰라도 원글님은 교통흐름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시거나
운전중에 딴생각으로 차있는 분 같아보여요.
며칠전에 아는 분 차를 탔는데 직진차가 오는데 좌회전을 하더군요
못봤다네요... 운전은 생명하고 직결되는 일이니 신중하게 결정하셔요3. 행복
'10.1.10 11:18 PM (59.9.xxx.55)으아,,,,정말 큰일날뻔하셨네요.
저 친한 사람들이 초보운전 시작해서 차끌고 댕기면 항상 당부하는말,, 운전 아무리 조심조심한다해도 익숙해질때까진 아이는 절대 태우고 댕기지말라고..
예전에 지인중 아이태우고 댕기다 사고나서 정말 돌이킬수없는 후회속에 사시는분이 계시기도하구요.
주변에 그런 얘기도 넘 많이 들어서....
특히나 어린아이들은 차안에서도 돌발행동을 많이 하기때문에 운전 잘하는 사람도 혼자 아이만 태울땐 위험하거든요.4. 아직은
'10.1.10 11:19 PM (125.186.xxx.15)운전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처음 일년 정도는 신랑이 옆에 있을 때만 운전했어요
그러다 어느 정도 감도 생기고 자신감이 생겼을 때부터 혼자 다니기 시작했죠
임신기간에도 잘 하고 다녔는데 막상 아이가 태어나 태우고 다니니 더 긴장되고 신경쓰여서
돌무렵까진 별로 운전 안 했어요.
원글님은 아직 운전도 미숙하고 아이도 어리고 길도 미끄러운 상태니 한동안 운전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5. .
'10.1.10 11:23 PM (122.42.xxx.117)근데 사고패턴이 초보운전하고는 별 관계가 없는 것 같은데요.
운전을 아예 안 하시는게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해서도 좋을 듯 싶어요.6. 참... 뭐라
'10.1.10 11:23 PM (116.41.xxx.159)할 말이 없네요.
감도 떨어지시는 듯하고,
아기가 둘이나 되니 운전에 집중하기도 어려울거고....
웬만하면 아이들 데리고 운전 안하시는게 좋을 듯해요.
님과 님 가족도 그렇고, 다른 운전자들도 그렇고,
모두에게 아직은 너무 위험한 존재이시니.... 아이들
크고 나서 천천히 연습 좀 더 하시다가 운전대 잡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7. como
'10.1.10 11:25 PM (115.137.xxx.162)일단 여성분같은경우 초행시에는 여러가지 일어나는 변수들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직진 이외 좌,우회전 유턴같은 곳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잘 몰라서 사고 많이 나구요. 본인 스스로도 안정되지 않은상황에서 아이까지 태우는거는 엄청 위험합니다. 근데 이게 타인을 위험에 빠트리는 경우이기도 해요. 일단 남편분이랑 시간될때마다 가까운곳을 여기 저기 돌아다니세요. 그러다 보면 이런저런 상황에서 알게되고 운전에 대해 감을 잡을수 있습니다.
아는 학교선생님이 사고 한번 크게나고 한동안 안하다 다시 운전대를 잡았는데, 그날 또 사고날뻔했지요. 정신없이 좌회전하면서 감속을 안하고 그냥 엑셀을 밟고 진행하시더라구요.
주차연습중에도 계속 "책에는 이렇게 하라고 되어있었는데..."를 반복하면서...
제가 기본원칙만 기억하고 본인이 느끼는 감으로 해보라고 했더니, 자꾸 본인의 어깨선이랑 차선이랑 어쪄구 저쪄구... 반복하고 있는겁니다. 운전은 교과서가 아니라 현실입니다. 남편이라도 태워 쉽고 가까운곳 연습을 충분히 하세요.8. ..
'10.1.10 11:27 PM (75.183.xxx.69)초보때 집중해서 운전해야 하는데 아이들이 있으면 힘들어요
좌회전 하면서 자기 차선을 벗어나 신호받고 서있는 차 앞에 마주서던 사람도
자꾸 하니 운전하고 다닙니다. 연습이 최고에에요
아기들은 데리고 다니지 말고 혼자 연습하세요.9. 전에 운전학원에서
'10.1.10 11:28 PM (116.41.xxx.159)어떤 분이 유난히 감이 떨어져서 연습 중에도 사고를 내시더군요.
도로주행 시험 보는 당일에도 큰 실수를 하셨는데,
사정사정해서 어떻게 면허는 따셨어요.
그런데, 옆에서 보던 저는 정말 걱정스럽더군요.
그런 분이 차 몰고 거리로 나오면 그야말로 흉기나 다름
없는데, 본인은 죽어도 운전을 해야겠다 하고....
가끔씩 운전이 도저히 안맞는 사람들도 있어요.
제 친정 어머니도 그런 분이시라, 사고 2건 치신 후에
운전대 놓으셨는데, 그 후로 가끔씩 하고싶다 하셔도
온가족이 말려요.
당신과 가족들을 위해 그냥 택시 불러 타시라구요....10. 저도 마찬가지에요
'10.1.10 11:30 PM (180.69.xxx.60)42살이고 9,7,3살 딸내미들 태우고 일주일에 한번 아니면 거의 안하는데요..
제가 원래 운전이라면 죽어라 하기 싫어했어요...
신랑한테 얼른 돈벌어서 기사 딸린 차 달라고 할정도 싫어했어요...
그런데 애가 학교가고 셋이 되니깐 도저히 안되겠어서 연수를 받았어요..
20년 장롱면허였거든요...
20시간 타고 부족해서 20시간 더 타구요...
아주 좋은 강사분 만나서 그나마 애들 병원이라도 가지 정말 대책 없을 정도로 운전감 떨어져요...
첨에 운전했을때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돌발성난청도 왔었구요..
운전할때마다 너무 무섭고 싫어요..
윗분들 잘 할때까지 애기 태우지 마라고 하시지만 현실이 그게 아니라서요..
애 봐줄 사람이 없어서 오죽하면 마지막 연수 시간에는 막내 델꼬 연수받았어요..ㅠ.ㅠ
신랑은 다른데 파견가 있지 애 아프면 병원에 갈라치면 셋을 다 델꼬 가야하는데 여름에는 버스타고도 다니지만 겨울되니 정말 어쩔수 없이 운전을 해요...
그런데 저도 원글님처럼 운전감도 떨어지고 좀 그래요...
사고 날뻔한 적이 많아요...
제가 같은 상황이면 저도 무서워서 앞으로 운전 못할거 같기도 해요...
당췌 신호가 우찌 바뀌는지... 차선은 어디로 서야하는지...
이런감을 배우려면 어찌해야하는지요...11. ..
'10.1.10 11:34 PM (116.123.xxx.26)당분간 아이는 태우지 마시구요... 급한 일 있으심 택시 타세요. 그게 안전할꺼 같아요.
12. 읽는데
'10.1.10 11:36 PM (121.138.xxx.218)소름이 쫙끼치네요..
제가 더 감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20살에 면허 딴 우리 삼남매 베스트드라이버라 불리우는 아빠한테 다연수받았는데
전 ...넌 안돼 운전하지마 판정을 받았지요 ㅠㅠ
그렇게 15년을 묵히던 면허증
어떤 계기로 운전이 무지 하고 싶어졌어요...
그러던 차에 시아버님이 아주 꼼곰히 장시간 연수를 해주셨어요...
큰애 돌무렴...어머님이 애봐주시고...
진짜 얼마나 자상하게 봐주셨는지 몰라요...애가 깨서 이따가 이어서~13. 남일
'10.1.10 11:37 PM (220.117.xxx.153)같지 않아요,,저는 애들 어릴때도 그냥 택시로 지내다가 애가 크니 그놈의 학원 때문에 운전 한 케이스인데요,,
애들이 오히려 옆에서 신호도 봐주고 주차도 봐주고,,그래서 겨우겨우 다녀요,,
근데 마티즈에 유턴 사고 저정도면 정말 하늘이 도운거에요,,,
애들 없이 남편하고 질리고 질릴만큼 연수하고 아는길만 다니세요,,
저도 2년동안 바로 옆동네까지만 다녔어요,지금도 모르는 주차장은 절대로 안 가구요,,
애들 학원 바꾸면 같은 길 5번이상 남편하고 간 다음에 애들 태웁니다14. .
'10.1.10 11:40 PM (59.20.xxx.182)운전 꼭 해야 하는 상황 아니시라면 안하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운전이 무서운게 사고내면 나한테만 일어나는게 아니라 낯모르는 사람까지 얽힌다는 거잖아요
저도 9월부터 운전 시작한 초보인데 복잡한 곳에는 남에게 피해주지 않기 위해서 가능한 안몰고 가요.
운전 잘하는 사람이 옆에서 잔소리 해줄때만 빼고요.
꼭 운전 하셔야겠으면 옆에 잘하는 사람 태우고 잔소리 왕창 들으면서 하세요.15. 윗님 말씀 백번 맞
'10.1.10 11:47 PM (124.53.xxx.64)전 운전 15년차지만 꼭 가져가야 할 상황 아니면 안가져갑니다.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는게 운전 같아요.16. 위에 읽는데 입니다
'10.1.10 11:53 PM (121.138.xxx.218)일요일 6시에 시작해서 같은 코스를 크게 4~5번 돌아요...
그럼 아주 텅빈 길에서 점점 혼잡해지면 덜 무서워지는거죠..
뭐이런 아주 꼼꼼한 스타일의 연수를 받고
전 그길을 4번 돌았는지도 모르는 무감각 길치..
그래도 큰애 6살인데 여직 접촉사고 안내고 거의 날마다 다녀요..
일단 남편이랑 동네 쉬운 아는 길만 주구장창 다니시고...
돌째 돌이나 지나면 본격적으로 운전하세요...
마트 병원 이런 식으로 생존에 필요한 곳만 반복해서 자신감 붙을때까지 다니시구요...
그정도 경력에 저라면 남편만 보냈을텐데...
감각도 떨어지고 용감한 편이시네요..ㅠㅠ
저가 첨에 그랬어요...지금 용됐지요`17. 택시타세요
'10.1.10 11:53 PM (125.131.xxx.199)그냥 택시타세요. 초보운전에 아이까지 태우고 다니는건 위험합니다.
운전 13년한 저도 아직도 아이들 태우면 (11살 6살인데도) 신경 곤두서고, 애들이 떠들거나 울면 정신 없어서 끼어드는차나 신호 늦게 보기도 해요.18. 음..
'10.1.11 12:07 AM (211.172.xxx.55)저 차 타고 한달만에 다른차 박는 사고 내고 돈 왕창 물어주고
그 다음 다른차 옆에서 박고
그 다음 다른차 범퍼 날리고
역주행도하고
길 몰라서 30분거리 3시간 타고 다니고
길치에다가 방향치...ㅠㅠ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주차잘하고 교통법규 잘 지키고
깜빡이 미리미리 잘 켜서 다니고 있답니다...
용기 내시구요..화이팅~~하세요....
남들보다 좀 늦는 사람도 있어요..뭐든지....19. ..
'10.1.11 12:07 AM (75.183.xxx.69)한마디 더
우리 언니는 운전감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겁이 너무 많은 사람인데
애 학교 데려다 줘야해서 정말 죽어라 그길만 연습해서 6년동안 다른곳은 절대 못가고
학교 왔가 갔다만 하더니 지금은 잘 다닙니다. 연습이 최고에요20. 어린 애들
'10.1.11 12:08 AM (121.166.xxx.183)태우고 다니면, 운전 잘하는 사람도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위험해질 때가 많아요.
하물며 초보인데다가, 아이들도 심하게 어리네요.
운전 안하시는게 더 나을것 같구요,
꼭 해야겠다면, 앞으로도 적어도 6개월간은 아이들 없이 혼자 운전에 익숙해질 때까지 해보면서 판단하는게 낫겟네요.
그리고 요즘처럼 길이 안좋을때(눈길)는 운전베테랑도 되도록이면 차 놓고 다닌답니다.21. 위의 음..님~
'10.1.11 12:15 AM (121.166.xxx.183)읽는 제가 무서운데요...
역주행까지 하셨다는데, 그 길에 달리는 차라도 있었으면,그 차가 내차였다면,,,,소름이 쫙 끼칩니다.
음..님은 그게 자신의 무용담이고, 불굴의 의지로 극복한 초보운전 경험일지 모르겠지만,
상대방입장에선, 무대뽀 초보운전자로 인해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일 뿐이거든요.
자신의 목숨을 거는건 못말리겠는데요,
다른 사람의 목숨을 담보로 그런 모험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22. 절대
'10.1.11 12:17 AM (121.162.xxx.128)운전하지 마세요.
님이 운전할때 제가 그 근처를 지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오금이 다 저려요.
감각이 많이 떨어지시는 분인가봐요. 그러면 무모하게 행동하시면 안되는데,
사고 내시고 바로 또 그렇게 운전을 다시 하시고 또 사고를 내셨다니
다음 사고는 대형사고 입니다. 흠흠...23. 하이
'10.1.11 12:22 AM (221.148.xxx.123)전 운전경력10년이고 운전도 잘하는편 (아이고 쑥스럽네요 ㅎㅎ )인데요...승용차 몰때 사람많이타면 정신없어요 운전에 집중안되는건 당연하고...
우전에 익숙해지고 나서 태우면 어떨까하는데요....
아가들 태우는 차로 마티즈는 위험한거 아닐까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24. *_*
'10.1.11 12:30 AM (119.70.xxx.239)연습만이 지름길인거 같아요.
저도 25년 장롱면허 몇 달전에 끄집어 냈는데요.
우선 동네자주 가는곳, 병원이나 학교, 마트 같은곳을
시간 있을때마다 휘휘 다녀오세요.
아침일찍 그리고 한 낮에... 한 달 정도 다니다
다음엔 장거리를 다녀오세요. 마음먹고...
요즘은 차에 네비가 다 달려있으니까
먼 곳을 목표로 두어번 다녀왔더니
한결 운전에 자신이 생기더군요.
요즘, 운전이 너무 재밋어요.
물론 지하주차장 기둥을 몇 번 긁어서 싸이드밀러 교체도 했지만
그런후엔 같은실수는 번복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연습을 많이 하는게 안전운전과 숙달된 운전에 지름길 입니다.25. 아무래도
'10.1.11 12:34 AM (211.212.xxx.97)일주일에 1~2번 운전하시면 운전에 익숙해지기 힘들지 않을까요? 전 장롱면허 10년차에 운전시작한지 겨우 1년됐는데요..처음엔 매일 운전했거든요..
그래도 가끔 밤운전안하다가 밤운전하면 긴장되던걸요..
전 매일 회사만 왔다갔다하고..마트나 문화센터에 아이데리고 가는 것 이외엔 다른 곳은 거의 안가서 지금도 새로운 길을 가면 긴장돼요.26. 흠..
'10.1.11 12:54 AM (58.120.xxx.17)운전을 누가 태어날 때부터 잘하는 사람 어디있겠어요. 그리고 누구나 다 거치는 초보운전의 기간이 있구요.. 저도 운전 오래하진 않았는데 2만 킬로 가까이 몰았거든요(면허 따고 열흘만에 차 끌기 시작해서 일주일에 하루 이상 쉬지 않고 운전함 ) 그래도 지금도 옆에 사람 타거나 하다못해 엄마가 개를 안고 탈 때 극히 조심합니다. 제 엄마도 보호해야 하고 제 애견도 보호해야 하니까... (그리고 조카가 있는데, 조카와 그 아빠되는 제 동생은 절대 제 차에 안태웁니다. ..)
초보시면 익숙해지실 때까지 아이는 태우지 마세요..
그리고 잘 이해가 안되는 게, 아직 초보신데 아무 생각없이 어떻게 신호등 빨간불일 때 유턴하셨죠?( 글 읽어보니, 사거리에서 좌회전이나 보행자 신호시 유턴할 수 있는 길인 거 같은데.. ..)
초보면 더 신호등에 민감해야 하거든요.. 그리고 정차할 때 (신호대기일 때나 게이트 지날 때) 최소한 앞차의 뒷바퀴가 보일 정도로 차를 떼어놓으세요. 보통 이걸 바짝 붙여놓는 경우 잘 부딪쳐요. 브레이크를 살짝 떼면 차가 스르르 밀려 앞으로 나가는데(크리핑), 앞차 뒷바퀴가 보일 정도의 간격이면 부딪치기 전에 운전자가 알아차리고 브레이크 밟을 수 있어요.
이걸 고수들처럼 앞차 트렁크 문도 안보일 정도로 바짝 붙여놓으면 부딪치죠..
제가 운전강사한테 들은 얘기하고 경험을 정리하면요.
1. 정차중일 때는 앞차 뒷바퀴가 보일 정도로 차는 간격을 띄어서 세울 것,
2. 최소한 신호 2개 정도는 보고 있을 것 (달리는 방향에서 제일 가까이 있는 신호, 그리고 그 다음 신호까지)
3. 백미러는 사이드미러는 직진 주행중에도 가끔 살짝살짝 봐줄 것 - 도로 진행 방향에서 눈을 1초 이상 떼면 안됨.
4. 차선 바꿀 때에 사이드 미러를 옆눈으로 흘낏 보되, 어떨 경우 고개를 돌려서 뒷좌석 유리로 뒷편 방향을 봐야 할 경우도 있음 - 역시 이때에도 차 진행 방향에서 눈을 1초 이상 떼면 안됨.
5. 신호 없는 건널목인데, 사람이 끊이지 않고 거너는 건널목은 아무리 오래 기다리게 되더라도 조급해 하지 말고 꼭 기다릴 것(이건 제 경험담입니다. ) - 보행자 사고가 가장 무섭거든요.
6. 주차장은 들어갈 때 반드시 라이트 켤 것(대낮에도) - 보통 주차장 진입구가 나선 모양이고 어떤 경우(아파트)에선 들어오는-나가는 입출구가 하나일 때 있어요. 이때 라이트 안 켜면 반대편에서 못보고 바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 대낮에 환한 외부 주차장 (마트 같은 ) 경우에도 주차장 진출입시에는 반드시 라이트 켜세요. 나선 모양으로 도는 곳(반대편 차량이나 사람을 알 수 없는 곳)에서는 가볍게 빵빵 클락슨을 울려서 차가 지나가고 있음을 (보이지 않는) 상대편에게 알려줄 것. - 오늘 제가 겪은 일이에요. 나선모양 아파트 주차장 출입구를 저는 들어가고 있고 반대편에서 차가 나오고 있었는데, 나오는 차는 라이트를 안켜고 나오고, 그 차가 제 차 라이트를 보고 서더라구요. 그래도 나선모양이라 겨우 봐서 부딪치기 일보 직전에 섰어요. (속도는 낮았지만 부딪치면 서로 짜증이잖아요..)27. 초보운전
'10.1.11 2:18 AM (24.111.xxx.147)막 면한 사람입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운전을 하면 안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감이 늦게 오고 빨리 오고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요.
애는 당분간 태우지 마세요.
애 때문에 집중이 안되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애 때문에 사고나면 어쩔까 걱정이 되서 더 집중이 안될 수 있어요.
무조건 운전 잘 하는 사람 옆에 태우고 하루에 한시간씩 한달 이상 연습하세요.
말로 아무리 설명 들어도 직접 몸으로 경험하지 않으면 순간대처가 안 되더군요.
자신감 더 잃기 전에 꼭 옆에 강사건 남편이건 태우고 연습 많이 하세요.28. 베이커리
'10.1.11 3:51 AM (124.199.xxx.52)댓글 읽다보니 더 놀랍네요.
저 완전 겁많아서, 면허도 30대 중반 넘어 겨우 땄어요. 그나마 젊은 사람들(5~60대랑 비교해서)중에 저만 떨어져서 돈내고 두번째로 땄거든요.
겁이 너무 많아서 완전 조심조심 운전하고 다닌지 벌써 3년은 되지만, 아이들 태우고 운전한것은 1년도 안된듯 하네요.
아이 태우면 완전 신경이 예민해져서, 아이한테 꼼짝도 못하게 하고 말도 못걸게 하고,
그렇게 초긴장 상태로 운전하고 다녔고, 울남편은 아직도 자기가 있으면 절대로 제가 운전 못하게 해요.
그런데 그 상황에서 5개월된 아이를 데리고 가셨다니, 너무 놀라와요. 남편분도 아무말 안하셨다니..ㅠ.ㅠ...어느정도 감이 오실때까지는 절대로 아이 태우고 운전하시지 마셔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아직도 출퇴근 길이랑 가까운 마트, 병원갈때만 운전해요. 그나마도 남편있으면 저한테 안시킵니다. 언젠가는 고속도로도 한번 가봐야지..싶은데, 아이들을 안태우고 고속도로까지 나갈 일이 없어서 한번도 못해봤습니다.29. ..
'10.1.11 4:10 AM (119.199.xxx.238)운전대 잡자 말자 능숙하게 잘하는 분도 있습니다.
연습만이 능사는 아니죠.
1. 정차중일 때는 앞차 뒷바퀴가 보일 정도로 차는 간격을 띄어서 세울 것,
- 초보때는 맞는 얘기겠지만.... 앞차 뒷바퀴가 보일정도면 차가 지나가도 될 정도입니다.
2. 최소한 신호 2개 정도는 보고 있을 것 (달리는 방향에서 제일 가까이 있는 신호, 그리고 그 다음 신호까지)
- 이건 최소한으로 꼭 해야하는 행동이구요.
3. 백미러는 사이드미러는 직진 주행중에도 가끔 살짝살짝 봐줄 것 - 도로 진행 방향에서 눈을 1초 이상 떼면 안됨.
- 백미러, 사이드미러 안보고 다니는 초보들 많습니다. 이런 분들이 젤 무섭습니다.
운행중 가능하다면 흘깃 흘깃 계속 봐주시는게 좋습니다. 도로 흐름을 읽는다고 하죠.
4. 차선 바꿀 때에 사이드 미러를 옆눈으로 흘낏 보되, 어떨 경우 고개를 돌려서 뒷좌석 유리로 뒷편 방향을 봐야 할 경우도 있음 - 역시 이때에도 차 진행 방향에서 눈을 1초 이상 떼면 안됨.
5. 신호 없는 건널목인데, 사람이 끊이지 않고 거너는 건널목은 아무리 오래 기다리게 되더라도 조급해 하지 말고 꼭 기다릴 것(이건 제 경험담입니다. ) - 보행자 사고가 가장 무섭거든요.
- 골목길 사거리.... 조심 조심.... 보행자 조심.... 차량 조심.... 꼭 조심하십시오.
6. 주차장은 들어갈 때 반드시 라이트 켤 것(대낮에도)
한가지만 더.... 깜빡이는 상대 차량만을 위해 켜는게 아닙니다. 보행인도 깜빡이를 보고 움직입니다. 한번은 아파트에서 아줌마가 길 가운데 부분에서(삼거리 초입부분) 보행중인 저와 마추쳤는데.... 길 가운데서 제가 딱 버티고 섯죠. 그러고는 큰 소리로 깜빡이를 넣어야 제가 좌로 피할지 우로 피할지 할거 아니냐 그렇죠.... 암튼 습관적으로 깜빡이는 잘 넣으세요. 상대와 저를 함께 보호하는 길입니다.30. ..
'10.1.11 5:46 AM (210.218.xxx.228)운전 능숙해질때까지 절대 애들 태우고 다니지 마세요
운전은 경험이 반이라서,,,
일단 집근처 단순한 길 1주에 1~2번만 10분안쪽으로 다녀보세요...
그리고 요즘같은 겨울은 피하고 봄부터 하시구요...
운전하러나가실 때 머리로 항상 시뮬레이션하시고,, 같은 길 계속 반복하시고
그 다음에 더 큰 길로 나가세요... 그리고 항상 법규 준수하시고, 긴장하시구요..
아... 정말 조심하세요....
님의 목숨도 중요하지만, 남의 목숨도 정말 중요합니다...
목숨뿐만 아니라 다치지 않는 거, 사고시의 충격 등등.....31. ..
'10.1.11 5:48 AM (210.218.xxx.228)혹시, 신년운수같은 거 믿으신다면....
신년운수 한 번 보세요.
운전사고수가 있는 해가 있더라구요...
주변에 그거 안 지켰다가 사람 쳐죽이고, 영창 간 사람 2명 봤습니다 ㅜ.ㅜ32. 음님!!!
'10.1.11 6:28 AM (220.95.xxx.183)정말 황당한 댓글이네요,,저게 자랑이십니까
마치 음주운전한 사람이 단속 안걸렸다고 자랑하는거 같습니다
운전은 게임이 아닙니다
정말 정말 정말,,,,,,, 황당하고 기가막힌 댓글이네요
저 사고 당한 사람은 얼마나 기가찰까요,,,,,,,,,헐~
무슨 무용담처럼 생각하시나봐요.33. ...
'10.1.11 7:40 AM (118.32.xxx.198)목적지가 정해지면,
출발하기 전에 머릿속으로 꼭! 전체적인 코스를 시뮬레이션 해보고 가세요.
이거 중요하더라구요. 초보때는 더요.
어디서 차선을 변경하고 그런것도 생각해 두고 움직이시는게 좋아요.
저도 아직 초보 입니다만... 흐름 생각하며 조금은 과감하게 움직이되
신호는 정말 ! 엄수해야 합니다. 님 경우를 생각해 보면, 제가 다 등이 쭈빗! 서네요..
조심히, 조심히 하세요..34. 원글이.
'10.1.11 8:52 AM (110.9.xxx.186)저가 원하던 주옥같은 댓글들이네요.. 어제밤 마음이 너무 심란해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다행히 같이 탔던 아기는 별일 없이 잘 지내네요... 여기가 약간 외곽이라 아기 병원 한번 갈려고 하면 걸어서는 30분은 족히 넘게 걸리고.. 그래요.. 보건소는 아예 꿈도 못꾸고... 주위에 시댁이나 친정식구 아무도 없고... 혼자나 남편 태우고 운전연수는 그렇게 할 시간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런지 사실 지금도 모르겠어요... 포기하고 싶기도 하고요..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70프로예요.. 여러가지 충고들 너무 감사합니다..
35. ..
'10.1.11 9:09 AM (218.146.xxx.237)신호등 빨간불에 유턴 했다면 상대방차는 좌회전과 직진 동시신호를받고 달려오는상황이였네요 그차가 대형차나 덤프차였다면 생각만 해도 끔직합니다 기본적으로 신호위반은 절대안됨니다 신호는 서로간에 약속입니다 약속을 지키지안을경우 대형사고의 원인이 되고 사고의휴유증은 가족을비롯한주변사람들은 평생 안고가야합니다 한순간에 ......
사고를 자주내는 분들은 운전이 적성에 맞지안는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운전을 안할수도 없다면 좀더 신중을 기해 조심조심 하는수밖에 ...
그러다보면 곧숙련이 되겠지요 신호위반 이나 과속 하시지마시고 안전운행하셔요36. ---
'10.1.11 9:47 AM (210.91.xxx.186)저는 운전면허 발급된날 부터 운전을 했어요...
출퇴근 차량을 뺏어서 베스트드라이버 옆에 태우고 했지요... 오죽하면 다른 직원들이
슬그머니 좌석벨트를 매드라구요... 승용차 뒷좌석에서....
그때는 정말 교과서적으로 운전했죠...
그리고 중고로 제차를 샀는데...
제차 몬지 일주일간 모든사고 다 났습니다.... 남차는 부딪친적 없고
아파트주차장 기둥 박고.... 기둥에 쓸려가기... 출근길에 담벼락 쓸리기...
제차의 모든 기스는 그 일주일간 다 생긴거예요...
그 후로 별 사고 없이 잘 다녔어요... 물론 역주행도 한적 있어요.... 차가 한대도 안다니는
도로 였는데... 저 멀리서 같은 차선에서 차가 오고 있는 겁니다... 얼마나 놀랬는지...
그래도 한번도 보험처리 받을 정도 사고 낸적 없네요....
오히려 첨 운전 할때는 과속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거의 운행속도를 지키는 편이고요...
지금은 차가 필요 없어서 누굴 줘버렸지만... 다시 운전하고 싶어요.... 여전히 운전이 무섭긴해요...37. .....
'10.1.11 10:02 AM (125.180.xxx.140)남편이 아이들을 돌봐줄 수 있는 주말에 혼자 나가서 연습하세요.
저도 초보시절 일요일 새벽에 나가서 혼자 연습했습니다.
제가 다녀야 할 길들은 거의 다 연습하고 다녔지요.
일요일 새벽에 나가면 차가 별로 없어요.38. 그런데
'10.1.11 10:25 AM (58.227.xxx.121)빨간불인데 아무생각없이 유턴하다가 직진차량과 충돌...
이건 운전미숙하고는 별 상관이 없는 사고인데요.
아무 생각도 없이, 아무런 주의도 없이 운전을 하셨다는 얘기네요.
반대편에서 오던 차는 무슨 날벼락인가요.
저도 덜렁거리는 성격에 방항걈각이나 공간지각능력이 엄청 떨어져서 초보때 온갖 사고 다 내봤지만
신호등을 못보고 지나친것도 아니고 앞에 차가 오고 있었는데도 불법유턴은 정말 상상 초월이네요.
조심성이 지나치게 없으신건 아닌지...
초보일수록 신호라도 꼭 지켜야죠!
댓글에 운전연수 할 시간이 없다고 하셨는데요.
운전연수 할 상황이 안되시면 차라리 운전 하지 마세요. 그러다 큰일나십니다.39. 제가 그랬어요
'10.1.11 2:50 PM (125.135.xxx.227)처음 운전대 잡고 인도로 올라간 사건 유명해요
우회전 끼러들다가 횡단보도 건너는 사람 칠뻔도 하고요
감기약 먹고 운전하다 타이어 터질만큼 세게 벽에 들이 박고
유턴하다 건너편 벽에 박아서 본네트 내리 앉았어요
사건 사고 참 많은데
자꾸 운전하다 보면 길도 보이고 요령도 늘어요
남편을 옆에 태우고 다니면서 요령과 매너룰 배우세요
저도 사고 나면 겁나서 운전하기 싫든데 어차피 한번은 겪어야하는 상황이고
운전은 필요하니까 이왕 시작했을때 하세요
뒤차가 빵빵거리든말든 천천히 운전하시고 정신 바짝 차려야 해요
손과 등이 땀으로 흠뻑 젖을만큼 신경써서 운전하세요
사람이라도 치면 어떻해요...40. 운전 하면 할수록
'10.1.11 6:46 PM (220.87.xxx.144)점점 더 신호는 칼같이 지키고 규정속도도 거의 지키게 되네요.
운전규칙을 지키지 않는 운전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 되는거 같아요.41. ..
'10.1.11 6:49 PM (110.9.xxx.238)운이 좋아서 여러가지 경우를 겪으면서도 지금에 이르러 난 지금은 잘한다고 말할수 잇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실수때문에 큰일을 겪거나 혹은 남에게 당하게 하는 일도 있습니다.
운전만큼은 서서히 느니까 열심히 '연습'하세요 란 말보다는
돈들여서 연수 충분히 받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불법유턴은 님뿐아니라 다른 사람도 죽게 할수 있는 상황이기도 해요.
여러가지 무용담을 다들 이야기하시지만
전 댓글읽으면서도 깜짝 놀랐어요.
초보때 깜박이 키고도 끼질 못해서 욕먹은 이야기나...
중간에 시동이 꺼져서 곤란했던 이야기정도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저로선..
역주행..이런 이야기까지 나오는걸 보고 정말 깜짝 놀라고 마네요.
그런일은 대형사고로도 이어질수 있는 일인데
운이 좋아서 살아남은걸 초보운전자님께 충고라고 하시다니...
운전은 첫째도 조심 둘째도 조심입니다.
많이 연수 받으시고
교통법규 철저히 지키세요.42. 원글님때문에 로그인
'10.1.11 6:50 PM (119.149.xxx.219)도움이 될까해서 로그인합니다
저는 50이 넘어서 운전 처음하면서 아주 감각이 떨어지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사고를 냈다고 가정했을때의 나가는 돈
신호위반, 속도위반, 등등의 벌금
주차를 잘할수 있을까에 대한 나가는 불안감
또 운전을 하면서 교통상황을 잘 몰라서 오는 불안감
위의 네가지를 생각해본 결과
운전연수를 아주 완벽하게 받으면 돈은 많이 들겠지만 그래도 낫겠다싶어서
운전연수를 제맘에 들게 가르쳐 주는 선생님을 인터넷으로 찾아서 배웠어요
운전시작한지 3년째인데 첫해부터 고속도로.지방도로. 복잡한 서울시내운전.
차선바꾸기 등등이 됙고요 지금껏 문제없이 다닙니다
운전시작한후 네비게이션 달고 연수선생님 가르침 생각하면서 상황을 미리 에측하고 다니니
운전도 즐겁게 되고요 내가 잘못해서 물어준 적은 없네요
서울에 거주하신다면 인터넷에 초보운전의 길잡이 라고 찾아서 들어가 보시면 되는데
서울이 아니시라면 주위에 소문내고 알아보셔서 좋은 선생님 찾으세요
저는 좋은 선생님을 택해서 제대로 배우기를 권합니다43. 에구
'10.1.11 6:53 PM (125.178.xxx.192)5개월된 애기 태우고 그 사고가 났다니
얼마나 놀랐을까요. 애도 엄마도.
아직은 애들 태우고 다시니심 안될것같구요.
저는 몇달간은 애 태우고 다니는건 생각도 안했네요. 겁나서요.
시간이 되실때 연수를 더 많이 받으시고요.
그 연후.. 똑같은길.. 원글님 다녀야할 길만 남편과 서너차례 또 다니세요.
그래서 본인 생각하기에 감이 좀 잡혔다 싶을때 애들 태우시구요.
글 보면서 저도 넘 놀랬네요.
애는 그 이후도 괜찮은거죠?44. 아기가
'10.1.11 7:02 PM (221.140.xxx.115)5개월이라고 하셨나요?
그맘때면 정신없을때에요. 밤에 잠도 충분히 못자고,,,거기다 큰애 4살이면 너무 정신없어서 일상생활에서도 예전같으면 하지 않을 실수도 연달아 할 시기일것 같은데요(제 경우는 그랬어요)
원래하던분도 아니고...그냥 잠시 쉬다가, 큰애 어디든 기관가고 작은애는 돌 지난다음에 다시 연습하면 어떨까요.
제가 10년동안 사고 두번 났는데..모두 몹시 피곤하고 정신없을때였거든요.
운전 잘하던 사람들도 컨디션 엉망일때 안할것 같은 실수하면서 사고나요.
원글님은, 운전에 소질이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 상황이면 사고를 내기 쉬운데 더구나 익숙하지도 않으니...
좀더 몸과 마음이 편해질때 기다렸다 다시 도전해보는게 좋을것 같은데요.45. ..
'10.1.11 7:15 PM (61.78.xxx.156)연수를 충분히 받으셔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연수없이 운전했지만..
그닥 큰 사고 없이 잘 하고 있긴한데..
운전은..... 정말 하늘이 날 돕는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운전면허 딴지 얼마 안되었고
또 운전면허따고 바로 운전을 했는데요..
가까운곳.. 만만한곳.. 사고날 위험성 아주 적은곳을..
매일 운전했어요..
그러더니.. 어느날 88도로를 타고 친정을 가더라구요..
연습만이 최선인데..
주의력도 좀 키우세요..46. 큰일내실 분...
'10.1.11 7:16 PM (221.159.xxx.210)운전초보에 애기까지 태우고 다니시다니...
정말 간이 커도 보통 크신 게 아니군요
능숙하신 분도 애기 태우면 조심스러운 법인데
더군다나 초보이신 분이 애기까지 태우고
사고 그만하길 천만다행인 걸로 아세요~
애들 다 키우시고 다시 시작하세요
그리고 차유지할 돈으로 택시타고 다니시구요
카시트도 뒷자석에 달아야하는데
보면 앞좌석에 달고 다니시는 분들 많으시던데...
그거 무지 위험하대요
냉정한판단 원하신댔죠?
필요하실 때마다 택시 타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비용도 적게 든답니다.
아직 운전초보에 애들까지 어리시니...47. 애셋
'10.1.11 7:18 PM (119.64.xxx.143)애셋 엄마인 저도 무면허 인데 막내가 5살되면 유치원보내고 면허증따러 갈 생각중인데..
머릿속으로 여러가지를 그려봅니다.
여긴 대도시가 아니라 그나마 덜하긴 할텐데..
면허따게되면 한동안은
가족들 잠든 한적한 새벽에 운전대 잡고 동네길이랑.. 읍내등 다녀보면서
익혀볼까 싶구요..
아이들을 아무래도 태워야 하니.. 그냥 태워도 정신없는 녀석들 카시트에 고정시켜두고
좋아하는 동영상이라도 틀어줘서 조용히 시켜놓은 다음
운전대를 잡아볼까 하거든요.
첫째도 안전,,둘째도 안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것 같아요.48. 위험합니다
'10.1.11 7:24 PM (221.146.xxx.74)도로를 보면
차가 가득 메워져있지만
운전은 생각보다 훨씬 위험합니다.
누군가는
비행기 조정보다 훨씬 어렵고 조심해야 하는게 운전이라고 하던데
거의 20년째 운전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정말 맞는 말입니다.
감이 어떻다던가,
연습이라던가
다 맞는 말씀이지만
운전의 왕도는
백만번 조심하고 또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은게 운전입니다.
단 흐름을 막는 조심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하고요
운전을 감으로 한다는 말을 잘못 이해하시면 안됩니다.
칠순이 넘으신 저희 친정 아버지는
50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십니다.
저 처음 운전할때 가장 편안하게 가르쳐주셨던 분이고요
(초보때 옆에 능숙한 운전자 태워보신분은 무슨말인지 아실겁니다)
저희 친정 아버지의 지론은
운전은 절대 감이나 경력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아이를 태웠으니 더욱 주의하시여 합니다.
아이때문에 주의가 흐려졌다 고 하시면 안되고
아이 때문에 더욱 주의집중하셔야 합니다.
아이 놓고 운전에 익숙해지셔도
다시 아이가 타면 집중이 흐려집니다.
아이가 탔건 안탔건
항상 집중하도록 하세요
당분간은 어떤 일이 있어도
사람들이 다니는 골목,
속도를 낼 수 있는 자동차 전용 도로는 다니시면 안되고요49. ..
'10.1.11 8:19 PM (125.130.xxx.47)마치 무용담처럼 쓴 일부 덧글 내용들 놀랍습니다.
운전 감이 떨어지시는 분들은 연수를 많이 받고 운전 했으면 좋겠어요.
차는 정말 흉기가 될 수 있어요.
운전 할 때 조심하더라도 도로 흐름을 따라줘야지
조심한다고 느리게 운전하거나 브레이크 밟아서 속도를 확 줄이는 차가 있으면 그 차로 인해 뒤에 뒤의 차등이 사고 낼 수 있어요.50. 남편분이 대단
'10.1.11 8:28 PM (115.178.xxx.253)초보에 아기 둘을 태우고 다니시다니...
저도 초보때 아이들(초등 고학년) 태우고 가끔 가긴 했는데
아이들 저한테 말도 못붙이게 했어요.. 당근 라디오도 못틀고...
다른분들 얘기처럼 필요해서 하는 운전이지만 충분히 숙달된 후에
태우고 다니세요..
넘 위험하네요.. (접촉 사고도 아니고...)51. 천만다행
'10.1.11 8:46 PM (222.98.xxx.178)유턴 하실때 보통 신호 위에 어떨때 유턴하라고 씌여있잖아요.(예를 들어 보행자 신호시 유턴, 좌회전시 유턴 등이요.)
그걸 안보셨다는 이야기에요.
상상만해도 무서운게 만약 원글님과 부딪친게 대형차였다면 원글님 차는 그 아래 납작하게 깔려버렸을거에요.
-전에 대형차 운전사들이 하는 이야기 들었어요. 차라리 밑에 차를 타 넘는게 사상자가 적게 나온다고요. 밑에 차 운전사가 다 죽어도 자기차에 승객이 더 많으니 그렇게 해야한다고요.-
저 운전경력이 15년이에요. 그래도 첫애 그맘때쯤 애가 카시트에서 울면 차 갓길에 멈추고 달래가면서 가느라 30분 거리를 두 시간 걸려서 가본적이 있어요.
지금 애들이 좀 커도 뒤에서 울거나 토하면 정신이 그쪽으로 쏠려서 얼른 갓길에 세워요.
다 필요없고 일단 애좀 커서 신경 덜쓰일때 다시 시작하세요.52. 제발 부탁해요
'10.1.11 9:39 PM (116.126.xxx.70)시간과 돈이 얼마나 걸리든 운전연수 꼭 다시 받으세요.
부탁드려요.
님같은 초보운전자때문에 님은 물론 애꿎은 사람의 생명이 위태로워요.
초보라고 다 님같지 않아요. 떨리고 조심스러운 마음은 같겠지만 무사고로 초보시절을 보내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도 개념없는 초보아줌마운전자때문에 큰 사고 날뻔했어요.
화나는건..본인은 그 상황을 만들어놓고 아무것도 모르는지 그냥 유유히 가더군요.
쫓아가서 차 세우게하고싶었지만..겨우 참았습니다.
운전이 필요한 상황이시면 도로연수 많이 받으세요. 정말 부탁드려요......53. 아..
'10.1.11 10:06 PM (115.143.xxx.141)특히나 유턴은 아무리 주의해도 모자라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운전도 미숙하시다면서 애까지 태우시다니요..
큰 부상 안당한 거 정말 다행으로 생각하세요..
정말 듣기 싫은 말인데..
괜히 인터넷에서 김여사 김여사 하는 거 아니랍니다.. -_-54. 심하다
'10.1.11 10:47 PM (125.133.xxx.182)정말 어떤 마인드인지 무식하면 용감하다 인가요 ....
혼자 운전할때야 초보운전도 상관없지만 아이들이 있는데 너무 하십니다.
그나마 하늘이 도우셨다고 생각하세요 남편이 가만있었다는게 더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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