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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중 이 시간이 제일 싫어요..
아.. 제일 싫어요.
그냥 하늘이 무너져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내일 또 폭설이 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1. 위로
'10.1.10 9:33 PM (121.165.xxx.121)아이구. 저도 십오년이 그랬어서 넘 잘 알아요 그 심정...
직장 그만두고도 거의 6개월은 일요일 밤이라는걸 깨닫는 개콘하는 시간이 되면
등에서 식은땀이 날 정도였답니다.
그만 못둘 상황이신것 같아 다니실테니 그만두시라고 말도 못하고,
그저 위로에 위로를 보내드립니다.
내일 출근길에 신호발이라도 잘 받으시길 빌어드려요.....2. 현랑켄챠
'10.1.10 9:43 PM (123.243.xxx.5)신호발, 최고의 발이죠!!! 건승하세요!!! 화이팅!!!!
3. 저요...
'10.1.10 10:09 PM (110.15.xxx.72)님처럼 일요일 밤만되면 내일이 싫어 외치면서 조금이라도 더 일요일을 붙잡고 싶어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꾹꾹 눌러가며 애국가 나올때까지 눈 벌개지며 텔레비젼을 뚫어져라 보던 시절이 있었죠....
회사 그만 두면 신날거라 생각했었네요. 그리고 회사그만두고 나서 3년정도 지나니 세상에 아침에 일하러 나가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어요...무력감에 허무함까지 들더라구요^^
지금은 직장 그만둔다는(특히 돈 잘버는 곳..) 사람있으면 도시락 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어요.
지금은 아르바이트라도 하러 다니는데요 월요일이 오는게 너무 즐겁네요.
전 회사 그만두고 잠시 쉬었던게 일이란게 저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했었네요. 하지만....다시는 그런 직장으로 돌아갈 수 없네요....절 뽑아주는 회사가 없어요ㅠ.ㅠ4. ..
'10.1.10 10:48 PM (125.139.xxx.10)안됩니다,. 내일 폭설 내리면 우리 아이 다섯달만에 휴가 나오는데 어쩌라구요. 내일은 절대로 하늘이 무너져도 안돼요
5. ..
'10.1.10 10:55 PM (180.68.xxx.69)님께는 죄송하지만 전업주부인 전 이시간이 젤 좋아요.
낼 아침이면 가족들 다 내보내고 드디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수 있는거야!!! 하며 맘에 설렐 정도에요. ㅎㅎㅎ
근데 지금은 애들 방학중이라 그건 또 아니지만요. 적어도 남편은 출근하니까요... --;6. 어머...
'10.1.10 10:55 PM (114.206.xxx.153)울 남편도 일요일 밤 되게 싫어하는데...
가끔 '자기야, 주말이 다 지나갔네~' 그러면서 약간 약올리곤 했는데.. 정말 하면 안되는 일이었나봐요..
울 남편 불쌍하고 미안해라.. ㅠㅠ 가서 뽀뽀 해주고 와야겠어요..7. ...
'10.1.10 11:02 PM (119.196.xxx.245)제 남편도
아, 이렇게 또 허무하게 이틀이 지났구나..하더군요^^*
5일제 근무라 다행이다싶은데도.
저는 전업이긴 하지만
우리 모두 힘내요. 화이팅~8. ...
'10.1.11 8:13 AM (210.222.xxx.161)제 친구 제일기획다니는데 일요일 3시면 설사한다고했어요... 배도 아프고... 월요일이 캄캄하다며... 저는 일요일 저녁 7시경이면 우울해지구요...
9. ...
'10.1.11 8:47 AM (115.86.xxx.24)빨리 깨어나세요...
저도 월요병 극복하는데 5-6년 걸렸어요.
전 월요일에 야간진료하는(10시출근 저녁 9시퇴근) 병원에서 일했어요.
제손을 계속 움직여야하는...
월요일은 병원이 바쁜날인데 야간근무할생각까지하면
(야간근무또한 낮보다 바쁘지요)
토욜부터 우울했어요.
근데 그생활 5년넘게 하다보니
걱정한만큼 안바쁜 날도 있었던거 같고..
사소한것에 목숨걸지말라..라는 책이던가?
아직 일어나지 않은일을 걱정하지 말라고 쓴 거 읽고는
딱 월요병을 정지시켰답니다.
제 경우에는 우습게 극복되던데요?
왜 미리걱정해서 저는 젊은날 토,일주말을 우울해했던지...
지금은 임신해서 쉬고있지만..
정말 생각하기 나름이라는거 크게 깨달았답니다.
인생의 1/7이 월요일이에요..T.T(쓰고 나니 상관없는 전업인데도 약간은 우울?^^;)10. ....
'10.1.11 9:33 AM (118.32.xxx.198)개콘 끝나는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무거워진다는...
개콘보며 실컷 웃어서 더한가11. 사랑밖에 난 몰라
'10.1.11 10:40 AM (218.233.xxx.250)ㅋㅋ 저같은 사람을 보고 위안 얻으세요.
토요일 출근 밤(새벽)12시 반 퇴근
일요일 출근 새벽 3시 반 퇴근.
그리고 몇 시간 자고 다시 출근한 저같은 사람도 있답니다.
이 정도로 바쁘면 "월요일이 싫어"하고 슬퍼할 시간조차 없지요.. ㅠ.ㅠ
이제 좀 틈이 생겨서 잠깐 놀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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