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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강아지들 산책 시키시나요
제가 옷만 입을려면 제 앞에서 뱅글 뱅글 돌고 같이 나가자고 앵겨서
떼어내고 나 혼자 밖에 마실 다닐라니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저는 길가에 강아지 데리고 다니는 사람 못 봤거든요
혹시 최근에 강아지 데리고 산책 안나가신분 강아지 건강은 안녕하신지요?
저는 말티즈2마리 키우는데 둘이 제가 옷만 갈아 입으면 눈이 초롱해지거든요.
스트레스 받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2살인데 강아지 처음 키워 보는거라서
바닥이 질퍽 거리니 산책 안시키는게 좋을까요?
저는 눈 오는 날도 안시켰는데 블로그 보니깐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은 산책 다 시켰더라구요
강아지가 뽀드득 소리 좋아하는줄은 몰랐어요..ㅜㅜ
1. 찔래꽃
'10.1.10 5:27 PM (218.50.xxx.164)오늘 강아지 데리고 산책나갔다가 완전히 망했네요.
큰 도로는 바닥은 드러냈지만 아직 많은 곳이 눈과 흙탕물과 범벅이라 옷입히고 나갔는데 옷이며 털이며 전부 흙투성이. 방금 목욕 끝냈네요. 오늘 데리고 나가지 마시길....2. 몽이엄마
'10.1.10 5:34 PM (211.172.xxx.55)울 몽이 비올때는 빼고 365일중 300일 이상 산책하는 강아지인데 월요일 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못나갔써요.
지금 막~우울해 하고 저만 쳐다보면서 나가자는 신호 보내는데
산책길에 염화칼슘도 뿌려져 있어서 도저히 못나가고 있네요..ㅠ.ㅠ
빨리 날이 좋아져서 산책 나가야 하는데...우울해 할까봐 걱정이네요..3. ...
'10.1.10 5:36 PM (110.34.xxx.56)여름엔 매일하다가 지금은 일주일에1-2번해요..아무리추워도..나가고 싶어 환장해요..
대신 시간을 짧게 20분정도로해요^^ 2주동안 안했으면 오늘 잠깐 데리고 나갔다 오세요4. ^^
'10.1.10 5:46 PM (121.165.xxx.129)전 매일 두번씩 데리고 나갔었요, 눈이와도 비가와도 고고고,,,ㅋㅋㅋ
우리집 강쥐가 집에서 배변을 전혀 안해요 ㅠㅠㅠ 그러니 눈이와도 바람씽싱불어도 나갑니다..
저도 눈맞고 지도 눈 맞고 들어와 보면 배밑이고 턱밑에 작은 고드름들 ㅎㅎㅎ 쌓인 눈 더미 속에도 덤벙덤벙 들어가고... 겨울엔 털도 안 자르고 나둬요,추워서요, 산책 후엔 따듯한 물로 발이랑 배랑 닦이고요, 대충 수건으로 말리고 자연건조해요...여직껏 피부병이니 하는거 한번도 난걸렸어요..감기도요..아마 365일 산책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귓속털도 한여름 털 깍을때 뿐이고요...그래도 너무 건강해요..온몸이 근육이죠 ㅎㅎㅎㅎ 귀찮긴한데 이 녀석 덕분에 저희 가족이 그나마 운동하고 사는것 같아서 부지런히 델고 나갑니다.5. .
'10.1.10 5:57 PM (118.176.xxx.135)그냥 안고 나가서 코에 바람이나 쏘여주세요. ㅎ
6. 거리 산책은
'10.1.10 6:03 PM (124.53.xxx.194)거리 산책은 엄두를 못내고 해서 아파트 옥상에 올라갔었어요. 눈이 많이 쌓였는데, 누군가가 눈사람을 만들어놓았네요. 우리 강아지는 옥상 사방을 달려!달려!달려 하면서 지바고처럼 뛰더군요. 어제 대모산에 갔는데, 쟘바입고 나들이 나온 견공들 많이 봤어요. 몇몇은 배털에 고드름이 붙었더군요.
7. 오늘 했어요
'10.1.10 6:18 PM (220.79.xxx.115)그동안 추워서 못 나갔다가 오늘 나갔어요. 목욕시킬 각오로 나갔지요.
저희 아파트 산책로 따라서는 인적이 드물어서 사람 다니는 길로만 깨끗이 치워져 있고 주위에는 흰눈이 그대로였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깨끗하게 다녀왔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눈에 푹 빠지니까 당황해 하다가 익숙해지니까 신나게 눈속에서 뛰어놀더라고요.
애들 좋아하는 거 보니까 저희도 엄청 기분 좋았어요~8. ..
'10.1.10 6:56 PM (220.70.xxx.98)요즘 같은 추운날 눈길은 피하세요.
눈이 어느정도 녹으면 차라리 나은데
눈이 얼어있으면 눈 표면이 엄청 날카롭습니다.
저희집에 대형견 두마리가 있어서 눈밭에 풀어 놓았더니(시골이라 들판이 많아요)
좀있다 눈에 선혈이 낭자해서 보니까
발바닥 딱딱한부분과 털이 난 부분 사이의 부드러운살이
눈에 찔려서 상처가 나있더라구요. 두녀석다..
눈이 오고 날이 추워져서 눈이 얼어 있으면
전 산책 안시켜요.
아주 목줄을 꽉 잡고 가까이서가 아니라면요.9. 자다가도
'10.1.10 7:30 PM (211.178.xxx.139)옷입는 소리만 들으면 날라옵니다.
나가면 치워 놓은 길로는 절대 안다니고
나무 검사하느라 눈이 배까지 오는 길 가장자리로만 다니고
힘은 어찌나 센지 제가 이 넘 때문에 길에서 자빠질뻔한게 여러번입니다.
한번은 줄을 놓쳐서 눈길에서 10분을 잡으러 뛰다니다가
겨우 길가던 사람들에게 잡아달라 소리쳐서 긴신히 체포 ㅠㅠ
시장통 지날땐 염화칼슘 밟고 발이 아프다고 울고 불고 난리치질않나
그렇게 눈밭으로만 다니다가 춥다고 벌벌 떨면서
두발로 서서 제 다리를 붙잡고 안고 가달라고 울어서
집에까지 한참을 안고 왔어요 .
참고로 말씀드리면 우리집 개님은
17kg 비글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10. ~
'10.1.10 8:00 PM (121.136.xxx.46)울 강쥐도 제가 외출하려고 하면 껑충껑충 뛰고 빙글빙글 돌고 난리예요
그래서 땅이 젖어 있을땐 안고 바람쐬주는 것만으로도 좋아해요11. 7개월되가는
'10.1.10 9:02 PM (218.53.xxx.133)말티즈강아지
눈와서 차에 눈쓸러갈때도 데리고나가고 눈길 산책도 잘 나가요 옷 두겹 입혀서 데리고나가요.
눈밭에도 딩굴거리고 나갔다오면 밥도잘먹고하네요.
저희동네는 아직도 눈밭이라 질척거리는건 없어요.
만약에 땅에 놓기 싫으시면 안고라도 나가셔서 콧바람이라도 쐬게 해주셔요~12. ㅋㅋ
'10.1.10 10:21 PM (58.227.xxx.121)저기 위에 비글 키우시는분... 당사자는 너무 힘드셨겠지만
보는 사람은 웃음이 나네요. ㅋㅋㅋ
비글 키우려면 득도 해야 할거같아요.13. 토끼
'10.1.10 10:58 PM (121.170.xxx.95)강아지보다 토끼키우는게 힘든데....
14. ㅋㅋ
'10.1.10 11:32 PM (58.120.xxx.17)자다가도님 댓글 읽다가 뿜었어요. 그리고 비글의 그 천연덕스러움이 떠올라서..
짧게 산책시켜주시면 좋을 듯해요. 저희집도 겨울 되면서 산책 못시켜준지 3개월이 됐어요. (제가 너무 바빠서리..ㅠ.ㅠ ) 그런데 개들은 추워하면서도(발이 꽁꽁 얼어도) 눈이 반짝반짝 빛나서 돌아다니더라구요. - 눈이 개들 허벅지까지 빠지는데도 한번 데리고 나갔더니 좋아라 난리, 집에 안들어오려고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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