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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 학원 꼭 가야되나요? 학원간다면 몇시쯤 오나요?

... 조회수 : 645
작성일 : 2010-01-10 13:54:23
남편이 일찍 퇴근해서 저녁먹고 아이가 아빠와 놀거나 공부하거나 하는
이상적인 가정환경을 만들까..합니다.

가급적 초중고 다 그러려고 하는데
그건 이상일 뿐일까요?

아빠는 일찍오는데 애가 학원때문에 안와버리면 안되는데.^^;


IP : 116.41.xxx.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신에
    '10.1.10 2:30 PM (121.139.xxx.81)

    뭔가 욕심없이 포기할 수 있는 마음만 확실하다면 가능하죠...
    초등 4년과 중학생 한명, 아직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학원도 잘 다니면 시간조절 가능하고 가정화목에 부작용 안하고 있어요.
    정작 어려운건 아빠의 퇴근 시간이 늘 빠를 수 없다는 거죠....

  • 2. 가능하죠
    '10.1.10 3:00 PM (119.196.xxx.245)

    특히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라면 더욱더 가능해요.
    엄마아빠가 봐준다면 굳이 학원을 안다녀도 되고
    한두군데 다닌다해도 저녁 6,7시 이전에 집에올 수 있도록 시간조정해서 학원을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저녁식사 후에 아이들과 거실에 앉아서
    아이들은 각자 숙제나 공부를 하고
    저는 그 옆에서 책을 보고 그렇게 하곤했어요.
    남편의 퇴근이 늦은 편이라서..
    앞으로도 그렇겠죠.

    그런데 문제는 아빠가 퇴근하면 그 평화롭고 행복한 시간이 와르르 무너진다는 것..ㅋ
    아빠 퇴근하면 애들이 소란스러워지죠.
    낮에 있었던 일들 아빠에게 이야기하고
    아빠에게 놀자고 하고..ㅋ
    아빠랑 놀고.. 저는 정신이 없더군요.
    그리고 아빠하고 애들하고는 남자들끼리 조금 거칠게 놀아야하니까 봐줘야하고..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는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저녁먹고 치우고 빨리 아이들 공부 봐줘야하니까
    오후만 되면 마음이 바빠져요.
    그러다가 가끔 저도 게을러져서 애들에게 오늘은 우리 그냥 놀자~ 이러기도 하고..
    가끔 그런다해도
    저녁시간에 가족끼리 모여 공부하고 책읽고 대화하고 그러는 것.. 절대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조금 힘들어질 수도 있으니까
    그 전에 부지런히.. 그 행복한 시간들을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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