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우리 큰아이가 정기휴가를 와요
강원도에 있는데 버스를 타는곳까지 군용트럭을 타고 내려오나 봐요
지난번 눈이 왔을때는 휴가 나가는 장병들이 차를 이용하지 못해서 40분 거리를 걸어내려 갔다네요
눈길에 두시간도 더 걸렸고, 읍내에서 인천까지 9시간이 걸렸다는군요
우리는 그보다 훨씬 먼 남쪽나라인데...
울 아들, 날마다 일기예보만 본다네요
사람이 상황따라 마음이 바뀐다고, 허우대 멀쩡한 놈들이 군 면제 받고, 공익으로 빠지면서
티브이에 나와 경제가 어떻고 국민을 위하는게 어떻고 하는 면상들을 보면 울 아들 군화로 그 입들을 한번씩
찍어주고 싶어요
전 만두 빚을 준비 해야겠어요.
내일 눈 안온다고 마인드콘트롤 해도 되겠지요?
눈, 안옵니다, 안와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이 휴가나와요.
내일 조회수 : 597
작성일 : 2010-01-10 12:37:57
IP : 125.139.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0 12:49 PM (175.112.xxx.22)안올거예요..
울 아들은 1월말 첫 면회와도 된다고 전화왓습니다.
핸드폰에 디데이 맞춰놨네요..
맛난음식 많이 해주세요...다행이 내일까지 조금 추위가 풀린다고 하네요2. ..
'10.1.10 1:00 PM (121.144.xxx.37)군대가지 않는 인간들이 정권을 잡으니 훈련기간을 더 잡고 훈련강도도
더 강화 시킨다는 말을 들으면 입을 확 찣어놓고 싶더라구요.
맛난 것 많이 해 주시고 가족 사랑 많이 나누시길 바래요.3. ...
'10.1.10 3:18 PM (110.13.xxx.150)아들들 휴가 나오면 음식 많이 준비할것 없더라구요.
간단히 한두끼 먹고나면 친구들 만나기 바빠서 얼굴보기 힘들고 겨우 들어가는날이나 ....
오는날 들어가는날만 얼굴 빼꼼.
아들 휴가오면 용돈만 많이 준비하면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