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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자있는 아파트 전세계약에 대해 여쭤봐요!!! 도와주세요!!!
3월에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부동산에서는 요즘 전세 구하기가 너~~무 힘들대요.. ㅠㅠ
며칠전에 갔던 부동산에서 아파트 1층(동향)을 보여줬는데..
어둡고 마음에 들지 않아 돌아와서 막 좌절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는데.. 해가 잘들고.. 집도 깨끗하고...
전세가도 다른 곳보다 조금 싸고... 그런데... 융자가 좀 있다는 거에요~
매매가 시세 16,000~17,000
융자 (채권최고액) 8,400
전세가 9,000
제가 알고 있는건 세 들어갈 때 융자가 있는 집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는 것 정도라..
전화끊고 나서 마구 인터넷으로 검색했더니... @.@
채권최고액 + 전세가격 = 매매가 시세의 70~80% 이어야 안전하다는군요!
아니 근데... 이집은 '채권최고액 + 전세가격' 하면 매매가 보다 더 금액이 크니.. 완전 위험한 거 아닌가요?
제가 부동산과 통화할때... 혹시라도 이 집이 경매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
제가 손해볼 수 있는 최대금액이 얼마냐.. 했더니...
집주인이 서울이 직장인 맞벌이 하는 부부인데... (아파트는 김포입니다~)
이사와서 다녀보니.. 통근이 힘들어서 다시 서울로 옮겨가야겠다고..
이사왔다가 몇개월만에 전세로 내놓는 거라고 걱정 안해도 될거라고 그러는 거에요..
그리고 "경매로 나오면 낙찰가가 15,500 쯤 될건데.. 그럼 세입자께서 그 집을 사시면 되죠~" 그러는 거에요..
대답으로.. "아.. 네.." 했지만.. 인터넷 검색해보니..
임대아파트가 아니면 세입자에게 경매에서 혜택같은 것이 있는 것도 아닌것 같더라구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이 3월이 만기라.. 빨리 집을 구해야 하는데... ㅠㅠ
해도 잘들고... 집도 깨끗하다고 해서 넘 땡기는데...
아무래도 이 아파트 전세로 들어가는 건 위험하겠죠?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 제발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 복부인
'10.1.10 1:06 AM (219.241.xxx.18)그런집은 애초에 안들어가는게 좋아요..요즘은 시세라는게 없구요...팔리면 그게 시세인거죠..전세가 없다고 하는 부동산 말만 듣지 마시고 여러부동산에 오래 발품 파셔서 돌아다니세요..전세비가 다른집에 비해 싸다는것은 그만큼 그집의 리스크가 크다는 소리입니다..3월이면 아직 시간은 충분하니까 부지런히 발품 파셔서 좋은 집 구하세요~
2. 없어요
'10.1.10 1:19 AM (112.149.xxx.12)차라리 1층으로 가세요. 전센데 어때요.
저도 옮겨야 하는데 전세 없네요. 전세 놓는 입장 이기도 하고요.
이럴땐 전세집 잡고 우리집을 내놔야 겠더라구요.
멋모르고 울집부터 내놓았더니만, 갑자기 사람들 들이닥쳐서 하겠다고 하는데 놀랐어요.3. 써니
'10.1.10 1:32 AM (218.144.xxx.67)저도 다른 집 알아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일단 채권 최고액과 전세금 합쳐서 지금 시세랑 비슷한건데 그럼 경매들어가면 전세금 못 뽑을 확률이 아주 커요.. 이럴 경우 그래서 전세금이 시세보다 아주아주 많이 저렴하게 나오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전세가 잘 안나가더라는...
4. 근데요
'10.1.10 1:35 AM (218.37.xxx.49)1억6천하는집 전세 9천이 싸게 나온 전세가인가요?
그럼 제대로 된 전세가는 1억이 넘는단 말씀???5. 행복한생각
'10.1.10 2:15 AM (110.9.xxx.186)집주인은 자기 돈 하나 안들이고 집산꼴이네요
6. .
'10.1.10 2:54 AM (211.187.xxx.39)원글님 알아보신게 다 맞으세요.
1. 채권최고액 + 전세가격 = 매매가 시세의 70~80% 이어야 안전하다는군요!
2. 경매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 임대아파트가 아니면 세입자에게 경매에서 혜택같은 것이 있는 것도 아닌것 같더라구요..
두가지 모두요...
혹, 그 부동산 주인이나 상담하신 분 공인중개사 맞나요??
공인중개사 아니신 분들이 부동산의 책임도 잘 모르고 위험하게들 계약하십니다.
"경매로 나오면 낙찰가가 15,500 쯤 될건데.. 그럼 세입자께서 그 집을 사시면 되죠~" 그러는 거에요..
=> 참 책임없이 말하는 부동산이네요.
원글님께서 알고 계신 두가지 유념하시고, 알아보시면 되실겁니다.7. 쯔쯔
'10.1.11 12:22 AM (58.120.xxx.17)요즘 전세가 귀하니까 그런 매물도 전세가를 다 받는 것 같네요. .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매물은 전세가가 한 7천 정도로 낮아집니다. 제가 보기엔 적정 전세가는 7천이구요. 아니면 집주인에 월세로 내놓죠. 보증금 한 3, 4천 정도에 월세 50 정도로요.
부동산 말도 틀린 건 아닌데, 그럴 경우 그 집을 매매할 정도로 내가 그 집에서 오래 살거나, 그 집에 돈이 묶여 있어도 생활에 지장이 없느냐는 것에 따라 다르겠죠.
그리고 경매에 들어가기 전에 - 그 경매 채권자가 은행일 때는 세입자에게 의견을 먼저 물어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다가구처럼 통째로 넘어가는 거 아니구요) - 제가 그런 집에 살아봐서 은행 전화 몇번 받았어요.
은행도 경매로 넘어가게 되면 경매 수수료 떼어주고 경매 처리하는 동안 적어도 3개월은 지연되고 하기 때문에 세입자가 사겠다고 하면 은행은 그게 훨씬 이득이라 채무이양 등의 처리를 걸쳐서 넘기려고 합니다. - 물론 이건 그 전에 세입자와 은행이 서로 이야기할 때 얘기지만요. (경매로 넘어가면 어렵고.. 경매 전에 은행에서 사실 확인 같은 거 할 때..)
그리고 김포에 있는 아파트가 매매가 1억 6천이고 전세가 9천이면 비싼 건데요.. (고촌면 쪽이신가?) 김포에서 1억 정도면 20평대 후반, 30평까지는 구할 수 있는 것이고(고촌면 빼구요) , 김포 아파트 가격도 이미 매매가는 3억 가까이 근접한 걸로 알고 있어요.
서울도 아니고 김포에서 매매가가 1억 6천인데 전세가 9천이라는 건 좀 이상하네요. (저 김포 옆의 인천 검단에서 살아요. 저도 김포 아파트 구하느라 알아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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