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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고 백화점에?

강아지세마리 조회수 : 1,338
작성일 : 2010-01-09 22:02:37
오늘 백화점 고객센터에서
신용카드때문에 질문이 있어 번호표뽑고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엄마(첨에그리봤음)가 유모차를 끌고 애를 하나 안고 들어오데요

그런가보다 하고 쿠폰북열심히 보고 앉아서 기다리는데
아이가 제팔에 매달리는 느낌과 함께
'어머, **야 이모한테 놀아달라 그러면 안돼'

문득 고개들어보니
"강아지 싫어하는거 아니시죠?"
라는 말과함께

강아지한마리 제팔에, 두마리는 유모차에 도합 세마리..
전 개를 싫어하는 편이 아니고
개들도 깨끗하고 예뻐서 '안녕'하고 말았지만
좀 특이한 경험-.- 이었네요
IP : 110.35.xxx.1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1.9 10:18 PM (220.88.xxx.254)

    개를 키우고 이뻐라 하지만
    그래도 특이한 일이네요...

  • 2. 원래
    '10.1.9 10:28 PM (121.144.xxx.37)

    슈퍼에는 개 출입금지인 줄 아는데 백화점에는 규제를 하지 않는가봐요.
    사람한테 하는 호칭 이모나 고모 등 개한테도 적용시키면
    저는 기분이 나빠서 버럭해요.

  • 3. ..
    '10.1.9 10:34 PM (218.52.xxx.16)

    저는 개를 싫어해서 만일 저한테 그랬으면
    저절로 아악~! 비명이 나왔겠어요.
    "이모라니? 내가 개주인 너같이 개로 뵈냐?
    이런 개같은 경우를 봤나."

  • 4. 저희 동네
    '10.1.9 10:40 PM (87.6.xxx.10)

    백화점에는 애완동물 출입 금지라고 문마다 개에 빨간 금지표시 된 딱지 붙어 있는데... 거긴 아닌가 보네요. 유모차가 백화점에서 대여해주는 유모차는 아니었죠? 제발 그 사람이 개 전용으로 끌고 다니는 유모차이길...

  • 5. 그러고보니
    '10.1.9 10:55 PM (218.37.xxx.49)

    백화점은 강아지 보관시설이 없지않나요?
    마트는 그게 설치되어 있잖아요... 백화점에선 본기억이 없네요
    저같은 사람은 워낙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별 거부반응 안느껴지지만
    개데리고 백화점출입은 좀 그렇네요

  • 6. 저는
    '10.1.9 11:29 PM (221.146.xxx.74)

    개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공공 장소는
    사람만이 아니라 개를 위해서도 데려가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제가 개 입장이면
    공기 나쁜 백화점
    마음대로 놀 수도 없는데
    개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고(비난이 아니고 제가 좋다고 모두 좋아하는게 아니라는 ㄸ스)
    뭐,,,가고 싶겠습니까?
    개 입장에서 보면
    의사 표현을
    사람이 못 알아들어주는게 서글픈 일이지요

  • 7. 헉...그 유모차
    '10.1.9 11:36 PM (59.10.xxx.69)

    유모차가 혹시 백화점 유모차거나, 박물관에서 어린이용으로 대여해주는 유모차는 아니었던가요? 얼마전 자게에서 강아지 업고 다니는 띠 알아보시던 분 글 읽었는데, 차라리 본인이 안거나 업거나 해서 델구 다니는게 훨씬 나아보이네요.

    본인유모차 아닌 대여용 유모차라면 말이에요.

    (네...저는 강아지 무척 무서워 하지만 반려견이라는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하는 소심한 아짐이에요 ㅎㅎ)

  • 8. 요리는어려워
    '10.1.10 12:54 AM (24.111.xxx.147)

    이런 사람 때문에 평범한 애견인이 욕먹는거예요.
    저희 친정, 시댁 식구들 모두 개라면 껌뻑 죽는데도 쇼핑할 때 개 데려간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한적 없답니다.

  • 9. 저라면
    '10.1.10 1:03 AM (220.117.xxx.153)

    저는 개 아닌데요,,라고 말하고 콱 째려볼것 같네요,
    누구를 개취급하는건지,,어디다 대고 이모래요,,이모...

  • 10. 만일
    '10.1.10 3:16 AM (211.187.xxx.39)

    백화점내 대여 유모차라면...........
    기겁할 일 아닌가요?

    그 유모차 다른 아기들이 이용할텐데.

    윗님처럼 애견인님들,
    다른 사람은 애견인이 아니고 개를 무서워한다는 전제로 데리고 다니심 좋겠습니다.
    부탁드려요...제 애가 개에게 물린적이 있어 무섭네요.

  • 11. .
    '10.1.10 9:41 AM (58.227.xxx.121)

    저는 개 좋아해서 제가 그런 상황이라면 그냥 웃고 개도 한번 쓰다듬어줬겠지만
    그럼에도, 그 개 주인은 너무너무 몰상식해 보여요.
    그리고 그런 주인이 키우는 개들도 너무 불쌍하고.

  • 12. 설마
    '10.1.10 11:06 AM (58.235.xxx.32)

    대여용 유모차는 아닐 거예요. 백화점에서 빌려줄 리도 없구요.
    요즘 동물용 유모차도 있습니다.
    주로 산책 가거나 가깝게 장 보러 가 가게 앞에 세워 놓거나 동물병원 갈 때 쓰지요.
    사촌 언니가 사서 강아지들 데리고 다니든데..개 태우고 다닌다고 뭐라 하는 사람도 많고,
    제가 가는 동물병원은 걸어가기엔 먼 거리라 그냥 마음을 접었어요.

    그 개 주인은 좀 심하긴 하네요.
    개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데..미리 양해를 구한 것도 아니고 말이죠.

  • 13. ..
    '10.1.10 4:26 PM (112.144.xxx.60)

    잘하셨네요
    그냥 "안녕" 하고 마셨지만 그 주인은 누군가에게 말을 들었을테니까요
    그 악역을 굳이 님이 하실 필요는 없죠
    이모든 고모든 그 주인에 세계에서 얘기한거지 님이 개 이모,고모는 아니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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