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 어이없던 일...
아이와 같이 가면 문을 밀고 아이 먼저 내보낸뒤 엄마가 나가잖아요.
늘 그렇듯이 아이먼저 내보내고 저 나가려는데
바로 뒤에서 바짝 주머니에 손넣은 젊은 여자가 따라나오더군요.
제가 문 잡아준 꼴..ㅡ.ㅡ;
1층에서 나가는거라 바로 앞에 문이 또 있었는데
또 제가 문열고 아이 내보내고 나가려니 바로 뒤에서 양손 주머니에 손넣고
문 열린틈으로 나오려는 겁니다..
어쩜 실내에서 나오는거라 그리 춥지도 않았을텐데
손하나 까딱안하고..그것도 아이가 있어 문열고 나오는데
그리 얌체같은 짓을 하는지.
저나오고 그냥 문 안잡고 손 놔버리고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는데 이마꽝 정도 했으면 샘통일뻔 했지만
그런거 같지는 않구..ㅡ.ㅡ
지금은 아이가 걸어서 유모차 안가지고 다니지만
유모차 가지고 다니면서도 얼마나 매너 똥인 사람들이 많은지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배려없다...라는 생각 많이 했어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런건지.학교나 가정에서 약자에 대한 배려해주라는걸 못배워서 그런건지..
미국여행을 한적이 있었어요..무슨 사대주의 이런건 아니예요.
일단 문 잡아주는거 정말정말 매너있대요~
자기가 먼저 문열고 나가도 뒤에 사람있으면 제가 2미터 뒤에 있어도 문잡아주고 들어오라는거있죠?
아..민망..
문잡아주는거는 바라지도 않고 얌체짓이나 안했으면 좋겠어요..
1. ...
'10.1.9 6:28 PM (218.232.xxx.175)얌체 같다고 느껴지긴 하겠지만
그냥 원글님도 미국에서 배려 받은 것처럼
뒷사람을 위해 1초만 더 문을 잡아준다 생각하세요.2. 윗분이
'10.1.9 6:36 PM (124.56.xxx.125)제가 하고싶은 말씀 그대로 드렸네요.
원글님도 먼저 그렇게 배려하시면 안되나요?
입장에 따라 마음이 그렇게 바뀌면 좀 그렇죠.
내가 먼저 시작해야 바뀌지 않겠습니까?
그런 배려받는 건 좋은데 나는 손해보기 싫고...3. 원글님
'10.1.9 6:37 PM (220.75.xxx.204)매너좋게 문 잡아 주신것도 아니고
어쩌다 보니 뒷사람이
원글님 잡아 준 문으로 들어오게 된 것도
얌체라고 얄미워하시면서..
앞뒤가 좀 맞지 않네요.4. ...
'10.1.9 6:44 PM (116.41.xxx.86)원글인데요...좀 이상하네요.제생각과..
다른분들은 아이와 같이 문열고 나가는 사람 뒤에 바짝 붙어서 손하나 까딱 안하고
사사삭 나가시나요?
저는 앞에서 문을 열고 나가도 제가 문을 잡고 나가지
문열고 나가는 뒤에 바짝 붙어서 사사삭 나가는 행위는 안해요.
백화점이라 문이 하나만 있던것도 아니고 문이 세개이상..이었는데도
자기손으로 문열기 싫어서 문여는 사람뒤에 붙어서 빠져나오는게
얄밉지 않나요? 정말?5. 원글님
'10.1.9 6:45 PM (125.178.xxx.192)이해되는데요..
그런사람 좀 얌체같지요.
글고.. 뉴욕사는 지인이 정말 그거하나는 끝내준다며
한국와서 놀래버렸다 하더군요.6. 맘좋게
'10.1.9 6:46 PM (59.10.xxx.69)어쨌거나...여긴 뉴욕이 아니니까요 ^^
제가 앞에서 문열고 그 뒤에 누가 오면 잠시 잡아주기도 하고요.
누가 또 앞에서 문열면 그 뒤에 바로 따라가서 들어가기도 하고요.
유도리 있게 하자구요...7. 뭐가 얌체??
'10.1.9 6:47 PM (112.104.xxx.56)그렇다고 해서 원글님께서 뭐 특별하게 손해본거라도 있나요?
전 또 원글님 문잡고 있고 애가 먼저 나간 상태에서 뒷사람이 원글님 먼저 나가기라도 한건줄 알았네요.
댓글 보고서야 원글님 뒤에서 따라 나갔다는걸로 이해했네요...
원글님 덕에 다른사람이 좀 편한게 그렇게 얄미우신가요?
원글님 손해본것도 없는데...돈안들이고 그냥 좋은일 했다고 생각하세요.8. 이런사람
'10.1.9 6:49 PM (121.161.xxx.112)뉴욕사는 지인이 정말 그거하나는 끝내준다며
한국와서 놀래버렸다 하더군요.
이 글의 뉴욕사는 지인 같은 사람(답글쓰신 분 본인 말고요) 정말 웃겨요.
오랜만에 한국 와서 한국사람들에게 놀래는 사람들요.
거기서 태어난 교포2세가 아니고서야 한국사람들 성향을 정말 몰라서
한국 와서 저렇게 놀래는 걸까요?9. ?
'10.1.9 6:49 PM (59.10.xxx.80)내가 연 문으로는 나랑 내 아이만 나가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럼 미국서 님한테 배려해줬던 사람은 바보였던거에요?10. 흉만 볼게 아니고.
'10.1.9 6:51 PM (121.55.xxx.86)물론 그 뒤에 오는분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이미 미국여행길에서 겪어보셨으니 원글님부터 문좀 열고 기다려주는 배려가 있었다면 더 좋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먼저 드네요.것도 마음의 여유에서 오는거죠.먼저 그러셨으면 그 뒷분이 미안한 맘과 함께 원글님의매너를 보고 다른 누구한테 또다시 실천 하지 않았을까요?
실천은 누구를 탓하기전에 나부터 먼저 모범을 보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담부터는 넓으신 아량으로 그 미국사람처럼 원글님이 먼저 실천해주세요^^11. 이러기 전에
'10.1.9 6:58 PM (124.56.xxx.125)먼저 문 좀 잡아주면 안되나요?
그 사람이 원글님에게 문 잡아달라고도 안했잖아요.님도 일부러 잡아준 것도 아니고
열려있는 문 사이로 사사삭 빠져 나온게 그렇게 님한테 욕 먹을 일인지..
너무 속이 좁으신 거 같아 씁쓸합니다.
갈수록 세상 삭막하게 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거 같네요.
아이를 키우시는 분이 좀 더 넓은 마음을 가지시면 안되나요?
저는 오지랖인지 뒤에 따라오는 사람 있으면 문 저절로 잡아주게 되던데요.
고맙다는 인사하는 사람도 있고 별 기색없이 새침하게 나오는 사람도 간혹 있지만 그러려니 합니다.
미국의 배려를 논하기 전에 원글님이 먼저 손해 좀 보면서 배려 시작해 보시는 것은 어떠실지...12. 당연히
'10.1.9 6:59 PM (125.142.xxx.13)뒤에 따라들어오는 사람 있으면 문 잡아주는게 맞는거죠.
따라 들어오는 사람이 있는데도 뒤도 안돌아보고 문도 안잡고 손을 놔버렸다구요???
원글님 정말 심술이시네요.
제발 그러고 살지 좀 맙시다.그러면서 다른사람들에게는 대체 뭘 바라시는건가요.
애가 보고 배웁니다.이제부터라도 그러지 좀 마세요.13. 저두
'10.1.9 7:03 PM (122.36.xxx.102)아이 키우지만..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요..유모차 갖고 다닐때는 제가 낑낑대며 문열고 유모차 다시 밀려고 하면 문 잡아 주시는분도 많고 아니면 문이 고정이 안될때는 문좀잡아달라는 눈빛을보내거나 말씀을 드리면 너무 잘 잡아 주시던데요...그리고 아이가 지금 7살인데도 같이 다니면 앞에 가시던 분들이 문잡아 주시는 경우 되게 많으시던데...전 의례 감사하단말 꼭 하게 되고 저도 뒷사람 잡아주게 되던데요...근데..보통 그런친절은 남자 분들이 많이 해 주시긴해요^^;; 아이데리고 체험학습 가봐도 아빠들이 더 친절하게 다른사람 배려를 많이 해 주시더라구요...제 남편도 그렇구요^^;;제가 좀 많이 개인주의인데...그런 친절을 많이 받아보니...아이가 7세되는동안 저도 한번 더 돌아 보게 되고 그렇더라구요..
14. 그게 좀...
'10.1.9 7:03 PM (119.192.xxx.155)문을 잡아주고 기다린 적이 많은데
눈인사라도 고맙다고 하고 가면 좋은데
참으로 뻣뻣한 얼굴로, 때로는 팔짱을 끼고 지나가시면
내가 꼭 아랫사람 된 기분....매너없는 것 맞아요.
점점 열고 기다려 주는 것은 하기 싫어지더만요...15. @@
'10.1.9 7:04 PM (122.36.xxx.42)전요. 지난주 일요일에 시어머니랑 식당엘 갔었는데요. 밥 다 먹고 제가 먼저 나오게 되었어요. 밖에서 보니 시어머니도 나오시는게 보여서 제가 문을 열어드렸는데 그 사이로
다른 남자분이 손을 쏙 내미셔서는 문을 다시 닫으시더라구요.
추운데 문을 열고 있다면서요. 제가 열고있었던 시간이 한 3-4초 정도?
웃긴건 그러더니 그 남자분이 다시 문을 열고 나오는거 있죠..
참 힘들게도 산다싶었어요.16. ?
'10.1.9 7:05 PM (78.48.xxx.206)제가 잘못 이해했나요? 원글님이 아이 먼저 나가라고 문을 밀어놓고 기다리는 사이 아이 나가고 어떤분이 주머니에 손 넣은채 쏙 빠져나갔다는거 아닌가요?
이 경우면 그 분이 얌체 맞구요.
댓글 말대로 아이 나가고 원글님 나가고 그 뒤를 바짝 쫒아 어떤 분이 나간거라면 별 이상할 거 전혀 없고 원글님이 좀 얌체 같네요. (그런 걸 얌체라고 느낀다는게 얌체같다는 뜻;;)
저도 문 잡아주는게 너무나 당연한 유럽에 사는데요 유모차 타고 다니면서 몇 년 동안 정말 한 번도 내 손으로 힘들게 문 열어본 적 없구요
저 역시 문 열 때 항상 뒤를 돌아보고 누군가 오고 있으면 살짝 잡고 기다립니다.
별로 힘들지도 않고 서로서로 미소 한 번 교환하면 기분 좋아지고.. 전 이런거 하고싶어서 안달 난 사람인데.. 제일 기분 좋을때는 버스나 전철 문 닫히려는데 누군가 뛰어오면 발 살짝 끼고 기다려주는거요. ㅋㅋ 한 번 놓치면 오래 기다려야 하니까 되게 고마워하거든요17. 뒷사람
'10.1.9 7:07 PM (119.192.xxx.155)나오는 거 기다리느라 잡고 있었는데
그냥 팔짱끼고 나가버리고
전 계속 문을 잡고 있고.....이런 적 많았거든요.
대략난감18. 원글님 같이
'10.1.9 7:13 PM (124.56.xxx.125)나는 남에게 절대 교양없는 행동 안하고..그런만큼 나에게 그런 행동 하는 사람 절대 이해 못하고 비판만 하는 분 보면 마음이 답답해 집니다.
본인에겐 엄격하고 남에겐 관대하게 행동하는 사람도 분명 있는데...
원글님 같은 사람은 서로가 힘들어져요.
차라리 조금 싼티있게 행동 하더라도 남의 실수나 어느정도의 행동이 허용되고 손해보며 베푸는 사람이 세상을 살만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19. 몽
'10.1.9 7:31 PM (115.136.xxx.24)전 원글님 이해할 것 같은데,,
뒷사람이 앞사람 나가는 뒤에 바짝 따라 나가더라도
앞사람은 자기혼자 나갈 때 보다는 문을 좀더 오래 잡고 있게 되죠,,
앞사람이 문을 잡아주고 있더라도 이땐 뒷사람이 자기가 나가면서
앞사람이 문에서 손을 떼도 되게끔 뒷사람이 이어서 손으로 잡는 게 맞죠,,
아주 미묘한 차이이지만 당해보면 느끼게 되지요,,
뒷사람이 고맙다는 미묘한 신호를 보내는지 아닌지도 앞에 잡고있는 사람의
기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요,,,
요즘 82에 너무 무섭게 야단치고 비난하는 리플들이 많아서 참,, 그렇습니다,,20. 그런게
'10.1.9 7:39 PM (220.75.xxx.204)아니구요..
원글님처럼 생각하실 수는 있지요.
그건 사람마다 다 관점이 다르니
그런 사람들을 얌체라고 생각하시는 것까지는
뭐 별 이견이 없는데요.
사족으로 붙이신 미국이야기때문에
앞뒤가 안맞는다는거지요.
미국에서 뒷사람 배려해서 문 잡아 주는 문화는 너무 좋고
본인은 어쩌다 자기가 잡아준 문으로
손 안대고 편히 들어오는 사람 얄밉다고하시니
리플들이 이렇게 달리는거지요..21. ^^
'10.1.9 7:40 PM (121.88.xxx.173)그러게요 원글님같은 생각이 들때도 있기는해요~
다만 이런 글까지 쓸 내용은 아닌 듯해요. 우리나라 왜이러니~ 라고 생각할 일은 수없이 많자나요~ 그렇지만 또 따짐 각자 다 다른데 어찌 내 맘같습니까.
님도 따지면 뒷사람 코 꽝 부딪히게끔 그 짧은 문과 문사이에의 일을 원했자나여~
태평양은 고사하고 한강 정도의 맘이라도 가짐 그 정도 일이야...그런 사람 이런 사람 정도로
넘어갈 수도 있어요~ 그 뒷사람은 정말 손이 불편해서 그렇게 나온 것일수도 있구여...22. ...
'10.1.9 7:42 PM (116.41.xxx.86)원글인데..제가 글을 잘못썼는지 이해하시는 분이
몽 님 밖에 안계신듯...
뒤에 어느정도 거리가 있게 오고 있으면 저도 별생각이 없었을텐데.
그런 상황이 아니었거든요. 뒤에 정말 바짝 주머니에 손넣고..문따위는 손대지 않겠다는.느낌..
여튼..아주 미묘한 차이지요.
그상황이 되어 보시면 제가 무슨말하는지 아실텐데..설명이 부족한듯합니다.
에휴..23. 눈
'10.1.9 7:50 PM (120.29.xxx.52)이해 안간다는 분들은 다들 앞사람이 문열고 나갈때 손하나 까닥 안하고 잽싸게 붙어서 나가나 봐요. 저도 뒤에 사람이 이어서 나올때 유심히 보면 정말 손하나 까닥 안하고 내가 열어논 거에 기대서 나오는 경우가 태반이더군요. 정말 기분 나쁘죠. 자기가 뒤에서 이어 받아야잖아요.
원글님은 지금 그 얘기를 하는 거구요.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이 뭘 그거가지고 그러냐, 당신이나 마음 곱게 써라 이러니, 제가 경험했던 그 사람들이 다 이런거였군요.24. 뭐가 얌체??
'10.1.9 7:57 PM (112.104.xxx.56)원글님에게 비판적인 사람은 다 남뒤에 따라나가는 사람이란 발상...참..어이없네요.
뒤에 나오는 사람 있으면 일부러 잡아주는 사람입니다,.
바짝 붙어 따라나간 적 없지만...그게 그렇게 얌체로 욕먹을 일인지 의아하고요.
위에도 썼지만...원글님께서 특별하게 손해보는것도 없쟎아요.
일부러 잡아주기도 하는데..25. ...
'10.1.9 7:59 PM (116.41.xxx.86)그러게요..원글..
제가 이해안된다..이기적이다 하시는분들은
정말 앞사람이 문열어놓으면 손하나 까딱안하고 몸만 쏙 빠져나가시는 분들이십니까????
정말 답답합네요~~~~~~~~~26. .
'10.1.9 8:04 PM (122.42.xxx.117)원글님 같은 분 많아요, 선진국처럼 에티켓좀 흉내내보려 했더니만 얌체같은 사람 만나 빈정상해 금방 때려치는 분들이요. 그러면서 외국은 어쩌고 저쩌고...흥분하시죠.
저는요 빈정상해도 짜증나도 그래도 나부터라도, 나 하나만이라도 라는 심정으로 그대로 묵묵히 계속 합니다. 원글님이 말씀하신 얌체같은 사람도 있지만 고맙다 인사하는 신사분도 계셨고, 문 잡아주니 놀라서 쳐다보던 중년분도 계셨고, 뒤따라 나오며 저 따라서 문 잡아주는 분도 계셨어요. 남을 배려하는 문화는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게 아니에요.27. 손하나
'10.1.9 8:15 PM (218.232.xxx.175)까딱 안하고 몸만 빠져나가시는 분들이 댓글을 쓴다고 생각하세요?
오히려 뒷사람이 좀 얌체스러워도 그냥 문을 잡아주는 아량이 있으신 분들이겠죠.
그 아가씨 행동이 얌체스럽긴 해도 다른 분들 말씀처럼 원글님께
무슨 손해를 입힌 행동은 아니잖아요.
미국 이야기도 왜 했는지 압니다.
그렇게 배려를 해주면 나도 당연히 고맙다는 눈인사 하는 사람인데
오늘 그 아가씨는 내가 문을 열어준 것도 아닌데 내 뒤에 바싹 붙어 쏙 빠져 나오는
얌체인데다 고맙다는 몸짓 하나도 없으니 딱 재수가 없다...라는 요지로 쓰신 것 같아요.
그런데 위에 댓글들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시고 읽어보세요.
대부분의 글 들이 그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으나
그런 배려 문화를 내가 좀 손해보더라고 먼저 실천하는 게 어떠냐는 말씀들이 대부분이잖아요.
그런데 원글님 속상한 마음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댓글 단 분들을
얌체같은 아가씨와 동급으로 취급하시는 거 보니 참 그렇네요.....
그런 마음이시니 따라 나오는 아가씨 이마라도 문이 땅 치길 바라는 거겠지요.
아무리 얌체 같은 행동이었어도 어찌 다른 사람 다치길 비시나요.28. .2222
'10.1.9 8:39 PM (124.56.xxx.125)원글님 같은 분 많아요, 선진국처럼 에티켓좀 흉내내보려 했더니만 얌체같은 사람 만나 빈정상해 금방 때려치는 분들이요. 그러면서 외국은 어쩌고 저쩌고...흥분하시죠.222222
저는요 빈정상해도 짜증나도 그래도 나부터라도, 나 하나만이라도 라는 심정으로 그대로 묵묵히 계속 합니다. 원글님이 말씀하신 얌체같은 사람도 있지만 고맙다 인사하는 신사분도 계셨고, 문 잡아주니 놀라서 쳐다보던 중년분도 계셨고, 뒤따라 나오며 저 따라서 문 잡아주는 분도 계셨어요. 남을 배려하는 문화는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게 아니에요.2222222
.님, 말씀 잘하셨습니다.
원글님, 여기 댓글 단 사람들 다 알고 있어요. 그 상황!
행동 아주 얄밉게 했나 보죠.
그러나, 님이 이렇게까지 행동하는 것은 님이 그 사람보다 더 그릇이 적은 인간이란 것을 증명하는 거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려니 제발 좀 넘어가자구요.
아님, 그 사람 붙잡고 따지지 왜 안그러셨어요?29. 그게..
'10.1.9 9:24 PM (110.9.xxx.238)제가 뒷사람을 위해 잡아주는거와.. 제가 문을 잡고 나가려는데 제 앞으로 치고나가려는것의 차이 아닐까요?
그건 정말 얄밉던데...
그게 왜 원글님이 배려를 못한 상황일까요?
전 예전에 낑낑 유모차 나가려고 문을 열어놨더니 갑자기 수많은 사람들이 밀려와 먼저 나가버리면서 문을 확 닫고 나가서....ㅠㅠ
너무 황망하게 다시 문을 열고 유모차 밀고 그랬던적 있었어요.
지금처럼 핸들링이 좋은 유모차도 아니고..ㅠㅠ
바위덩어리처럼 무거운 유모차를 가지고....ㅠㅠ
그래서 전 그 상황이 짐작이 되서 얄밉다고 여겨지던데...
다들 내가 나가려고 문딱 열었는데
뒤에서 우루루 먼저 나가버리면 흐믓하신가봐요...
전 뒷사람은 잡아드려도 제 앞으로 치고나가면 도무지 기분이 이상해져서
표정관리가 안되요.30. 어휴
'10.1.9 9:53 PM (58.227.xxx.121)원글님 경우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예요.
저는 전에 은행에서 볼일보고 나가는데
제가 나가려고 문을 여니 옆에 있던 어떤 여자가 저보다 먼저 아주 잽싸게 나갑디다.
완전 문지기 된 기분이었어요.31. ,,,
'10.1.9 10:02 PM (121.138.xxx.129)저는 원글님 마음이 이해되는데요.
앞 사람이 문을 잡아주었으면 그 아가씨가 손을 내밀어 문을 잡아야지요- 바톤터치 하듯이요.긜고 웃으며 눈인사정도는 해야되는 것 아닌가요.32. 그런데요..
'10.1.9 11:07 PM (219.251.xxx.228)저는 전혀 원글님이 이기적이지 않게 보입니다.
그 처자가 그렇게 가면서 "감사합니다" 라는 말 한마디만 했다면 원글님이 그 다음 문에서 그런 행동을 했을까요?
저같아도 그 처자 얄미워서 문 안잡아 주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지 손 시려운 것 싫어서 남이 아이 내보내고 나가려는데, 먼저 싹 빠져나가는 인간... 저같음 욕한번 날려줍니다.
그리고 그 처자가 딱 그 한 번만 그런짓 했을까요?
아니요!!
그런 얌체들은 꼭 기회만 되면 지 손 안대고 힘 안들이고 무임승차 하는 부류라고 확신합니다.
저도 그런 꼴 숱하게 당했거든요.
왜 배려하는 사람은 늘~~~ 배려해야하고 얌체짓 하는 인간은 늘~~~ 얌체짓 하고 사나요?
춥고 손시렵고 귀찮아 다른 사람 힘 빌려 손 안대고 나갈때는 "감사합니다" 한 마디는 좀 합시다!
저는 어쩌다가 그런 경우가 있으면 꼭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합니다.
이건 뭐~~~ 당연한 듯이 그래도 된다는 말들에 정말 황당하네요... 저는 외국 근처도 못가본 사람입니다.
그러나 좀 지킬 예의는 지키고 삽시다!33. 정리하자면
'10.1.9 11:22 PM (125.176.xxx.84)그 문이 말이죠,,
애써 힘주어서 열어 잡고 있어야 하는 문이면 그 여자분 얌체 맞구요..
왜냐면 자기가 문을 잡고 밀어야 하는 차례인데 그냥 몸만 쌱 빠져나왔으니까.
그냥 한번 밀어 열어서 천천히 닫기는 문이면 그 여자는 얌체라기보다
그 문이 열린 찰나를 잘 이용한 사람입니다.
이런 경우는 얌체라고 하면 좀 원글님이 심술이 있는 사람 같아요.34. 앗
'10.1.9 11:23 PM (219.250.xxx.205)열려진 김에 잽싸게 빠져나갈 수 있는 민첩함이 있다면
그게 과연 얌체짓일까요?
물론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면 좋았겠지만
잽싸게 빠져나간 그 여자도,
원글님이 본인을 위해 매너있게 문을 잡아줬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에
인사를 안한게 아니었을까요?
음... 상황의 미묘한 차이는 있겠지만,
고마운 상황이다고 느껴질 때는 꼭 꼭 인사하고 삽시다~~~~35. 흐흐..
'10.1.9 11:35 PM (221.150.xxx.200)얌체 맞긴 맞는데..
그거 잠깐 문 열어주기 싫어 빈정상한 님도..
게다가 여기다 어이없다고 씩씩대며 글 쓰는 님도..
누구 욕할 입장은 아니지 싶네요.. ㅋㅋ36. 어렵네요.
'10.1.9 11:37 PM (122.34.xxx.211)직접 상황을 안봤으니 뭐라고 못하겠지만,
원글님은 애기랑 같이 다니면서 그동안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서운했던 점이 이번에 다 밀려온 듯...우리 사람들이 아직 그런 에티켓이 익지 않아서 표현을 못하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여기 익명이라 그런지 댓글들 무섭네요. ㅎㄷㄷ37. 덧글들이
'10.1.9 11:38 PM (114.204.xxx.52)너무 하네요. 저는 원글님 이해되는데요..아이 데리고 다니려면 안 그래도 힘든데..
백화점의 무거운 문을 열고 나가려니 아이가 있으면 미리 열어주는 사람은
미국처럼 있지도 않고 기껏 열었더니 얌체처럼 새파랗게 젊은 사람이 쏙 몸만 빠져나가는게
그럼 얌체이지 아닌가요?
임신한 여자라든가 나이 지긋한 분이라면 일부러라도 잡아줄 수 있지만 그게 아니잖아요
참 글을 어떻게들 읽으신건지....38. 맞아요
'10.1.9 11:45 PM (222.108.xxx.175)원글님 기분 완전 이해해요
우리나라사람들 정말 공공장소에서 매너 꽝이에요
여기서도 확 드러나네요
무슨상황인지 제대로 파악도 못할 정도로
문제없다고들 생각하는 사람들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전 요즘 처럼 추울때 문 정말 많이 잡고 있는 편인데요
별별사람이 다있습디다
뒤에 사람오는 것뻔히 알면서
문활짝열고 쌩 놓아버리는 사람
그뒤에 가는 사람은 정말 힘들게 그 반동의 힘까지 견디며 추운문을 열어야하지요
그리고 원글님의 경험처럼
유명백화점정문인데도
유모차 낑낑거리며 들어가는데
멀뚱멀뚱 보고 있는 사람 많아요
한술더떠 문 2번정도 있는데서
첫번째에서 유모차 뒤에 있던 사람
두번째 문에서는 추월해서 지나가며 문도 안잡아주는 경우 많이 봤어요
정말 싸가지 없는 것들이죠
제가 관찰해보니
남녀노소 누구랄것도 없이 다 그렇더라구요
외국예를 드는게 뭐 이상한가요?
열등해 있는 것은 우리나라가 열등하다고 해야죠
사실이던데
지난 번 괌여행지에서 보니
정말 쇼핑몰과 식당 문그냥 휙휙 지나가는 사람들은
백에백 우리나라 사람아니면 중국사람이구요
한번은 어린 동양아이-13살쯤-가 문잡고 거의 10명이 지나갈때까지
바톤터치못해 그러고 있길래 봤더니
일본아이더군요
정말 챙피했습니다39. ..
'10.1.9 11:48 PM (222.235.xxx.45)저도 문 열 때 뒷사람이 있으면 그분이 문손잡이 잡을 때까지 기다리고요, 다른 분이 먼저 나가셔서 문을 잡고 있으면 제가 문을 잡아서 나가요.
원글님은 그 여자분이 그런 생각 전혀 없이 그냥 몸만 빠져나온게 얌체같다고 하신거 같은데 제가 봐도 얌체네요.
더구나 애가 앞에 먼저 가고 있잖아요.
애가 먼저 나가서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르는데 엄마가 바로 따라가야 하는게 더 맞지 않나요?40. ..
'10.1.9 11:57 PM (125.176.xxx.84)애가 나가고 엄마가 따라 나가고 난뒤에 문이 닫기는 찰나에 여자가 빠져 나온거란잖아요,,,
그걸 두고 얌체라고 몰기가 좀 그렇지 않나요?
그 여자가 엄마가 문잡고 있는 사이에 먼저 나간 것도 아니고
엄마가 자기 몸 빠져 나간 뒤에 누가 따라 나오던 뭔 상관이란 건지,,
지금 자기가 연 문에 뒷사람이 덕을 본게 싫다는 글 아닙니까..
자신이 기다려 문을 잡아 주었는데 싸가지 없이 행동하고 나간 것도 아니고.
문에 "한사람이 밀고 나가면 닫히고 난 뒤에 뒷사람은 다시 밀고 나가시오!!!
라고 팻말이라도 달아야 하겠군요41. ..
'10.1.10 12:03 AM (125.176.xxx.84)자신은 자기가 밀고 나간 문에 뒷 사람이 덕 본 것은 싫고
외국은 앞사람이 문 잡아 주어서 좋더라 고 쓰니 이게 완전 앞,뒤 모순이잖아요42. 아니죠
'10.1.10 12:06 AM (114.204.xxx.52)문이 닫히려는 찰라에 그렇게 들어온거라면 원글님이 이렇게
글을 쓰셨을까요?
자기가 아이도 신경써야 되는데 갑자기 들어오니
계속 잡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 되니까 그런거지요..
위에 여러분이 쓰신 것처럼 뒤에 오는 사람이 바통터치해서
문을 잡고 들어와야죠..참 말길 못 알아들으시는 분들이 많네요..43. 두번째는
'10.1.10 12:13 AM (114.204.xxx.52)문 안 잡고 뒤도 안 돌아보고 나오셨다니 어지간히 얌체족이었겠죠..
문 안 잡고.. 이 부분만 봐도 그 사람 때문에 자기 애도 못 봐주고 계속 문을 잡아주셨다는 글이 되잖아요.
저도 그런 경험이 많아서 정말 이해됩니다. 차마 문을 닫을 수가 없어서 손을 쏙 집어넣고
들어오는 젊은 커플들 문을 잡아주게 되더군요,.
다른 사람들 같으면 뒤에 누가 오든 그냥 문을 닫았을텐데 오히려 원글님은
마음이 약해서 잡아주시는 분이잖아요...저도 그런 사람이라 정말 공감이 갑니다.
그 사람이 얌체인 것은 사실이에요.44. 허 참
'10.1.10 12:14 AM (117.123.xxx.123)아니 왜 원글님에게 뭐라고들 하시나요? 전 너무나 이해가 되고 저 역시 저런 꼴?당하면 화나던데..
그 여자가 완전 개념없는 여자죠, 아니 아이 데리고 가는 사람한테 문을 먼저 열어주지는 못할망정 잡고 있는 사이 지만45. 그런데요..
'10.1.10 12:14 AM (219.251.xxx.228)윗님 말씀처럼 문이 닫히려는 찰라에 들어온 게 아니라 원글님이 문을 잡고 있는데 같이 묻어서 나가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이게 딱 붙더라는 거잖아요..
그리고 두 번째는 아예 문을 잡고 있는 사이로 먼저 나갈태세였구요..
저같음 정말 욕나오겠습니다.
그거 지가 좀 밀고 나오면 안되나... 꼭 그렇게 앞사람 '덕'을 봐야 되나요?
바쁘면 '죄송합니다.. 먼저 좀 나갈게요 바빠서..'라고 말하고 양해를 구하면 되잖아요?
분명 얌체같은 행동이 맞는 상황인데 자꾸 아니라고 원글님이 이기적이라고 하시는 분들 참 이상하네요.
앞사람이 문열고 완전히 나간 후 덜 닫힌 문틈으로 나가는 것 가지고 뭐라고 하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원글은..46. 유모차운전7년째
'10.1.10 12:18 AM (112.148.xxx.226)특히나 바로 이중문인 백화점...한손으로 열어놓고 바로 유모차를 밀고 들어오면 힘들어서 부러 좀 떨어뜨려놓고 활짝 문 열어놓고 되돌아가서 유모차 밀려고 하면..그 열어논 틈으로 샤샤샥~~잘들 들어오더라구요...그럼 전 유모차랑 들어가려는 사람이랑 부딫히니까 제가 열어논 문도 기다렸다 양보해서 들어가구요...(그럴때 아무 생각없이 문 닫을까봐...허걱...하기도 해요)
그렇다고 먼저 들어간 사람이 문 좀 잡아주거나 하면 다행이게요~ 나갈만큼만 열고 몸만 나가면요 뒤따라 가려던 제 유모차에 문이 부딫힐뻔한 일도 있었어요...
머...갈때마다 그런건 아니고....어쩌다 겪는 일이지만요
문 열어주고 잡아주면 백배 감사하지만...이중문에서 바로 뒤따라 가는데 문 확 닫는거랑 유모차 밀고 들어가는 사이에 비집고 들어가는것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47. ..
'10.1.10 12:32 AM (125.176.xxx.84)글을 잘 읽어 보세요,
자기가 연 문에 그 여자가 따라 나왔다고 적었어요,
앞사람이 그 문을 혼자 지탱하기 어려워 꼭 뒷 사람이 받아야 하는 문이 아니라면
앞사람이 크게 연 문에 새치기 아닌이상
따라 나온 게 그리 욕먹을게 아니란거죠.
얌체라면 자신이 연 문에 자기가 나가기도 전에 먼저 쏙 나간거겠죠,
본인이 열고 나간 뒤에 누가 열린 문 사이로 나오든 무슨 상관이랍니까,
그게 싫었으면 그 여자가 자기 먼저 열고 나가게끔 기다리면 되는 것이고
아니면 뒤 돌아 보고 자기 뒤에 아무도 없으면 그때 나가면 됩니다.
얌체 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제가 볼땐 원글님이 피해를 입은게 아무것도 없잖아요,
어차피 본인이 문열고 나갈거 아니었나요?
본인이 문열고 나갈게 아닌데 힘써서 문열어 주었다면 당연 얌체구요,48. 너무 각박한..
'10.1.10 12:38 AM (219.241.xxx.229)살다보면 조금 얄미운 사람도 있고, 매너가 없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조금 열받게 하는 사람도 있지요..
글에 나오는 여자가 딱히 얄미운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일을 겪고 이렇게 어이없어하며 글을 올리는 것이 솔직히 더 각박하게 느껴집니다.
다소 얄밉다손 치더라도
그냥 그 사람은 그렇게 살아가나보다, 남을 배려하면 더 좋겠지만
그 사람이 그렇게 사는데 뭐 어쩌겠는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자... 그 정도에서 멈추지 않나요?
솔직히 그 정도까지도 안 가지요.
그냥 좀 안 그랬음 좋겠구만.. 정도 아닌가요...
어찌 세상 사람 다 마음에 듭니까.
그냥 그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속좁고 이기적인 사람 만나면
자기 그릇이 그 밖에 안되 그런갑다 하면서 안쓰러운 사람이다.. 그러고 넘어가고 그런 게 인생이지요.
저는 아기 낳고 보니까 마음이 넉넉해지면서
안쓰러운 사람이 늘어나던데
원글님 마음 너무 각박하게 쓰지 마세요.
아이가 배웁니다.49. 쩝
'10.1.10 12:39 AM (59.20.xxx.182)어찌 생각하면 이해는 되지만, 원글님이 좀 팍팍하게 느껴지네요
그렇다고 그 여자분 옹호하는 것은 아니예요
보통은 뭐야..하고 말지, 두고두고 기분 나빠서 집에와서 글을 남길 정도로 생각하지는 않잖아요
게다가 원글님도 그 여자분에게 비록 실현은 안되었지만 문쾅이 되길 바라신 걸 보니 문 잡아주느라 지체하시거나 배려하신 것 같지는 않고요
아래에 문 열어주는 외국의 사례는 뒤따라오는 여자분이 써야 할 글 같아 보여요
외국은 아이 엄마에게 와서라도 문을 열어주는데 그 여자는 감히 내 덕을 보려 했다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건지.
원글님이 힐난 받으실 이유는 전혀 없지만 내가 원하는대로 남에게 해주면서 살자구요.
손해 좀 보면 어때요
언젠가 그게 자식한테 다 돌아갈거에요50. 윗님
'10.1.10 12:39 AM (114.204.xxx.52)그게 가벼운 문이라 문이 활짝 열렸다 닫히는 문이 아니고
백화점 문 아시지 않습니까? 힘껏 힘줘서 열어야 되고 문을 잡아주지 않으면
바로 앞에서 꽝 닫혀버리는.. 저렇게 바로 따라들어오면 원글님이 원하던 원치 않던
문을 잡아주는 꼴이 되버리는 거지요.. 백화점문이라고 하니 저는 대번에 그림이 그려지던데요..51. 위에
'10.1.10 12:39 AM (114.204.xxx.52)점 두개님께 쓴 것인데 그새 덧글이 달렸네요..^^;
52. ...
'10.1.10 12:46 AM (110.15.xxx.174)원글님께서 댓글 읽다가 오늘 그 젊은 처자에게 받은 스트래스보다 더한 스트래스 받으시겠어요 저는 그 젊은여자 입장이었다면 당연히 그문을 이어받아서 잡아서 그담에 닫고 나옵니다,,,저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네요...이럴때 나하고 정말 생각이 많이 틀리구나 생각하면서 모두 나와같진 않다는걸 많이 느끼네요....원글님 너무 열받지 마세요
53. 어머..
'10.1.10 1:19 AM (122.42.xxx.19)전 원글님이 옳다고 생각했는데...질타까지 받으셔야 하는줄은 몰랐어요.
아이를 신경써야 하는 상황에서 무거운 문을 잡고 있는데 뒤에 사람이 오면 자동으로 그 문을 붙잡게 되지 않나요? 그런경우 위에 어느분이 쓰신대로 감사하다던지 아님 자기가 그 문을 붙잡는게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했어요..
음...물론 원글님이 너그럽게 생각했어도 좋았겠지만 그 여자분이 상식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저도 이상한걸까요?54. !!
'10.1.10 1:24 AM (118.220.xxx.199)주머니에 손을 빼지도 않고
앞사람이 민 열린 문으로 나갈 수 있는 찰나 라면,
무거운 문의 반동이 어느 정도 였는지 알겠네요.
손으로 문 잡는 시늉 이라도 했으면 얌체 같지 않았겠지만,
그 차가운 문 잡기 싫어, 두번 연속 주머니 손 넣고 샤샥 나간 정도라면
얄미워 보일수도 있겠습니다.
바싹 붙어서 주머니 손 넣은 모습은,
손 안대고 코푸는 격 으로 느껴지지 않겠나요? 것도 두번씩 이나.
원글님은 아이 먼저 들여보냈으니, 어서 가서 손이라도 잡아야 할 상황인데.
바싹 붙은 여자 때문에 무의식 중에라도 더 크게 문을 열어야 하지 않았을까...
원글님께 뭐라고 할 것도 아닌데..
진짜 요새 82쿡 댓글 보면 훈계글이 많네요.
어디 겁나서 넋두리나 하겠습니까.55. 바톤 터치!
'10.1.10 1:42 AM (122.36.xxx.130)앞 사람이 문 잡아주고 있으면 자연적으로 다음 사람이 자연적으로 문 잡고 그럼 앞사람 손 놓고 가는거 아닌가요? 주머니에 손 빼지도 않고 싹 지나간거 얌체짓 맞아요
56. 원글입니다.
'10.1.10 1:57 AM (116.41.xxx.86)제글이 뭐라고 대문에까지 많이 읽은글에 올라왔네요.
백화점 문 아시잖아요.크고 무거워서 한손으로 좀 힘주어 밀게 되잖아요.
그 문이 조금만 힘주어도 활짝 활짝 열리던가요? 아니잖아요.
저는 한손에 3살아이 손잡고 가방들고 또 한손으로 그 문을 열었습니다.
뒤에 사람이 바짝 붙어 따라올수도 있지요.
바짝 붙어 온것도 너무 웃긴게 오전중이라 사람도 없었거든요. 문이 양옆으로 세개는 있었어요.
하지만 보통 그럴경우 뒤에 있는 사람은 자기도 손 이용해서 문을 더 열지 않나요?
첫번째 문에서 뭐냐.좀 어이없네.라고 생각했는데
두번재 문에서도 역시(양옆으로 문이 더 있었습니다.) 쪼르르 따라와서
아이내보내고 나가려고 문열었는데 바로 뒤에 붙어서 쪼르르 따라왔습니다.
주머니에 양손넣고 어떻게든 손 안댈 심보로...
잘................... 이해가 안되세요???
아주 버럭하는 상황도 아니고 딱히 제가 손해보는 일도 없긴 했지만.
살면서 어이없고 황당한 일 겪지 않으세요?
아이가 없었으면 뭐냐..그러고 말았을텐데.
저라면..제앞에 조그만 아이 걸려서 데리고 가는 엄마가 무거운 문 열고 있으면
저라면 말이죠..제가 손으로 힘줘서 더 좀 많이 열리게 해줬을거 같애요..정말로..57. 여우비
'10.1.10 2:16 AM (61.105.xxx.236)전 원글님 이해가 가는데... 왜 비난글이 쇄도할까요.
미국에서는 오히려 상대방 배려를 해주던데, 겪으신 일은 상대방이 주머니 손넣고 손가락도 까딱 안하더라... 그런 뜻으로 쓰신 것 같은데...
저도 가끔 문을 열고 나갈 때 맞은 편에서 오던 사람이 쏙 먼저 들어오는 겁니다. 심지어는 커플이 그러는 경우도 있는데, 물론 문에 손하나 까딱 안하고요.
제가 졸지에 도어맨 된 기분이죠;58. ㄹㄹ
'10.1.10 2:20 AM (218.39.xxx.152)그 아가씨가 얌체짓 했네요.
저라도 앞에서 애 엄마가 그러고 있으면 팔 뻗어서 같이 문 밀어주겠어요.59. 저도
'10.1.10 2:23 AM (58.227.xxx.221)원글님 이해되는데 댓글들이 왜이렇게 혼내키는글들이 이어지는지 모르겠어요.
자긴 배려받으려고하면서 배려해주면 안되겠냐는 글?
사람은 말로만 말을 하는게 아니고 눈빛이나 표정으로도 의사를 표현하잖아요.
아기데리고 짐가방들고 다니는 엄마가 아기위해 문열어놓은 틈으로 아기나가자마자 자기가 쏙~ 끼어서 나가는 행위를 두번이나 하려한다는건 얌체 맞죠..
아기엄마는 아기 먼저 나가게하고 얼른 또 아기를 건사하러 나가야하는데 자기가 뭐라고 그틈으로 나가요 그게 안보인거죠 아니 보여도 아무생각이 없던거죠.60. ..
'10.1.10 2:25 AM (211.215.xxx.58)그분이 주머니에 손 넣으신건 아마 추워서겠지요
문이 닫히기전에 얼른 빠져나가려는 동작이 아마 얄밉고 약삭빠르게 보였을듯 싶네요
솔직히 사람마음이 열리는 문이 있다면 그 문으로 가고 싶지 다른 문을 굳이 힘주어 열고 싶지 않겠지요
저같은 경우는 반대편 문을 열면 닫히는 시차로
옆문으로 지나던 아이가 혹 문과 문사이에 끼일까봐(유모차가 끼일뻔한 경험이 있어서요)
일부러 뒤로 줄을 서서 가기도 한답니다
회전문 같은 경우 그런경우가 더 많죠..앞사람이 밀면 뒷 사람은 그냥 빠져나오는..
하지만 뒷사람이 같이 밀어버리면 앞사람이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젊은 아가씨가 배려 안해주셔서 서운한 맘은 이해하는데요
아시잖아요..지하철에서 임산부에게 절대 자리 양보 안하는 부류 중 하나가 아가씨..라죠
아마 육아의 고충을 몰라 그런거니 이해하셔요..언젠가는
그 분도 유모차 밀면서 문 잡아주지 않는 분들께 투덜거리게 될거에요61. 사람사이 거리
'10.1.10 2:57 AM (222.98.xxx.178)저 문 잘 잡고 있어요. 양보도 잘해요.
대부분의 경우 그러면 사람들이 살짝 눈인사를 하거나 아니면 조심스러운 몸짓으로 양보 받았다는 표시를 살짝하면서 나갑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저와 최대한 멀리떨어진 거리를 유지하면서 나가요. 모르는 사람사이의 최단 거리는 1미터라는 조사도 있으니까요.(친하면 50센티,연인이면 30센티랍니다.)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면 서로가 불편한거죠. 그런데 원글님이 당하신 경우가 그런거였을거 같아요.
얼마전 아이를 데리고 은행에 갔다가 눈도 많이 오고 해서 문 잡고 아이 먼저 내보내는데 저와 아이사이를 밀치듯 헤집고 나가더군요.
놀래서 쳐다보니 젊은 사람도 아니고 한 50대 아주머니신데....저도 이런 경우를 처음봐서 그런지 참 괘씸하달까....정말 나잇값도 못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본인도 본능적으로 불편할텐데 그 몇초를 아끼려고 유별나게 구는구나 싶어서요.
원글님께 먼저 잡고 양보하라고 하시는 분들은 원글님이 말씀하신 요점을 잘못 잡으신것 같아요.62. 댓글이 충격
'10.1.10 3:12 AM (112.148.xxx.50)저도 아이 키우는 엄마인데..
댓글들이 정말 충격인데요..
저도 원글님 같은 경우도 있었고 그보다 더한 경우들도 많이 당해봤었네요.
근데 댓글들이 참...... 할말없게 만드네요.63. 그러게요...
'10.1.10 3:48 AM (122.32.xxx.10)저도 아이 키우는 엄마고, 원글님이 무슨 생각으로 쓰셨는지 알겠는데
댓글들이 정말 의외네요. 누가봐도 그 사람들이 욕 먹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원글님 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시고 덧글들 다셨으면 좋겠어요...64. 댓글 충격 2
'10.1.10 4:35 AM (74.193.xxx.234)문을 잡아 주면 뒤에 사람이 고맙다고 하고, 말을 못할지언정 눈짓이라도 하고 그 문을 잡아서 다시 뒷사람 잡아줘야 하는게 당연하죠. 주머니에 손을 쏙 넣고 빠져나오는 사람이 당연 혹은 이유가 있었을거라니...정말 댓글들 충격 제대로입니다.
65. 원글님
'10.1.10 5:40 AM (211.55.xxx.31)말씀이 그림 보듯이 눈에 선하네요. 자주 보던 정경이라서.
그럴때마다 많이 속상하던 사람인데요. 댓글에 맘상해 하지 마세요.
어릴때부터 공공질서 교육이 많이 중요하다고 절감하고 있는 사람입니다.66. ...
'10.1.10 6:22 AM (124.53.xxx.175)저도 쭈욱 우리나라 한국에만 살면서 아이키우는 사람인데요
유모차 밀고 나가면 다들 문잡아주던데요.
왜그렇게 한국사람들 탓하고 욕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그렇게 매너없는 사람들만 보고사셨는지...제가 예외인지...67. 문잡아
'10.1.10 7:26 AM (218.237.xxx.213)주는건. 이건 기본적인 문화의식의 부재입니다.
그래서 한국사람이 유럽가면 항상 뒤를 보라고 하죠. 영국에서는 문잡아 준 사람에 대해서 그냥 가면 욕 날아 올 수도 있습니다.(물론 속으로 욕합니다) 반드시 '땡큐'하고 지나갑니다. 한국서 문잡아 주다가는 팍 상하기 일수지요. 아무도 감사하지 않으니... 그냥 문을 던지고 받고 던지고 받고 절묘하게 빠져나가지요. 볼때 마다 재미있는 것 같아요.68. 미친거아냐
'10.1.10 7:57 AM (210.218.xxx.156)댓글들이.. 원글님이 좀 잡아주면 안되냐니..헐
우리나라 사람 일상에서의 이런 매너없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이런 마음의 여유없음의 근원적 원인이 뭘까 생각해본 적 있는데
그것은 아마도.. 한시도 편할 날 없던 역사의 굴곡과
정통성 없는 정권들에 의한 남북분단을 이용한
막연한 적개심과 불안감 조성에서 온 것이 아닐까..69. ..
'10.1.10 8:14 AM (121.143.xxx.169)윗님 미치다니요
글 읽어 보세요
본인은 남이 문 잡아 주면 고맙다고 생각하면서
본인은 문 잡ㅇ아 주려는 배려 조차 없잖아요
본인은 받기만 하고 베풀줄 모르는데 그게 미친거 아니고 뭐지요?
매너없고 얌체짓은 누가 하는건지 글은 제대로 읽고 들 답변 다시는지 원70. ...
'10.1.10 8:31 AM (210.218.xxx.156)원글님이 문잡고 있는 동안
아이 뒤따라 그 젊은 처자가 새치기해 들어갔다는 줄 알았네요..
내가 난독일세ㅉ71. 생각나네요
'10.1.10 8:33 AM (210.218.xxx.156)며칠전 초등 4-5학년쯤 된 남아 둘과 엘리베이터 기다리는데
문 열리자마자 안의 젊은 처자 내리기도 전에 갸네들이 뛰어들어가자
그 처자 왈.. 아우 짜증나..ㅋ72. 배려
'10.1.10 9:00 AM (121.180.xxx.26)원글님이 배려해줄 생각은 없는 상황이었고..
얌체짓 하는 아가씨 미워서 두번째 문에선 이마를 부딪히기라도 바랬던 마음에서
미국의 배려하는 예를 드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봐요. 앞뒤가 안 맞는 느낌..73. ..
'10.1.10 9:00 AM (222.238.xxx.158)살면서 그런상황 많이 부딪히지 않나요?
그래도 얌체라는 생각은 않하는데..뭐 그런사람도 있고. 않그런 사람도 있고..
좀 너그럽게 생각하자면.. 내가 저사람을 위해 문좀 잡아줄수 있었다고 생각하면 되는거지..
그게 얄밉네 어쩌네..하는것도 좀 우스워요.
왜냐면 나도 가끔 남에게 문열때 배려받을수도 있는거니까..그게 유모차라서 예외라고는
생각않하거든요.74. 글쎄
'10.1.10 9:46 AM (118.40.xxx.19)원글님.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 아닌 사람들은 글을 잘못 이해했다고 치부하려고 하는 것 아닌가요?? 대부분이 그럴 수 도 있지않냐 생각하는것 같은데 말이에요.
아이키우면서 그냥 너그러운 마음으로 젊은 아가씨들 그럴 수도 있네뭐 그렇게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인거 같은데 말이에요. 그 아가씨도 아이낳고 아이랑 백화점갈때는 아이먼저 들여보내고 그러겠지요.
만약 그 아가씨가 주머니에서 손빼고. 원글님께 간단히 목례라도 했다면 원글님이 어이없어 하지는 않으실까요? 너무 예민하신 거 같아요~
뉴욕 여행잠깐 할때는 그러지 않았다 라고 하시는데 님이 그렇게 배려 받으신거 이렇게 베푼다고 생각하시면 될꺼같은데 말이에요.
저도 얌체처럼 그렇게 지날갈때도 있고, 주머니에서 손빼고 있을때는 문잡아 준 사람한테 고맙다고 목례도 하고, 제가 문열었을때 뒷사람이나 앞사람이 오면 문 열고 기다려주기도 하는데 그냥 그런거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거든요.
원글님이 좀 까다로운 사람처럼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또 제가 원글님 글을 잘못이해했다고 생각하실런지 ㅎㅎㅎㅎ 그냥 가치관의 차이일 뿐이랍니다.75. 원글님
'10.1.10 10:28 AM (125.183.xxx.152)은 본인을 약자라고 생각해서, 나도 배려를 받아야 되는데 오히려 다른 사람이
받으려고 해서, 기분이 상한건 아닌지... 싶네요..76. >
'10.1.10 10:38 AM (61.74.xxx.60)글을 제가 잘못 이해한건가요?
그 아가씨가 원글님과 아이"사이"에 끼어서 문을 나간게 아니구요,
아이가 먼저나가고 원글님이 나가는데
"원글님 뒤"에 바짝 붙어서 나간거 아닌가요??
그러면 그 아가씨가 조금은 얌체같은 것은 맞는데요,
미국얘기 하신거랑
원글님이랑 생각이 일치하지 않으면
저런 얌체같은 행동을 서슴없이 일삼는 사람이거나
이해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간단히 생각해버리시는건 좀 그렇네요.
그냥 여기 82분들이 모조리 우르르 그 아가씨 험담에 맞짱구 쳐드려야 할까요 ?
얌체, 이마꽝하면 쌤통,매너똥 이런 말을 보면 매너를 강조하신 원글님의 미국글과 좀 안어울려요.77. 얌체
'10.1.10 10:47 AM (124.54.xxx.19)그건 암것도 아니예요. 전 버스를 이용할때 아이 6살 정도 되보이면 두말 없이 제자리 양보해왔어요. 그러다가 제가 울 아이들 데리고 외출할 일이 있어서 두번정도 버스를 탔는데 다들 모른척 하는겁니다. 젊은애들 부터 해서 중년 아줌마들 아저씨들이요. 물론 그분들도 피곤하시겠지요. 남의애고 남의일이니 상관없겠지만 제가 양보를 하고도 양보 받지 못하는 울아이들 보고나선 저도 이젠 제자리 양보 안하기로 맘 굳혔답니다. 세상이 내맘 같지 않더라고요. 얼마나 얄미운데요.
78. 역지사지
'10.1.10 11:20 AM (121.167.xxx.239)주머니 손 넣고 따라오던 사람이
만약 원글님 보다 앞에서 문을 열고 있었다면
원글님 지날 때까지 문을 잡고 있었을지 어찌 압니까.
그저
그 정도는 해 줄 수 있는 것......
나도 해 줄 수 있으니 너도 해 줄거야,라고 생각했을 것 같은데요.
저는 그럽니다.
카트 미는 이가 주차장에서 같이올라가면
제가 먼저 가서 문 열어주고
엘리베이터 버튼 눌러서 기다리지만
주머니 손 넣고 벌벌 떨고 갈 때는 앞 사람 덕도 봅니다.
마음의 여유.
뭐 그다지 어려운것 아니잖아요.
깊은 숨 한번 쉴 동안이면 충분합니다.
이마를 부딪치기를 바라고 돌아서니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는지요.79. 열공
'10.1.10 11:54 AM (218.50.xxx.74)그 아가씨가 잘한건 아니지만 게시판에 글을 올릴정도는 아닌것 같아요.
원글님이 열어놓은 문을 앞서 나간것도 아니고 열어놓은 문 뒤따라 나온건데 얌체라는 말까지 들어야 하나요? 원글님 뉘앙스는 애가 있는 나를 위해 왜 뒤에서 문을 안잡아주고 더 열어주지 않았냐는 생각이신것 같은데요... 그 생각 잘 못 된거 아닐까요?
꼭 버스나 지하철타서 아가씨들 앞에 서서 앉아있는 아가씨들 모라 하는 분들 같아요. 저도 얼마전에 임신하신분이 다른데도 많은데 제앞에 서계시는데 양보안해서 주위에서 엄청 눈초리 받았어요.. 그래도 어쩔수 없었습니다. 제 아기부터 지켜야 했으니까요. 초기라서 티도 안나고 그 임신하신분 어떤 아저씨가 양보해도 금방 내린다고 하고 안 앉고 제 앞에 서 계시더군요. 바로 내리시는 것도 아니면서...맘 불편해도 참았습니다. 한번 유산한 경험있는 저로서는 이번에는 지키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전 일부러 버스 한대 보내고 자리 빈 버스를 탔거든요..사람들이 눈초리 주는데 정말 그 임신하신 분한테 얘기하고 싶었어요 저도 임신했다고...
제발 애기있는 분들 양보 안해준다고 모라하지 않았음 좋겠어요. 물론 사회적으로 배려받아야하는건 맞지만 그걸 안해준다고 남을 욕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다들 사정이 있을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상대방 입장도 생각하는게 중요할 듯해요. 외국에서는 어쩌고 저쩌고 하는것 보다 기분좋게 문열어줬다고 생각하면 좋았을 것을요... 배려받아서 고마운글들이 올라오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애기데리고 백화점갔더니 앞에서 문을 잡아줘서 쉽게 나왔다고... 원글님 설마 그런 경험이 없으신건 아니시겠죠? 고맙다고 글 올리신적은 없으실것 같은데요. 있다면 죄송하지만 그런 글은 별로 본 적이 없어서요. 작은 친절을 당연하기 보다는 감사하게 생각하는게 필요한 것 같네요... 오히려 전 이 글을 읽으니까 씁쓸하네요...80. 백화점 문.
'10.1.10 12:00 PM (125.176.xxx.84)백화점 문이 그렇게 열고 닫기가 힘든 문이던가요?
어느 백화점 이었는데요?
전 백화점 많이 다니지만 열면서 한번도 힘들다고 생각한 문 없던데요,
오히려 백화점 문이 무거워 보여도 밀면 굉장히 쉽게 열립니다
한번 열면 빨리 닫히는 문이 아니라 천천히 닫히구요,
강변역 지하로 통하는 테크노마트 문 빼고는 말이죠.
백화점 문이 열기 힘들고 닫힐때 꽝 닫혀서 다치는 문이라면
아마 백화점 상대로 치료비 물어달라는게 빗발 치겠군요,
그게 무서워서 백화점 문은 절대 그렇게 닫히게 해놓을리가 없어요
더군다나 쇼핑백 잔뜩 든 사람들도 오고 나갈텐데
문을 그렇게 열기 힘들고 닫힐때 꽝 닫히게 해놓았을까요?
전 처음 글을 읽었을때 그림이 딱 그려졌거든요,
문이 일단 빨리 꽝 닫히는 문이 아닌게 틀림없고
아이 나가고 본인이 나가기 까지 했으니 문이 크게 열렸을 테고 뒷따라
그 문을 아가씨가 붙어 나왔겠죠,
근데 그 아가씨는 자기 힘을 들인게 없으니 원글님이 좀 화가 나셨나 봅니다,
그래서 두번째 문은 자기가 나올만큼만 조금 열어서 자기 힘으로 문을 밀어 닫았겠죠,
이마에 꽝 하고 부딪히란 심정으로 말이죠.
백화점 문이 꽝 닫히게 설계가 안되어 있으니 그 여자가 쨉싸게 손을 빼서 문을 밀었겠죠.
그래서 아무 소리도 안들렸던 거겠구요.
저 상황에서 사람 다치라는 심보를 가진
애기 엄마 한테 잘 했다고 하고 싶은 맘이 조금도 안들어요.
그 아가씨 편을 들고 싶음 맘도 없지만 애기 엄마도 편은 요만큼도 들고 싶은 생각이 없고
잘 했다고 하고 싶은 맘도 안듭니다81. 원글님 이해도 되고
'10.1.10 12:03 PM (211.104.xxx.37)일부 댓글도 이해되네요..
저도 아이가 이제야 어느정도 데리고 다니기 편한(짐이 적은..) 다섯살이 됐어요..
아이가 어릴 적엔 기분전환삼아 백화점 한번 낮에 아이 데리고 갔다가.. 기본적으로 아이 짐(물병, 기저귀, 혹시 토하거나 옷 젖을까봐 여벌 옷 한벌정도에.. 물티슈니 뭐니..)과 내 소지품 (지갑, 핸드폰 등등)만으로도 가방 하나죠. 쇼핑하다가 한가지만 사도 쇼핑백 하나가 추가되는데..
그거 한손에 들고 잠시도 눈을 떼서는 안되는 아이 챙기면서 육중한 문에 다칠까봐 문 밀고 아기 먼저 내보내고 나도 손 잡고 나가고 싶은데, 뒤따르는 아줌마들 내가 문에서 손을 놓을 수 있게 손으로 집어줘야 되건만, 몸만 쏙쏙 빠져나가죠...
그런데 확실히 남자들은 그런 경우를 거의 못 봤는데, 아이가 넘어지거나 해도 옆에서 소지품 집어주고 일으켜 주는 것은 남자들이고, 아줌마들이나 젊은 여자들은 어머-하면서 지켜보고 말더라구요..
아마, 여자들이 차 문 열어주고, 짐 들어주고 이런걸 남자들이 해줘야한다 생각하거나 몸에 배서 받는게 당연하고 자연스러워서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습관이나 매너는 없는 듯해요...
그러다가 다른 사람 손이 때때로 필요해지는 어린 유아들이 있어야 아쉬움을 좀 느끼고..
여자들 스스로가 경험을 하지 못하면 알지 못하는 모순된 생각이나 행동이 좀 많은 듯해요..
결혼해서 남자들만 끝없이 가르쳐야할 대상이 아니고 여자들도 계속 가르쳐야 하는데.. 남자들은 배우자를 향해서 그런 요구나 잔소리를 잘 안하니까..
윗님 말씀처럼 배려 받고자하는 아쉬움에 그 옷에 손 넣고 쏙 빠져 나가는 얌체 아가씨가 더 눈에 거슬렸을 듯해요.. 맘 푸시고, 우리 아이가 위험하지만 않으면 그정도는 그냥 복 쌓았다 생각하세요^^82. 충분히
'10.1.10 12:04 PM (202.136.xxx.229)원글님 상황이 충분히 이해가는데요.
저도 몇 번 겪었거든요. 저희 아파트 엘리베이터는 낡아서 열리면 금방 닫히는데 저랑 제 아이가 엘리베이터에 탈려고 버튼 눌렀는데 고등학생 쯤 되보이는 딸이랑 엄마가 엘리베이터에 제빨리 먼저 타더니 안에서 계속 열리도록 버튼 좀 눌러 주진 않고 엄마는 나몰라라 눈만 내리깔고 있고 딸은 문자보내고 있는데 밖에서 버튼 누루다 타는 우리아이가 엘리베이터 안에 꼈거든요. 제가 밖에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열었으니 망정이지 정말 큰일 날뻔 했거든요. 그래도 그 모녀는 나몰라라 던데요. 우리 아이 그 다음 부턴 계단 이용해서 다니네요.83. 백화점
'10.1.10 12:14 PM (117.123.xxx.123)문 열기 힘듭니다. 혼자 있을때는 쉬울지 몰라도 아이가 같이 있거나 손에 짐이 있거나 유모차가 있거나..힘듭니다. 이게 도대체 왜? 원글님이 비난받아야 하는 일인지 이해가 되지않네요.
위에 미친거 아냐라고 한 님의 글에 동감합니다. 이 글이 비난받아도 된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완전 미친거 아냐?라고 말하고 싶네요. 정말 상식적으로 생각해봅시다.
내가 힘들게 문열고 있는데 누군가 뒤에서 갑자기 빠져나간다면..그게 기분좋은 일입니까?
배려라는것도 상대가 어느정도했을때 배려라는게 나오지. 다른걸 떠나서 그 상황이 상상이 되고 그런걸 겪었을때 기분좋아 웃음이 나오는 상황은 아니잖아요.
원글님 그 여자 이마 꽝하게 놔두시지 그러셨어요?
완전 재수 대가리인데요.84. ..
'10.1.10 12:19 PM (125.176.xxx.84)문열고 있는데 그 사이를 빠져 나간게 아닙니다,
문열고 자신이 나간 뒤에 따라 나온 거라는데 글을 잘못 이해하는 분들이 많아요..
미친거 아냐 라고 쓴 분도 자신이 글을 잘못 이해 했다고 난독증이라고 다시 쓰셨어요85. 미국사는 아지매
'10.1.10 12:24 PM (75.34.xxx.187)저는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 되는데요.
오히려 까칠한 댓글 다신 분들이 좀 의심스럽다는.....
원글님과 댓글들에 쓰신대로
미국 사람들 대체적으로 문 잡아주기 에티켓 좋은편입니다.
제가 여기서 이것이 익숙해 져서 한국에 잠시 들어갔을 때,
백화점이나 마켓에서 문을 잡아주니,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절 이상한 사람 보듯이 쳐다보더군요.
그 이후론, 저도 한국에서는 그냥 똑같이 문 안잡아줍니다.
아~ 단 예외가 있다면, 유모차나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은 꼭 잡아드립니다.
미국에 살면서 느낀건 중에
경찰차나 엠뷸런스, 소방차 등의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무조건 오른쪽으로 차선 바꿔서 정지하는것과 문잡아 주는것, 눈마주치면 살며시 웃으며 눈인사하는 것 등, 이런 것들을 아주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받는다는 것이 부럽더라구요.
어쩌면 땅은 좁은데 많은 사람이 경쟁하며 살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86. 그게
'10.1.10 12:51 PM (121.124.xxx.162)정말 저주하고싶을 정도도 뵈기싫은 사람중 하나예요.
왜저래 살까?라고 생각도 되고
그 몇초 더 잡아준게 그리도 억울하더냐하는 남편말에 반성되기도 하고..
그러나 문잡아줘서 그러는게 아니고 고마워할줄모르는 그 낯짝들에게 내가 무슨짓을 한겐가해서
더 괘심한거지요.
그러나...
저 마음 다시 잡아서 제가 먼저 잡아드립니다!!의 자세로 나갔어요.
누가 오면...제가 문잡고 서있으면
그거 보고 뛰어오는 사람도 있지만 내가 왜!뛰어가냐하는 인간들 땜에...아 필요없나보다라고 생각하고 탁 놓으면..
꼭 표를 내더군요.
잡던가 첨부터 꺼지던가?라고 말하던 그 20대 싸가지를 만나고 난이후로는
또 절대 안잡아줍니다.
사지 멀쩡한데 노력의 노인지 노동의 노인지의 그노무 노를 움직일 줄 모르는 인간이 더 많은지라
안잡아주는게 정석이라고 봐요.
잡아주면...부릴려고 하는게 보여요.
엘리베이트에서 하필 제가 바로 버튼앞에 서있으면 몇층!이라고 층수만 부르는 사람이 있으면 못 들은 척해요.
부탁까지는 아니지만 그런 식은 아니잖아요.
몇층가야하는데 버튼 부탁해요라는 최소한의 인간적 매너가 있다면 아~네라는 식으로 눌러주지요.누구라도...
자기 복을 자기가 차는 인간들에게까지 나눠줄 한국인은 아무도 없다고 봐요.
나중에 안눌러줬다고 째려보고 가는 인간도 있더군요.
저러니 아무도 안눌러주지,몸종 데리고 나와 백화ㅣ점쇼핑할 녀자일쎄 그려..라고 어느 중년여성분이 답을 해주더군요.ㅎ87. 이상
'10.1.10 1:00 PM (125.176.xxx.92)저도 댓글보고 놀랬어요.
한국사람들 예의없는거 정말 많이 느끼는데 그 이유중 하나가
모르는 사람과의 신체접촉을 별로 불편해하지 않아서 인듯해요.
그게 외국에선 무척 예의없는거라서 바로 간단한 사과를 당연히 하는 건데
한국에서는 별로 신경안쓰는 분위기죠.
그 예가 바로 본의 아니게 발을 살짝 밟는다거나 몸을 부딪혀도 미안하단말
잘 하지않는 문화입니다.
외국인이나 외국서 오래살다 온사람은 그거 너무 불쾌하게 느껴집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냥 그런문화구나.. 생각하고 지나가게되지만 오랜만에 겪으면
순간순간 화가나는경우도 있거든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 여자분도 원글님 뒤에 바짝 붙어나오니까 원글님은 불편하고
부담을 느낄수있는거죠. 게다가 양손을 주머니에 찔르고 바짝붙어나오니까
당연히 얄밉단생각 안드나요??
어린아이랑 같이 나가니까 뒤에서 저렇게 밀착된행동을 하면 앞사람입장에서
상당히 불편하잖아요.
오히려 원글님이 배려가 없다는둥 ..말씀하시는거 정말 놀라웠어요.88. 원글님이바른말했네
'10.1.10 1:08 PM (112.149.xxx.12)정말로 뒤통수 치고 싶을정도로 화나지 않는지.
유모차 다닐때 그런 황당한일을 코엑스에서 많이 당했지요. 그것도 시퍼렇게 젊은 것들에게.
나이 지긋한 아저씨 아줌마들은 자신도 키워봤기에 심정이 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더 조심해주고 대우해 주는데, 젊은애들은 아직 모르지요.89. 원글님 이해됩니다.
'10.1.10 1:12 PM (211.47.xxx.45)정말 황당하지요
그 잠깐 사이.. .상황파악이 안된것도 아니고
아이 먼저 나가게 하기위해 문을 열었으면
좀 기다릴 줄도 알아야하는데
정말 얌체처럼 빠져나가는 사람있어요.
그 사람을 위해 문을 열어주면 어떠냐느냐가 아닌듯..
원글님이 외국과 비교하셔서 좀 오해가 생긴 것 같네요.
저는 그런 얌체분도 참 밉지만
빤히 뒤에 아이가 나가려고 하고 있는데
문을 그냥 놔버려서
백화점의 그 무거운 문에 아이가 찡길뻔한 적이 있었어요.
정말 그때는 따라가서 미친듯 따지고 싶더라는...90. ;;;
'10.1.10 1:36 PM (59.20.xxx.182)"잘................... 이해가 안되세요??? "라고 쓰신 거 보니까
나는 옳고 너희들 이해력 부족이다라고 하시는 것 같아 보여요
사실 원글에서 든 예가 적당하지 않은 것 같은데
그러면 논리적 설득력이 약해지고 호소력이 떨어집니다.
미국의 예를 드셨는데 문잡아주는 에티켓은 앞사람이 애가 있고 쇼핑백까지 한아름 든 내 앞에서 문을 쾅 놓아 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써야 설득력있지 않을까요?
글로만 전달되는 곳이다 보니 뭔가 애매한 글이 되면 내맘 같지 않은 댓글들이 달리게 되지요.
그리고 상황에 비해 너무 강력한 분노의 포스가 느껴져서 원글님께 적당히 워~워~ 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들기도 해요.91. 배려의 차이?
'10.1.10 2:11 PM (221.140.xxx.144)저도 원글님 100%이해 공감 가는데요.
물론, 내가 열었을때 남이 나의 배려로 편하게 나올수도 있고, 나도 그런경험 있지요.
그치만, 상대의 태도에 따라 내가 해준 배려가 기분이 좋아질수 있고, 또 완전 황당할떄 있지 않나요? 애기 엄마가 꼭 자기들만을 위해서 문을 열었다고는 볼수 없지만, 그뒤에 바짝 붙어서 편승하려 했다면, 얌체같고 얄밉지 않았을까요? 지손은 뭐하고...원글님이 손을 놔버리면 의태할수도 있는 상황아닌가요? 손에 뭐가 들려 있는것도 아니고 주머니에 손쳐넣고.
충분히 얄미울수 있는데요. 게다가 그담 통로에서도.
내가 그렇게 큰 아량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그런지 배려를 해줄만 한 사람들한 한 예의나 배려는 기분이 좋지만, 그렇지 않고 날 이용해먹으려는 사람한테 베푼 선의는 오히려 당한거 같고 기분 나쁘지요.92. 우리나라사람이,,
'10.1.10 2:37 PM (61.103.xxx.145)다 그런건 아니예요.
그 여자분 얌체짓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우리나라 사람들 모조리 다 그런건 아니잖아요.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하세요.
별의 별 사람들 다 있죠 모93. 문잡아주는
'10.1.10 3:05 PM (180.94.xxx.225)문잡아주는것이 습관이되어버리면 그리 큰 비중을 두지 않는 배려가됩니다.
해외에 나가면 눈만 마주쳐도 인사하는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우리나라는 그런 문화가 없잖아요 (오히려 인사 안받아주고 서로 민망한 분위기..ㅋㅋ)
그 인사가 특별히 상대를 배려한게 아니구 습관화된 문화이듯이
문잡아주는것도 그냥 의미를 부여하지말고 그냥 서로 잡아주면 기분상할일도없어요
외국사람들이라고 전부 문잡아주고 눈마주치면 인사하고 그러지 않아요
그냥 모두 서로 서로 문잡아주는정도의 배려는
아주 습관화시켜 안잡아주거나 사사삭~ 혹은 휘리릭~ 지나가도
뭐 별생각 없이 지나칠수있는 그런 문화가 되면 좋겠네요94. ㅎ
'10.1.10 3:11 PM (119.67.xxx.242)매너좋게 문 잡아 주신것도 아니고
어쩌다 보니 뒷사람이
원글님 잡아 준 문으로 들어오게 된 것도
얌체라고 얄미워하시면서..
앞뒤가 좀 맞지 않네요. 3333333395. 전
'10.1.10 3:27 PM (59.12.xxx.86)원글님 이해가요.
저는 제가 먼저 나가고 아이가 뒤에 따라와서 안에서 문을 잡아주고 있는데 뒤에 어른이 딱 붙어서 제가 열어준 문으로 들어오는데....
문을 이어받아 잡을 생각이 없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아이를 밀듯이 들어오더라구요.
솔직히 얄미운 생각이 들었어요.
앞에 사람이 나가면 뒤에 오는 사람이 문을 이어받아 잡아야 하는거 아닌가요?96. 음
'10.1.10 3:27 PM (125.187.xxx.130)백화점문 무척 무겁고 열기 힘들죠,, 전 그래서 문열때 일일이 잡아주진 못하고 가능한 활짝 열어서 여러 사람이 지나갈수 있도록 해요,, 남이 열어놓은 문에 무임승차할때도 있구요,,
뒤에 따라들어오는 사람이 그 무거운 문을 같이 열었으면 좋았을걸 그랬어요,,
더 황당한 경우는 힘들게 문 열었더니 맞은편에서 얼릉 지나가 버릴때는 정말 화나더군요..그 사람이 지나갈때까지 문을 잡고 있게 되거든요..-_-^97. ....
'10.1.10 3:42 PM (110.13.xxx.150)원글님 이해 갑니다.
그럴경우 사사삭 빠져나갈께 아니라 당연 자기도 문을 잡고 그 다음 사람이 가까이 있을때는 배려 해야 맞다고 생각해요.
원글님께도 고맙다는 눈인사 정도 해야 맞구요.
문 잡아주는것 힘든일도 아닌데 뒷사람에게 서로 배려하고 배려에 대한 눈인사 정도는 하고 삽시다.98. 원글님 이해
'10.1.10 3:46 PM (119.200.xxx.27)저는 원글님 기분 당연히 이해 되는데요,,정말 댓글들 보니
리플 안달수가 없네요.
심보니 어쩌니를 다 떠나서,,,한번도 아니구 두번을 더구나 유모차 밀고 가는 애엄마에게..
그게 얌체가 아니고 뭡니까...도와주기는 커녕..
이런예가 아니어도 ,살다보면 나라히 따라 들어가다 당연히 뒤에 사람있는데
그냥 자기혼자 밀고 나가는것까진 좋은데 뒤에 수습까지 말하면 이자리에서
정말 욕먹을 분위기네요.여튼..뒷사람에게 바톤 터치식으로 잡아주진 못할망정
혼자 덜렁 거리고 나가 뒤에서 잽싸게 손으로 잡는다해도 그 덜렁거리는 문에 이마 맞을뻔 한적 많아요..
그래도 기분 무지 나쁘던제...원글님 이해안된다는 분들 정말...이해가 안되요.99. 원글님 편
'10.1.10 3:58 PM (188.36.xxx.223)저도 원글님 말씀 이해합니다.
그런 경우 저도 수없이 당해봐서 상황이 짐작이 가네요.
맘 넓은 우리가 참아야지 어쩌겠어요 ^^;
그렇다고 문 잡았던 손 갑자기 놔서 뒷사람 다치면 것도 맘이 안 편하니...
그냥 잡아주고 맙니다.
기가 막히긴 해두요. 속으로만 아이고 저 싸가지~ 이러지요. ㅋ100. **
'10.1.10 4:11 PM (61.81.xxx.231)제 생각은 원글님과 반대 입니다
원글님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게 아니지만..뒤에 따라 오는 사람 두번이면 어떻고 열번이면 어떻습니까?
뒷사람 배려 하는 맘이라면 저는 아무리 새파랗게 젊은 사람 이라도 문 잡아 줄수 있을것 같은데..
원글님과 뒷사람 입장 바꿔 놓고 봐도 똑같을것 같은데요
원글님 논리라면 두손 호주머니에 찌른채 원글님 뒤에 계셨던 젊은분은 잽싸게 원글님을 앞장서서 원글님과 원글님의 자제분을 위해 문을 열고 또 문을 잡아 줘야 하는것인데...
그냥 맘 편히 먹고 뒤에 따라 오시는 그 누군가를 위한 배려라고 생각 하신다면 원글님 속이 편하셨을거라 생각 합니다
원글님과의 글과는 약간 방향이 틀리겠지만..예를 들어 말씀 드린다면
저는 오십대에 접어 들어서 다른분들과는 약간의 견해 차는 있겠지만,사람들간의ㅡ인사 (예절?)도 나이를 많이 먹고 덜 먹고를 떠나서 먼저 보고 먼저 상대방을 인식한편이서 먼저 인사를 하고 손내밀고 악수를 청하는계 예법이라 생각 합니다
예전에야 나이 적은쪽에거 먼저 인사를 하고(올리고)
나이 많은쪽에서 손내밀고 악수를 먼저 청하는게 예법 이었는지는 몰라도 이제는 먼저 보고 먼저 인식한쪽에서 인사를(아는체 내지는 안부 이사등) 하고 손내밀고 악수를 청해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을것입니다
이렇게 예의란 기준이 시간이 지나면서 바뀔수도 있다고 봅니다
원글님의 뒷쪽에 계신분이 아무리 젊고 싸가지(?)가 없는것처럼 보였어도 원글님이 앞에 있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뒷사람을 배려 한다는 차원에서 조금 이해를 하셨으면 되었을텐데
또 언젠가는 원글님도 원글님의 뒤에 계셨었던 사람처럼 입장이 바뀔수도 있잖습니까?101. 이상해요
'10.1.10 4:22 PM (125.134.xxx.171)'뒤에서 바짝 주머니에 손넣은 젊은 여자'가 잽싸게 빠자나가려고 애쓰는 이기심은
내버려두고, 그런 이기심에 이용당하는것 같아 기분상한 원글님이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배려라는건 누가 강요하는것이 아니고 내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되는것 아닌가요?
누군가 내 배려심을 이용하려들면...전 그냥 개인주의로 살렵니다.102. >
'10.1.10 4:46 PM (61.74.xxx.60)원글님이 잘못 했다거나 그 아가씨가 얌체가 아니라는 게 아니라
미국매너에 감격하신 훈훈한 분위기와
"매너똥, 이마꽝하면 쌤통일텐데"
라는 표현이 좀 서로 불일치하고
아이를 때리거나 다치게 한 것도 아닌데 저정도로 원초적인 표현으로 심하게 말하실 필요가 있나하는 겁니다.
얄미운건 얄미운거지만 남이 다치길 바라는건 좀..103. 원글님편
'10.1.10 4:47 PM (71.176.xxx.56)이건 매너를 떠나서 안전상의 문제일 수도 있어요. 문을 나갈때 뒤에서 너무 바짝 따라 나오다 그 젊은 여자분이 앞서가던 원글님 발이라도 밟고 넘어지기라도 했다면...아마 원글님이나 원글님 아이가 같이 다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었던 일이라고 보여지는데요. 그 여자분은 두 손을 다 주머니에 넣고 계셨기 때문에 더 위험할 수도 있었구요.
그래서 문을 나갈때, 앞사람한테 너무 바짝 붙어 걷는건 예의도 아닐뿐더러 안전상 하지 말아야 할 행동중에 하나죠. 그리고, 백화점 문같이 무거운 문은 뒤에서 이어서 잡아주는게 예의 맞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앞에서 나가시는 분이 문을 조금 더 오래 잡고 있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어느 사회에서건 약자는 보호받아야 하고...이 경우, 어린아이와 함께 있었던 원글님이 사회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처지지,그 젊은 여자가 아니지 않습니까?
솔선수범해서 그 젊은여자에게 문을 잡아 주지 않았다고 원글님을 타박하시는 분들...저는 조금 이해가 안가요. 이런경우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원글님 편의를 그 젊은 여자분이 봐줘야 하는게 타당한 겁니다.
미국사는 아짐생각입니다.104. 음냐
'10.1.10 4:52 PM (59.20.xxx.182)문을 열기 무겁게 만든 백화점 각성하라!
어린애 동반 쇼핑백까지 든 사람이 지나갈땐 자동문 모드로 바뀌도록 교체하라!
아니면 애엄마한테 문 열어주는 도어맨 일자리 창출하라!
그넘의 악덕 백화점 업주가 문제예요!ㅎ105. 음냐님
'10.1.10 5:19 PM (71.176.xxx.56)그냥 웃자고 쓰신건지 모르겠지만요.
맞아요. 장애자나, 노약자를 위한 문 필요해요. 제가 미국사는 아짐이니까 미국 얘기를 할께요. 미국은 관공서,학교, 백화점...그 어느 곳을 가더라도 문옆에 장애인 표시가 있는 버튼이 있어요. 평상시에는 수동이다가, 그 버튼 누르면 눈이 자동으로 열려요. 그래서 장애인들이나 노약자가 문을 쉽게 열고 닫죠. 물론 일반인들도 쓰고 싶음 누르면 되지만...그렇다고 쓸데없이 이 버튼으 누르는 사람은 없어요.
버스...한국버스는 휠체어를 실을 수있도록 버스계단이 올려지고 내려지나요? 제가 한국 나가본지 너무 오래 되어서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한국에 살때는 이런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버스를 본적이 없어요. 미국이나 유럽은 아주 당연한 것들이 한국에서 아직 당연하지 않은 것들이 많아요. 특히 약자를 보호해주는 시스템이나 사회구성원들의 마인드가 그렇죠.106. 방울이네
'10.1.10 5:23 PM (115.136.xxx.21)문을 잡아 주는 입장이 될 수도, 잡힌 문을 빠져 나가는 입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잡아 줄 때는 기꺼운 마음으로 한 번 미소지어 주고
빠져 나갈 때는 고마운 마음으로 "고맙습니다" 한 마디면
서로 기분 흐뭇한 일상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배려와 감사..^^107. ^^;;
'10.1.10 10:49 PM (110.12.xxx.207)저두 문열고 나가거나 들어갈때 제 뒤에 따라오는 사람이 있음 문 잡아주는데요...
저두 그런 배려받으니 저두 같이 해야하는거잖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3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3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1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3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