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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쓰는게 절약하는 길인가요? 쓴다면 영수증처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결혼한지 3년 넘은 맞벌이주부인데요. 여지껏 가계부라는거 써본 적이 없어요. 잠시 지출부분만 쓴 적은 있는데 그것도 지금은 중단했구요. 가계부쓰는게 정말 가계에 도움이 되나요?
여지껏 그냥 외식이나 슈퍼에 가거나 하면 그냥 신용카드로 긁고 대부분 신용카드를 써서 신용카드 고지서를 받으면 한달 지출내역이구나 알거든요... 그런데 너무 개념없이 사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가계부를 써볼까 지금 올해부터 생각하고 있거든요. 쓰는게 좋곘죠?
그리고 가계부를 쓰신다면 지출하시고 받는 영수증 처리같은건 어떻게 하시나요? 다 모으시나요? 아니면 적으시고 버리시나요??? 너무 무식한 질문이라고 나무라지 마시고 경험많으신 주부선배님들 경험 좀 들려주세요!
1. 좋은아침
'10.1.9 6:53 AM (221.139.xxx.17)저같은 경우는 아이들 노트에 가계부를 씁니다
영수증은 풀로 붙여놓습니다
공과금 영수증도요
왜 이렇게 음식을 많이 샀는지 이유도 메모하구요
경조사비도 누구네 몇째 아들 결혼식 이렇게 적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반 가계부보다 노트가 저는 더 편하더군요
^^*
알뜰하신 주부님들이 많이 계신 곳이니 곧 주옥같은 댓글들이 달릴겁니다2. 전
'10.1.9 8:01 AM (211.108.xxx.90)그냥 모네타 가계부 쓰는데 게을러서 쓰다말다 계속 그래요. 그런데 확실히 쓰면 뭔가 소비흐름 파악이 돼요. 식비를 얼마나 썼는지 한달에 간식으로 얼마를 먹었고 얼마나 쇼핑에 썼는지.
그래서 다음달엔 물건살때마다 좀 신경써서 사게 되서.. 그냥 쓰는 그자체로 소비파악, 절약의 효과가 있었어요...
영수증은 하나도 안모았네요 ^^;;;3. 대충은
'10.1.9 8:32 AM (221.149.xxx.145)저도 대충은 씁니다. 예를 들어 별로 생색 안 나는 밥 살 일 있을 때, 이게 우리집 한 달 전화요금이구나, 아님 유기농 쌀 한 푸대구나 그러면 좀 접게 되거든요.
너무 잘 쓰려고 하면 지속적으로 쓰기 어려우니까 내역만 쓰시고요. 마트의 경우 저는 생활용품과 식품 정도로만 나누어서 씁니다.
영수증은 한 달 정도 보관하다가 버립니다. 공과금이나 관리비영수증은 따로 모으고, 한살림 이용하는데 한살림 영수증은 한달치씩 모아둡니다. 물가가 얼마나 오르나도 알아볼겸, 그리고 양가 어른들께 고기를 사드린다거나 하면 그건 경조사비로 넣어서 식비 압박을 줄이는 회계 부정도 저지르죠.^^
저랑 결혼하신 시기가 비슷하셔서 좀 길게 달아보았습니다. 가계부를 쓴다고 해서 크게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최소한 힘들게 번 돈이 어디로 가는지는 알 수 있고, 1년 누계 내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고,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그런 생각도 들어서 저는 계속 써보려구요. 이렇게 말씀드리는 저도 몇 달 밀렸다가 쓰느라 힘들었습니다. ㅜㅜ4. ...
'10.1.9 8:40 AM (61.74.xxx.63)결혼 11년차인데 쓰는 시기와 안쓰는 시기를 비교해보면 확실히 지갑 열때 마음가짐이 달라요.
아님 지갑 열때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가계부 쓸때는 반성모드로 들어가게 되구요.
돈이 어디로 다 가는지 모르겠다는 불평은 최소한 못하게 되고 안 써도 되는 돈은 몇번 적다 보면 다음에는 확실히 안쓰게 되는 효과 있습니다.
마트가서 쓰는 돈을 품목마다 적는 게 좋은 지 어떤지 모르겠어요.
따로 하나씩 적다가 너무 힘들어서 나가떨어져 본적이 있기에..특히 종이가계부는 칸이 많이 모자라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영수증 붙여놓다가 그나마 하도 두꺼워져서 걍 때려친 적도 있구요.
지금은 네이버가계부 쓰는데 식비 항목만 해도 주식, 부식, 간식, 외식 뭐 어쩌구 하면서 하두 여러개로 분류해놓은지라 항목별로 안 쓸수가 없네요.5. ^^
'10.1.9 11:09 AM (218.145.xxx.4)전 물건 하나하나 손글씨로 쓰는데요 다른건 모르겠고 영수증 한장 두장 쌓여가면 가계부쓸 스트레스에 안사게 되서 의도하지 않게 쬐~끔 절약되는것 같아요
6. 저, 좀
'10.1.9 1:22 PM (211.36.xxx.184)애들 말로 병맛인지 모르겠는데요.
전 잔돈까지 잔액 맞추면서 가계부 써요.
가계부와 식비 지출내역 별도 관리하면서요.
펼쳐 보면 한달에 외식을 어디서 무엇을 얼마에 정도는 바로 눈에 보입니다.
예산 결산 다 합니다.
이렇게 한지 13년 접어드는데요,
쓸데 없는 지출 많이 줄어들고요, 최소한 돈이 다 어디로 갔지?는 안합니다.7. 덧붙여
'10.1.9 1:24 PM (211.36.xxx.184)영수증은 내역이 복잡한 것은 뭉뚱그려 가계부에 항목별로 적고 그 자리에 붙여 놓습니다.
단일 항목중 금액이 좀 되는 것은 따로 모아두고요, 소소한 것은 가계부 적고 버립니다.8. 원글
'10.1.9 10:05 PM (86.181.xxx.160)댓글 감사합니다~~~ 식비도 나눠서 적는 분들도 계시네요...대단하세요~ 그래서 마트같은데 가면 먹는거랑 다른 장난감같은거 나눠서 계산하시는 분들고 계시던데 그런 이유일 수도 있겠군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가계부 적어놓고 한달에 한번씩 반성의 시간을 갖어야 겠네요. ^^ 가계부는 지금부터라도 적는게 좋겠네요. 손으로 기입하던 인터넷가계부를 이용하던 암튼 새해부터는 적어야겠습니다. 댓글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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