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신혼때도 써봤는데...귀찮기만 하고 잘 안써지더라구요...
남편도 그리 아끼고 사는데 그거 쓸 시간에 쉬어라 하는 식이고...
암튼 안쓰고 살아서 몰랐는데...
최근에 3달째 꾸준히 썼거든요...
근데 놀라운 사실을 알았어요..
아이가 구립이라 아주 교육비가 싸요...
191000원에 셔틀 3만원....
책은 도서관, 장난감도 구에서 하는 연회비 만원에 책 2권 장난감 2개인곳에서 보름씩 빌려주니...
정말 교육비 초초초저렴이예요...
그럼에도 유제품은 유기농인 개념 어린이집이랍니다...만족^^자랑질~
그리고 저도 유기농에서 먹을걸 주로 사요...
근데 3달 가계부 써보니...
남편용돈 대출금이자+원금빼구요...
식비,교육비,주유비도 포함...둘째가 어려 제 관련비용은 없고 다만 수유중인지라...
식비가 낳기전보다 더 들긴해요..ㅎㅎ
가장 많은 지출 항목이 교육비인거 있지요@@
식비가 그 다음...한 20만원 쓰더군요...
(사실 쌀,김치,한우,생선,장류,참기름까진 거의 양가에서 조달해요..
거의 돈나가는건 거의 다인듯...ㅋㅋ 하지만 다른 육류포함 유정란 야채 우리밀제품까지 사먹는답니다,,)
참고로 젖먹이 있는 4인가정 연봉 5000만원 외벌이예요...
총지출은 대략 80~100만원이더군요.
근데 이럴 경우 남편 용돈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외근없는 사무직에 지하철 출퇴근,담배안피고 술마시고 회사식당있고...3~4000원정도 식권사서 먹을수있는데
분위기따라 나가먹기도 하는...
새해초절정 긴축에 동의했거든요...
사실 남편이 알음알음 쓰는 돈이늘어서 가계부 쓴거라,,,꽉 조여볼라구요...ㅎㅎ남편도 동의한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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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6년만에 가계부를 써보니...
... 조회수 : 1,826
작성일 : 2010-01-08 22:33:54
IP : 121.138.xxx.2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0.1.9 12:15 AM (121.144.xxx.212)총지출 보고.. 너무 존경스러워서.. 그냥 한줄적고 갑니다.
아... 전 왜 맨날.. 긴축긴축하면서.. 어디로 이렇게 줄줄 새는지...^^;;
암튼.. 쓰던 가락... 변화하기가 참 힘듭니다.2. s님은
'10.1.9 12:37 AM (122.36.xxx.140)님은 책도 안사보시고, 여행도 안가시고, 운동도 안배우시고,
보험도 안드신거에요? @.@3. 그러게
'10.1.9 12:51 AM (122.32.xxx.57)그 집 남편은 뭔 재미로 사슈????
하다못해 가족들끼리 문화생활도 안하슈????4. 원글
'10.1.9 12:58 AM (121.138.xxx.232)젖먹이가 돌전이라....여행은 거의 안갔고...3개월간 회사콘도는 2번 갔고..
운동은 날마다 했는데 모유수유중이라 애봐줄 사람 있대도 못가고..
날마다 배우던것도 못가고 ㅠㅠ 있습니다...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서 상당량의 독서를 합니다...제 기준^^;
남편은 스스로 재미를 찾아서~
그래서 총지출에 용돈 포함이 아니예요...5. 우와 ㅜㅜ
'10.1.9 8:06 AM (211.108.xxx.90)정말 알뜰하시다. 비록 양가에서 다소 조달은 하시지만 소득대비 굉장히 아껴서 잘 지내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는 그 반 연봉으로 한달 120이 넘게 쓰며 사는데 ㅜㅜ 후유.. 반성하고 갑니다.
6. ..
'10.1.9 9:47 AM (180.68.xxx.238)현실적으로 가능한 가계부인지...경조사비는 안 나가나요? 저는 경조사비가 한달 평균 50만원에서 부모님 생신, 어버이날까지 끼면 100만원 가까이 나가는 달이 많은데요..용돈은 매달 못드려도 특별한 날에는 챙겨드리자 주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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