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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아파트에서 키우면 도망가려고는 안하나요?

소리는어떤지..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0-01-08 20:32:29
저 아래 이든이맘님께 저도 문의드렸는데
다른분들 답변도 좀 듣고싶어서 다시 적어요.

저도 워낙 고양이를 좋아해서요.  지금 하는일 좀 정리되면 키울생각이거든요.

몇가지 궁금한게...
고양이들이 아파트 내에서  도망 안가고 가만히 있는지..
택배오거나 해서 현관열면 고 사이로 도망갈까봐 겁도나구.
아는 친구가 강쥐를 그렇게 해서 잃어버렸다 해서요.

야행성이라  밤이면  다다닥 뛰어댕긴다고 하던데
아파트에서 자라는 애들은  자기집만 어슬렁 거리는지
어디  틈만있음 비집고 나가려는 성질인지 궁금해요.

그리고.. 밤에 길고양이 소리 밖에서 많이 나잖아요.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들도  밤에 소리 많이 내는지
길고양이들만 서로 싸우느라 그러는지 궁금해요.

그것때문에  이웃으로부터  불평없는지요.


글고..
가정집 고양이 입양하려면 애완견 샾에 가서 부탁하면 되는건가요

IP : 125.178.xxx.19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8 8:49 PM (121.137.xxx.219)

    고양이 기르실때는 문단속, 창문단속 잘 하셔야 합니다.

  • 2. 고양이좋아
    '10.1.8 8:51 PM (110.47.xxx.110)

    고양이들이 발정기가 오면 바깥으로 많이 나가려고 하는데요.
    중성화 수술 시켜 놓으면 바깥을 궁금해 하긴 하는데요.
    살짝 문밖으로 나갔다가 조그만 소리라도 나면 후다닥 집으로 들어와요.

  • 3. ^^
    '10.1.8 8:51 PM (211.216.xxx.224)

    밖에 다니는 걸 본능적으로 좋아해요. 키우신다면 꼭 중성화수술 하셔야 가능해요. 숫놈은 발정기 오면 이상한 소리로 울면서 오줌을 벽에 뿌리고,, 암놈은 큰 소리로 울면서 괴로워하더라구요.. 털 빠지는 것만 감수하시면 아파트에서 키우시는 건 문제 없어요..

  • 4. 이든이맘
    '10.1.8 8:54 PM (222.110.xxx.48)

    잃어버릴까 걱정하시는거 보니.. 원글님도 동물 참 아끼고 좋아하시는 분인 듯 싶어요^^
    강아지들은 모르는 사람이 오면 짖으면서 뛰어나가구요
    고양이들은 숨어요(안그런 경우도 있지만요..)...
    한번은 어찌나 꼭꼭 숨었는지 찾느라 반나절을 해맨 적도 있어요..^^;;;;;
    애들이 집안 따뜻한 곳이나 구석진 곳에 누워있기 좋아하고.. 개보다는 훨씬 얌전해요...

    소리내는 경우는.. 여자아이들이 발정기에 좀 갸르릉~~~~ 거립니다..
    근데 그것도 성격 차이인지 활발한 녀석은 좀 심하게 그러구요
    얌전한 녀석은 조용히 넘어가요..
    저희 애들은 얌전해서인지.. 고양이 키우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밤에 우다다.. 하는것도 강아지에 비해 참 조용합니다^^;;
    저희 개가 밤새 우다다 하는 녀석인데요.. 고양이는 좀 사뿐사뿐... 날라다녀요^^;;;;;;;;;;;;;;;;

  • 5. 키워봤어요.
    '10.1.8 8:54 PM (124.51.xxx.54)

    제가 키웠던..저희 고양이는 암놈이었는데요..희안하데요.
    집이 일층이여서 환기시키려고 열어놓은 창문으로 나갔어요.
    그래서 도망가서 못찾는줄 알았는데 돌아다니다 다시 들어오더군요.
    가끔씩 나갔다 다시 집 찾아서 들어오더라구요...
    이런 고양이도 있습니다..ㅎㅎㅎ

  • 6. 소리는어떤지..
    '10.1.8 8:54 PM (125.178.xxx.192)

    그렇군요..녀석들이 또 워낙 호기심이 많을테니..^^

    털빠지는건 빗으로 빗겨주고..
    집청소 잘 하고 하면 되겠지요?

    1학년 딸내미랑 한번 잘 키워보려구요.

  • 7. .
    '10.1.8 8:57 PM (211.211.xxx.2)

    수컷은 암컷의 발정 암내 맡았을 때 외에는 바깥에 나가려 들지도 않아요. 암컷처럼 시끄럽게 울지도 않구요. 암컷은 발정이 나도 수컷처럼 바깥으로 나가려 들지도 않아요. 한마디로 중성화를 시켜주면 괜찮아지는 거구요.

    고양이들은 영역주장이 강한 동물이라 영역밖으로 벗어나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일부러 외출냥이로 만들지 않는 이상 집 안을 영역이라고 인지하고 있어서 오히려 바깥으로 나가는 걸 두려워 해요. 그리고 워낙에 조용한 동물이라 발정나서 시끄럽게 울지만 않으면 고양이 키우는 집이라는걸 모를 정도에요.

  • 8. 소리는어떤지..
    '10.1.8 8:57 PM (125.178.xxx.192)

    집찾아오는 고양이에 사뿐사뿐 날라다니는 고양이..
    얼른보구싶네요^^

    네~ 이든이맘님 잘 키우다가 고녀석 본능으로 나가 잃어버림 어쩌나
    벌써부터 걱정이야요~

  • 9. 소리는어떤지..
    '10.1.8 8:58 PM (125.178.xxx.192)

    소리는 중성화 수술로 해결되는거구요^^

    답글들 고맙습니다.

  • 10. 너무 이쁘죠
    '10.1.8 9:03 PM (124.51.xxx.54)

    네 ..집 찾아오는게 어찌나 신기하고 이쁘던지..
    애교도 많고..고양이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어요~^^
    그런데 어쩔수 없이 다른집으로 보냈지만
    생긴거며 하는짓 모두 이뻐서 사랑받고 잘 살고 있을꺼에요..ㅠㅠ
    그런데 털 관리 문제도 잘 생각하셔야 해요.
    페르시안 길렀었는데 털있는 동물이라 그런가....
    털이 너무 빠져서 옷이며 이불이며...털범벅이었어요
    잘 빗겨주고 좋다는 사료 먹이고 했는데도요.빠지는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너무 깔끔하신 분이면 나중에 힘드실것도 같네요~~
    그거 청소하고 떼느냐구 너무 힘들었었네요..^^

  • 11. 소리는어떤지..
    '10.1.8 9:05 PM (125.178.xxx.192)

    참 궁금한것 또 하나요.
    남편이 클래식 매니아라 스피커가 큰데..
    가국.. 막 발톱으로 갉고 다니고 하진 않나요.

  • 12. .
    '10.1.8 9:08 PM (211.211.xxx.2)

    고양이가 발톱갈기 좋아하는 건 따로 있어요.
    저희집 녀석들은 종이박스나 표면이 거칠거칠한 나무나 라탄 재질 아니면 긁는데 관심 없어요.
    냥이들 취향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아마 비슷할거에요.

  • 13. 음..
    '10.1.8 9:23 PM (124.56.xxx.231)

    저도 고양이를 네마리를 십년째 키우고 있고 수많은 집을 거쳐간 업둥이들을 키워봤는데요.. 고양이는 마리마다 개묘차가 큰지라 얌전한 고양이만을 표본으로 생각하고 들이시면 고생하실수 있습니다. 보통의 집고양이들은 벨소리가 나면 숨지만 활달하고밖을두려워않는 녀석들은 순식간에 빠져나가서 술래잡기를 시키는 경우도 있어요 언제는 피자배달부에게 계산을 하는동안 고양이 나왔는데요...라며 고양이와 피자를 같이 주는경우도 있었어요. 속도가 순식간이라 강아지보다 쥐도새도 모르게 뛰쳐나갈 수 있어서 그런 녀셕이 있을경우엔 문에 안전망을 하거나 현관문을 열기전 문을 쾅하고 세게 차고 열기도 했던 적도.. 울음은 수컷이나암컷이나 다 점점 발정이 나면 심해집니다 수컷은 반경 100미터 안에 발정난 암컷이있다면 상시 발정상태이고 심한 냄새가나는 스프레이 오줌세례, 가출이 동반 되고 암컷도 울음이 심합니다.. 일단 중성화(불임)수술은 필수적이구요, 또한 수술 후에도 활발한 밤중에 우다다라는 사냥놀이를 하며 뛰어다니며 울기도 합니다. 우다다는 자기전 장난감으로 많이놀아주시면 강도가 덜해져요. 그리고 스피커는 긁을 가능성 높아요 고양이 키우며 가구는 다소 포기하게되었다는.. 스크래쳐가있다고 완벽히 막을순 없습니다. 털은강아지의 몇배를 날리고 빗질만으로 다 해결이되진않습니다.

  • 14. ...
    '10.1.8 9:24 PM (121.137.xxx.219)

    묘차가 있긴 하지만.. 즈집 고냥씨들 스피커 엄청 사랑했습니다.
    걸레가 되서 딱지붙여 버렸어요. 그 비싼것이..... ㅜ.ㅜ
    한번 관심갖기 시작하면 고냥이들 사이에
    소문돌아서 아주 인기 스크래쳐가 될 수도 있습니다 ^^;;;;

  • 15. 음..
    '10.1.8 9:28 PM (124.56.xxx.231)

    부담 100배의 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우는 것에 후회는 없을만큼 매력이 넘치는 동물이 고양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입양전 각오를 단단히하시는 것이 좋은만큼 부정적인 사례들을 말씀드렸답니다. 어떤 고양이를 들이던 중성화 필수, 털날림 감수, 소파등에 스크래치하는 것도 감수,.. 는 하셔야하구요. 고가의 스피커는 아마 고양이 출입안한는 구역에 두시는 게좋을듯 합니다.^^ 뭐 이런 점들 또한 부지런히 관리하시며 키우신다면 충분히 쾌적하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누릴 수 있답니다. 홧팅

  • 16. 똘방이
    '10.1.8 9:29 PM (119.199.xxx.238)

    ... 님 걸레되어 버렸다는 그 비싼것.... 담에 또 그런것 나오면 저에게 연락을....
    샌드 페이퍼로 싹 밀고 천연 무늬목 사다 붙이면 새것 같이 만들수 있는데....
    시간과 노력은 제법 많이 필요 합니다만.... 담엔.... ㅎㅎ

  • 17. 원글
    '10.1.8 9:38 PM (125.178.xxx.192)

    네..음님.. 무슨뜻으로 하신말씀인지 다 압니다.
    저도 이번에 키우면 죽을때까지 함께 할 생각이네요.
    때를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딸아이도 넘 원하고 외동아이라 좋겠다 싶구요.
    잘 준비하고 공부해서 죽을때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가구긁는건 짐작은 했지만.. 역시나 군요..
    안그래도 오디오방을 하나 만든다고 난린데 그리 해결봐야지 싶네요.

  • 18. 고양이집사
    '10.1.8 10:00 PM (122.36.xxx.181)

    정말 묘 객체에 따라서 특성이 달라요.
    저희집에 두 분 모시고 사는데, 한녀석은 택배아저씨만 오면 나가서 인사합니다.
    가끔 튀어나갈라고 해서 거 잡느라 고생해요.
    깜빡 잊고 문 열어뒀는데 윗층 올라가서 서럽게 울더군요. 절대 바깥으로는 안나가지만 복도는 나갈 때도 있어요.
    아기고양이를 들이실 생각이라면... 우다다는 감수하셔야 할 거예요. 1년 정도까지 저는 밤마다 짓밟혔거든요. 잠도 못잘 지경이었죠. 꼭 새벽 2시만 되면 미친 듯 뛰어다니더군요.
    흠.... 가구....
    스크래쳐에 캣닢에 캣타워까지...
    이 두 분이 사랑하는 모든 것을 대령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집 300만원 짜리 쇼파랑(고양이 발톱이 안들어간다 그래서 샀습니다만.. 딱 1년만 안들어가더군요;)
    역시나 300만원 짜리 스피커 해드셨습니다.
    그런데 그나마 다행이라면 스피커는 망만 잡아 뜯는 지라 고것만 갈이해주면 되더라구요 ㅋ
    근데, 웃긴 건요.
    서방이 그릇 하나 깨는 건 왜 그냐! 막 구박을 하면서도
    고냥님들이 저렇게 행패부리는 건 다 이해가 된다는 거죠 ㅋㅋㅋㅋ
    울 애기랑도 늠 사이좋게 잘 자라줘서.. 그게 고마울 뿐입니다 ^^
    키우심서 궁금한 거 있으심 질문해주세요 ^^
    (8살 고냥 2마리와 5살 딸냄 동거 중 ^^)

  • 19. 원글
    '10.1.8 10:28 PM (125.178.xxx.192)

    하하.. 고양이집사님 말씀들으니 그림이 막 그려지고 웃음나네요^^
    5세 공주님캉 사이좋게 잘 자라준다는 말씀에 기분좋아지구요.

    질문하려면 어디다 해야해요~
    다른게시판에서 고양이집사님으로 활동중이신가요~

  • 20. 원글
    '10.1.9 1:15 PM (125.178.xxx.192)

    211님.. 고맙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려서부터 꼭 키우고싶던 양이가 있어서요.

    http://image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idetail&rev=6&query=%B0%ED%BE...


    위 사진 오른쪽 노란색요.
    혹.. 요런색의 녀석도 키우시나요.
    번호는 메모해 두겠습니다.
    키우는 시기는 봄쯤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은 어디신지요

    댓글 주신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 21. ?
    '10.1.9 1:44 PM (211.176.xxx.215)

    비슷하게 생긴 애가 있기는 한데.....
    갈색 줄무늬 냥이를 카우고 싶으신 거죠?.....고등어라고도 하고 태비라고도 하던데....
    저희 냥은 나이가 6개월이고.....다 큰 셈인데.....
    다행히 성격도 좋고 사람을 잘 따라서 괜찮을까 싶지만.....
    한번도 분양을 안해봐서.....
    첨 키우는 분은 2~3개월 새끼때부터 키우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퉁이 도련님이라는 이름을 가진 녀석이예요.....퉁이는 아명인데 짝퉁 듀이(듀이 라는 책도 있는데 보신 적 있으신지....^^)의 준말이예요.... 어떻게 생겼는지 대충 감이 오시죠? ㅋ
    서울이예요....

    사진을 자세히 보다보니....
    키우고 싶은 냥이가 코리안쇼헤어(우리가 흔히 보는 우리나라 고양이)인가요?
    퉁이는 터앙인데 페르시안이 믹스되어서 얼굴이 둥그스름해요....듀이를 모르시면 슈렉의 장화신은 고양이를 생각하면 되실듯....^^

  • 22. .
    '10.1.9 2:33 PM (119.66.xxx.27)

    제가 키우는 고양이는 제가 현관문을 열고 밖에서 들어오려하면 쌩하고 달려나가려해서 문열때 고양이 잡을 준비하고 문을 열어요. 하지만 안에서 밖에 나가기 위해 문을 열면 문앞에 쳐다보기만 하지 정작 나가진 못해요. 또 택배아저씨가 와서 띵동 거리면 현관앞에 대기하고 있으면서 나가진 않아요. 택배 등 모르는 사람이 방문할때마다 문앞에서 든든히 지켜주니 범죄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듯...
    밤에는 야행성이긴 한데 사람이랑 오래살다보면 그다지 야행성도 아닌 상태가 돼요. 제 고양이는 제가 자려고 침대에 누우면 따라와서 누워 자거든요. 아침에도 제가 일어나야 침대에서 뛰어내려오고...
    우는 건 중성화해주면 별로 안 울걸요. 중성화한 고양이는 울어도 그다지 소리가 시끄럽진 않아요. 제 고양이는 뭐 달라고 조를때 울어요. 밖에서 우는 길고양이 소리는 발정나서 우는 거라 크게 우는 걸거에요.

  • 23. 원글
    '10.1.9 3:03 PM (125.178.xxx.192)

    네..211님.. 검색 해보니..
    얼굴동그랗고 노란줄무늬가 제가 찾던 고양이네요.
    고녀석이 슈렉고양이.듀이였군요^^
    말씀대로..새끼때부터 키워볼 생각이구요.


    윗님.. 녀석 생각만해도 귀엽네요. 그 상반된 모습이요.
    범죄예방에도 도움되고.. 아주 좋아요^^

  • 24. 원글
    '10.1.9 3:12 PM (125.178.xxx.192)

    검색하다보니 이런녀석도 있네요.
    애묘인분들 한번 보셔요~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5337439

    http://naebido.com/972

  • 25. 노랑이군요.
    '10.1.9 3:25 PM (58.235.xxx.32)

    치즈 태비 라고도 하는 노랑이...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 사이에선 "노랑이는 옳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순하고 귀엽고 사람 좋아해서 속을 안 썩이기 때문에 생긴 말이예요.
    고양이를 여럿 키우다보면 하나하나 다 다르지만,
    털 색에 따라 또 나뉘는게 있어 참 재미있어요.

    전 원래 젖소(하얗고 까만) 냥이들을 키우다 길에서 하수구에 버려지게 생긴
    노랑이 둘을 데려 왔어요.
    눈도 못 떴을 때 데려와서 5kg, 7kg 짜리 남자 냥이들이 되었네요.
    근데 젖소들보다 순하고 사람 좋아하고 겁도 많고 애교도 많더라구요.
    젖소들은 제 엄마랑 같이 살아 그런가, 노랑이들은 절 자기 엄마로 생각하는 것 같아 짠해요.
    엄마랑 얼굴도 못 보고 헤어진 것도 그렇고...
    근데 얘들이 사람한텐 순한데 다른 고양이한텐 까칠해서 그게 고민이예요.

    참 코숏 노랑이를 키우고 싶으시면 고양이 관련 카페에 가시면 새 가족을 기다리는
    코숏 냥이들이 많이 올라와 있어요. 아님 동물 보호소에서 데려오시는 것도 좋구요.

    아파트는 고양이가 어떻게 밖에 나갔다 집 찾아오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주택보다 정말 위험해요.

    전에 고양이가 집을 나갔다 윗집이 자기 집인줄 알고-문이 다 똑같으니까요-거기서 문
    열어달라고 우니까 고양이 싫어하는 그 집에서 신고해서 관리실 직원이 그 고양이를
    때려 죽였답니다.
    몽둥이로요.
    너무 기막혀 그 주인이 항의하니까 그게 뭐 잘못이냐고 그래서 참...그랬죠.

    안 알려져 그렇지 이런 일 종종 있어요.
    공동주택이지만 개는 많이 키우니까 참아줘도 고양이는 아직 인식이 그렇잖아요.
    주인 없는 고양인줄 알았다 그러면 끝이고...

    암튼 베란다로 드나들수 있는 1층이라면 모를까 외출 냥이는 아파트에선 너무 위험해요.
    아예 못 나가게 원천봉쇄를 하시는게 제일 좋고, 차선책으로 주위에 고양이 키운다고
    소문을 내시든, 문 앞에 냥이가 좋아하는 캣닙을 뿌리시든 해서만약 나가더라도
    집을 쉽게 찾아올수 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베란다 방충망도 단단히 달려있는지 점검하셔야 해요.
    냥이들 어릴 때는 방충망 잡고 올라가기도 잘 하거든요.
    지가 스파이더 캣 도 아니고...정말 대단하죠.
    문제는 부실한 방충망에 몸무게 나가는 냥이가 매달렸다 같이 떨어지는 끔찍한 일도 있어요.

    너무 무서운 경우만 말씀드려 죄송한데..전혀 없는 일은 또 아니거든요.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게 어렵지만 그만큼 기쁨과 보람도 크답니다.
    꼭 이쁘고 건강한 노랑이 데려오셔서 끝까지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소리는 중성화 수술만 1살 되기 전에 시켜주심 큰 문제 없을 거예요.
    평소에 우는 소리는 별로 시끄럽지 않아요.

  • 26. 노랑둥이집사
    '10.1.9 8:12 PM (218.153.xxx.171)

    현재 코숏 3마리 기르고 있는 집사입니다. 고양이를 입양해서 기르시려면
    cafe.naver.com/ilovecat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사이트는 필수로 가입하셔야 합니다.^^ 저도 이 사이트에서 두마리나 업어왔어요. 대략 15만 회원수를 자랑하는 최대규모의 고양이 사이트구요. 글구 윗님이 올려주신 사진의 슈렉고양이 노랑둥이랑 똑같은 아이가 저희집에도 있답니다. 일단 가입하시고 눈팅이라도 해보시면 고양이의 매력에 푹 빠지실 거에요

  • 27. 원글
    '10.1.10 3:57 PM (125.178.xxx.192)

    네~위 두 분 답글 고맙습니다.
    위험한 경우 많이 말씀해주시면 저도 도움이 많이 되지요.
    그리고.. 위 사이트는 꼭 가입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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