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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관 직업어떤가요?

... 조회수 : 11,233
작성일 : 2010-01-08 10:24:33
주위소개로 선을 볼려고하는데요.남자직업이 교도관이라고합니다.
공무원이여서 괜찮은듯한데.......
이 직업에대해 잘몰라서 그러는데 어떤가요?
IP : 59.4.xxx.9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도관
    '10.1.8 10:28 AM (121.143.xxx.169)

    교도관 9 7 5급 교도관이 있던데
    9급은 죄수들 바로 상대하는 거라서 성격이 좀 거칠다고해야하나

    인상도 그렇고 성격도 좀 거칠어요

  • 2.
    '10.1.8 10:32 AM (219.255.xxx.183)

    공무원이어서 괜찮다는 말이 얼른 사라졌음 좋겠어요.ㅠㅠ

  • 3. ..
    '10.1.8 10:36 AM (122.252.xxx.76)

    일단 이미지가 어둡고 눅눅하죠.
    하루종일 상대해야하는 사람도 사람이지만
    근로환경이라는 곳의 공기가 좀 그렇잖아요.

  • 4. 123
    '10.1.8 11:04 AM (211.212.xxx.172)

    첫 번째 리플은 직접 봤나요? 좀 어처구니 없어요. 9급들 만나보고 하는 말이라면 할 말 없지만...

    이미지나 성격은 모르고 교도관이 일반적으로 지방 구석진 곳에 있잖아요. 도시에서 떨어진... 그래서 그게 힘들고.... 돈 쓸 때가 없다고 하더군요.

  • 5. 남친이교도관
    '10.1.8 11:10 AM (128.134.xxx.164)

    그런 편견은 버리세요-.-저도 처음 만날땐 좀 거림칙(?)하다고 생각했는데..
    만나보니까 성격도 좋고 착하고 다 좋아요..
    어두운 사람들 상대하니까 교도관이라는 직업가진 사람도 어둡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오히려 어두운 사람들을 접하다보니까 세상 무서운거 더 잘 알아서 맨날 맨날
    잘만 챙겨주더만요..
    그럼 도둑이나 강도 잡으러 다니는 경찰들이나 불끄러 댕기는 소방관들은 ..
    다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저는 생각..직업에 귀천이 엄써용~ㅎㅎ
    한번 만나보세요 ^^

  • 6. 남친이 교도관
    '10.1.8 11:11 AM (128.134.xxx.164)

    참고로 제 남친은 이번에 승진해서 8급이랍니다.교사죠..
    첫번째리플에 9급7급이라고 햇는데 8급도 있어요..

  • 7. .
    '10.1.8 11:20 AM (121.136.xxx.189)

    전 모르지만 교도관 직업 자체가 어떤 일을 하는지, 연봉수준은 어떤지, 근무여건
    등 객관적 사항을 말씀해 주시는 게 더 도움되는 답글같군요. 사람이 거칠다느니 하는 건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이구요.

  • 8. ...
    '10.1.8 11:23 AM (61.254.xxx.129)

    저번에 tv보는데 공무원 시험공부하는 수험생들에 관한 다큐였어요.
    소방공무원, 교정직 공무원, 일반 공무원 등등등요.
    다들 그냥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봐서 되는 사람들이에요.
    괜한 선입견은 필요없을 듯 합니다.

    범죄자 상대하느라 험상궂을것 같다???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럼 뭐 경찰이나 의사는요....
    매일 아픈 사람만나고 매일 범죄자 잡으러 다니는데요...

    공무원인데 근무처가 교도소라고 생각하시면 될꺼에요.
    사람 인상이나 성격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므로,
    일단 만나보시고 결정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네요.

  • 9. ........
    '10.1.8 11:48 AM (119.69.xxx.130)

    교정직이요. 경찰직이랑 시험과목이 거의 비슷하거든요.
    경찰직보다 경쟁률이 낮아서 경찰직 공부하다가 교정직으로 들어간 친구들 몇 봤어요.
    그러니.. 교도관들도 다 똑같은 사람이예요 ^^

  • 10. 그냥
    '10.1.8 11:49 AM (58.72.xxx.235)

    다른건 몰라도 교도관들은 수당이 일반공무원보다 많아
    연봉이 더 높은걸로 압니다. 그리고 근무하는 남자가 어려워도 어려운거지
    아내 될 사람은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소속은 법무부 교정국 소속인 국가 공무원 입니다.

  • 11. 남친이교도관
    '10.1.8 11:52 AM (128.134.xxx.164)

    연봉 정확히는 모르지만 실수령이 9급일때 매달 220만원정도라고 했구요..
    8급이 기본급 뭐 기타수당등등 올라서 240만원 정도래요..그럼 대충 연봉이 3000만원은 넘겠죠
    근무여건은 죄인들 지키는거 말고 여러 부서들이 있고 로테이션 된다고 들었어요..
    거칠고 안거칠고는 각 사람마다의 성격이지 직업이 분류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전 교도관인 남친이랑 올 봄에 결혼 예정이랍니다^^
    만나보세요 ..좋은사람 많아요 ㅋㅋ

  • 12. ..
    '10.1.8 12:11 PM (222.233.xxx.10)

    시댁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분이 아주버님인데 교도관이예요
    엄청 가정적이고요..

  • 13. ^^
    '10.1.8 12:25 PM (115.140.xxx.175)

    한번 만나보세요.. 아버지가 교도관이신데 아들도 시험치고 교도관 하는분도 계세요~
    보통 아버지 직업 안하려고 하지 않나요?
    얘기 들어보니 그럴만하니 하는것 같더라구요~
    직업군의 특색도 있지만 어떤 사람인가도 중요한것 같아요.

  • 14. 동생이
    '10.1.8 12:33 PM (110.14.xxx.184)

    교도대에서 근무했어요.
    교정공무원 연봉도 높고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정신력이 좀 강한 사람이어야 할 거 같아요.

  • 15. 친구남편.
    '10.1.8 12:57 PM (110.8.xxx.182)

    초등학교교사 친구남편이 교도관이에요..
    제가 친구남편들중에 최고의 인성을 가진사람이라고 말하는사람이구요..
    저도 친구가 결혼전에 교도관이래서 제친구가 좀아깝다..험상궂지않을까걱정했는데..
    지금 애둘..
    인상도 친구남편중에 제일좋구요..친구랑 애들한테 너무 잘해요~~~
    성격도 엄청재미있구...
    교도관그러면 사람들이 편견이있던데....진짜 틀리더라구요..
    한번 만나보세요~~~
    지금은 제친구한테 너가 남자잘만났다해요..ㅋㅋㅋ

  • 16. 근데
    '10.1.8 1:17 PM (152.99.xxx.12)

    근무시간이 일정하지 않다고 하던데요 격일제

  • 17. 교도소에
    '10.1.8 1:53 PM (125.208.xxx.145)

    봉사활동 다닌적이 있는데 근무하시는 분들 보면 별로 일에 쫓기는게 없어 그런지
    다들 차분하고 따뜻한 분들이 많았어요.
    일반 공무원들 보다는 비리도 적고 스트레스도 적게 받으시는거 같았어요
    근데 수형자들 대면하며 근무하시는 분들은 좀 우울해지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18. 교도관부인
    '10.1.9 12:23 AM (114.205.xxx.119)

    이런 글볼때마다 마음이 찢어지네요...
    4년차 9급교도관 부인이구요 이제 8급됩니다...연봉은 3000넘네요.
    결혼준비할때 저희 아빠 반대 많았구요(지방직공무원이십니다)
    준비할때가는곳(웨딩샾,한복집어디든..)신랑인물좋다고...
    인물이야 뭐 개인차 있긴 하지만..요즘 다들 어디 공무원이든 공부 오래 하고온 사람들이라
    순박하고 세상 물정 모르고 여린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동기들이나 선후배분들도요
    근무여건이 4교대라고 정상출근(9시-6시),저녁출근(오후5시반-다음날아침9시 휴일엔8시),아침퇴근(8시나9시)하고 쉬는날, 휴일or낮출근(9-6)(교대로) 이런식의 근무라가 반복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낮에 아이들과 있어주는 시간이 많다보니 아이들 인성도 좋고 공부잘하는 자녀분들 많습니다.
    저희 아빠도 지금은 사위자랑 끝이 없게 친정에 잘하고 집안일 많이 도와주고(빨래,청소는 본인의 일로 생각함 참고로 저는 휴직상태라 전업으로 집에 있어요)
    그리고 죄수 상대하는거라.. 사람이 죄를 저지를때 확돌거나, 아님 원래 돌아있는상태라고해도 더 미쳐서 일을 쳤을때 잡혀옵니다. 그상태를 바로 보는 사람은 경찰이구요
    잡혀와서는 반성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자신의 처우가 결정되다보니 직원에게 대부분 막 대할수 없습니다.
    실제로 딱한 상황인분들(생활고로 인한 단순절도나,빚문제같은..)도 많구요, 여호와증인처럼 특별한 경우의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 사람사는뎁니다. 이런 선입견이 죄수들이 힘들게 하는것보다 근무여건보다 더욱 힘들고 마음아프네요... 내 소중한 사람이 이런 사회의 시선을 받는다 생각하니..

    그리고 다른직업 걸고 넘어지는거같아 조금 그렇지만...

    소방관이 죽을 확률이 로또3등 경찰이 죽을 확률이 로또2등 교도관은 1등이라더군요..
    우리나라 교정역사에 불의의사고를 당한 교도관은 딱한분계십니다....
    로또 일등보다 힘들죠.

    물론 직업도 중요하시겠지만 그분의 인성과 가족사나 다른 됨됨이를 보시는게 더 먼저가 아닐까 생각되구요, 저희 신랑은 법원직 준비하다가 이쪽으로 합격했는데 법원직친구들 업무적으로스트레스받고 야근에 시달리는거 보면 훨씬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근무시간은 정확하게 제가위에 쓴것처럼 합니다... 잔업이나 추가 근무없어요 진짜 칼퇴근하는사람이 99% 구요 가끔 총무과나 복지과등등 특별한 경우 약간의 근무시간조정은 있겠죠

    주저리 주저리 너무 속상해서요.. 긴글 읽게 해드려 죄송하구요.

    가끔 편견이 아주 잘못된 경우 우리 살면서 많이 보지않습니까
    넓은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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