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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에 전세 5천만원 올려달라는 얘기..

친구얘기 생각나네요 조회수 : 1,827
작성일 : 2010-01-08 08:07:52
제 친한 친구가 강북쪽에 20평대 아파트를 분양받고

입주할때 워낙에 물량이 많다보니 전세를 1억정도에 내놨어요.

그런데 2년이 흐르고 전세 재계약을 할때가 다가오는데.

5월에 재계약인데. 친구가 1월달에 미리 3천만원만 올려달라고 했다네요.

실제 그동네 그 당시 시세가 1억 3천정도 였구요.


그런데 막상 재계약할 싯점인 5월이 되니까, 이삿철이니까 전세금 시세가

그새 1억5천정도 하더래요.


친구는 성격급한 자기 탓을 하며(미리 3천만원만 올려달라고 했으니...)

억울해 하는데. 마침 그 세입자가 돈이 좀 부족하다고.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서

올려주겠다고 했어요(친구가 처음에 말한 3천만원)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때 집주인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양해를 구하더래요. 그 세입자가..


그런데 친구가 전세자금 대출을 절대 동의해줄수 없으니. 돈을 올려주던지 그냥 나가라고 했죠.

이유는 그 핑계로 다른 세입자를 찾아보려고 한거예요(제 친구지만 좀 얄밉더군요.

그 세입자가 굉장히 사정을 하더래요. 몇번을 ...)



결국 그 세입자는 친구가 동의를 안해줘서 돈구할때가 없었던지. 그냥 나갔고.

다른 세입자를 1억5천에 구했어요. 친구가.


그리고 받은 5천만원으로 서울 다른지역에 아파트 40평대 계약을 하면서 계약금으로

쓰더군요. 중도금은 다 대출로 하고.


나중에 그 집도 전세주고 전세금으로 잔금 처리할꺼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런 모습을 보고나니. 저는 그냥 제가 사는집 하나 그저 있는 수준인데.

돈이 돈을 버는게 맞다 싶어요.

제 친구같은 경우도 처음에 그 강북집 분양가가 1억5천정도 밖에 안됐는데.


말이 쉽지 몇천만원.. 실제로 적금들어서 모으려고 하면 얼마나 걸릴까요..

실제로 5천만원을 내가 월급타서 모으려면. 답이 안나올텐데.

하여간 이래서 다들 부동산에 열을 올리나 싶긴합니다.
IP : 203.142.xxx.2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10.1.8 8:23 AM (115.138.xxx.245)

    참... 이런 얘기를 보면..

    정말 집값이 떨어지거나 금리가 올라가면 곳곳에서 곡소리가 날듯... 쩝..

    집값이 오르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현상유지를하거나 떨어지거나
    혹은 금리가 올라버리면 저렇게 부동산 산 사람들은 완전히 X되는건데
    그런 경우 뒷감당을 어찌 하려는지..

    지금이야 역사상 최저금리이지만 사실 한국이 이렇게 최저금리를 유지한 경우가 드물고
    게다가 성장률도 한계가 있어서 집값이 다시 크게 오르기는 힘들텐데요...
    2010년까지는 유지가 되겠지만 그 이후로는 아주 비관적인 전망들이 많은데....

  • 2. 무덤
    '10.1.8 9:28 AM (221.140.xxx.175)

    친구분이 지금 무덤을 파는 중입니다.

  • 3. ....
    '10.1.8 9:43 AM (121.182.xxx.156)

    빚이에요.

    그렇지만 내 집의 전세 시세가 그렇다면 또 거기에 맞게 받아야죠.
    전세시세는 누가 만드는게 아니라 시장이 그렇게 형성되는 거니까

    다만 집주인은 전세금이 남의 돈이라는 생각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해요.
    안그럼 곤란할 수 있겠죠.

    결혼 전에 동생들과 월세부터 시작해서 전세를 살았어요.
    우린 돈을 잘 못 버는 못난이 형제자매 였는데 서울의 집세는 참.....

    집세가 올라서 더 싼집으로 이사를 갈까하면 엄마는 항상 거기 있으라...그러시더군요
    올려 달라는대로 다 올려주라..고 하셨어요.( 물론 가능한 금액이었으니까..)
    제가 돈 관리 잘 못하니까 그렇게 해야 남는다고 했지요.
    몇 천씩 올려 본 적은 없으나 조금씩 올려 주다보니...
    어느 날 집을 사게 되더라구요 ㅎ~

  • 4. 에구....
    '10.1.8 11:19 AM (112.149.xxx.12)

    남의 가슴에 못 박으면 좋은일 없는데......
    그 세입자 참 난감 했겠습니다.만,,,,시세대로 받는게 좋아요. 베스트 전세금 댓글에 싸게 전세 주었더니만, 집 내놓지 않으려고 발악하는 세입자 읽으니 소름 끼치던데요.
    그래서 시세대로 집값을 올려야 한다는 말도 일리가 있어요.
    지금 집을 전세주고 전세로 가려는 입장으로서 ....그렇네요.

  • 5. 그게
    '10.1.8 11:47 AM (121.131.xxx.107)

    친구분이 잘못한다고 말할수 없어요.
    전세자금대출에 동의해줬다가 드물지만 문제생기는 경우가 있거든요.
    저희 아랫집 전세자금대출받았는데 안 갚고 연체하다가
    전세만기전에 나간다고해서 새로운세입자들어오기로 약속한날
    은행직원(제2금융권)이 찾아와서 집주인한테 세입자에게 전세금주면
    안된다고 은행으로 바로 달라고 하여
    세입자는 집 못비워준다고 해서
    새로운 세입자 입주도 못하고 생 난리난적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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