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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영재들은 4살 5살에 피아노 쳤다고 하잖아요...^^;;

음악영재 조회수 : 2,310
작성일 : 2010-01-07 21:52:51
장영주 양도 그렇고....
장한나 양도 그렇고...
지금 영재라 불리는 연주가들의 경우 언제 악기를 시작 했냐고 물으면 4살... 5살도 있는것 같고..
더 어렸던 나이도 있는것 같아요...(피아니스트 서혜경씨도 어린 나이에 시작 하신것 같은데 가물거려서..)

실은 지금 아이가 5살이고..개월수는 48개월 꽉 채웠어요..
그리고 집에 제가 쓰던 피아노가 있어서...
재미삼아 아이한테 건반 한번 눌러 보게 하는데...
손가락이 건반 누르는 힘도 없을뿐더러..
도 누르고 레 누르고 차례 차례  손가락이 누르게 하는것도...
안되더라구요..^^;;
물론 여기엔 제가 전혀 전문가가 아니고..
저도 치는건 다 까먹어서 그냥 간단한 동요 정도만 치는 상황이니....
어찌 되는건 없지만...

실제로 피아노 가르치시는 선생님께 여쭤 보니...
그냥 6살 정도 되서 시키는것이 제일 낫다고 하시더라구요..
5살은 정말 자기도 엄마가 하도 원해서 해주기는 하는데 가르치는 사람도 힘들고 배우는 애도 힘들어서 자기는 왠만하면 6살에 오라고 하지 5살은 안 한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저도 딸아이 쳐보게 하면...
진짜... 안되던데..

근데 음악영재들은 꽤 어린 나이에 시작 하든데..
이게 이 분들이 전부 천재적인 연주자이기 때문에 가능한거죠....(얼마전에 서혜경씨 잡지 기사를 읽었는데 정말 혹독하다 싶을 정도로 어머님 께서 연습을 시키신것 같더라구요... 조수미씨도 어머님이 굉장히 엄하게 시켰다고 하구요...)

그냥 왜 우리 애는 안되나...
그런것이 속상한것이 아니라..
정말 4살 3살 이런 애들 중에 피아노를 치는 아이들이 있는가 해서요..^^
IP : 221.139.xxx.2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국애들
    '10.1.7 9:56 PM (112.149.xxx.12)

    나이는 만 나이 에요. 걔네들 5세는 우리나라 6,7세 입니다.
    울 딸도 6세때부터 피아노 배웠습니다. 무턱대고 배운게 아니라, 5세때부터 아마데우스를 1년 배웠어요. 그러고서 들어갔더니 박자감각 있고 아이도 무척 희망해서 쳤습니다.
    선생님도 아이가 수월하게 배운다고 어려서 힘들줄 알앗는데 하면서 잘한다고 햇어요.

    그 애들은 아기적부터 음악을 들으며 컸을 겁니다.

  • 2. ((
    '10.1.7 10:41 PM (114.203.xxx.52)

    장영주, 장한나 양이 배우던 악기가 현악기여서
    어렸을때부터 하는 것이 가능했을 것 같네요.
    물론 음악적 재능에 걸맞는 신체적인 재능도 따라오는
    이들은 피아노도 일찍 시작할 수도 있겠지만
    대개는 현악기가 좀 일찍 하는게 가능하고
    또 일찍 하는게 더 유리하다고들 하네요.
    반면 관악기는 좀 더 커서 하고
    성악은 훨씬 더 커서 하죠.

  • 3. 사실 피아노는
    '10.1.7 10:41 PM (83.31.xxx.158)

    그 나이에 영재 나오기 힘들어요. 체격이 안되서 힘이 들지요.그나이에 한 옥타브 한 손으로 잡기도 힘든데요. 대신 현악기는 자기 몸에 맞는 사이즈가 다 있고 처음에 음맞추기 힘들어서 그렇지 조금만 익숙해지면 다루기는 훨씬 쉽거든요. 그래서 천재 소리듣는 아이들이 많이 나오는 거예요.
    또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장영주는 부모님 두분이 음악 교수시라 주변 환경이 음악을 항상 같이 하는 환경이었으니 더 친근했겠지요.

  • 4. ~~
    '10.1.7 10:55 PM (121.166.xxx.101)

    저희 딸은 41개월, 바이올린 한지 두어달 되는데 제법 따라합니다.^^
    아직 음계를 몰라서 한계는 있지만요.
    아무래도 현악기가 더 어린나이에 시작하기 쉬운 것 같아요.

  • 5. 악기는
    '10.1.7 11:26 PM (59.9.xxx.20)

    하루에 5분 10분 ...고만큼씩하구요...노래부르기 리듬공부 음악감상,,악기를장남감삼아놀기 만져보기...등등 음악교육의워밍업을...그외시간에 많이하죠...3살4살아이가 음악수업을 받았다는건 그런 워밍업을 말하는거에요

  • 6. 음악영재
    '10.1.7 11:59 PM (149.159.xxx.227)

    제가 사는 곳이 음악적으로 좀 유명한 곳인데 여긴 은근히 음악영재가 많은것 같아요. 제 아이랑 같이 바이올린 배우는 5살 아이도 지금 스즈끼 7권하거든요. 3살떄 부터 배웠다는데 연주하는것 보면 저걸 어떻게 외웠을까 싶을때가 많아요. 그아이는 하루에 2시간씩(!) 꼬박 연습을 한다고 해요.
    그아이 말고 9살아이도 영재가 있는데 스즈끼를 거의 한달에 한권씩 끝내면서 지금 배운지 1년6개월조금 지났는데 마스터클래스에서 수업받는 아이도 있거든요.
    저의 아이도 나름 똑똑하다 생각했는데 여긴 워낙 날고 기는 애들이 많아서 명함도 못내밀 지경이예요. 그애들 보면 정말 타고나는 재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7. ㅎㅎ
    '10.1.7 11:59 PM (220.117.xxx.153)

    저도 그 나이에 쳤어요..근데 악보를 잘 못읽고 누가 치면 음을 외워서 쳤거든요,,
    쓰다보니 진짜 쳔재였었나 싶은데,,
    결국 악보를 못읽어서 체르니 40번 들어가고 그만 뒀습니다 ㅋㅋㅋ

  • 8. 일찍
    '10.1.8 12:25 AM (110.35.xxx.141)

    친다고 다 좋은것은 아닙니다

  • 9. 지나가는맘
    '10.1.8 1:01 AM (75.34.xxx.187)

    바이올린이나 첼로 같은 관악기는 작은 사이즈가 있으니 어렸을 때 부터 가능하지만,
    피아노는 위에 쓰신대로 적어도 6살은 되어야 칠 수 있다고 봅니다.
    일찍 시작한다고 천재가 아니라,
    아이의 천재성을 부모가 일찍 발견해서 일찍 시작하는 케이스가 많은 겁니다.
    한번 들은 멜로디를 악보도 안보고 그대로 재현(?)할 수 있을 정도의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는 것을 어렸을 때 부모가 발견한 경우죠.

  • 10. ..
    '10.1.8 1:54 AM (119.201.xxx.231)

    천재나 영재는 보통사람과는 다를수 밖에요..
    두돌때 한글 읽는아이도 있지만 보통은 그때 말도 겨우하죠그러나 .정말 드물지만 4살때 악보도 잘보고 피아노도 쳐내는 경우 있습니다..정말 좀 평범한 7세보다 훨씬 잘 받아들이고 잘 했어요..제가 가르쳤었거든요..제가 티칭경험15년 정도인데 정말 딱 한명 있었습니다...그런데 그아이 엄마가 꾸준히 시키질 않았어요..아이도 재미있어하고 곧잘 했는데...그아이 수업중에 교육청에서 감사가 나왔었는데 감사할 생각은 안하고 그아이 피아노 치는것 보면서 자기아이가 여섯살인데..하면서 저에게 피아노교육에 대한 상담만 하고 갔었다는..
    그아이 치는거 신기해하면서 악보도 읽을줄 안다니까..설마..놀라길래..제가 그럼 악보 물어보라고하니 악보 펴들고 손으로 짚어내는것 다 읽어내니까 입헤~벌리고 갔었습니다.

  • 11. 울 아이가
    '10.1.8 8:04 AM (110.13.xxx.244)

    5세에 시작했지요.
    형아들이 친다니 자기도 하고 싶다고 해서 그냥 놀러보냈어요.
    지금 7세인데 다른 아이들 보다 훨 빠르긴 합니다.
    음악 영재? 글쎄요...

  • 12. ,,,
    '10.1.8 9:26 AM (124.54.xxx.101)

    저희딸은 6세때 피아노를 시작했는데요
    태교할때도 클래식 음악하고 여러음악을 많이 들었고 태어나서
    3살정도까지 항상 클래식음악과 동요등을 듣고 자라서인지 감각이 남달라서
    선생님도 놀랄정도로 피아노를 빨리 배우고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작곡도 한다고 끄적거리고
    학원에서 매년마다 대회에 나갔는데 맡아놓고 1등하고 그러더군요

    피아노 학원 원장이 굉장히 열성적이고 인맥도 넓어서 나중에 저희딸애를 꼭 좋은대학에
    들어가게 해주고 성공시키게 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희는 뒷바라지할 엄두가 나지 않았고 전공시키고 싶지 않았어요
    딸애도 그닥 욕심이 없었구요
    6학년때 남편이 타지방으로 발령나서 이사가게 되면서
    피아노는 더이상 치지 않았네요
    중학교때는 가끔씩 집에서 치더니 고등학생인 지금 공부 하느라 피아노 근처에도
    안가더군요
    어렸을때는 학원 원장이 하도 칭찬을 해대니 혹시 영재가 아닌가
    생각도 했었는데 만일 영재였다면 자기가 계속 하고 싶다고 매달렸을거 같아요

  • 13. 일찍
    '10.1.8 11:13 AM (124.199.xxx.22)

    시작했어요..
    우리나라 나이로 5세....
    그때 시작할때 개인레슨으로 했는데...
    일단은 한글도 유창하게 읽고 쓰고, 수학적인 계산도 확실한 단계라서 시작한다고 샘이 그러셨거든요..샘들도 너무 어리면 효과도 없다고 잘 시작안한다고...
    워낙에 본인 욕구가 강해서 티가 나긴납니다..
    본인은 말도 대대하게 하는 3살,4살부터 피아노 가르쳐 달라고 했거든요...
    전...전공시키고 싶지 않은 엄마이기에...더 욕심 안부리고 치게 유도하고 있네요..

    하지만...대부분의 경우에는 초등 1~2학년에 시작할때 흡수력이 가장 좋게보이더라구요..

  • 14. 지금
    '10.1.8 12:34 PM (218.232.xxx.175)

    콩쿨을 휩쓸며 피아노 영재라고 불리는 아이도
    6살에 동네 피아노 학원 다니며 시작했어요.
    완전 동네 상가에 있는 피아노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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