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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택시를 탔는데요. 이 요금이 어떻게 된건가요?

내가 호구? 조회수 : 2,007
작성일 : 2010-01-07 19:35:21
택시를 진짜 오랜만에 탔어요.
기본요금이 엄청나게 올랐더구만요.

빙판길이라 운전하기 너무 겁나고
지하철타고 가기엔 시간이 늦을것 같아서
택시를 탔지요.

전 택시를 타면 창밖으로 보고 싶은데
자꾸 미터기에 눈이 가요.

목적지에 거의 다 와갈때쯤
5700원이어서 지갑에서 6000원이면 되겠다 싶어
돈을 꺼내놓았는데
그 깜빡할 사이에 미터기가 7000원이 되어 있더군요.
정말 순식간에요.
결국 내릴때 7000원을 내긴 했는데,
내리고 나서 따질까 어쩔까 엄청 고민하다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그냥 내렸어요.
너무 괘씸해서 차번호는 순간적으로 외우고 적어놨는데요.

이런 경우 왜 그런걸까요?
택시기사가 미터기 조작한거 맞죠?
어떻게 1분사이에 5700원에서 7000원이 될까요?
IP : 221.138.xxx.1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7 7:38 PM (59.10.xxx.80)

    6900을 잘못보셨겟죠..누가 그런식으로 미터기 조작을 하나요?

  • 2. @@
    '10.1.7 7:40 PM (119.144.xxx.98)

    혹시 6,700원인데...6이 5처럼 보이신거 아닐까요? 이렇게밖에는 생각이 안드네요.
    5,700이 순식간에 7,000이 된다는건 놀랍네요.

  • 3. 아닐걸요
    '10.1.7 7:40 PM (124.199.xxx.22)

    운전중에 미터조작??
    그건 아닐걸요..
    님이 생각하기에는 1분이지만...조금 더 될수도 있구요..

    아님 5700원이 아니라 6700원 이었던지....가끔 계기판에 오류가 있어서 숫자가 제대로 안 보이는 경우 많아요...6이 만들어지는 왼쪽 하단 세로 막대기 줄이 하나 불이 나가 있었다든지...

    그나저나...생각보다 미터 요금 진짜 빨리 올라가던데요??

  • 4. ..
    '10.1.7 7:42 PM (112.156.xxx.34)

    ㅋㅋㅋㅋ
    저도 며칠전 오랫만에 택시탔다가 놀라 뒤로 자빠지는줄 알았어요
    에이~1분이 더 되는거리를 착각하신건 아닐까요?

  • 5. ,,,,
    '10.1.7 7:43 PM (119.69.xxx.130)

    5를 6으로 잘못보셨나보네요.
    미터기 숫자로는 충분히 잘못 보실수 있으실것 같은데요?ㅎㅎ
    빙판길에 운전하기 바쁜데 운전중에 어떻게 조작했겠어요~

  • 6. 조심스레..
    '10.1.7 7:48 PM (211.41.xxx.86)

    제가 기본요금보다 조금 더 나오는 한3천원정도의 일정구간을 자주 이용하는데요,
    택시마다 요금이 천차만별이에요. 3000-3200이 기본, 신호 다 걸리면 3500거리를
    4800원까지 내봤어요. 이런택시는 살짜기 의심은 가지만...증명할 길이 없으니...

  • 7. 저도
    '10.1.7 7:48 PM (112.151.xxx.131)

    몇 번 당했어요.
    그럴수도 있거든요.
    다니던 길인데 얼마 나오는지 당연히 아는데
    한번은 평촌에 살때 따졌어요.
    말 못하죠! 뻔히 나오는 가격이 있는데 멀지도 않고
    조작 하는 나쁜 사람도 있어요.
    한 번은 인천...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주었죠.
    오죽하면 그럴까싶으면서도 화가 나더군요.
    에휴........사는게 뭔지..조금 슬픈 현실이죠 뭐..
    택기기사 아저씨들 힘드시잖아요.

  • 8. 그렇다면
    '10.1.7 7:49 PM (87.1.xxx.84)

    혹시 콜택시를 부르셨다거나 아니면 요금내야 하는 터널을 지나온 건 아니세요?
    콜택시같은 경우는 지방마다 다르던데... 콜 부르고 나서 일정 거리 이하로 가면 천원 붙고 그 이상으로 가면 천원 콜비 안 받는데도 있어요. 콜 부르면 무조건 받는 곳도 있고, 무조건 안 받는 곳도 이쏘...

  • 9. 조심스레..
    '10.1.7 7:50 PM (211.41.xxx.86)

    덧붙여 조작한거 같다는 느낌은요 택시 기사아저씨가 미터기를 운전중에 조작하는게 아니고
    미터기 자체가 더 많이 나오게 나오게 근본적으로 조작된거 같다는거에요.
    위에 ,,,,님이 운전중에 어떻게 조작했겠냐는 글을 보니....

  • 10. 내가 호구?
    '10.1.7 7:52 PM (221.138.xxx.18)

    콜택시도 아니구요. 서울시내였어요. 제가 택시를 자주 안타니 이 거리에 보통 얼마나온다는건 없지만 돈낼때 순간 이 아저씨가 미터기에 손을 대는것을 본것 같기도 하고 하여간 기분이 영 찜찜하네요. 분명 저는 미터기 계속 보면서 왔거든요. 딱히 볼곳도 없고해서.

  • 11. 음..
    '10.1.7 8:37 PM (123.214.xxx.89)

    근데 미터기가 조작 가능한건가요? 택시 기사분들이 들으면 화내실 일이네요..
    전 조작 불가능한거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저도 택시타고 오갈때.. 딱 몇백미터만 가면 되는 거리라서 백원짜리 동전 한두개 여유로 준비하고 있다가 길이 좀 막히고 어쩌다 보니 천원정도 더 내야 되었던 경험이 있어서 그 기분 알아요..
    뭐가 이렇게 빨리 올라가나 싶더라구요.. 걸어가도 5분이면 갈 거리 같은데..
    정말 계속 미터기를 쳐다보고 있지 않았다면 깜짝 놀랄만큼요..

  • 12. ^^
    '10.1.7 8:41 PM (121.191.xxx.178)

    정말 택시기사님 조작 불가능해요?
    전에 어떤 기사님은 미터기를 안켜고 출발하신거예요
    저도 모르고 있다가 한참 달린 후에야 아저씨가 미터기 띠링~ 켜는 소리 듣고 알았어요
    목적지까지 반 넘게 왔을 때였는데 아저씨가 미터기를 자꾸 띠링띠링띠링 건드리시는 소리 들리더니 제 요금보다 몇 백원 많았지만 비슷하게 나왔더라구요
    미터기를 실수로 안켰을 경우에 뭔가 눌러서 제 요금 정도로 바꿀 수 있나보다 했거든요
    뒤늦게 켜시면서 저한테는 시외 할증 같은거 누르셨나...?

  • 13. 내가 호구?
    '10.1.7 8:51 PM (221.138.xxx.18)

    흠,, 몇백미터거리가 아니라요 내려줄려고 차선 바꿀 만큼의 시간이었어요. 정말 깜빡할 순간.
    그리고, 혼자 타고 있으니 딱히 볼곳도 없고 해서 보자니 미터기만 봤었구요.
    돈올라가는거 계속 봤었거든요.
    제가 눈이 나빠서(?) 잘못 볼 확률은 있어도 사실 그 잠깐의 순간에 300원이 오른것도 이상하구요.

  • 14. ....
    '10.1.7 9:16 PM (121.133.xxx.68)

    왜 조작이 안되나요? 중간에 갑자기 12시이후 금액으로 눌르기도 하고...
    전에 TV에 시사물로 집중적으로 나온적있어요.손님들은
    볼줄을 몰라서 그렇지...제가 기본거리를 고정적으로 타보면...
    기본요금으로 누른채 한참을 달려와서 손님태워...눈앞에서는 같은 2400원이어도
    나중에 내야되는 금액은 차이가 거리에 따라 많을 수밖에 없어요.
    게중에는 깔끔하게 손님받고 처음부터 기본요금 눌러 출발하시는 분도 계시고..않그러신 분들도 개인택시중에 더 많아요. 기본요금조금 더나올 거리인데...매번 600원~천원정도 더 주게 되더라구요. 전 내리면서 어 몇천원이 넘었네?? 놀라는 표정지으며 동전없어요.
    몇천원만 받으세요. 하면서 기분안좋을땐 제가 짤라버립니다.
    하면 찔려서인지 아무말 못하더군요. 이 거리 신호걸려도 2400~600원이면 가는 거린거 다
    아는데... 대놓고 뭐라 못하는게 일반택시면 회사에 내야되는 돈도 채 채우지 못하고
    손님도 못받고...자기돈 채워내야하는 불공정한 그런 속사정을 알기 때문이죠.

  • 15. 에궁
    '10.1.7 9:16 PM (124.199.xxx.22)

    운전중에 조작못한다고 글 남긴사람인데..
    당연히 조작 못한다는 의미로 그렇게 쓴 것입니다..
    운전중이든 아니든..

    택시미터기는 일종에 블랙박스같은 겁니다..
    켰다 껐다 이외에 기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심야할증, 등 몇가지 정도??
    그래서 얼마전에 택시살인사건피의자검거도 했구요..
    타고 있는 동안 어디를 어떻게, 어느 속도로 가고 정차하는 순간까지 정확하게 기록됩니다.
    또한 미터기는 일정기간단위로 점검받습니다..
    아주 예전에는 몰라도..지금은 미터기를 함부로 어쩌지는 못해요..

  • 16. ..
    '10.1.7 9:17 PM (118.220.xxx.31)

    저도 그렇게 당한적 있어요.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기계조작은 얼마든지 가능한거 아닌가 싶은데요??

  • 17. ..........
    '10.1.7 9:52 PM (112.155.xxx.83)

    저도 그런적있어요. 전 좀 멀리갈때는 미터기를 수시로 보고있거든요. 근데 계속 보고있는데 어느순간 미터기가 10몇초만에 백원씩 올라가더라구요. 놀라긴했지만 택시안에서 따져물을수도없고 속만 탔던적이 있었어요.

  • 18. 택시..
    '10.1.7 11:06 PM (211.210.xxx.215)

    미터기 조작한다는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에 124.199.240...님이 거의 정확히 표현해주신것같습니다.
    같은거리라도 개인택시랑 일반택시가 요금차이가 납니다.
    어느 개인택시는 짜증날정도로 천천히가기때문에,
    일반택시에비해 요금이 더 나오더군요.

  • 19. ㅁㄴㅇ
    '10.1.7 11:47 PM (121.146.xxx.237)

    옛날에 티비에 나오지 않았나요? 미터기 불법개조한다고..

  • 20. -
    '10.1.8 3:03 AM (119.71.xxx.50)

    예전에 불만제론가 어디서 봣는데 어벙한 손님이 딴짓하는사이 조작가능하다고...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요

  • 21. 내가 호구
    '10.1.8 12:15 PM (221.138.xxx.18)

    저도 언젠가 분명히 봤거든요. 미터기 조작하는거 텔레비젼에서..
    요즘 장사가 안되어서 그런가요.
    개인택시랑 일반택시 요금차이가 난다고 해도 갑자기 내리기 직전에 돈이 확 바뀌다뇨.
    윗님 말씀처럼 제가 어벙하게 보였는지 아니면 넘 순하게 생겼는지.

  • 22. .
    '10.1.8 1:14 PM (58.227.xxx.121)

    저도 티비에서 미터기 조작한다고 한거 봤어요.
    그게 할증 외에도 몇가지 옵션이 있는데 그거 선택을 요금 더 많이 오는 쪽으로 선택을 하면 손님은 모르고 바가지 쓸수도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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