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직 결혼 안한 여자(못한여자?)
서른을 접어들면서,
친척들로부터 결혼안하냐는 성화에 시달리고
조금은 늦게 갔으면 하시던 엄마도 이러다 정말 노처녀 될까봐
걱정하시는 눈치고,,,
머 집안 어른들이야, 나이가 있으니 그러신다 하더라도,
회사에서 조차 결혼안한다고 성화시니 정말 ㅠ.ㅠ
전무님 저네딸들도 서른넘어 죄다 시집안가고 있으면서
나보고 시집안간다고 불효라고 틈만나면 입을 대시고.
나랑 띠동갑인 직장상사는.
괜찮은 사람있다~ 몸만가면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 친구래!
컥!!!!!!!!!!!!
아~
정말 나이들어 결혼도 안하고
남친도 없는것이
이렇게도 남의 입에 오르고 내릴 일인가요.
저는 남자들 뒷담화가 여자보다 더 심하다는걸
사회생활 하면서 알게됐는데요.
이 사람들
자기네들끼리 가지는 술자리에서 얼마나 뒷말이 무성했을지.
얼마전에는 친구마저 저한테 그러네요.
얘가 요즘 맘을 내려놨다고.
(내맘을 누구보다 잘 알거란 생각했던 친구가 이런말을 하니깐
정말 섭섭했어요..)
제가 맘을 내려놓고 싶어서 내려놨을까요.
저 28살부터 결혼하고 싶었어요.
20살에 그린 나의 인생그림엔 28살에 결혼하는거였구요.
저는 당연하다 생각했고,
친구들도 제가 시집을 젤 먼저 갈줄 알았대요.
결혼하고 싶고,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나의 울타리를 가지고자 하는 맘은
누구보다 제가 더 간절하지 않을까요.
제가 하도~ 결혼하고 싶어요~ 하니깐.
아는 언니들이 그러드라구요.
그러면 더 인연을 못만난다.
맘을 내려놓으면 어느순간 나타날것이다.
그래서
저도 조바심 내지 않을려고 하고.
일부러 친구들 만나 놀러다니고
공부도 하고 취미활동도 하고 그러는데.
내가 맘을 내려놨다니요? ㅠ.ㅠ
결혼에 연연해 하다보니.
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것 같아서.
이제라도 나 하고 싶은거 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학교도 갈려고 알아보고
나중에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필요한것들을 배우고 알아보고,
나름 지금 나에게 충실하며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내 가슴을 자꾸만 후려치네요.
담달이면 구정에다가 제사인데.
저는 또 얼마나 시달릴까요..
남친도 없으니깐
내가 무슨 하자 있는 사람이 되는것 같고.
멀해도 허전하고,,,
주위의 이런 시선들과 말들이 너무 상처가 되고..
아.. 회산데.
쓰다보니 눈물나네요 ㅠ.ㅠ
2년전 소개팅에서 만난 분,
아직도 저의 ok사인만 기다리고 계신다는데.
이분이라도 만나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옆에 누구라도 있음
이러한 시달림이 덜할까요?
1. .
'10.1.7 4:11 PM (121.136.xxx.189)주변사람들은 그것이 님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를 몰라요.
악의가 있어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그저 님에게 가장 관심사나
주요 이슈가 결혼인 시기이기 때문에 인사치레로 그러는 것이죠.
그 분들이 알아서 눈치껏 해주기를 바라기보다는 님 스스로 그냥 웃으며 농담으로
가볍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을 가다듬으세요. 아무리 결혼하고 싶다해도
아닌 사람 조급하게 만나진 마시고요..결혼인연은 따로 있다는 말 진짜 같아요.
애쓴다고 되는 것도 아니지만 어느날 갑자기 훅 만나게 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2. 싫다
'10.1.7 4:16 PM (115.22.xxx.77)친한친구들에겐, 솔직한 맘을 털어놓죠.
이러한 저의 맘을요.
그렇지만 부모님이나 친척들, 직장분들에게는 그럴수 있나요.
아유~ 전 아직 멀었어요.
전 아직 노처녀도 아니네요~
아직 하고싶은일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몇년 더 기다리세요~
하며.
웃어 넘기지만,
그렇게 말하면서도 당황해하고, 진심이 얼굴이 묻어날까 신경쓰이는걸요..3. 이사.
'10.1.7 4:17 PM (112.149.xxx.12)원글님. 스펙좀 되시는거 같은데, 듀오나, 여의도에 있는 맞선회사에 가입해 보심 어떨까요.
꽤 괜찮은 남자들 나와요.
소개팅 이런거 보다는 나을 겁니다.
그렇게 속상함만 늘어나는 것 보다는, 매주말 마다 선보는게 나을거 같네요.4. 싫다
'10.1.7 4:23 PM (115.22.xxx.77)이사님.
아니예요~ 스펙 전혀 안되요 ㅠ.ㅠ
저는 지방인데요, 친구가 가입해보자고 하기는 하는데.
손발이 오그라들것같아서 그런데 가입은 못하겠어요..5. 싫다
'10.1.7 4:43 PM (115.22.xxx.77)결혼? 연애? 하고자 했다면 했겠지요.
나이에 떠밀려 조급한 맘에 그냥 이정도의 남자면 됐다는 맘으로 만나기는 싫었어요.
상대방이 날 좋아하지만 나의 맘이 그렇지 않을때.
적지 않은 나이에 그냥 연애만 하기 위해서 만날수 없자나요.
남자의 조건은 중요하지 않았어요.
나를 많이 좋아해준다는것이 내가 느낄수 있고,
자상한 남편 자상한 아버지가 될수 있는 사람일거라는 믿음.
그리고 내가 상대방에 대한 마음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그런 사람을 만날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정말 상사분이 자기 친구를 들이밀때는 어처구니 없었구요,
사실, 어제 그 일로 인해 기분이 더더 안좋은것 같아요.6. 남자들은
'10.1.7 5:00 PM (125.131.xxx.199)남자들은 여자들을 가만 안둬요. 특히 임자없는(?) 여자인걸 알면요.
그래서 언니나 엄마보다 오히려 남자들이 노처녀들 보면 불안해하는거 같아요.
뭐 어쨌든 원글님도 결혼하고는 싶은데 아직 제짝을 못 만났다면 적극적으로 알아보세요.
여자는 나이와 외모가 생명인데 나이들수록 기회는 줄어들잖아요.
나이에 떠밀리기보다는 기회가 줄어드는것에 안타까워해야하는 거구요. 하나, 둘 총각들이 사라질테니..
원글님이 꿈꾸는 결혼생활, 이상형 이런거 잘 점검해보시고, 듀오도 가입해보시고, 주변에 소개도 좀 받으시고 이런저런 만남의 경험을 갖으세요.
결혼도 노력이예요. 괜찮은 남자들 다 결혼해버리기 전에 잘 찾아보세요.7. 그런데..
'10.1.7 5:16 PM (203.234.xxx.3)그거 진짜로 걱정해서 말하는 사람 없어요. 지나가는 개 한번 돌 던져보듯이 말하는 거에요.
저는 처음에는 다 일일이 응대해줬다가 (결혼에 대한 내 생각, 내 인생에 대한 생각..)
그걸 딱 느끼곤 그랬네요. "네 소개해주세요. 언제 해주실래요?" 하고요.
그랬더니 그 담부턴 딱 말 끊던데요. 재미삼아 화제삼아는 말해도, 직접 자기가 연결되는 거라 생각하니 몸을 사린달까? ^^
결혼하고 싶은데 짝이 없다고 해도 오히려 적극적으로 나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2살짜리 띠동갑은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상사 친구라는 게 문제.
(제 친구 하나도 30넘어서 띠동갑 남편을 만났는데요, 저도 첨엔 거시기 했는데 실제로 남자보니 동안이라 친구하고 넘 잘 어울리고 사람 생각이나 사상도 건전하고 좋더군요. ^^)8. 혼자 사는 여자
'10.1.7 5:44 PM (58.225.xxx.50)나랑 띠동갑인 직장상사는.
괜찮은 사람있다~ 몸만가면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 친구래!
웃으면 실례일텐데 웃었어요 ㅎㅎㅎ
뒷담화요 ?? 저 여자 남자가 열명쯤은 지나갔을거라는 둥 ㅠㅠ
연애도 하고 용돈도 얻어 쓸까 등
재미있어요 ?? 하는 인사도 끈적하게 (섹스는 재미있게 하고 지내느냐는 뉘앙스를 풍기지요)
저는 자존심도 강한 편이고 고지식해서
결혼 적령기엔 퍽 힘들었어요.
(스스로 1등 신부감이라 생각했었고 여지껏 연애와 결혼을 분리해서 생각 못하지요 ^ ^)
5학년이 되니 조금 더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하지만 여러가지 힘든 점이 많지만 경제적인 부족함은 없으니 그나마 다행이지요.
본인이 스스로를 괴롭히고 또 주위에서도 괴롭히고 힘드신 거 짐작합니다. 충분히.......
하지만 결혼 후에는 예기치 못한 변수가
남편으로 인해 자식으로 인해 생길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하지요.
결국은 자신이 이겨내야 합니다.
해외여행에서 한 방을 쓰게된 70을 목전에 두신 할머니 저보고
인제는 혼자 살아도 된다 ?? 언제는 혼자 살지 않았나 ??
흔한 말이지만.......... 지금을 즐기시고 자신의 실력 쌓기에 힘을 쏟을 수 밖에요9. 결혼은
'10.1.7 5:46 PM (121.132.xxx.104)인생을 살다가 정말 같이 살고픈 사람을 만났을 때 하는게 원래 의미인데, 관습화 되어서 안하면 이상한 사람처럼 취급받는 게 사회 분위기죠.대충 맞춰 살라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어른들 말씀도 있지만,그래도 나에게 꼭 맞는 사람을 찾고 싶어하는 맘입니다.과거를 비추어 봐서 남녀관계에 있어서 나의 문제를 개선하고,기회가 되면 적극적으로 말 섞어보는 게 최선일 듯요.
10. 싫다
'10.1.7 6:24 PM (115.22.xxx.77)혼자사는 여자님.
저도 스스로 1등신부라 생각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ㅋㅋㅋㅋㅋ
결혼해도 사무치게 외롭다는말,.
어차피 인생은 혼자라는 말.. 그렇지만,
그럼에도~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상상을 하잖아요;;
아직.. 인생을 정말 같이 살고픈 사람을 못만났을 뿐인데.
못난 사람 취급 받는 기분이 들어서 넘 슬퍼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04683 | 무료로 영화 볼 수 있는 사이트!!!???갈켜 주세요!!??낚시글 금지!! 6 | 무료 영화 .. | 2008/08/17 | 615 |
404682 | 조중동폐간운동의 최대피해자는... 15 | 존심 | 2008/08/17 | 752 |
404681 |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14번째 광우병 발병 1 | ㅠㅠ | 2008/08/16 | 225 |
404680 | 애기가 열이나요.. 10 | 열 | 2008/08/16 | 1,061 |
404679 | 유아 구두 좀 추천해주세요.. 4 | 꼬까 | 2008/08/16 | 360 |
404678 | 한일야구전 11 | 친구2 | 2008/08/16 | 976 |
404677 | 오디오를 새로 살려고 2 | 오디오 | 2008/08/16 | 405 |
404676 | 세상이 원망스럽네요.. 17 | 똥강아지 | 2008/08/16 | 3,816 |
404675 | 봉숭아물 들이는 법 5 | 꽃색과 물들.. | 2008/08/16 | 411 |
404674 | 생명보험과 화재보험 중복보장이 되나요? 4 | 엄마 | 2008/08/16 | 640 |
404673 | 급질문> 매미 우는 소리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나요? 2 | 매미 | 2008/08/16 | 3,044 |
404672 | 소파 브랜드 추천해 주세요.. 1 | 소파 | 2008/08/16 | 406 |
404671 | STX가 어떤회사인가요 9 | 몰라서요 | 2008/08/16 | 1,302 |
404670 | 수영이요 4 | 5세맘 | 2008/08/16 | 548 |
404669 | 대*오븐 그릴 렌지 겸용 전자렌지.깜짝 놀랐어요. 1 | 으니 | 2008/08/16 | 619 |
404668 | 아... 답답하네요 1 | 답답 | 2008/08/16 | 372 |
404667 | CA-125수치 3 | 친구 | 2008/08/16 | 647 |
404666 | 전세-급해서 질문해요 많은 답변 기다리고 있어요 1 | 주야 | 2008/08/16 | 453 |
404665 | 장미란의 살은 지방이 아니라 근육이겠죠?? 37 | 궁금 | 2008/08/16 | 5,947 |
404664 | 다른세계사람들.. 6 | 휴=3 | 2008/08/16 | 1,085 |
404663 | 음악 저장방법이요.. | 가르쳐주시압.. | 2008/08/16 | 241 |
404662 | 아덜놈때문에.... 4 | 미래 | 2008/08/16 | 610 |
404661 | 매트리스커버살려고하는데요 2 | 하늘 | 2008/08/16 | 382 |
404660 | 도우미 아주머니 추천 3 | 한계 | 2008/08/16 | 871 |
404659 | 남동생이나 오빠 결혼식에 한복입냐는 질문이요 7 | 레이디 | 2008/08/16 | 933 |
404658 | 납작한 사각형모양의 페트병 소주있잖아요~~~~ 6 | 유럽출장 | 2008/08/16 | 626 |
404657 | 금융상품 추천 | 42 | 2008/08/16 | 182 |
404656 | 70% "미국 쇠고기 안전하지 않아" 6 | 여론조사 | 2008/08/16 | 490 |
404655 | 아름다운 그녀... 장미란(역도선수) 11 | 역도 | 2008/08/16 | 1,079 |
404654 | 장미란선수 역도보시나요? 12 | 인천한라봉 | 2008/08/16 | 1,1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