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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에 문제가 있습니다.
여러명과의 대화나 사투리가 섞인 말이나,
소음이 심한곳에선 말을 분간못하고 웅성웅성 하는
소리로 인식합니다.
그냥 생활하기엔 문제가 없지만
앞으로 회사에 취직을 해서 업무를 준비중이라
보청기를 사용할까 생각중입니다.
어떻게 알아봐야 할까요?
큰 병원에서 난청이 있다는 진단은 받았습니다.
그런데 보청기를 끼면 제가 원하는 미세한 소리까지
다 들리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1. 보청기..
'10.1.7 3:59 PM (203.234.xxx.3)보청기 갖고 있어요. 35세에 한쪽귀가 난청이 됐어요. (지금 다른 귀도 나빠지고 있음..ㅠ.ㅠ)
보청기를 갖고 잇는데요(나름 최고급형) 잘 안끼게 됩니다.
보청기를 끼면 소리는 잘 들리는데, 그게 소리가 자연스럽게 크게 들리는 게 아니라, 기계로 증폭시켜주는 거라 적응이 안되더군요. 뭐랄까, 전화 스피커폰으로 들리는 것처럼요. (다 들리긴 한데 그런 느낌이에요..)2. 동감
'10.1.7 4:56 PM (218.39.xxx.195)저도 난청인데요. 한쪽귀는 거의 들리지 않고 한쪽 귀는 경도 난청이라 보청기를 착용하게 되었어요. 요즘 보청기가 많이 좋아져서 소음은 줄이고 사람 말소리는 잘들리게 하도록 개발되고 있어요. 저는 보청기 끼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보청기가 100% 보정을 해주는게 아니구요. 한 80%정도 끌어 올려주는것 같아요. 글고 어음분별력이 있을때 보청기를 해주는 것이 더 좋다고 하네요. 전 좀더 빨리 했더라면 하고 후회가 되는 부분이예요. 귀가 안좋아지면 말소리(말귀)를 못알아 듣는다고 하잖아요. 이게 어음 분별력이거든요. 님도 더 늦기 전에 큰병원에 가서 청력검사하시고 보청기 하세요. 보청기대리점 같은데 가지 마시고 병원에서 정확하게 검사하고 청력사하고 상의해서 하는게 좋을 것 같네여. 저는 벨톤보청기 했는데 아주 유용하게 끼고 있어요.
3. 동감
'10.1.7 4:59 PM (218.39.xxx.195)소란한 곳에서 사람 말소리도 예전보다 잘 들을 수 있게 되었어요. 난청이라고 다 보청기를 착용할 수 있는게 아니예요. 청력은 계속 떨어지는 거니깐 건강관리 잘하세요.
4. 원글
'10.1.7 5:56 PM (118.131.xxx.147)정보 감사합니다.
큰병원에서 다 재검받고 알아봐야겠습니다.5. 보청기
'10.1.7 7:26 PM (122.34.xxx.16)우리 친정 식구들이 셋이나 사용하고 있어서 잘 아는 데요
참 힘듭니다.
가격도 너무 비싸고 (삼백 이상이어야 그나마 성능이 좀 괜찮다 할 정도)불필요한 소리까지
크게 들리니까 너무 거슬려서 괴롭다 해요.
아주 중요한 자리는 몰라도
일반적인 곳에서는 보청기 사용보다는
다른 사람 입모양을 빨리 캐치할 수 있도록 드라마 같은 거 보면서 연습을 하는 게 날 겁니다.
귀 잘 안들리는 거 너무 마음 아파요.
우리 나라 사람들이 민도가 낮다 보니
잘 못 알아들으면 대 놓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상처를 받아요.
난청은 좋아지진 않으니 더 나빠지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마음이 강해지도록 나름의 종교를 가지는 것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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