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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파트 살면...좋겠지요?

결혼17년차 조회수 : 2,159
작성일 : 2010-01-07 12:16:01
신규 입주 아파트 살고 계신 분들, 그리고 살아보신 분들..
확실히 새 아파트가 좋기는 좋겠죠?

올 연말에 새 아파트로 이사를 가기는 가는데
입지가 좀 외곽이라 망설여지는데
홈페이지 들어가서 내부마감재며 단지조경을 보고 있자니
또 들어가서 살아보고 싶기도 하고...

지금 사는 곳은 15년이 넘은 아파트라 넘 낡았는데
중심가라 있을 건 다 있어서 편하기는 정말 편하거든요.
모든 것이 걸어서 10분 안에 다 해결되는...

그냥 새 집에 딱 일 년만 살아보고 나올까요?

IP : 121.161.xxx.9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히려
    '10.1.7 12:19 PM (121.152.xxx.54)

    본인들 집이시고 오래 살 생각은 없지만 새 아파트에 한번쯤은 살아보고 싶으시다면 1년 뒤쯤 들어가서 좀 살다 나오시는 건 어떠신지~
    새아파트 좋기야하지만 처음 입주하면 정신없거든요. 다 입주해야하고 공사자재며 이사차량이며 소음이며 먼지며..
    거기다 새집증후군까지...
    뭐 1년지난다고 새집이 완전 헌집되는것도 아니고. ^^

  • 2. ....
    '10.1.7 12:19 PM (222.109.xxx.42)

    아마도 들어가 사시면 나오기 힘들걸요!!

    들어가기 전에 엄청 망설이게 되는 것은 생활권이 갑자기 바뀌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지요.
    허나 새 아파트 들어가 살면 헌 아파트 이사하기 쉽지 않아요.

    저도 세 번째인데 전부다 새 아파트만 살아서인지 헌 아파트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요.^^*
    그렇지만 매번 이사할 때마다 망설인 건 사실이에요. 아이들 학교며 여러가지가 걸리고 정말 불편할 것 같았지만 막상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똑 같더라는....

  • 3.
    '10.1.7 12:20 PM (211.216.xxx.224)

    평생 헌집에 살다가 이번에 새아파트 입주했는데요..너무 좋아요!
    첨에 집 기능 아는데만 한 한달 걸렸고..^^; 실은 아직까지 모르는 것도 많아요.
    요즘 짓는 아파트들은 정말 다 최첨단이더라구요..사람들도 우리집에 놀러오셔서
    다들 놀라고...저 이사해서 집 정말 좋다..이쁘다 소리 들은거 첨이거든요..
    그래서 감동스럽고 막..ㅋㅋ
    아무튼 깨끗하고 그래서 좋구요. 새집이라서 더 쓸고 닦고 하는거 같아요.
    헌집은 뭘 해도 티가 안 나잖아요. 그리고 새집 증후군 그런것도 없구요..
    우리 아기 아토피 심했는데 이집 들어오고 나서도 별다른 징후가 없어요.
    꼭 한번 살아보세요..정말 좋습니다. ㅎㅎ

  • 4. ..
    '10.1.7 12:21 PM (58.126.xxx.237)

    새집도 물론 좋지만 위치랑 생활하기 편한 곳이 최고아닐까요?
    주변에서 새아파트를 찾거나 리모델링 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무리 새아파트라도 외곽이고 불편한 곳은 살아도 안좋아요.

  • 5. .
    '10.1.7 12:22 PM (121.136.xxx.189)

    새아파트가 아무래도 방음, 단열이 잘되어 있고 단지내 편의시설도 풍부하고 주차장 이용등 단지 내에서 살기에는 좋은 점이 많죠. 그러나 생활편의시설이 가깝지 않으면 무슨 소용일까요? 저같으면 생활편의시설 가까운 곳에서 그냥 살렵니다. 하자보수 같은 거 꼼꼼히 점검하자는 목적이라면 모를까 단지 새 아파트라서 1년정도라도 살아보자는 건 글쎄요...깊이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 6. 저도
    '10.1.7 12:34 PM (125.132.xxx.112)

    계속 헌 아파트...그것도 10년 넘은 아파트에서만 살아봐서 새아파트 너무 살아보고 싶은데
    아무래도 주변환경이 너무 편해 포기하기가 힘들어요.....아는사람 새 아파트에 가봤더니 아파트 자체는 진짜 너무 좋은데 주변환경이 정말 ㅠ.ㅠ 안습이더라구요...내내 아파트 안에서만 사는것도 아니니까요...

  • 7. 그게
    '10.1.7 12:38 PM (114.204.xxx.121)

    안 가본길은 항상 로망이 있고 미련이 남기 마련이지요.
    들어가서 일단 2년정도 살아보시고 결정하시죠.

  • 8.
    '10.1.7 12:55 PM (122.34.xxx.34)

    새아파트 두번인가 살아봤는데 처음 일주일만 감동이고, 그다음부터는 그냥저냥 무덤덤해지던데요. 일주일간은 감격해서 쓸고닦고 쓸고 닦고..ㅋㅋ 그다음에 이사간 주변이 다 정비되고 건물상가마다 모든 시설이 다 들어와있어 도보로 모든것이 해결되는15년된 아파트가 제일 좋던데..윗님 말씀대로 아파트안에서만 살게 아니니까요..

  • 9. 새집
    '10.1.7 1:27 PM (203.248.xxx.79)

    새 아파트로 이사하고,
    샷시부터 입주청소, 새집증후군 처리 등등...신경써야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이사하고 난 후에도 하자보수 하느라 번거로웠구요.
    '다시는 새 아파트 안 간다' 생각했는데,

    몇 달 지나 생활이 안정되고 보니,
    새 아파트 살다가 다음에 이사갈 때 오래된 아파트로 가려면 이사가기 싫겠다...라는 생각 들더라구요.
    난방 효율도 좋고, 주차장이며 각종 시설들이 아무래도 좋아요.

    요즘 짓는 아파트들은 새집증후군도 그닥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았구요.

  • 10. .
    '10.1.7 4:21 PM (59.7.xxx.201)

    신도시 낡은 아파트 싫다고, 사알짝 벗어나서 넓게 잘빠진 새아파트에 들어갔었죠.
    잠은 새집에서 자고, 편의시설이야 신도시에서 누리면 된다고,,,
    그러나... 1,2년 지나니까 벗어나고 싶더라구요. 불편해요.
    3년 지나자 새집 매리트도 떨어지고, 신도시의 깔끔하게 정리된 구획들이 그리 부럽습디다.
    결국 4년 못채우고 다시 신도시로 들어왔어요.
    이웃에도 안되겠다고 도로 나가고 싶어하는 집 많았어요.
    아파트 배관같은건 15년 넘으면 차례로 바꾸던데요.
    집안이야 주인 형편따라 새로 고치면 도로 새집되구요.
    안살아봤으면 미련이 있을텐데, 전 없네요.

  • 11. 저두
    '10.1.7 7:01 PM (125.137.xxx.151)

    10년된 아파트 나가서 새 집에 살고 싶어 발악을 하다가
    오늘 결국 아파트 계약하고 왓는데요
    막상 주변에가니 지하철에서 걸어 30분이고 주변에 상가하나 없고
    신도시 아파트중에 젤 마지막으로 지어 외진곳에 잇고
    아파트는 또 똑같은 평수인데도 왜 이리 좁아터졋는지
    지금살고 잇는집의 좋은점만 주루룩 떠오르더라구요
    그만 포기할까 고민도 되고 학교도 큰 도로 건너 한참을 가야되고
    새아파트라고 하는거 하나밖에 볼거 없는데 그냥 계약했네요
    지금아니면 못 옮길거 같아
    그냥 지금 살고 계신집 리모델링해서 사는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갑자기 옛날 집이 넘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구요

  • 12. ^^
    '10.1.7 10:29 PM (218.54.xxx.117)

    헌아파트 사시다 3년전 새아파트로 이사하신 형님....
    작년에 9살 터울로 둘째 늦둥이 보셨어요 ㅋㅋ
    안방 조명이 참 좋다고 하셨는데...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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