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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형제 집안의 맏이인데, 부모님을 위한 계 만드는 거 괜찮을까요?

맏며느리 조회수 : 1,625
작성일 : 2010-01-07 09:52:48
안녕하세요.~ 뭔가 일을 시작하기 전에 주부 언니들의 조언을 듣는게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또다시 찾아왔어요. ㅎ

작년에 아랫동서가 들어왔고, 올해 봄에 또 막내동서가 생겨요. 지금까지는 형제들이
집안 행사나 명절 때 제각기 선물이나 현금 준비해서 했는데. 이제 셋이 되니깐 좀 더
효율적으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누구는 많이 하고, 적게 하고. 그런 눈치
보는 것도 힘들고 해서요.

한달에 십만원씩 걷어서 명절 때도 쓰고, 시부모님 생신 때도 쓰고, 금액이 남으면
혹여라도 부모님 편찮으실 때 조금이라도 도움 드리고, 또 여행 경비로도 쓰고 그러면
어떨까 싶은데. 동서들이 싫어하지는 않을까요?

서로 경쟁하지 않아도 되서 마음도 편할 것 같고. 전 이미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나쁘거나, 우려되는 측면이 보이지 않는데. 언니들 조언 부탁해용.~~~ ^^*
IP : 119.207.xxx.4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7 9:55 AM (221.139.xxx.247)

    그렇게 모아서 하시는 분들은 또 모으시던데요...
    친구네 집도 아들만 셋인 집에 맏며느리인데...
    그냥 한달에 얼마씩 내서 통장에 넣어 두고 시댁 관련 모든 행사는 그 통장 돈으로 해결 한다고 해요...
    그래서 오히려 더 낫다구요..
    단 통장 관리는 정말 형제 끼리라도 투명하게 해야 되니 지출이 있으면 꼭 확인 시켜준다고 해요..
    영수증이랑 쓴 내역 간단하게 적어서 이렇게 썼다 이런 식으루요...
    저도 개인 적으로 이렇게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은데..
    다른 동서들 생각은 어떨라나요..

  • 2. ?
    '10.1.7 9:57 AM (59.10.xxx.80)

    저는 아들 셋중 둘째인데요...각자 하거든요. 저는 모으는거 싫어요...하자고 하면 싫다고 할려구요...저같은 사람도 있으니까 형재들끼리 모여서 상의 해보세요.

  • 3. 우선은요
    '10.1.7 10:00 AM (218.147.xxx.183)

    막내동서가 생기고 나면
    큰형인 원글님 남편분이 형제들과 다 함께 자리 마련해서
    그런 의논을 하게 하세요.
    막내까지 결혼도 했고 이제 부모님도 이런저런 비용이 조금씩 들어갈 시점이니까
    형제끼리 매달 얼마씩 내서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회비를 걷자고요.

    그 금액을 딱 정하지 마시고 어느선에서 하는게 좋을지 서로 의논하세요.
    십만원이란 돈이 사는 형편에 따라 다른데 딱 정해서 통보하면 듣는 입장에선
    기분이 안좋을 수 있어요.
    서로 적정선에서 금액을 잡을 수 있게 의논하시고
    또 회비는 어디 어디에 쓰는 목적으로 하실지도 의논하시고.

    일단 자리를 마련해서 의논해서 결정하면 좋을 거 같아요.

  • 4. 맏며느리
    '10.1.7 10:00 AM (119.207.xxx.46)

    ?님. 싫으시다면 왜 싫으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

  • 5. 맏며느리
    '10.1.7 10:01 AM (119.207.xxx.46)

    우선은요님. 아. 그러는게 좋겠네요. 현명한 조언 감사드려요. ^^*

  • 6. 저희
    '10.1.7 10:02 AM (121.165.xxx.121)

    저희는 종목별로 모아요.
    아버님 칠순대비로 5만원씩, 어머님 칠순대비로 3만원씩(기간이 더 남았으니)
    명절때 장보는 비용은 1/n 하구요, 선물은 각자 준비해요.
    선물은 그냥 잘 사는 사람은 더 좋은것 해드리고 어려운 사람은 덜 좋은것 해드리는거죠.
    모든 돈을 모으는것보다 목적에 맞게 조금씩 모으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그리고 참. 모으게 된다면 부모님께는 비밀로 하세요.
    제 친구 시어머님은 모은돈은 돈대로 당신이 갖고 여행은 따로 보내는걸로 생각하셔서 아주 난감했다고 하더라구요. (너희 모은 돈 있지? 하면서 공돈으로 아셔서 아주 힘들었대요. )

  • 7. 저도
    '10.1.7 10:03 AM (218.147.xxx.228)

    ?ㅇ님이 왜 싫으신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더내는 사람만 내게되고, 안내는 사람은 안내고 해서 원글님 같은 생각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반대하는 분들은 왜 그런지 의견을 듣고 싶어요

  • 8. 우선은요
    '10.1.7 10:06 AM (218.147.xxx.183)

    보통 가족회비 걷을때는 큰 경조사를 목적으로 하더라구요.
    저희도 그렇거든요.
    환갑이나, 칠순등을 고려해서 회비를 걷고
    그 외, 명절비, 제사비는 1/n 하구요.
    생신때는 각자 선물을 하거나 얼마씩 걷어서 외식을 하거나 등으로요.

  • 9. ...
    '10.1.7 10:07 AM (220.118.xxx.199)

    저도 맏며느리이인데요
    둘째나 셋째가 먼저 주도를 해야 자연스럽게 모으게 되던데
    맏이가 돈 걷자고 하면 조금....모양새가 안좋지 않을까요?^^
    지차들은 기본적으로 맏이가 당연히 많이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똑같이 부담하라고 하면 굉장히 억울해 해요.
    돈 소리를 하더라도 남편 입에서 나오게 해야 해요.
    두고두고 속시끄러울 수 있어요

  • 10. ..
    '10.1.7 10:16 AM (119.69.xxx.130)

    저희는 남매인데 둘 다 미혼이지만..
    1년전부터 모으고 있어요. 제가 오빠한테 모으자고 했구요.
    모은 돈 한번도 쓴 적은 없는데.. 든든해요 ^^

  • 11. ..
    '10.1.7 10:29 AM (218.52.xxx.36)

    저희친정 쪽으로 매달 형제들이 돈을 모으는데요
    그 돈은 명절이나 행사때 선물 사는데는 쓰지 않아요.
    명절, 생신, 행사는 각자 하지요.
    그 돈으로는 부모님이 연세가 드시니까 병원비가 필요하거나 큰 가전을 바꿔야 할때 그런 목돈이 필요할때에 쓰려고 합니다.
    신혼에게는 한달에 십만원겟돈이 버거울수도 있어요. 물론 돈 액수는 의논을 하시겠지만요 님이 말씀하신 용도로 쓰려면 한달에 십만원은 내야 할거지만 저 같은 경우는 넷이 한달에 일인당 삼만원씩 걷어요.

  • 12. 큰딸
    '10.1.7 10:31 AM (121.172.xxx.50)

    각자하다가... 각자하면 단점이
    장남이나 큰딸은 약간의 부담감(책임감)을 갖고있어서 지출이 많더라는..ㅜㅜ

    저희는 남동생이 결혼하고 나서 올케가 제안을 했어요.
    월3만원씩 걷기로 했고, 5남매예요.

    꼭 큰 행사를 위해서 지출하는건아니구요
    전기료,전화세,핸드폰요금 그통장에서 자동이체 해놔서 엄마가 부담없도록~
    그리고 남는돈은 그냥 누적되고..
    이게 햇수가 몇년되다보니 생신때나 어버이날 등등 지출해도 늘 잔액은 어느정도 있어요.
    12월부터 3월까지는 매달 20만원씩 엄마보일러 기름값도 드리구요.

    전 참 좋더라구요...^^

  • 13. ....
    '10.1.7 10:35 AM (59.5.xxx.98)

    그게 잘 모여지면 좋겠지만 제가 아는 동생의 경우를 보니 정작 돈들을 제 때 안준다는게 문제더라구요. 날짜 정해서 자동이체를 해두거나 그래주면 서로 감정 상할일이 적은데.. 바쁘다거나 돈이 없다는 이유로 한달 두달 건너뛰고.. 그렇게 몇달씩 건너뛰다가 나중에 한꺼번에 얼마 내고 이런식으로 되니까 돈은 돈대로 안모이고 그렇다고 제날짜에 돈 입금하라고 말하기도 동서 사이에 입장이 불편하고..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세 사람이 의견을 모아서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정하셔야 할 듯...

  • 14. 의견을 듣고
    '10.1.7 10:38 AM (221.138.xxx.79)

    액수를 정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든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의 돈이어야 오래 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의욕이 넘쳐서? 좀 큰 액수를 정했다가 부담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냥 특별한 일이 있을 때 경비를 1/n로 하자고 하는 것도 좋습니다.
    제때 입금하는지 챙기는 것도 일이거든요.

  • 15. ?
    '10.1.7 10:54 AM (59.10.xxx.80)

    성격상 시동생네가 제대로 안낼꺼 아니까...싫어요...

  • 16. 음..
    '10.1.7 10:57 AM (58.233.xxx.138)

    그거 되게 좋은데!
    내는 사람도 나중에 한꺼번에 목돈 안들어가니 좋고,
    한달에 얼마씩 푼돈 내는거라 부담도 없고, 돈만 잘 모여지면 제일 좋은 방법이에요.
    입금하는 것도 번거로우니까 다들 자동이체 걸어놓고 한명이 관리하면 되거든요.
    전 3자매중 둘째인데 제가 관리하고 있고,
    저 아직 미혼인데 결혼해도 이렇게 할거예요.
    이렇게 돈 모아서 부모님 일본여행도 보내드렸고, 무슨 일 있을 때 여기서 쓰면 되니까
    든든하고 좋더라구요.

  • 17. ..
    '10.1.7 10:57 AM (115.23.xxx.206)

    제가 먼저 제안했습니다.

    먼저 결혼한 시동생 내외 붙잡고 결혼한지 2달만에 제안했죠..
    보험도, 집도, 모아 놓은 돈도 없으니, 지금이라도 계하나 들자..
    우리10만원, 당신네 10만원..(금액은 알아서 내라고 했는데 같이 10만원 내 준다고 해서
    많이 고마웠어요) 해서 20만원씩 3년 넣었습니다. 이제 새로운거 하나 더 들어야죠
    하지만, 시동생네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시엄니 보험을 다달히 저희가 내고 있습니다
    한 6만원 나가지요.. 벌써 한 10년 된듯하네요.. 남편 총각시절에 만들어 놓은거라, 결혼
    후에도 아무소리 안하고 그냥 넣습니다.. 그래야지 모 어쩌겠어요..

  • 18. 보티사랑
    '10.1.7 11:02 AM (211.57.xxx.114)

    저희 친정 4남매는 매달 10만원씩,, 시댁은 5,3,2만원씩 내고 있는데요
    종종 참 잘했다.. 이런생각합니다.

  • 19. 나도 맏며느리
    '10.1.7 11:04 AM (220.72.xxx.29)

    저도 삼형제 맏며느리인데요 저희 집도 10년 전부터 각 5만원씩 걷어서 모으고 있어요
    둘째 셋째는 결혼도 늦게 하고 각 그럴만한 사정들이 있어 10년 동안 꾸준이 낸 집은 첫째구요 나머진 냈다 안냈다 하다가 3년 전부터는 다 같이 냅니다
    돈 모으자는 제안은 제가 했구요 형제들 동서들 다 착하고 사람좋아서 불평없이 잘 따라줍니다
    우린 형제들 중에 그래도 경제적으로 제일 나아서 인지 병원비라든지 큰 돈 들 일 있으면 저희가 해결했는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좀 속상했는데 모으구선 그 돈으로 해결하고 가끔씩 여행도 보내 드립니다 원글님도 먼저 동서에게 말씀해 보시고 일 진행시키면 될것 같아요

  • 20. 겨울나무
    '10.1.7 11:10 AM (61.78.xxx.119)

    지금 당장보다는 앞으로 있을 큰 행사에 맞춰 돈을 모으세요
    저희는 8년전에 동서랑 5만원씩해서 적금을 들었어요
    그 돈이 작녕에 이자가 붙어 1200만원정도 되었는데
    그 돈으로 작년에 칠순잔치하고 외국여행 보내 드리고
    나머지는 제사경비 등 시댁에 쓰는 비용 충당하고 있어요..
    올 1월부터는 팔순 적금 들려고 해요
    동서랑 팔순 다음에도 또 적금 부어서
    집안에 필요한 경비로 쓰고 여행도 같이 다니기로 했어요

  • 21.
    '10.1.7 11:12 AM (211.219.xxx.78)

    그냥 남매인데요
    남동생이랑 같이 돈 모아서 집안 행사 때 써요 정말 유용해요 ^^
    제안해보시되 아마 원글님께서 좀 더 많이 부담하시는 걸로 해야
    아랫동서들이 부담스럽지 않아 할 거에요 ^^
    저도 제가 맏이라 제가 좀 더 부담해요~

  • 22. 투명하게
    '10.1.7 11:20 AM (210.217.xxx.213)

    한다면 찬성이지요.
    일년에 한번이라도 정산해서 이멜로 통장이랑 내역 보내주고 한다면 찬성입니다.

    저희시댁 삼형제가 17년째 모아서 환갑,칠순,생신 어버이날 이런때 모여 식사합니다

    근데 한번도 정산 안해줍니다. 형님이...

    칠순때 얼마 남아서 얼마써야되고 모자라면 더 내게 알려달라했더니.. 시숙이랑 형님 둘다 자기들 못믿어서 그런다고 눈에 불켜고 달라 들더군요

    매달 동서랑 저는 형님통장으로 자동이체하고 있구요
    매달 용돈에 핸드폰비.약값,과일. 등등 멀리사는 죄인이라 제가 부담합니다.
    시어머니 돈 모으는줄 알고 계시고 뭐 필요하시거나 아파도 저한테 전화하십니다.
    얼마전 컴퓨터를 그돈으로 해줬으면 하시길레(혼자니 외로워서) 다 모였을때 이야기했더니 노인이 그게 왜 필요하냐고.. 시숙이랑 형님이 단칼에 자르더군요
    신랑한테 제가 그랬어요. 컴은 우리가 사드리더라도 인터넷비는 그돈으로 했음 한다고..
    매달 핸드폰비도 내가 내고 있다고..
    그래서 저희는 맘 접었습니다. 그돈은 없는 돈이라고.

  • 23. ...
    '10.1.7 11:30 AM (114.202.xxx.125)

    저는 삼남매집 막내인데요. 맏이인 시누이가 주가 되어 한달에 5만원씩 모은지 10년이 되어갑니다. 그 안에 부모님 회갑 지나고, 생신이며 어버이날 수없이 지났는데요. 이 돈에서 나가서 선물드리고 식사비용하고 하니 참 좋습니다. 부담 안되고요. 대신에 단돈 만원이라도 쓰고 나면 형님께서 각 형제들 메일이나 문자로 이런저런 내역으로 이러저러한 액수만큼 썼다고 알려주세요.

  • 24. /
    '10.1.7 11:55 AM (121.136.xxx.189)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결혼이후 20년 다되어 가지만 가족이 모이면 의례 맏이가 돈 내는 줄 알고 있는 게 첨엔 그저 그러려니 했는데 세월이 갈수록 불합리하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우리 막내는 단 한번도 밥한번 안사면서 항상 형님이 오늘 밥사는거지? 이렇게 말을 합니다. 글찮아도 사려고 했던 맘까지 속상하게 만드는 발언이지요. 그래서 앞으로는 함께 모아서 공동으로 쓸 돈들은 공평하게 쓰자고 할 생각입니다.

  • 25. .....
    '10.1.7 11:59 AM (119.71.xxx.144)

    금액 정하고 나서 시어른들께도 용도를 확실히 말씀드려야할것 같습니다...
    저희 사남매는 큰시누가 관리하고 열심히 삼년정도 모았는데 우리시어머니...
    어짜피 당신한테 쓰기로한거니 큰시누한테 달라고 하셔서...백화점에서 보고온
    반지 사셨답니다...ㅎㅎㅎ 그뒤로 우리 돈모으는거 안합니다(이중으로 지출인거 같아서)
    제동생네는 시아주버님이 나서서 하는데 내동생을 포함한 두동서...시아주버니 흉보느라고
    죽이 맞습니다...큰동서는 남편뒤에 숨어있구요... 돈모으기전에 남편부터 설득하고 남편한테
    말꺼내게하세요... 전 큰며느리라서 그런지 부럽던데요.. (우린 돈들어가는건 무조건 큰아들)

  • 26. 투명성
    '10.1.7 1:08 PM (116.34.xxx.75)

    저는 저희 형님(맏며느리)이 하자고 하셔서 했는데, 몇 년 하는 동안, 돈이 얼마가 모였고 어떻게 썼다 단 한마디 말씀이 없으셔서 그냥 안 내고 말았습니다. 그 돈에다 형님이 더 쓰셨건, 덜 쓰셨건, 어떤 행사를 했으면 이 돈은 모인 돈에서 나가는 거다 아니다 그런 얘기 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무리 가족이라지만, 어떻게 그런 얘기 하나 없이 공동의 돈을 운영하시는 건지.. 더 황당한 건, 돈 안 내도 아무 얘기도 안 하시더군요. 그래서 몇 년 동안 제가 자동이체한 돈이 어디로 쓰였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어머님 칠순을 준비하기 위해서 또 계 하자고 할까 했더니, 남편이 말리더군요. 돈거래 투명하지 않은 사람 싫다고.

    그 내역서 공개하는 게 그리 힘든일인가요? 참.. 이해가 안 됩니다. 그러시면 하자고 하지를 말던가.. 사실 이번에도 또 돈을 같이 냈는데, 내역 공개 전혀 안 하십니다. 돈 거래의 불투명성.. 글쎄 나이 드셔서 그러실까요? 쩝..

  • 27.
    '10.1.7 1:43 PM (116.41.xxx.47)

    저 아는 집 이야기를 해볼게요
    남매계로 돈을 모으는데 그 집 아들하나
    갑자기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그 돈으로 해결후 아무 이야기가 없더랍니다
    그래도 꾸준히 모았는데 그 돈 모으는걸 아는 어머니가
    치료기 산다면서 150달라고 하여 드렸더니 그 치료기 한달인가 쓰고서
    당신 여동생에게 보냈대요
    그 뒤 맏며느리가 돈 모으는거 딱 중단했어요

  • 28. 투명성222
    '10.1.7 1:59 PM (211.210.xxx.62)

    저도 투명성이 있어야한다에 한표요.
    5년정도 모았는데
    시동생이 모으다 중간에 써버려서
    둘째 동서가 뭐라해서 결국 대강 원금 맞춰서 받아냈어요.
    사이 좋던 형제들이였는데, 아무래도 많은 돈도 아닌데 찝찝하게 그리되니
    서로간에 면구스럽더군요.
    어쨋든 십만원은 좀 많을 수도 있고
    투명성도 있어야하고,
    관리하는 사람이 대가 좀 있어야 잡음없이 끌고 나가더라구요.

  • 29. 저희는
    '10.1.7 7:36 PM (180.70.xxx.80)

    제가 막내며느리인데요,
    시어머니께서 먼저 의견을 내셔서 그렇게 했어요.
    시어머님 주변분들이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저희도 식사때 비용분담이 약간씩 껄끄러워지기도 하구요..그래서 시작했는데
    월5만원씩 제 통장하나 비는거로 입금해 주시구요..(4집이 모아요)
    아이들 생일은 각자 각집에서 알아서 식구끼리 지내는걸로 하구요
    어른들 생일때만 모여서 간단하게 식사하고 생일이신분께 10만원 용돈드리기 하고있어요.
    명절,제사때도 그건 각자 알아서 어머님께 제수드리구요.
    모인금액은 다들 모였을때 얼마가 통장에 있다고 얘기드려요.
    그런데 댓글보니 저도 투명하게 통장카피본 같은거 보여드려야 할듯 하네요^^;;

  • 30. 저희는
    '10.1.7 9:42 PM (219.255.xxx.240)

    시어머니 께서 그렇게 하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문제는... 음.. 모으는거 따로 해드리는거 따로 라는거..
    한달 5만원 정도로 부담없이 하자했구요..
    그럼 일년의 모일 액수를 생각하고 그걸.. 필요에 따라 적절히 나눠야..
    나중 큰일이 있을때 유용할 것인데...
    음..;;; 그걸 관리 하는 분이.. 그냥 모이면 모이는데로 어머니께 드리게 되어서..
    계돈에서.. 몇십만원.. 또 따로 각자 집집 마다 몇십만원씩을 드리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가... 아직은 할만하니.. 생신..명절은 각자 하는걸로 하고..계돈은 그대로 모으고..
    병원비..부모님 여행비.. 온가족 외식등은 거기서 충당하자고 말씀드렸어요.
    좀 모아지면.. 칠순이랑... 나중 보험도 없고..특별한 노후대비도 없으신 시부모님 부담 스러워 지지 않았음 해요..
    제 친정쪽이 그런거 없다보니.. 장남인 저희 아빠만 무척 힘드셨거든요...
    근데... 달달이 내는거 밀렸다 한꺼번에 내기도 하구요...
    지출 내역은 전혀~~ 몰라요.....ㅋㅋ 알려달라고 말씀드릴수도 없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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