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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환갑잔치들 하시나요..
시아버지 환갑이시라고 잔치 하신답니다.. T.T
요즘 환갑잔치들 하시나요?
가까운 친지들 부르신다는데, 그래도 20-30명..
지방 소도시, 호텔 빌려 하신답니다.
경비같은 문제가 아니라, 전 그냥 너무 이해가 안되고 촌스러워요.
저희 부모님은 환갑잔치라면 펄쩍 뛰셨거든요.
요즘 누가 그런걸 하냐고.. 칠순도 다가오시는데 칠순잔치도 못하게 하세요.
남편은, 공무원들은 좀 그런게 있다는데
(시아버지가 교사..)
전 그냥 염증이 나네요.. 왜이리 싫은건지.
평소 시부모님이 싫거나 갈등이 있는것도 아닌데
환갑잔치에는 거부감이 생기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1. ..
'10.1.7 9:36 AM (219.251.xxx.108)오늘 아침부터 엄청 댓글 달고 있네요.
시골분이시라면 그럴 수 있지 않나요?
환갑, 칠순 하지 마라 하셔도 자식들이 우겨서 하거나
아니면 친구분들 중에서 잔치 하신 분이 있으면 엄청 부러워 하셔요.
저희도 환갑, 칠순 이런 거 안 했는데
아직도 동네 누군가 하더라구요,. 그러면 엄청 부러워하시는 게 보여요.
요새 누가 하냐 하시면서도 그래도 자식 낳아 기른 보람 있네 뭐 이런 식으로요2. 으악,,
'10.1.7 9:43 AM (219.254.xxx.205)그거 하면 자식들이 한복입고 나가서 노래 부르고 다같이 큰절하고 울고,,,뭐 그러지 않나요
생각만 해도 손발이 오글~~~3. ?
'10.1.7 9:44 AM (59.10.xxx.80)안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어차피 해외여행 가시니까...잔치 원하면 해드리세요. 그돈이 그돈이죠. 뭐 촌스럽다고까지 할 필요 없는데요.
4. 요즘
'10.1.7 9:50 AM (125.186.xxx.15)60을 전후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꽤 많아졌어요
갑작스런 암이나 다른 지병 등으로요
그래서인지 최근엔 환갑잔치를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희 친정아빠도 몇년 전 환갑이셨는데
친구분들이 환갑을 앞두고 두세분 돌아가시니 아빠보다 앞선 생일이신 분들이 다 잔치를 하시더군요
저희는 안할 생각이었는데 은근히 부러워하시고 해야한다고 주위분들이 말씀하시니 엄마가 하자고 하셔서 계획했었어요
갑작스런 집안 상으로 취소되긴 했었지만...
부모님들이 원하시고 친지분들만 초대하는 자리라면 기왕 하는거 기쁜 마음으로 해드리세요5. ...
'10.1.7 9:53 AM (221.139.xxx.247)저도..원하시면..해 드린다요.....
한번씩 칠순까지는 하시는데 아는 지인은 홀시어머니인데 칠순잔치 하게 되었는데...
걱정하는 부분이 한복입고 마이크 들고 노래 한곡씩 불러야 한다는데 그게 좀 어색해서 싫다고 하긴 했어요..
저도 올해 시아버님이 환갑이신데...
저희는 아직 시 할아버님 할머니가 다 생존해 계시고...
칠순이며 환갑이며 아무것도 안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이런거 하시는걸 너무 싫어 하셔서...
그래서 시부모님은 그냥 저희한테 여행 보내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적금을 깨야 할듯 싶어요..6. 나름이지만
'10.1.7 9:54 AM (114.205.xxx.116)글쎄요 댓글 달기가 좀 난감한 문제네요아버님께서 원하시면 해드려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가까운 친척분들만 모신다고하시니 ..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저도 의아하네요
요즘 환갑잔치는 안하는게 대세걸랑요
요즘 칠순도 안하시는 분위기인데요
제 주위 대부분 안하시던데요
다들 장수하시니깐 팔순때 하신다고 안하시던데
환갑에 하신다니 그것은 참 드문 경우 같은데요..(제 주위경우만 들어서 입니다)7. 뭐 그냥
'10.1.7 9:55 AM (61.109.xxx.130)본인들이 원하시면 하는거지... 그걸 촌스럽다고 그렇게까지 거부감 느낄일은
아닌듯합니다
아직도 시골서는 환갑잔치... 칠순잔치 다들 하는 분위기던데요
그런식이라면 어린아기들 백일잔치... 돌잔치도 똑같이 촌스런일이죠^^8. ...
'10.1.7 9:59 AM (220.118.xxx.199)잔치를 벌여서 '먹인다'는 것을 중하게 여기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뜻을 존중해 드리고 좋은 맘으로 해드리면 좋죠.
현금만 드리거나 여행 다녀 오시면
돈만 들이고 인사도 못듣는데, 잔치하면 인사도 듣고 사진도 남고 좋잖아요^^
우리 시아버님은 암투병 중에 회갑이라 잔치도 못해드리고
여행도 못보내드리고 돌아가셔서 굉장히 마음이 아프고 죄송한데
원글님은 그래도 효도할 기회가 있으신 거니 행복하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9. 시민광장
'10.1.7 1:04 PM (125.177.xxx.20)저희 친정아버지가 남한테 보이는거 좋아하는 편이신데..
해외여행도 필요없고 눈치가 잔치하고 싶어하시길래
잔치까지는 아니고, 절충해서,,
뷔페에서 친지와 친구분들(30명) 모시고 식사함께했어요,,생일축하노래부르고^^
왠지 잔치라하면 밴드부르고 노래한곡씩 뽑고 그런거 같아서 그건 손발 오그라들고해서
밴드안부르고 조용히 얘기나누며 식사하고, 부조(?)이린거는 전혀 안받구요
뷔페라해도 호텔부페 이런거 아니니까 100만원정도 식대나왔구요
자식 맘에는 안들어도 그래도 평생 말들을거 생각하니 원하시는대로 해드리는게 낫다 싶어요10. 환갑이
'10.1.7 4:10 PM (117.111.xxx.254)재미있어요.
오래 살았다는 유세가 아니고, 그 만큼 살면서 신세진 주변 사람들에게 밥 한끼 먹인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건강, 자신할 수 없습니다.
자녀들이 좀 늦게 결혼하는 추세라 자식들 부담이 좀 크긴 하지만,
친구분들이랑, 친지분들이 많을 때(칠순 때보다 많고 젊겠죠?)
잔치하면 재미납니다.
칠순에 이빠지고 너무 늙어서 하는 것은 더 추해보여요.
전 환갑에 해야한다고 강추합니다. 재미있어요~
대신 감사로, 돈 봉투는 안받으면 좋겠어요.
자녀분들이 편지도 쓰시고, 부모님이 감사의 소회를 발표도 하시고,
친구분이나 친척들이 돌아가며 한말씀 하시고,
즐겁게 노는 자리 만들어 드리는 것 좋~다고 생각해요.
전 칠순보다 환갑 잔치 강추입니다. 여행은 선택입니다11. 그냥
'10.1.7 5:03 PM (116.37.xxx.51)그냥 우리아기 돌잔치에 드레스입고 화려한 장식하고 사람들 수십명 부르는것에 어른들이 거부감 들 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원하지는 않지만..당사자 원하는대로..하루만 참으면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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