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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가 죽고 싶을 정도로 힘이 든다면
그대가 누구든, 비록 먹빛이지만
한참 서서 저 깊은 강물을 보시라
생명이 있는 것은 무엇이든
살아온 세월만큼 아픔과 서러움을 가졌으니
저절로 길을 만들어 몇백 리나 흘러온
그 강줄기 따라 마을을 이루고 대대로 살아온 사람들
그들을 먹여 살리고 있는 저 강물도 마찬가지일 터
깊은 슬픔을 안고도 모질게 목숨 부둥켜안고
저렇게 말없이 흐르는 모습 보시라
그리고 그 슬픔 속에 든 생명에 대한 애착을 보시라
우리보다 더 큰 아픔 갖고도 묵묵하지 않은가
그리고, 그리고
이리저리 몸 굽어 굽이져 흐르는 건
그저 자연에 몸을 맡긴 탓이니
그렇게, 강과 산과 들은 모두 뜻이 있어 생겨났다
- 조해훈, ≪하구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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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0년 1월 7일 경향그림마당
http://pds15.egloos.com/pmf/201001/07/44/f0000044_4b451d37ece90.jpg
2010년 1월 7일 경향장도리
http://pds17.egloos.com/pmf/201001/07/44/f0000044_4b451d36c9301.jpg
2010년 1월 7일 한겨레
http://pds16.egloos.com/pmf/201001/07/44/f0000044_4b451d35cd665.jpg
2010년 1월 7일 한국일보
http://pds15.egloos.com/pmf/201001/07/44/f0000044_4b451d36060c8.jpg
2010년 1월 6일 프레시안
http://pds15.egloos.com/pmf/201001/07/44/f0000044_4b451d377a51a.jpg
"아바타"에 비유한 오늘 한겨레 만평이 인상적이네요.
저들은 당연히 가라앉아야 할 자신들의 비루한 배가 가라앉을 것이 두려워서
바다를 없애려 하고 있습니다.
웃긴건 이거 어디가서 말하면 "그런 바보들이 있단 말야?"하고 깔깔거릴 사람들이
현실에서는 함께 그 물을 퍼내주고 있다는 것이구요.
그리고 요즘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대부분의 국민들은 당연히 그러해야 함에도 갖지 못해 시련을 무릅쓰고서라도 찾으려 하는
그러나 저들과 저들의 추종자들은 그런 국민들을 비아냥거릴때나 써먹는 바로 그 "법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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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은 결코 중립적이지 않다. - Lord Shaftesbu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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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프레시안 만평
세우실 조회수 : 526
작성일 : 2010-01-07 08:35:33
IP : 112.169.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10.1.7 8:35 AM (112.169.xxx.10)2010년 1월 7일 경향그림마당
http://pds15.egloos.com/pmf/201001/07/44/f0000044_4b451d37ece90.jpg
2010년 1월 7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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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7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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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7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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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6일 프레시안
http://pds15.egloos.com/pmf/201001/07/44/f0000044_4b451d377a51a.jpg2. 아침부터
'10.1.7 9:07 AM (125.185.xxx.44)가슴이 답답합니다
아이구~ 이 나라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만...3. ...
'10.1.7 9:11 AM (122.40.xxx.102)날마다 끔찍하네요. 요즘 악덕기업이라는 책을 읽고있는데
참 겹치는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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