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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 저보고 아가야~라네요-_-

31개월 조회수 : 1,885
작성일 : 2010-01-06 21:45:59
짐 31개월 딸아이에요~

장난감으로 주방놀이며 이것저것 사줬더니 역할놀이에 심취해 계시는데

항상 자기가 엄마고 제가 아가야 라네요.ㅡㅡ;;

가끔 허리춤에 한손을 척~올리고 (잘못해떠요?또그러면 안되요~약족~도장 깡~)

이것도해요~

방금도 저보고 아가 약먹으라고 찱흑 가져다주면서 흘리지말고 먹으래요.ㅠ.ㅠ
IP : 222.239.xxx.2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2개월
    '10.1.6 9:49 PM (59.12.xxx.52)

    우리딸은 "얘들아~ 우리 맘마 먹을까?"한답니다..
    얘들은= 엄마,아빠... -,.-

  • 2. 아효~
    '10.1.6 9:51 PM (125.178.xxx.192)

    그때 그 시절이 그립네요.
    요즘 말 안듣고 지멋대로 행동하는 초딩딸 보면서 고때모습
    생각만해도 행복해져요.

    동영상 많이많이 남겨두세요.
    지금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온가족 행복할거에요.

  • 3. 군대 갈 내 아들
    '10.1.6 9:57 PM (221.148.xxx.229)

    입영 날짜 기다리는 울 아들 어릴 때 엘리베이터 같이 타고 있는 모르는 사람들 보고 큰소리로 "얘네들 다 우리 집에 가?" 물어봐서 난감했던 기억이 나네요.
    벌써 군대라니..

    같이 놀아주세요
    한번씩 역할도 바꿔가면서요.

  • 4. 귀여워요^^
    '10.1.6 10:04 PM (125.177.xxx.172)

    저희 엄마 육아일기 쓰신 것 보면, 저 한참 대소변 가릴 나이 되었을 때, 스스로 변기에 앉아 볼일 보는 거에 성공하면 엄마가 제 엉덩이 두드리며 아이 착하지~ 해주셨대요. 그랬더니 같이 사셨던 할머니랑 엄마가 화장실 가실 때마다 제가 따라 들어가서 할머니랑 엄마 등 두들기며 아이 착하지~ 그랬대요. ㅋㅋ 아가 너무 귀엽네요.

  • 5. ?
    '10.1.6 10:08 PM (59.10.xxx.80)

    아흥~ 귀여워. 우리딸 17개월인데 곧 저럴 날이 오겠죠? 기대기대~

  • 6. ..
    '10.1.6 10:17 PM (118.221.xxx.181)

    저희 친정아빠가 인상이 좀 무서우신데 어떤 아가가 엘리베이터에서 울 아빠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대성통곡을 하면서 "저거 무섭다~~엉엉..저거 무섭다~~"그러드래요.
    울 아빠 땀 삐질..ㅋㅋ

  • 7. 하나 더 낳을 걸
    '10.1.6 10:23 PM (219.250.xxx.163)

    둘도 적네요, 애들 커 버리니^^
    애들 어릴 때 예뻐하며 키우세요. 힘들어도 금방 커 버려요...

  • 8. 점 두개님
    '10.1.6 10:34 PM (121.144.xxx.37)

    의 댓글보고 하하!~~웃고 갑니다.

  • 9. ㅋㅋㅋ
    '10.1.6 10:46 PM (121.130.xxx.42)

    "얘네들 다 우리 집에 가?" 군대간다는 아드님 이야기 넘 웃겨요.
    아드님이 통도 클 거 같고 호방한 기질이 느껴져요.
    군대가서도 잘 지낼 것 같아요.

    전 딸이랑 엄마 놀이 할 때가 젤로 편했어요.
    엄마 엄마 하면서 누워서 보살핌 받고..ㅋ

  • 10. 저도
    '10.1.6 10:56 PM (58.140.xxx.16)

    아유~ 귀여워!! 이러면서 내려오다가
    점 두개님 글보고 빵터졌네요..
    저거 무섭다.... 아악 아버님!!!!!

  • 11. 전 엘리베이터
    '10.1.6 11:29 PM (119.149.xxx.105)

    얘기가 넘 웃기네요. 주스먹고 있었는데, 자판에 뿜을 뻔ㅋㅋㅋ
    같이 탔던 사람들이 얼마나 웃겼을까?
    이제 아홉살인데, 혼자 자는 거 연습시킨다고 지 방에 혼자 놓고 나와서 컴질하는데
    엄청 미안하고 짠해지네요.
    저렇게 엄마찾고 곰살거릴 날도 얼마 안남은건데..

  • 12. 저도
    '10.1.6 11:56 PM (219.255.xxx.240)

    그시절이 그리워요...그래도 지금도 6살..아직 어리니 더 많이 남겨줘야 겠네요.
    우리딸은 아기때도 아기들을 좋아해서....
    유모차만 보면..아가 아가 했는데...
    어느날... 아이가 막 놀래면서..... 엄마..엄마.... 아가 두마리다.......;;;
    쌍둥이 유모차에 탄 쌍둥이 들이였거든요...
    요즘은 따지고 들어 피곤하기도 하지만.. 가끔씩 엉뚱한 발상에 여전 귀엽긴해요...ㅎ

  • 13. ^^
    '10.1.7 1:16 AM (114.200.xxx.110)

    아~ 제딸도 빨리 저한테 그랬음 좋겠어요~ 이제 18개월인데 말이 느려서 ㅋㅋ

  • 14. ㅋㅋㅋ
    '10.1.7 3:22 AM (97.113.xxx.143)

    아가 두마리..

  • 15. ,,,
    '10.1.7 9:05 AM (210.106.xxx.194)

    저보고는 언냐라고 해요...언니.....

  • 16. 저한테는
    '10.1.7 10:35 AM (58.127.xxx.83)

    지으나~ 그래요.. (친정 엄마, 아빠가.. 제 이름을 부르시니.. 그게 엄마인 줄 아는 모냥..)
    것도 눈치는 빤해서.. 자기가 뭐 부탁할 거 있으면.. 엄마.. 그러고.. 땡깡부리려면 지으나.. -_-

  • 17. 와~
    '10.1.7 10:45 AM (203.248.xxx.79)

    저런게 딸 키우는 맛인가..
    전 남자아이만 키워서 역할놀이하는건 못 겪어봤거든요....
    부럽다...쩝....

  • 18. .
    '10.1.7 10:51 AM (125.128.xxx.239)

    우리 부부를 보며 딸아이 하는 말.. "너희들.. 어쩌구 저쩌구 "

  • 19. ㅋㅋㅋㅋㅋㅋㅋㅋ
    '10.1.7 11:40 AM (211.219.xxx.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제 친구 딸은
    아빠가 퇴근해서 오니까
    아빠 등을 토닥이면서

    "니드리 고생이 만타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빵 터졌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딸 키우나봐요 ㅎㅎ

  • 20. 에고
    '10.1.7 2:04 PM (125.188.xxx.27)

    부러워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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