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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중,고교, 고3담임까지 십년이상 두루 겪어본 친구말로는

강남환상 조회수 : 5,305
작성일 : 2010-01-06 20:43:49
애들 별 나은거 없답니다.
다만 부모가 교육열이 높고 성적관심이 높으니 애들이 점수따고 성적 올리는 쪽으로 신경을 많이 쓴다네요.
글고 내신 문제가 있어 학교도 문제를 어렵게 낼수가 없다하고요,

그러니까 애들이 대체로 스스로 공부하는 타입은 소수고,
공부보단 학원과 성적에 얽매이다보니 실제 실력은 별로랍니다.

그니까 강남애들이 잘한다는 게 가서 교사해보면 말짱 꽝이란 겁니다. ㅎㅎㅎ

어디나 타고난 머리와 의지가진 애들은 있고요, 강남이라해서 그런애들이 많은건 아니라는 거죠.
강남이란 지역이 그런쪽으로 애를 유도하기 보다는 오히려 등수에 얽매이는 편이라 오히려
실제 학력은 떨어지는 수가 있다고요.

다만, 이런 헛된 환상에 타지에서 초딩 6학년때부터 유입되는 애들이 늘어나는데 그중 소수가 진짜 잘하는 애들이 있어 그런애들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잘하는 애들이 아주 쪼금 더 많은건 있답니다.

타지에서 유입되는 애들이 다 잘하는 것도 아니고요.
게중에는 강남만 가면 공부를 잘하게 되는줄 아는 부모들때문에 전학오지만 뭐 와봐야....
그사람이 어디 간답니까.
원래 공부가 적성인 애들은 어딜가도 잘하고 그런거죠.
IP : 59.11.xxx.17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6 9:02 PM (114.200.xxx.48)

    학교 수업분위기는 강남이 낫지 않은가요?

  • 2. 선행의 폐해도
    '10.1.6 9:08 PM (59.11.xxx.173)

    얘기하던데요.
    애들이 학원 다닌다고 학교수업시간에 자는 애들이 많다고....
    자습시간에 자는 애 물론 있고요.

    성적관심 높은 부모들이 대부분이라 애들이 성적에는 아주 관심이 높아서 요령이나 머 그런거에는 날렵하답니다.
    문제나올꺼 불러주는 시간되면 칼같이 일어나서 잽싸게 적다가 그 타임 끝나면 다시 잔답니다.
    ㅎㅎㅎ
    애들도 불쌍하고, 그 부모들도 그렇고... 그놈의 등수가 뭐길래...

  • 3. 그래도
    '10.1.6 10:17 PM (112.149.xxx.12)

    엄마들이 아이에게 관심높은 학군은 아이들도 유순하고 밝고 공부분위기 좋다고 하던데요~
    88올림픽아파트가 보이는 시장통 옆의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날라리 애들 몇십명씩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지나가는 애 잡고 담배 피우게하고, 찍어놓고 괜히 얼굴만 보여도 때리고, 그래서 조금이라도 의식있는 엄마들 다~아 올림픽아파트로 옮겨가는 분위기. 입니다.
    여기서 죽치고 앉아있다가 중학교 가서는 깡패같은 남자애들에게 얻어맞고 물건 뺏기고,,,,담배피우는 비율이 전체학교 80프로라고, 안피우는 애들 우습게 놀린다고.......해서 비뚤어져서 공부 안하는 애도 있구요. 그 엄마 학군 좋은데로 가서 보니까 왜 진작에 이곳에 오지 못했을까 후회 하던데요.
    어떤애는 중학교가 너무 좋아서 교복 입고 잔다고 합니다.-_-;;
    공부가 아니라,,부모가 신경써주는 애들은 훨씬 상태가 좋더군요.

  • 4. ..
    '10.1.6 11:50 PM (211.41.xxx.54)

    의지로 공부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잠재력은 있으나 시기를 놓치고 자기 주도족으로 공부하기에는 아직 어린지라 부모가 앞에서 방향을 잡아주고 이끌어 주는대로 잘 자라주면 성인이 되어 부모에게 감사하면 살겠지요. 저 역시 어렸을때 부모님이 관심을 많이 가져 주셨으면 지금보단 나을텐데 항상 아쉬워 하는 일인입니다.

  • 5. ..
    '10.1.7 12:07 AM (211.41.xxx.149)

    대치동 아줌마 입니다.
    선행도 많이 하고, 학원도 빼꼭히 짜서 많이 다니는 것도 사실이지만,
    아이 친구 누나, 형들 좋은 대학들 많이 다닙니다.
    그 애들에게 좋은 여건도 주어졌겠지만, 실제로 출중한 녀석들 많이 봅니다.

  • 6. ...
    '10.1.7 2:27 AM (118.219.xxx.249)

    딸이 강북에 사립초 다녔어요
    개중 엄마중에 강남으로 갔다가 공부 넘 안한다고
    사립초로 다시 전학 오더라고요
    사립 애들이 강남 애들보다 공부 정말 많이 한답니다

  • 7. ???
    '10.1.7 3:19 PM (128.134.xxx.85)

    하지만 강남에서 명문대 많이 가는건 통계가 말해줍니다.
    그리고 그분이 강북에서 십몇년 있어봐서
    객관적인 비교를 하시는 것도 아니잖아요?
    좀 경솔한 말이네요.

  • 8. 강남
    '10.1.7 3:53 PM (119.197.xxx.140)

    의 더 큰 장점은 집안좋고 학벌 좋은 애들이 많으니....동창들 인맥이 좋아진다는 거 아닐까요?

  • 9. 부모가
    '10.1.7 4:48 PM (115.139.xxx.39)

    신경을 쓰니 아이들이 잘할 확율이 높을수 밖에요.. 그리고 은근 애들사이 경쟁심리도 작용하구요.

  • 10. ㅋㅋㅋ
    '10.1.7 8:06 PM (218.152.xxx.105)

    저도 강남키드 출신입니다 ㅎㅎ
    어딜가나 공부 할 사람은 하고요,
    강남 할아버지에 갖다놔도 공부 안 할 사람은 안해요 ㅋㄷ
    저를 비롯한 제 친구들
    서울대 연고대 이대 부터 처음듣는 전문대까지 다양합니다 ㅎㅎ
    그건 어딜가나 비슷하지 않을까요?

  • 11. ^^
    '10.1.7 8:19 PM (175.112.xxx.22)

    분위기가 다르다는거겠죠..대단한 학원..밀어주는 엄마..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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