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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여자아이 성조숙증 좀 봐주세요.

걱정태산 조회수 : 1,867
작성일 : 2010-01-06 17:09:02
며칠전에 아이가 찌찌에 뭐가 있다면서 저한테 말하길래 만져봤더니 정말 몽우리같은게 한쪽만 잡힙니다.
나머지 한쪽은 전혀 그런게 없구요.
2002년 5월생이구요 키는 120, 몸무게가 20.5 밖에 안돼요.
큰아이는 오히려 통통하고 고기를 좋아해서 항상 걱정이었는데 3학년 후반에 몽우리가 잡히고 지금 4학년인데
조금 나올려고하구요.
작은 아이는 고기도 많이 먹질않고 야채과일을 좋아하거든요.
아이들이 어릴때 아토피도 있고해서 나름 신경쓴다고 생협고기 먹이고 친환경농산물 먹이고 그랬는데
너무 놀랬어요.
제가 놀래서 만져보고 자꾸 묻고하니 아이는 자기 이상한거 아니냐면서 울기까지하네요.
괜찮다고 달래긴했는데 속으로 걱정이에요.
그런데 큰아이 말로는 친구동생이 이제 7-8개월 되는 여자아이가 있는데 그아이도 몽우리가 만져진다고
친구한테 들었다고 하네요.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내분비과로 가야된다는데 아직 시간이 없어 못갔어요.
둘째가 저의 체질을 많이 닮았거든요. 저는 키크고 마른 체형이라 그런지 생리를 중3때 했어요.
그래서 아이들도 엄마 닮는다고해서 별로 걱정하지않고 있었는데....
혹시 저희 아이같이 작고 마른아이도 성조숙증이 있나요?
아시는분들 말씀좀 듣고싶습니다.
IP : 121.138.xxx.1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주위에
    '10.1.6 5:16 PM (59.30.xxx.85)

    님 아이와 같은 경우 있어요. 무지 말랐는데 가슴이.. 그래서 얼마전에 아산병원에서 주사맞으러 간다고 하던데.. 그 아이도 1학년이에요.
    우선 병원가서 검사해보심이..
    검사도 하고 한달에 한번씩 몇번을 가야 한다 하던데..

  • 2. 걱정태산
    '10.1.6 5:18 PM (121.138.xxx.162)

    그런가요? ㅠㅠ 빨리 가봐야겟네요.
    그리고 저희집에서 강남성모병원이 가까운데 거기도 괜찮을까요?

  • 3. 율무가루
    '10.1.6 5:29 PM (116.125.xxx.3)

    율무가루(시중 마트에서 파는 율무차 말고요) 물에 타서 먹이세요.
    음식중에는 젤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 4. ㅇㅎㅇㅎ
    '10.1.6 5:51 PM (112.169.xxx.68)

    네 가보세요.
    일단 동네 소아과 가셔서 말하시고, 의뢰서 써 달라고 하세요.
    큰 병원 가서 검사 좀 받고 싶다고 하면 됩니다.
    의뢰서 없으면 대학병원 접수가 힘든 데다가, 보험 적용도 안 돼서 진료비나 검사비 많이 나와요.

    호르몬 계통에 문제가 있다면 빨리 조치 받아야 좋을 듯해요.
    너무 일찍 조숙해도,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요.

    강남 성모병원 정도면 괜찮아요.

  • 5. ㅇㅎㅇㅎ
    '10.1.6 5:54 PM (112.169.xxx.68)

    글고 아이한테는 별 일 아니라고 하시고,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가는 척(?)하세요.
    앞으로 키크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어서, 확인하러 간다고...
    예쁘게 쭉쭉빵빵 만들어 주려고 한다고 말하면 좋을 듯.

    즐겁게 뭘 확인하러 가는 길인 것마냥...
    엄마가 밝은 표정 지으셔야 아이도 두려움이 없죠.
    별일 없을 거에요.

    아가가 잘 커갔으면 좋겠네요.
    초딩이면 아가도 아니지만, 아이들은 다 예쁜 존재니까... ^^

  • 6. 우리
    '10.1.6 6:04 PM (111.171.xxx.15)

    아이도 그때쯤 찌찌 아프다고 그랬어요
    그전에 큰아이 친구도 그맘때쯤 그러는걸 봤기
    때문에 별 신경쓰지 않았어요
    지금 6학년 올라 가는데 가슴이 다른 아이들 보다
    큰것도 아니고 생리도 않구 정상적으로 잘 커고 있어요
    별일 아닐거예요
    요즘 아이들 우리때보다 뭐든 빨라서
    우리시절 생각함 안될것 같아요

  • 7. 원글
    '10.1.6 7:30 PM (59.187.xxx.13)

    따끈한 정보님,그외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됐어요,.

  • 8. .
    '10.1.7 12:52 AM (61.109.xxx.11)

    여자 아이만 셋 키우고 있습니다.
    2001년생인 저희집 막내가 작년에 그런증세가 있었어요.
    소아과에 가서 물어보니 몽우리가 작아서 괜찮겠다고 하더군요.
    2달쯤 그런증세 있다가 사라졌어요.
    제가 위에 딸들과 비교해 보니 ..큰애들은 가슴 나올때 아프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얘는 몽우리도 작으면서 눌러도 아프지 않다고 하더군요.
    우선 동네 소아과 가세요.
    그리고 대학병원 가더라도 잘 선택하고 가세요. 경력 좀 있는 의사한테로.
    제가 둘째 때문에 병원에 갔는데 -소아 내분비과-가슴 상태만 보더니 곧 생리 할것 같다고..그런소릴 듣고 왔는데요. 다른병원에서 호르몬 검사 했더니 1년정도 남았다고 하더군요.

  • 9. .
    '10.1.7 12:58 AM (61.109.xxx.11)

    바로 위에 글쓴 사람인데요.
    진짜 성조숙증이 나타난 것이어도 병원 빨리 가지 마세요.
    너무 읽찍가면 검사받는 횟수만 늘어요.
    제가 아는 엄마 딸도 가슴 막 나올때 가서 수치가 괜찮다고..몇달 단위로 세번 검사후에 주사 맞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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