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사고시 수리나 후속조치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세요?

[차사고]

남편이 정초(정확히 1월 1일)에 차량 사고가 났습니다.

차가 눈길에 미끄러져서 감시카메라 기둥을 들이받은 사고였는데 (주변차량 아무도 피해없이

혼자만 사고가 났어요.)

다행히 에어백이 두개 터지고 본인은 말짱해요.

듣기론 앞부분이 다 나가고 엔진이 깨졌다고 하는데, 중요부품인 엔진이 깨졌을 정도이면

큰 사고였던듯 한데 몸다친데 없이 그만하면 되었다 안심했었고

보험사에서도 차량 수리비가 천만원가량 나올거라고 해서 보험처리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공장에 수리하러 가보니...차량 수리비가 오천만원이 나온다고 하네요.

차 살때 4200만원정도 주고 샀었는데 어떻게 수리비가 차값보다 더 나오는건지 저로선

이해가 안됩니다.

딜러는 보험으로 커버할 수 있는 금액이 3천만원이니 2천만원 들여 수리하던지 아니면 폐차하라고

배짱을 튕긴답니다.

차량은 폭스바겐 파사트고요... 이런 경우 겪어보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말 저런 지경이라면 차라리 폐차하는게 낫겠지요?

사람 안다친게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오천만원이 적은돈도 아닌지라 당황스럽네요.

[...]

보험으로 다 처리가 된다면 모를까 내돈 2천을 들여야 한다면 당연히 폐차하는게 낫습니다.
어차피 수리해도 중고차 시세도 제대로 못받을텐데 차량가 4200인데 2천을 투자하고
수리하는건 완전히 손해나는 거죠

국산차도 완제품 가격보다 부품 하나하나 조립하는걸로 계산하면 차량가격의
배가 더 나오는걸로 압니다. 외제차는 부품 전체를 항공으로 조달하는거니
더할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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