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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1인데 수학이 많이 힘드네요.
수학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니 수포자될까봐 걱정이네요.
1. 치대생
'10.1.6 12:31 PM (125.187.xxx.8)너무 수학을 암기해야 한다고 압박감 가지는게 아닐까요???
이해하자고 생각하면 9가나에서 크게 달라지는 부분 없어요..2. .
'10.1.6 12:42 PM (119.203.xxx.40)우리 아이가 굉장히 힘들어 하더라구요.
중학교때 혼자 공부하면서 90점 이상 100점 맞던 아이였는데.
정석으로 너무 더디고 힘들어 해서 과외 보냈는데
혼자 한다고 징징거려 정리해 줬어요.
첫 중간고사에 등수가 중학교때 보다 많이 내려갔었는데
1년 지나니까 차고 올라 오더라구요.
수능땐 만점 맞고 고3 올라와서는 수능모의도 전교 1.2등 했어요.
잘할수 있다고 놓치는 부분이 없나 꼼꼼하게 보라고 하세요.
수학은 엄마들이 보고 또 보면 아니본것 보다 낫지 않겠느냐
이런 심정으로 선행 시키느네 안보면 잊고,
처음 봐서 50% 이해하면 두번 세번째 봐도 50% 이해한다고
아이 중학교때 수학 담임샘이 그러셨어요.3. ..
'10.1.6 12:51 PM (211.199.xxx.204)항상 하는말이지만 개념이 정말 중요합니다
가장 추천하는 책은 교과서 입니다
교과서는 우리나라 훌륭한 대학교수진이 발행한 책인데
많이들 교과서를 소홀히 하는것 같네요..''
단원 첫 도입부에 개념을 실생활에 적용하여 이해를 쉽게 해 놓은 부분이 있고
공식만 나오는게 아니라 말로 풀어서 이해하기 쉽게 써놨습니다
이 부분을 많은 학생들이 무심코 넘기는데 정독하며 100% 이해를 하고 넘어가면
확실한 개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또 10가 도 중요하지만 10-나 이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잘 따라오다가도 대부분 10-나 에서 수포자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10-나 부분은 함수이며 증명하는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교과서 정독하며 증명만 2~3번 하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교과서 정독하고 증명하는게 말은 쉽지만 처음하다보면
다른 책에비해 따분하고 어려운게 사실입니다만
어렵게 하는만큼의 대가는 있다고 말씀드립니다4. 중3수학
'10.1.6 1:00 PM (121.187.xxx.246)고1 과정을 잘 해결하려면, 중3 특히 9-나를 다시 한번 복습하라고 들었어요. 함수, 삼각비, 등등 상당히 중요한 부분들이라고요.
5. 낭만고양이
'10.1.6 2:23 PM (110.9.xxx.51)수학선생으로서 또 이리 답글달아봅니다. 중학교때 잘하던 아이가 고등학교 가서 하향곡선을 그려서 너무 심란해 하시는 엄마들도 계시공...지금 중3이네요..두달후면 고등학생되는거구요..중학교문제랑 고등학교 문제는 좀 다르지요..중학교 문제집 잘 풀어도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수학문제집을 보면 묻는것이 조금 달라서 힘들어 합니다...항상 말하지만 예습보다는 복습이 더 중요하지요..고등학교 1학년 내용이 중학교내용과 다른것은 없습니다 더 심화로들어간다고 보면되겠지요. 제가 고등학교에 있을땐 아이들에게 분명히 중학교때 하고온것이다 싶어 물어보면 다 모른다고 답합니다...심지어는 안배웠어요~~~라고도 하고요 ㅜㅜ;;
그만큼 엄마들이 선행이나 예습만 신경쓰지 복습은 신경을 잘 안쓰지요..학원에서도 미리 그 다음 학년것만 수업하기도 하지만요..
중학교 수학과 고등학교 수학의 차이점은 개념이 바로잡혀있고, 문제를 풀때에 개념이 밑바탕되어있으면서 복합적으로 다룬 문제들이 많아서 개념을 대충한다거나, 중학교때 문제푸는법만배워서 온아이들은 성적이 바닥이 됩니다..
지금부터라도 마음 조급하게 먹지말고, 천천히 개념정리부터 하면서 하세요..가끔보면 공부하는 방법이 잘못된경우도 있답니다.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도 중3 원서써놓고 고등학교 1학년꺼 하는데 그래도 잘한다는 애들 중에 몇몇이는 공부하는 방법이 좋지 않은 애들도 있어요..문제푸는방법만 안다던가 개념정리가 좀 지겨울 수도 있겠지만 그것자체를 소홀히 하고 대충한다던가, 풀이하는데 있어서 자기나름대로 끼워맞추는 식의 풀이(중학교 문제도 그렇게 풀어놓더라구요)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식으로 답만 맞으면된다...이렇게 푸는 아이들...
개념도 모르면서 공식만 암기하고, 푸는것은도사인데 정작 응용된 문제는 손도 못대고 쩔쩔매는 아이들..
개념자체가 뭔지도 모르지만 문제는 기가 막히게 잘 풀어오는 아이들...--이런경우가 제일 힘든경우겠지요
문제를 잘 푸는것도 중요하지만, 개념을 모르고서는 힘듭니다..교과서도 요즘은 워낙에 생략이 된 부분들이 많아서 교과서 정독은 기본이고, 정석과 비교해서 교과서에서 빠진 부분은 보충해야합니다...왜냐면 교과서에서는 다루지 않더라도 문제집에는 출몰하는 문제들이 있으니까요.
수능 잘 친 아이들 교과서위주로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그 말이 교과서를 위주로(교과서는 기본으로 다 정독했다는 뜻이지요) 공부를 하고 문제집으로 다지고 ....
예전에 개념위주로 했고 문제는 지금푼다고하셨으니 틀리수도 있겠지요..그런 유형의 문제들을 다 다루어 보지 않으면힘들기 마련입니다..
엄마들은 이렇게 생각하시죠..개념이 다 파악되는데 왜 문제는 못푸냐고...개념을 몰라서 틀리는게 아니라 문제유형이 달라지면 풀어서 습득을 해야 그 다음에 비슷한 유형이 나오면 풀수가 있는겁니다..그러니 개념은 1년전에 했으니 지금개념을 하면서동시에 문제를 푸는거니까 나름대로 문제로 실력을 다지는거라고 생각하세요..
조급하면 이겨낼 수 없는것이 수학입니다....걱정하지 마시고 천천히 한문제라도 아는게 중요하지 많이 푸는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그 문제에 대해 잘 설명할 수 있으면 그 문제는 자신의 것이 되는것이랍니다.
엄마들도 풀수 있는 문제라고 해서 다 아이들에게 설명을 잘 할수 있는건 아닙니다..학생들에게 설명을 하고 문제를 풀어줄 수 있다는건 총괄적이 내용이 머리속에 잡혀있어야 가능한 일이지요
그러니, 친구에게 문제를 설명해준다는건 그 만큼 그 내용에 대해 잘안다는것입니다...
힘내세요~~ 열심히 하는 아이인거 같으니, 엄마의 우려보단 더 잘해낼겁니다..6. 원글
'10.1.6 4:49 PM (180.69.xxx.20)이렇게 긴 답글들을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82가 이래서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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