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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문제로 상의좀 드리고 싶어요.
낡은 아파트구 (15년정도?) 저층이에요.
아이가 11월로 만 5세된 남아구요.
세식구인데 저는 직장맘이에요.
이사온 후로 층간소음이 심하단 소릴 첨들었는데요.
저희 전에 살때는 아래층 할머니께서
손주를 키우셔서 그런지 말씀없으셨는데
이대로라면 저희가 엄청 시끄러웠나봐요.
전 정말 몰랐어요.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서
아줌마가 오셔서
주의를 주셨고
아랫층이 일층인데
딸이 있나본데 (초등저학년정도?)
걔가 저희 애만 보면
쟤가 그렇게 뛴다면서 흉을 본대요
두번째는 경비아저씨가 오셨는데
경비아저씨 말씀으론
이 아파트에 그런 분쟁이 엄청 많다면서
곤란해하시며 가셨어요.
이후로
정말 조심해야겠다 싶어서
많이 타일렀어요.
주의를 자주 주는데
아이가 워낙 활발한데다가
더 어릴때 그런 주의를 줘본적이 없구
남자아이라 그런지
통 말을 듣질 않아요.
하두 그런말을 자주하니까
전에 살던 집으로 다시 이사가자구 하는데
어째 제맘이 짠하기도 하구..
그래서 가능하면
연휴나 주말에는
친정에 보내거나 그런편인데
이번 연휴도 좀 길어서
친정에 보냈어요.
목요일 밤에 보내서
토요일 밤에 데리구와서
그날 뒤치락 거리면서
잠을 안자길래
간신히 재웠는데
일요일날 6시쯤
아저씨가 올라오셨더라구요.
지금 처음 올라온다면서
(부부가 대화가 없나?)
이사온 내내 너무 소음이 심하다구..
주의를 주시는데
너무 죄송했죠.
어쩔줄을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연휴내내
애가 떠들까 친정까지 보낸
제맘이 안좋더라구요.
그런데 실은 또
윗집 소음도 장난 아니거든요.
사람 뛰는 소린 기본이구
피아노소리부터
별별 소리가 다들리는데
한번은 주방에서
뭔가 빻는 소리까지 들리더라구요.
아침엔
틀어놓은것처럼
라디오소리까지 들려요.
그러니 이 아파트가
층간소음이 좀 심한 편인게 아닌가요?
저도 예민한편이라
윗집은 발소리로 봐서는 애가 둘인거같은데
엄청 뛰어댈때는 신경쓰이지만
저희 아이가 시끄럽기도 하고
원래 여기가 그런가보다 참고말아요.
그런데 이젠 좀 억울하네요.
저희집에 오셔서 주의주시는데
계단 아래위로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면서
구경하더라구요.
(계단식. 기분 정말 나빴음)
결국 너무 활발한 애구
밤엔 저 기다리느라
늦게까지 안자구 하는게
폐가 된 모양인거같아서
태권도를 보내기로 했는데
제가 이런 저런 노력 하는거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참 내심 답답하네요.
이전에
군인 부부 두분이 살았다가
집이 빈지 꽤 오래되었는데
저희가 이사와서
더 그렇게 느끼시는거같기도하고..
층간소음 문제로 인한글을
다 찾아봤는데
뭐라도 사들고 가란 글들이
꽤있던데
그럼 좀 나아질까요?
이래저래
집에 가면 맘이 편해야하는데
생각만하면
참 심난하네요/
1. ...
'10.1.6 12:23 PM (58.234.xxx.17)속 많이 상하하시겠지만 그나이대 활발한 아이가 조용히 하란다고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쉬는날 마다 어디로 보내는것도 해결방법은 아니라 생각해요
지금 아랫집 반응으로 봐서는 뭘 사들고 간다고 도움이 될것 같지 않아요
아이가 어느정도 클 때까지 1층으로 이사하시는건 어떨까요.....2. 원글
'10.1.6 12:25 PM (211.192.xxx.148)제가 봐도 찾아간다고 도움이 별로 안될거같아서 글 올려봤는데요.
1층 이사는 3년내엔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저희집 이사올때도 수리해서 들어왔고... (모두 친환경 재료로만 올수리.. ㅠㅠ)
식구들이 모두 아토피라 새집으로 이사가기도 힘들어요.
공기좋은 곳 이사란게 그렇게 쉽게 되는일이 아니던데...3. 층간소음...
'10.1.6 12:38 PM (125.141.xxx.210)뭘 들고 찾아가는것보다 아이 동선에 맞춰 소음 방지 매트를 까세요. 제발 우리 윗층도 4살 꼬맹이 뛰게 하려면 동선에 따라 매트좀 쫘악 깔아줬으면 좋겠어요.거실 가운데 달랑 하나 깔지 말고. 뛰는소리 정말 머리 아프고 스트레스 받아요.ㅠ.ㅠ
4. 음,,
'10.1.6 12:52 PM (221.140.xxx.168)우선 노력하시는것...한번 이야기해보면 어떨까싶어요. 하기힘들다면 편지로라도. 그리고 매트있어요. 거실 전체를 깔려면 돈좀 들지만, 아는분이 효과있다해서 저도 돈모아 여름쯤 깔까 생각중이에요. 그분도 아래층이 자꾸올라와서 80들여 깔았더니 그이후 한번도 안왔다고 하더라고요.저희집은 아래층에서는 안올라오는데...제가 아이들에게(둘째 30개월) 늘 뛰지말라고 소리치고, 장난감도 와르르 쏟거나 하는것 못하게해서 저희 아이들 정신건강상 까는게 좋을것 같아서 고려중이거든요.
그리고 원글님, 아래층이 1학년 아이있으면...낮시간(제가 생각하는 기준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9시)의 소음은 어느정도 이해해줄것 같은데...혹시 밤늦은시간에 아이가 뛰고 놀지않는지요.
낮시간의 소음은 아이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어느정도 이해하고 넘어갈거에요.
그런데 1학년 아이있는 집이면 다음날 아이 학교등교도 시켜야하고(요즘은 방학이긴하지만)하고 하는데...밤늦은시간 시끄럽게 하면 정말 짜증나요.
저희 윗집이 낮에는 조용한데 정말 밤 9시 넘으면 그때부터 11시 30분까지 난리에요. 우리 큰애가 자리에 누워 무섭다고 할정도로. 한번은 견디다 못해 인터폰하고 낮시간은 나도 아이키우니 말안하겠다. 부탁이니 밤에는 좀 조용히해달라 했는데도...꼭 9시 넘으면 그때부터 난리네요. 그 집 아빠께서 너무 좋은 아빠라(엄마는 직장안다녀요) 퇴근후부터 열심히 놀아주시나 본데,,,아니 도대체 어린 아이를 11시 30분에 재우다니...
아이건강을 위해서도 10시쯤에는 자도록 하는것이 좋을것 같은데...
하여간 밤중소음은 낮소음X10으로 짜증나더라고요.
ㅇ
그5. .
'10.1.6 12:52 PM (118.91.xxx.139)유달리 층간소음 심한 아파트인가 보네요. 어찌 그렇게 짓는지 참.
그래도 어쩌겠어요, 애기 안 뛰게 해야죠.
젤 좋은 방법은 애기가 밖에서 (엄동설한 밖에 아니라 수영 태권도 미술학원 등등 집 외부)
친구들과 뛰어놀고 집에 와서는 앉아서 쉬고 자는쪽으로 조용하게 유도하는게 젤 좋을듯.
매트도 까셔야 하구요.6. .
'10.1.6 1:28 PM (121.136.xxx.189)옛 아파트는 조심한다고 해도 생활소음 어쩔수가 없어요. 5세 남자아이라면
한창 뛰고 장난칠 나이이기 때문에 아무리 조심시켜도 한계가 있는거구요.
아랫분들이 좀 예민하시긴 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지요.
사람의 진심은 통한다고...무조건 죄송하다. 맨날 조심시키는데 한창 그럴 나이라
잘 안되는 면이 있다. 그리고 이 아파트가 좀 심한 것 같으니 양해 좀 해주시라...
1층으로 이사가는게 답인 것 같지만 또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볼때마다 죄송하다.. 읍
소하는 수밖에 없어요. 원글님집이 조심해야 하는 게 우선이지만 아랫집도 일정부분
양해를 해줘야 한다고 봐요.7. 아..그리고
'10.1.6 1:29 PM (121.136.xxx.189)혹시 옆라인이나 다른데서 날 수도 있어요.
우린 낮에 아무도 없는데도 아래에서 시끄럽다고 온 적도 있거든요.
알고보니 자기네 층 옆집에서 나는 소리더라구요.8. ...
'10.1.6 2:41 PM (122.35.xxx.41)저도 그 심정 너무나 잘 압니다.
아파트만 아니라면 너무나 잘 놀고 있는 아이인데...아파트에 살기에 뛰지 말고 앉아만 있으라고 해야하는 심정...
저도 아래층에 이것 저것 참 많이도 가져다 줘 봤는데요..아무 소용 없어요. 아래층도 참기 힘든걸 받은게 있다고 그냥 참을 수만은 없으니까요.
결국 체육관 바닥에 깐다는 2센티짜리 매트 거실 전체에 깔았습니다. 아래층은 매트 깐줄도 몰랐는데..정말 그 이후로 이사오는 3년 동안 한번도 아래층에 싫은 소리 들은 적 없습니다.
그냥 속 편히 매트 깔고 놀게 해주세요.
아이도 엄마도 속 편한 게 제일이잖아요.
이젠 아이들도 어느정도 커서 뛰지도 않지만 그 때의 기억으로 소음에 아주 민감하답니다. 지금은 1층으로 이사와서 정말 속 편히 살고 있네요9. 매트
'10.1.6 9:41 PM (220.72.xxx.148)저는 매트를 까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지난 번 아파트 살 때 위층 소리때문에(기타도 조금 더 있어요) 1년만에 이사비용 다 부담하고
다시 이사나왔었는데 그때 위층에 올라가서 매트값을 저희가 일부 부담해서라도 매트 깔고생활해달라고 부탁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위층분이 말도 안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해서 결국은 1년살고 이사갔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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