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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아무것도 하기 싫은걸까요

슬럼프 조회수 : 646
작성일 : 2010-01-06 11:17:28


우울증일까요?

육아 스트레스도 아이가 커가면서 덜해지고
아이 어렸을때 보다 몸도 편해졌는데
갑자기 작년 여름부터 그냥 살기가 싫어지더라구요..

누굴 만나는것도 귀찮고
외출하기도 싫고(요즘 극에 달했음)
자기관리 잘하려고 최소한 노력이라도 하는형인데
체중관리도 안하고(별로 하고 싶지가 않아요)
모든게 의욕이 없어서 당황스러워요

지금도 아이에게 책 읽어 주면 딱 좋을 시간인데
그냥 멍청히 모니터 들여다 보고 있고..

책도 많이 읽고 뭔가 공부하고 반짝반짝 하던 저였는데
왜 이렇게 아무것도 하기 싫은건지
운동도 꾸준히 하면서 텀이 생겨도 또 의욕내서 하고 그랬는데 이젠 어찌된건지 아파트 주민센터에서 런닝머신 하고 있는 사람들이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에요..

이런 무기력한 상태가 지속되니
제 자신에게는 둘째치고
남편과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요
최선을 다 하지 못한다는 미안함이요...

어떻게 하면 이 무기력에서 벗어날까요
IP : 112.153.xxx.11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6 11:27 AM (211.207.xxx.110)

    그 분위기를 그냥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요즘 그러네요..날씨 탓인지..

    별로 하고 싶은것도 없고..
    별로 부러운 사람도 없고..
    별로 사고 싶은 것도 없고..

    그러니 누구 만나러 가게 되지도 않고..
    쇼핑하러 가게 되지도 않고..

    그냥 하루종일 제가 좋아하는 발라드 음악 컴퓨터로 틀어놓고..
    이렇게 82 자게와 몇몇 제가 즐겨가서 눈팅하는 싸이트만 들락거리고 있네요..

    그런데 그 기간이 길면 안되겠죠?

    어서 어서 털고 일어나세요...

  • 2. 전요..
    '10.1.6 11:41 AM (123.214.xxx.89)

    집안이 추워서 그런것 같아요..
    날씨가 추운데 혼자 있으니 보일러를 외출로 해놓고 있어서 넘 추워요.
    그러다 보니움직이기도 싫고 움츠려 있게 되네요..
    그래서 종합 비타민 챙겨먹고 운동 열심히 하니 좀 나아지는듯..

    혹시 가능하다면 집근처 수영장 같은거 다녀보세요..
    겨울에 은근 수영 좋덜라구요.. 수영은 운동들 중에서도 청량감이 느껴지고 운동같지 않고 즐거워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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