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한테 남편이 명품이야

명품녀 조회수 : 1,311
작성일 : 2010-01-06 09:39:48
무슨 소리인고 하니....



어제 아이들 학교 도서 사서 도우미 하는 날이라 학교 도서실에 갔어요



신간에 라벨붙이는 작업을 하게되었어요



아줌마 넷이 모이니 수다가 자연 따라오겠죠

그러다가 한 아줌마가 자기 남편이 자기 생일에 명품백도 안사준다면서 툴툴거리쟎아요



저는 묵묵히 입다물고 라벨만 열심히 붙었습니다..



한 아줌마 저에게 물어보더라구요..



"자기야..자기는 남편이 자기 생일에 명품백 선물한 적 있어?"



왜 가만히 있는 나를 갖고 들어가려하시나.....그냥 있을라고 했는데.....



"아니...나한테는 우리 남편이 명품이야"



제가 이 한마디로 이후의 명품백 대화를 완전히 보내버렸습니다.

어이 없다는 표정으로 저를 흘겨보더군요....



맞습니다..

저한테는 남편이 명품입니다....

IP : 119.207.xxx.1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10.1.6 9:43 AM (122.32.xxx.10)

    아마 남편분도 아내되시는 분이 명품이라고 생각하실 거에요.

    멋진 분이십니다. 그깟 명품백이 뭔 대수라고... ^^;;

  • 2. ^^
    '10.1.6 9:44 AM (61.253.xxx.58)

    저도 명품 가방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며칠 전 광고에서 쭈루룩 이력서를 써내려가며 이리 길게 말할 필요가 있겠냐구요~
    그렌져 자동차를 쫘악 보여주는데,,,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맞는 말이더군요~
    우리 아버지 돌아가시긴 전,,, 암 선고 받으시고 그렌져 사셔서 몇달 모시다 되 팔으셨지요;

  • 3. 저는...
    '10.1.6 10:00 AM (116.122.xxx.23)

    제가 명품이라 안사요^^

  • 4. 저도
    '10.1.6 10:21 AM (121.140.xxx.184)

    제가 명품이라 안사요.2

  • 5. 부러라...
    '10.1.6 10:40 AM (211.210.xxx.30)

    남편이 명품인 분도, 본인이 명품인 분도...

  • 6. ..
    '10.1.6 10:41 AM (218.52.xxx.36)

    외워야지. ㅎㅎ
    <제가 명품이라 안사요> ㅋㅋㅋ

  • 7. 사실
    '10.1.6 10:54 AM (125.178.xxx.31)

    스탈 쥑이는 사람은 뭘 입어도 멋있더만요.
    옛날 tv에서 지현우가 선물받은 양복을 감정해 달라고 했는데
    같이 나온 연옌들 원단이 고급이고 어쩌고....게다가 지현우가 입으니...
    그런데 그옷 가격 10만원대 였습니다.

  • 8. ....
    '10.1.6 11:13 AM (211.207.xxx.110)

    원글님...멋지시네요..
    나도 써먹여야지..ㅋㅋㅋ

  • 9. 제휴대폰
    '10.1.6 2:18 PM (61.38.xxx.69)

    나만의 명품이라고 저장해뒀어요.
    남편 번호요.

  • 10. ㅋㅋ.
    '10.1.6 6:16 PM (190.174.xxx.232)

    제가 명품이라 안사요.. 멋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975 ★★광복절 행사 모음 ★★ 1 건국절아냐 .. 2008/08/13 202
403974 도와주세요!! 중학생 과외에 대해서요 4 과외샘 2008/08/13 642
403973 이불걷으니 발견 6 이 벌레의 .. 2008/08/13 1,602
403972 몇살부터 딸에게 아빠 벗은 모습을 못보게 해야할까요? 25 ^^ 2008/08/13 5,702
403971 친정아버지가 직장암인데요 5 자식노릇 2008/08/13 584
403970 MBC 엄기영 사장의 'MBC임직원에게 드리는 말씀' 16 MB씨 2008/08/13 1,173
403969 가마솥은 일본말이래요... 8 승범짱 2008/08/13 1,404
403968 정말 환멸과 염증을 느낍니다... 34 .... 2008/08/13 4,664
403967 다음카페운영시 1 귀염맘 2008/08/13 189
403966 3돌 딸아이 데리고 영국에 갔다 오려고 하는데 아이가 많이 힘들어할까요? 12 레이첼 2008/08/13 750
403965 저만 딴나라인가요? 12 아파트 난리.. 2008/08/13 1,724
403964 TV나 컴퓨터에 헤드폰 두개 사용할 방법이 있을까요? 1 헤드폰 2008/08/13 349
403963 이천에서 미혼 아가씨가 살 만한 아파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이천 전세 2008/08/13 367
403962 부부간에 레슬링 하는 집이 많나요? 30 .... 2008/08/13 6,630
403961 완전 밤고구마 아닌것 어디서 사나요? 3 고구미 2008/08/13 355
403960 쟈스민님 책 이름좀 알려주세요.(허거걱....검색 기능이 이상합니다.) 6 우하하 2008/08/13 524
403959 휴가기간을 빛낸 강추 아이템 추천 해주세요. 5 레몬 2008/08/13 785
403958 치매 초기 증상 맞지요? 20 허당당 2008/08/13 1,590
403957 퇴직금에 관해서 아시는 분 2 계약직 2008/08/13 317
403956 어제 압동네 에취백화점에서 본 그 옷. 17 압동네 2008/08/13 3,612
403955 김치..사서 드시나요? 22 김치 2008/08/13 2,153
403954 (펌) 작은 부엌의 노래 1 슬퍼져요 2008/08/13 452
403953 산재보험신청하면..의사들 싫어하나요?? 5 딸램 2008/08/13 566
403952 고등학생 아들의 젖가슴이 너무 나와서 고민입니다. 6 심난 2008/08/13 844
403951 MB는 자세가 왜 맨날 그 모양인가요? 26 명박경박천박.. 2008/08/13 1,256
403950 동탄 신도시 발발이 2008/08/13 313
403949 스킨쓰실 때 화장솜 어떤것 쓰시나요?? 9 엄마 2008/08/13 908
403948 8.15광복절 국민대회! 대한민국 건국은 1919년!!! 4 광복절 2008/08/13 271
403947 어청수경찰청장 탄핵 4 보나맘 2008/08/13 273
403946 어청수총장 파면촉구서명 74141명!!! + 웃긴 에피소드 ㅠ_ㅜ 18 ⓧPiani.. 2008/08/13 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