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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암환자 임상실험관련 아시는 분 계세요?

임상 조회수 : 934
작성일 : 2010-01-06 09:31:33
어머니가 암수술 받으신지 몇 개월 되셨는데
대학병원 주치의로부터 암환자 신약 임상실험 받을 의향이 없냐는
권유를 받았다고 합니다
간암이셨고 워낙 연세도 있고 항암치료 같은거 안받으시는데
그래도 대학병원 주치의 말씀이라 솔깃한가봐요

그런데 그게 임상실험 대상자가 된다는 말일텐데
받아봐도 되는 건지.. 그냥 말아버릴지 저로서도 모르겠어요
물론 좋은 신약이고 굉장히 비싼 약일지도 모르지만
투약과정도 복잡하고 여러번 나가서 주사 맞고...
이런 것인데 단지 무료라는 것과 주치의 분의 추천만 믿고 하는 거지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해서 급한 마음에 문의좀 드려봐요
IP : 149.159.xxx.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6 9:40 AM (112.167.xxx.181)

    아는 분이 특이암 신약대상자 비슷하게 되셨었어요..
    특이암이라 치료제가 없었는데 한번 시도해보자고 의사가 권해서
    뭐.. 선택하고 말고 여지가 없어서 시도했었는데 과정은 힘들었지만 결과는 좋았어요..
    한 8개월 약 복용하고 지난달에 의사가 더 이상 항암제 치료 받지 않아도 된다고 했데요..

    일단 의사가 권했기 때문에 중간에 진행상황을 보면서
    투약기간도 조절하고 복용양도 조절해 주더군요..
    일반 치료때보다 훨씬 의사가 신경쓰는거 같았어요..
    의사의 권유라면 별다른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 2. 임상
    '10.1.6 10:00 AM (149.159.xxx.33)

    원글인데요 저 님 감사합니다
    한번 감수할만한가 너무 머리가 아팠거든요
    솔직히 어머니 연세도 있고 다시는 암수술같은거 시도 못하세요
    그래서... 매우 망설였는데....

  • 3. 제가
    '10.1.6 10:13 AM (124.49.xxx.175)

    예전에 제약회사에서 임상시험담당하던 약사예요.
    아직 우리나라에서 계발한 순수 신약이 몇안되는 상황이라 대부분 외국에서 시판되어 사용되는 약이지만 우리나라의 허가를 받기위해 행해지는 3상 임상시험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좋은(게다가 고가의 항암제...)약들이어서 큰 리스크는 없습니다.
    물론 부작용이 하나도 없다거나 완전 안전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임상시험 규정상, 나타날수 있는 모든 부작용을 환자와 보호자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야하기때문에 위험한 사항을 숨기거나하지는 않습니다(절대로)

    큰대학병원 여러군데에서 환자를 모을땐 그병원 의사들도 충분히 검토한후에 승락한것이므로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 4. 저희도
    '10.1.6 1:30 PM (121.165.xxx.121)

    제 남편 대학병원 교수인데,아버님 담당 교수님이 시아버님 암이실때 임상시험 권하셔서 했어요. 괜찮아요.

  • 5. 대상자
    '10.1.6 2:13 PM (59.18.xxx.144)

    저는 유방암 치료할때 임상실험 했습니다.
    가족들은 물론 완강하게 싫어했지만,누군가가 꼭해줘야만
    나보다 나중에 암발생하는 사람들 치료가 쉽지않겠어요.
    발병당시 치료받을때 사용하던 약들도 먼저 치료한 암환자들의
    임상실험으로 치료약 개발된거잖아요.
    의사 선생님이 아주 위험한걸 자기환자에게 권하지는 않으실거예요.
    믿으시고 결정하세요

  • 6. 저희
    '10.1.6 2:21 PM (114.200.xxx.217)

    언니가 암 치료할때 했는데요
    담당의사가 말이 임상시험이지 거의 위험성이 없다고 하셨다고해서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덕분에 외국에서 수입해서 쓰면 고가였을 약을 저가로 싸게 썼었어요
    첫 글 다신 분 얘기처럼 권유하셨다면 해도 나쁠건 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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