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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송년회때 생긴일........

나이... 조회수 : 1,046
작성일 : 2010-01-05 20:04:03
올 연말엔 이런저런 일이 많이 생기네요....

네...저 그때 크리스마스이브때 헤어졌다고 글남긴 사람이구요..

안그래도 마음 복잡한데.... 회사 송년회때 또 일이 하나 터졌네요

나이.. 이제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12월 30일 회사 송년회를 했는데..

입사한지 한달도 안된 신입이... 술 거하게 먹고 저한테 자꾸 뭘 물어보더라구요

나이 어떻게 되냐고 묻길래 OO씨 보다 많다고 했고..

결혼하셨겠네요? 하길래...  혼자인게 편하다고 했더니... 그자리에서 큰소리로 하는말...

그 미모에 왜 혼자이냐고 돌싱이냐고 하더군요

송년회 분위기 한순간 조용해지고..................

입담좋은 과장님이 분위기 다시 살려 잘  넘어가긴 했지만...

그다음날 그 신입 저한테 찾아와서 실수한거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가긴했지만...

여자가 혼자 나이 먹는것도..... 참 힘든 일인것 같네요...

전 제 생활에 만족하는데....

다른사람들의 눈은 절 색안경 끼고 보는것 같아.. 서글푸기도 하고....

그냥..술한잔 하고..주절주절...글올리네요...........





IP : 211.117.xxx.2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5 8:10 PM (211.216.xxx.224)

    어휴 그 신입 참 어지간히 분위기도 모르고 싸가지도 없나봅니다.
    술취한 사람이 한 개념없는 얘기에 맘상하지 마시고 용기 내십시요!!!!!

  • 2. 그냥
    '10.1.5 8:14 PM (203.142.xxx.241)

    미모가 뛰어나시다는 말을 자연스럽게 칭찬하고 싶었는데 엉뚱한 방향으로 말이 나왔나와요 ...그 센스없는 신입...신경쓰지 마세요~~~

  • 3. 그래도
    '10.1.5 8:24 PM (121.130.xxx.42)

    '그 미모에' 요 말 하나로 웃으시고 용서하세요.
    미모에 독신인 원글님이 너무 부러운 아줌마입니다.

  • 4. ...
    '10.1.5 8:39 PM (114.200.xxx.48)

    윗님 말씀대로 생각하니까 그 신입이 좀 귀엽다는 생각이 드네요 ^^;;
    사회생활해보니 의도한 바를 부드럽게 잘 표현하는 것도 참 힘들더라구요;;;
    큰 실수 하고 그 날 밤에 잠 못자고 무진장 고민했을거예요. 그러려니 해주세요.

  • 5. ㅋㅋ
    '10.1.5 10:37 PM (121.140.xxx.230)

    그 신입이 남자인가요?
    님이 마음에 있는 듯...?

  • 6. 허걱..
    '10.1.6 12:33 AM (116.34.xxx.75)

    굉장히 분위기 좋은 회사 다니시네요. 만약 제 팀에서 신입이 그랬으면, 그 신입 저 한테 죽었습니다. 회사 다니는 내내, 술먹고 절대 정신 잃지 않을 정도로 차갑게 야단쳤을 겁니다. 술먹고 정신 없었다구요? 어디서 그런 변명이 통한답니까?

    그 신입이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르겠지만, 여자라도 문제고 남자라도 문제입니다. 어디서 그 딴 말 한답니까? 회사 다니기 싫은가 보죠? 정말 요새 말로.. 미치지 않고서야 어디서 저런 말 한대요?

  • 7. ..
    '10.1.6 3:28 PM (210.205.xxx.195)

    정말 속상하셨겠어요.. 그래도.. 미모가 있으시니..^^;;
    그 남자 완전 진상에 똥파리네요.. 완전 "재수없어서 혹시라도 너같은놈 걸릴까봐 혼자산다 왜?!!" 이렇게 말해주고 싶은 1인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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