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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부러운 사람 있나요?
예쁘지도 않고 키작고 날씬하지도 않고 돈이 많지도 않고 애인도 없어요 ㅠㅠ
학부 졸업하고 모은 돈으로 ... 그리고 부모님이 약간 도와주신다 하여 작년에 로스쿨 입학해서 다닙니다.
처음 법공부하니 어렵고, 학점도 ㅠㅠㅠㅠ
서른이 되고보니
주변에서 다들 결혼은 한다하고 , 예전과 달리 주말에 결혼식 가는 것도 스트레스네요...
친구들 만나도 "남자친구는 있어?" 이런 이야기나 결혼 이야기 뿐...
멀쩡한 애인없는 저는 루저지요 -_-;;
예전에는 저와 엄청나게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이 부러웠어요.
엄청 아름답고 엄청 부자고 ... 연예인들이 부럽기도 하고 ㅋㅋ
요즘엔 주변 사람들이 부럽네요.
저와 비슷한 듯 하지만 비슷하지 않은 그런 사람들.
같은 대학원에 있는 저와 동갑인 친구가 요샌 왜이리 부러운지 제가 못나 보여요.
저처럼 아직 결혼도 안 했고 애인도 없지만,
얼굴도 예쁘고 집안좋고, 그러다보니 멀쩡한 남자들과 선도 많이 보고 ㅠㅠ
친해져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사소한 것들이 참 부럽네요^^;;;
혼자 사는 오피스텔이나 집안도 부럽고, 소소한 쇼핑도 부럽고 왜 이러나 몰라요 -_-;;
해가 되고 서른이 되니 울적해져서 그런가봅니다.ㅠㅠ
누구나 부러운 사람이 있겠지요?
요샌 이렇게 비교하는 제가 못나보여서요 ㅠ
1. ㄴㄴ
'10.1.5 6:24 PM (121.143.xxx.169)여기서 자주 나오는 말 자존감을 높이세요
그럼 자신이 당당해져서 나보다 잘난 사람이 내 앞에 있어도 뒤에서 숨어 있지 않습니다2. ...
'10.1.5 6:27 PM (211.216.xxx.224)우선 저랑 동갑이시라 방갑~^^
전 근데 일찍 결혼해서 벌써 애가 세살이네요..시간 참 빨라요..ㅎㅎ
저도 부러운 친구 하나 있어요..저랑 같이 일하던 친구인데..얼굴 참 이쁘고
몸매 좋고 거기다 똑똑하고 성격까지 좋아요! 완전 짱이죠..ㅋㅋ
근데 이 친구는 너무 완벽하다보니 괜히 같은 여자들끼리 질투를 좀 사나봐요.
그래서 은근 사람에 대한 외로움 같은것도 많고 잔정도 많더라구요..
게다가 이 친구가 결혼을 참 잘했어요..남편도 너무 자상하고 돈 많은 집에 시집갔죠...
신혼집 아파트가 싯가 7억짜리라능..ㅠ.ㅠ
저랑 시작이 너무 다른 친구라 가끔 부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전 앞으로
그 친구가 더 잘됐으면 좋겠어요..^^
아 참 원글님..그리구요. 제 친구 중에도 아직 결혼 못한 친구들 한 다섯 있어요.
그 친구들 중엔 모델하던 외모 출중한 친구, 또 말만하면 다 알만한 대학 나온 아주 똑똑한
친구...다들 제각각 다른데 아직 애인도 없더군요..그러니 너무 조바심 내지 마시구요..
올해안엔 좋은 인연 안 만나겠어요? 전 일찍 결혼해보니 솔로 기간이 좀 더 길었다면
좋았을껄 하고 후회가 자주 되네요..^^ 저처럼 후회 마시고 솔로 기간 맘껏 즐기세요!3. ..
'10.1.5 6:31 PM (125.139.xxx.10)전 님이 격하게 부럽네요... 공부할 수 있고 올인할 수 있는 공부가 있으시니...
4. 시민광장
'10.1.5 6:35 PM (125.177.xxx.20)저도 서른이구요..
저는 님보다 더 늦어서 이제서야 로스쿨 준비해요,,
이미 입학하신 님은 루저 절대 아님..
저는 님을 부러워할래요^^ 진심으로,,
저랑 친구하실래요?ㅋㅋ5. ㅎㅎ
'10.1.5 6:48 PM (210.106.xxx.195)ㅎㅎ로스쿨이면..스스로 얼마든지 당당하셔도 됩니다요--+ 앞으로 좋은기회도 많고, 능력있는여자라는거만으로도 충분히 돋보이는데요..
6. 어머
'10.1.5 6:52 PM (123.204.xxx.88)로스쿨 다니시면서 이러심 안되지요^^
원글님을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사방에 깔렸다는데 100원 겁니다.
너무 위축되지마시고...열심히 공부하셔서 법조인이 되시길...7. .....
'10.1.5 7:15 PM (180.66.xxx.171)공부하느라 힘들어그래요.
저 법대다닐때 그랬어요.
근데 목표의식 확실히 하세요.
그런생각하다간 돈만쓰고 시간만 헛쓰니까요.
같이 공부하는 애들중에 잘 찾으심이 현실적이랍니다.
거기서 못찾고 졸업하면 가능성이 더 희박해요.
경험자의 말이니 귀담아 들으세용8. 진짜
'10.1.5 7:45 PM (115.240.xxx.185)공부하느라 지쳐서 그러신 겁니다.
키는 크지만 이쁘지 않은 저... 님 나이에 같은 고민을 했다죠. 그 당시 대학원에 다니고 있었어요. 연애 한번 못해보고... 밤새 리포트에, 발표라도 있는 날은 그야말로 초죽음...제가 그토록 원한 공부였건만 눈물로 한숨으로 밤을 지새우기도...
하하하 근데 시간은 가고... 사랑은 오고... 지금 남편의 외조로 제가 하고싶은 일 계속하고요 아들 딸 하나씩 낳고 잘 삽니다.
원글님도 하시는 공부 열심히 하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그러면 곧 좋은 사람이 나타날 겁니다.9. 님
'10.1.5 9:17 PM (121.144.xxx.212)그리 생각마세요.
로스쿨 다니시는 것 만으로도..
부러워 할 사람들 많아요..
뭐.. 부럽고 안부럽고가 문제는 아니지만요..
암튼..
즐거운 마음으로..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세요.
활기차게..
누구와 비교하고.. 부럽다 하지 마시고,
공부하시느라 힘드셨을텐데..
방학을 이용해.. 좀 쉬시고.. 또 필요한 부분 보충도 하시고,
이곳 저곳 여행도 다니시고..
또 금방 새 학기 시작되심. 또 빡세게 하셔야 하니까요.
포기하지 마시고..
열심히 치열하게..
그러나 무엇보다..
내 자신의 환경에 자신을 가지고.. 생활하세요.
(누구나.. 가끔은... 님같은 그런 생각에 우울모드를 경험하는것 같아요.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고.. 즐겁게 만족하며 사시길 바라네요.... 전.. 서른에 당당하게 로스쿨 다니시며.. 도전적인 인생을 사시는 님이 너무 부럽네요... 열심히 하셔서.. 법조인 되셔서.. 의미있는 일 하시고.. 그렇게 열심히 사시면.. 좋은 분도 만나실테고... 암튼.. 부럽습니다^^_10. ^^
'10.1.5 9:57 PM (218.39.xxx.206)우리 조카 로스쿨 이번에 합격해서 집안 잔치 벌렸는데요?
이러시면 섭하져...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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