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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는 게 조카한테 더 편할까요?
혼자 오면 당연히 저희집에서 자게 할텐데 같은 학교 시험보는 친구랑 함께 오지 싶어요.
제 집이 넓어서 욕실 두 개에 방도 하나를 따로 내줄 수 있기는 하지만 친구까지 같이 오면 아무래도 서로 좀 불편할 거 같은데 차라리 아파트안에 있는 게스트룸을 하나 예약해서 거기서 친구랑 자라고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식사는 저녁은 맛있는 거 사주고 아침은 집으로 불러서 먹일 생각이구요.
시험 전날 편하게 잘 자고 시험 보게 하고 싶어서 이러저리 생각이 많네요.
게스트룸 괜찮을까요? 호텔식이어서 편하기는 솔직히 가정집보다 더 편할텐데 기분이 어떨까 해서요.
1. ..
'10.1.5 12:59 PM (125.139.xxx.10)저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하면 동서가 미안하지 않을까요?
2. 제생각엔
'10.1.5 1:01 PM (121.136.xxx.189)솔직하게 물어보고 결정하면 어떨까요? 사람마다 각자 취향이 있으니까요. 편하게 잘 보게 하고 싶은데 어디가 더 편할지 몰라 물어본다고 하면서요. 참 따뜻한 작은엄마를 두었으니 어디서건 편히 지낼것 같긴 합니다.^^
3. ..
'10.1.5 1:02 PM (61.255.xxx.149)친구랑 게스트룸에 있으면서 식사가 해결된다면
더 편하죠,,, 친척집이라고 다 편한건 아니잖아요.4. 고3맘
'10.1.5 1:04 PM (121.151.xxx.137)아이들도 님네집보다는 게스트룸이 있다면 그곳을 더 좋아할것같아요
그나이때아이들이 누구의간섭이나 눈치보는것을 너무 싫어하기때문이죠
님 계획이 참좋네요5. ,,
'10.1.5 1:06 PM (121.155.xxx.112)지방에서 가는데 아이엄마는 안오나요?
저같으면 아이시험보는데 꼭 따라갈것 같은데..6. 게스트룸
'10.1.5 1:07 PM (125.133.xxx.182)게스트룸이 신기한 일인 .. 조카가 왔는데 게스트룸을 얻어 편하게 지내라하는게 세련된일인것 처럼 여길지 모르나 시골사는 촌부에겐 낮설고 이해불가일수도 있어요
7. 부러워요...
'10.1.5 1:08 PM (122.32.xxx.10)참 좋은 분이네요. 조카일에 이렇게까지 신경써주시고....
저도 조카가 여럿이라 이렇게 해주고 싶은데 능력이 안되서 괴로워요.
해주고 싶은만큼 해줄 수 있는 것도 원글님 복이에요.
마음이 이쁘셔서 복 받고 사실 거에요... ^^8. 원글이
'10.1.5 1:10 PM (61.74.xxx.63)조카아이 엄마는 2년전에 돌아가셔서 엄마가 없는 조카에요.
아이 아빠는 동생이 둘 있어서 같이 못 오실테구요.
"게스트룸"님 말씀처럼 제가 걱정하는게 그 거에요.
혹시 버려졌다는 느낌을 받지나 않을지...
제 의도는 친구랑 편하게 방에서 뒹굴고 놀고 좀 긴장을 풀고 쉬라는 건데 아이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서요.9. 아이가
'10.1.5 1:15 PM (219.250.xxx.124)도착하면 게스트룸을 보여주고 여기서 친구와 편하게 있겠니? 아니면 작은엄마네집에 있을래? 하면서 너 편한쪽으로 생각하느라 작은엄마가 막 궁리하는데 어렵네..ㅎㅎ 하세요. 미리 예약을 해놔야하는거면 그것도 어렵겠는데 직접 본인에게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우리집에서 너에게 방도 욕실도 따로줄수 있지만 혹시 친구가 오면 불편할수도 있어서 나는 여러모로 젊은애들 잘 몰라서 말야. 밥은 맛있게 해줄수 있는데 혹시 작은엄마 불편할까봐. 이러면서요.
어리숙한것같아도 할말을 솔직하게 다 하는게 상대방에게 진심을 전할수 있어요.10. dd
'10.1.5 1:22 PM (116.38.xxx.246)집이 넓으시다면 저라면 제 집에서 재우겠어요. 시험 전날이니 외식보다는 집에서 해먹이고요. 혹시 배탈 날까 싶어서요. 집 넓고 욕실 따로 있으면 별로 눈치 볼 일도 없지 싶은데요. 놀러왔다면 모를까 시험 전날이라니 왠지 집이 더 안정감이 생길 것 같아서요.
11. 집이 넓고 화장실도
'10.1.5 1:34 PM (115.178.xxx.253)둘이라고 하셨으니 그냥 집에서 해주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엄마가 없다니 아무래도
엄마손길 가는 음식도 많이 못 먹었을거 같구요..
그렇게 세심하게 배려하시는 원글님이 참 마음이 넓고 좋으세요.12. ...
'10.1.5 1:35 PM (121.168.xxx.229)제가 그 조카라면 게스트룸이요
어른이 자기 할 도리해서 본인은 책임감있다는 만족감이 필요하다면 뭐..
집에서 재우겠지만...
아랫사람을 좀 더 생각하다면... 그 쪽 편한대로 해줄 것 같아요.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모양새 신경안쓰고....
외식시킨다는 것도 아니고 밥 때 불러서 밥 먹이신다죠13. ..
'10.1.5 1:40 PM (61.253.xxx.233)친구랑 같이온다면 게스트룸이요. 그런데 조카에게 그 전에 한번 슬쩍 언급은 해보세요. 친구랑 같이온다길래 게스트룸예약해줄수 있는데 너는 어떠냐는 식으로요.
14. ..
'10.1.5 1:43 PM (124.54.xxx.101)저도 게스트룸 쪽이 더 좋은거 같은데요
조카애 혼자도 아니고 친구와 같이 있으니 안그래도 어려운 친척집이
더 어려울거 같아요
밥도 다 챙겨주고 잠자리만 편하게 해주는건데
뭐가 부족한가요15. ...
'10.1.5 1:57 PM (121.139.xxx.37)조카에겐 게스트룸이 좋겠지만
조카 아빠한테는 좀 서운한 맘이 들지 않을까
살짝 걱정되네요.^^16. 전 구식..
'10.1.5 2:28 PM (203.234.xxx.3)전 구식인가봐요..
물론 조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게스트룸이 더 새롭고 해방스럽고 좋겠지만...
조카아빠되는 시동생(?) 입장에선 서운할 듯.. 그리고 아이들끼리 해방감에 저녁에 뭘 할지도 모르는 일이고..
서울로 아이 하나 보내는 것도 좀 걱정되는데 아이들끼리 따로 자라고 룸 얻어줬다고 하면 아빠되는 사람은 안좋아할 것 같은데요...17. 흠
'10.1.5 2:40 PM (58.225.xxx.36)조카가 편한 것도 고려해야하지만, 아이아빠되는 분과 우선 의논하심이...
대화가 되는 분이라면 합리적으로 매끄럽게 이해하실테지만, 그렇지못한 분이라면 황당하게 서운함을 품을수도 있을것같습니다.18. 저는
'10.1.5 4:08 PM (210.123.xxx.199)그냥 제 집에서 재우겠어요.
조카가 다른 일로 왔다면 게스트룸이 낫겠지만, 대학 입시 때문에 왔는데 게스트룸에서 재웠다고 하면 그게 흉이 될 수도 있어요. 괜히 애쓰고 책 잡히느니, 집에서 재우고 밥 먹여 보냅니다.
그리고 지방 유지 딸이 아닌 다음에야, 게스트룸 자체가 낯설고 생소할 수도 있고요. 서울에도 게스트룸 있는 아파트 몇 군데 없잖아요.
게다가 엄마가 돌아가신 아이라고 하니 따뜻한 밥 한 끼가 그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19. ..
'10.1.5 5:06 PM (118.32.xxx.120)조카말고 어른들 생각에는 귀찮아서 거기서 재웠다라고 오해하실 수도 있을거 같네요..
숙모집에서 자는데 친구까지 끌고오진 않을거 같은데..
미리 통화 한 번 해보세요.. 오해없도록이요..20. 집이
'10.1.6 11:24 AM (211.40.xxx.58)저라면 집에서 재우겠어요
놀러 온거라면 게스트룸이 편하겠지만
시험전날 이라서 숙모집이 나을것 같아요
어째든 좋은 숙모님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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