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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법도는 그런건가요??가르쳐주세요.

지방사람 조회수 : 2,637
작성일 : 2010-01-05 11:54:31
답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개인사를 너무 적은것 같아서 원글은 지울께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렇다고 제가 아래라 저래라 말할수 있는 처지도 아니고,,
그냥 당사자들 합의하는대로 따르는 수 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답답한 마음이 조금 풀리네요. ^^
정말 답변 감사드립니다.
IP : 59.8.xxx.7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 법도가
    '10.1.5 11:59 AM (115.178.xxx.253)

    아니라 그집안 법도겠지요..
    일반적으로 집은 신랑, 집에 채우는 가구, 가전등은 여자가 하지만 그것도 때에 따라서는 달라지구요..

    보통은 원거리로 떨어져 있는경우 움직이지 않는 쪽에서 더 부담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사람 사는데 지역에 따라 경우가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 2. 아무리
    '10.1.5 12:00 PM (61.38.xxx.69)

    서울 법도가 그렇다해도
    지방 사람과 결혼할 때는 절충해야 하지 않나요?

  • 3. 음...
    '10.1.5 12:02 PM (220.79.xxx.115)

    꼭 서울 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결혼식은 신부 쪽 연고지에서, 상견례/신혼여행 신랑측 부담, 예식비용 각자 부담, 예단비 일부 돌려보냄 등은 저도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항이기는 해요. 하지만 꼭 법도가 있다기보다 양가가 서로 배려하면서 절충하면 될텐데요. 그리고 결혼당사자들이 중간에서 지혜롭게 잘 교통정리해야 양가 어른들 사이에 불필요한 오해가 덜 생길 듯합니다.

  • 4. ..
    '10.1.5 12:04 PM (219.250.xxx.124)

    그건 법도가 아닙니다.
    예전에 저희 시어머님께서 유리한쪽으로 계속 법도 이야기 하셨는데
    저희 아버지는 그냥 다 따라드렸지요.
    15년지난 지금에 와서 내가 계속 깽판(?)을 놓고 심술을 부렸지만 사돈이 그걸 다 따라주셔서
    감사했노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신부쪽이 지금 그러는걸로
    전혀 모르는 3자가 보기에도 그렇네요.
    뭘로 이겨먹으려 드는지
    500주고 300이라..
    신부는 신랑분을 사랑하는것처럼 보이는게 아니라 이기려고 하는것 같아요
    사랑하면 내가 더 손해보고 싶어하지
    나는 손해 하나도 안보고 너만 손해보라고 하지 않잖아요.

    무슨 결혼을 그런식으로 장사처럼 할까요?

    그리고 상견례도 하는 쪽에서 내는것이죠.
    돈내게 할거 같으면 남자쪽에서 하게 하든지...참..

  • 5. ...
    '10.1.5 12:06 PM (119.64.xxx.169)

    뭐든지 강하게 주장하면 그게 법도가 되더군요.
    그리고 대한민국이 모두 서울법도 따라갈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 6. 서울법도..
    '10.1.5 12:09 PM (203.234.xxx.3)

    서울에 20년 넘게 살고, 고향은 부산인데요.. 지방마다 결혼식 풍습이 제각각이긴 한데 서울이라 그렇다고 하기엔 좀 과한데.. (잘 모르겠네요)

    신부가 힘든 날이니까 신부가 편한 장소에서 결혼식 올리는 거 외에는 법도라고 정해져 있는 건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식장비용은 반반이긴 할텐데요,
    웨딩드레스 대여비/신부화장비 이건 신부측 부담, 웨딩촬영비는 반반 부담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식대는 당연히 서로 따로 내지요.. 이거 같이 내는 지역도 있나요?
    지역에 상관없이 그냥 "하도 이쁜 며느리 맞아서 넉넉한 우리집에서 다 내꾸마~" 하는 시아버지는 본 적 있어요.

    신랑이나 신부측에 부조하면 식권 받고, 각각 따로 들어가서 먹죠.
    식당도 아예 신부 따로, 신랑 따로 잡기도 해요. 요즘은 결혼식장내 부페가 잘 돼 있어서 부페를 모두 이용하기도 합니다만..

  • 7. 일반적으로
    '10.1.5 12:10 PM (110.35.xxx.15)

    볼때 신부측에서좀 자기들위주이네요
    신혼여행 거의 반반 내던데 그건 신랑이 낼수도 있다치고
    다른지역에서 오는 경우엔 식대나 차량비 둘중 하나는 그지역에서 하는쪽이 부담을 하던데요
    식대가 더 비싸니 차량을 주로 부담하죠
    예물도 여자 시계나 세트하면 남자도 시계나 반지정도하던데요
    중간에서 신랑 신부가 주위 결혼한 사람들 얘기도 들어보고
    양가어른들과 잘의논해서 해야 될텐데 그부분이 부족한거같아요
    의논해서 잘 조율하는게 좋을텐데

  • 8. 미실의후예인가
    '10.1.5 12:10 PM (218.101.xxx.25)

    미실이 죽으면서 비담한테 그러더만.....
    사랑한다면 아낌없이 빼앗는거라고............

  • 9.
    '10.1.5 12:11 PM (115.143.xxx.210)

    서울서 나고 자랐지만 그런 법도 금시초문이네요.
    법도, 들먹이는 게 참 법도 모르시는 분 같은데...서로 절충해야지 무조건 따라라, 이건 아니고요. 정 그러시면 원글님네 지방 법도 하나 만들어 대응하심이~

  • 10. 원래
    '10.1.5 12:12 PM (220.75.xxx.180)

    예식장은 하는쪽에서 부담 다 하는데요
    서울에서 결혼식하면 시댁이던 친정이던 그쪽에사은 사람이 예식비 다 부담하던데요
    제 친구(여자)대구사람인데 서울가서 결혼하니 시댁에서 결혼비용 다 대주던데요
    제 친구쪽에서 차 대절하고 음식대접하는 비용 대고 이렇게 하던데요

  • 11. 법도라..
    '10.1.5 12:14 PM (211.202.xxx.81)

    상견례비 신행비 남자쪽에서 내고
    식장식대비 웨딩촬영비 반반이고
    집준비 남자, 혼수준비 여자
    보통 그렇긴 하지요..
    그런데 이정도면 예단은 최소 천이죠. 천에 삼백 돌려주면 일반적일듯.
    천에 삼백 돌려주고 예물비 따로 챙겨주면 쏘쏘인데요.
    다 위에대로 따라주시고 예단비는 지방은 친척 다 돌리는 법도가 있다며
    명단 올리시고 최소 천이라고 통보하심이 좋겠습니다.
    원래 서울에도 보통 돌려받는게 반정도라 생각하고 형편대로 예단비를 생략하거나 300 500 700 1000 등 다양하게 하지만 시댁 식구들 수에 맞춰 하는 법도가 있습니다. 서울법도가 아니라 집안법도를 따져야죠 따지려면 ㅎㅎㅎ

  • 12.
    '10.1.5 12:15 PM (123.111.xxx.19)

    전라도 광주사람 신랑으로 맞아서 그집안 맘대로 다해줬네요. 신랑네 연고지에가서 결혼식하고 (하객은 비교할수없이 저희가 많았음에도), 피로연, 결혼식 비디오 등등...서울에서 드레스 예약까지 다해놓은 상황에 굳이 거기까지 와서 맞추라는 시모말에..해주실련가? 싶어서 내려갔더니 이상한 곳에 데려가서 세개중에 하나 대충 찍어서 입게하고, 자기네는 거기 중심가에서 턱시도우 맞추게하면서 우리에게 돈내라고 하고..너무 기가막히는 일..결혼하면서 많이 당했네요. 지금 생각하면 그때 콱 관뒀어야했는데...살면서도 시부모 때문에 속상한 일도 무지 많았는데..오래되니까 무뎌지긴 했는데, 그분들에 대한 신뢰나 존경감이 없다보니 거리를 두고 삽니다..인과응보, 자업자득이겠죠. 며느리가 할도리 외엔 더해드리고 싶은 생각이 안들게 만드셨으니...

  • 13.
    '10.1.5 12:17 PM (218.147.xxx.183)

    듣도보도 못한 법도네요.
    솔직히 배려를 해주는 차원인게지 이게 이쪽 법도다...라는게 어디있나요?
    게다가 요즘 같은 세상에
    자기들 손해는 전혀 안보려고 하고 ..
    보통은 결혼하는 본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쪽에서 결혼식을 많이 생각을 하던데요.
    원글님네 동생이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고 배우자 될 사람도 그러니
    결혼식은 서울에서 하는게 서로가 편할테지요.
    다만 아무리 급해도 먼저 이러저러해서 이렇게 예약을 하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해야지
    결혼이 여자혼자 하는 것도 아닌데 자기들 생각대로만 다 해놓고 통보하고
    게다가 상견례도 어느 한쪽이 배려해서 서울까지 올라가면 다른 한쪽이
    상견례 식대비등을 계산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또 결혼식 식장비용은 원래 반반인데 (식대등) 식장이 무료라면
    웨딩촬영비..이것도 반반 부담이긴 해요. 본인들 촬영비니까.

    결혼식이나 웨딩촬영 준비등은 반반이 기본이긴 하고,

    그리고 한쪽이 편하자고 다른 한쪽이 먼 거리를 이동하는 경우
    보통 먼거리 이동해서 오가는 분들한테 간식이나 음료수등을 제공하는 걸로 알아요.

    원글님네 사돈될 사람들은 자기들만 생각하네요
    배려라고는...

  • 14. ..
    '10.1.5 12:18 PM (61.74.xxx.63)

    서울사람입니다만 신부가 해달라는게 좀 어거지가 많아 보여요.
    하도 오래전 일이라 기억도 잘 안나지만 저도 지방사람과 결혼하면서 식은 서울에서 했는데 예식장비용이랑 식대는 우리가 냈던 거 같아요. 신혼여행비용은 남편이 냈었나...
    상견례도 서울에서 했었는데 아버님만 올라오셔서 인원수도 5명 밖에 안되기는 했지만 친정 아버지랑 시아버지가 서로 내실려고 실랑이하시는 중에 남편이 계산했었구요.
    경사 앞두고 상대방 기분 상하게 해서 좋을 게 없는데 신부측이 어리석습니다.
    솔직히 결혼하고 끝 아니고 몇십년 같이 부대끼며 살텐데 처음부터 미운털 박혀서 앞날이 편할 리가 없죠.

  • 15. ..
    '10.1.5 12:23 PM (112.144.xxx.37)

    저도 서울에서 나고 자라 결혼했지만 금시초문입니다
    상견례전 예식장을 잡는것도 태클걸자면 걸릴 문제인데 뭔 법도...
    건 서울법도가 아니고 그집안 법도 인가보네요

  • 16. 법도는 무슨
    '10.1.5 12:29 PM (115.136.xxx.48)

    이번 추위에 얼어 죽었나봅니다. 그 놈에 법도는..

    불러들인 쪽에서 부담 더 하는게 당연합니다.

    중대사에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맘을 먹어야지. 참내~
    걍 그 친정쪽이 얌통머리 없다고 밖엔....
    그며느리는 이뻐해줄래야 이뻐해줄수가 없군요.
    (참고로 저 서울여잡니다.)

  • 17. 법도는
    '10.1.5 12:31 PM (115.128.xxx.200)

    둘째치고 너무 손해안보고 장사하듯 혼례치르려는
    신부측 눈에 훤하게 보여 괴롭네요
    절대 서울식~법도아닙니다
    속상한맘 달래드리고싶네요

  • 18. 잘 생각하세요
    '10.1.5 12:33 PM (76.87.xxx.152)

    저희 시댁이 지방이고 저는 서울인데 대충 시댁에서 하자는대로 다 했습니다.
    서울법도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서로 절충해서 합리적으로 해결하셔야 합니다.
    근데 말이죠... 이건 기우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렇게 첨부터 기선제압하려는 집안에서는
    자기들이 휘두루는 잣대가 법도라고 우겨서 사람 말려죽입니다.
    제 주변에 결혼전에 그런사소한 문제로 삐거덕 거리다가 좋은게 좋은거라고 덮고 가다가
    완전 옴팡 뒤집어써서 이혼한 집이 정확히 3집 있습니다. 울 시동생 포함... ㅠ.ㅠ
    좋은게 좋은거라는 생각은 접으시고 첫단추 잘 끼워서 찜찜한 구석 없게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 19. 다른건 모르겠고
    '10.1.5 12:45 PM (59.6.xxx.154)

    요새 500짜리 에단이 어딨나?


    안그런가요?

  • 20.
    '10.1.5 12:55 PM (121.136.xxx.189)

    참 이기적이고 인정머리 없는 법도도 다 있네요.

  • 21. 원래
    '10.1.5 1:01 PM (121.138.xxx.201)

    결혼식 하는 장소에 사는 측에서
    올라오는 쪽 버스비니 식대를 내는 게 아닌가요?
    물론 잘 사는 쪽이 많이 보조해 주시는 건 봤지만
    신부쪽에서 완전 쥐고 흔드네요.ㅠㅠ

  • 22.
    '10.1.5 1:02 PM (211.49.xxx.64)

    글쎄 예단은 뭐라 따질 부분이 아니고
    상견례를 서울에서 하셨다면 초대하신쪽에서 대는게 맞겠고
    차량대절비는 원글님댁에서 신부측으로부터 받아내셔야 맞는듯한데요

    식을 서울에서 치루는데 신랑측에서 예식비를 전액 부담한다는 얘긴 정말 듣보잡이네요

  • 23. .
    '10.1.5 1:03 PM (58.227.xxx.121)

    다른거 다 떠나서 전세 해 주셨다면서요.
    요즘 '법도(?)'는 집값의 10%가 예단이라고 하던데요.
    일단 그것부터 법도에 잘 따라서 하라고 하세요.
    신부측 너무 얄밉네요.

  • 24. ..
    '10.1.5 1:20 PM (61.255.xxx.149)

    상견례하자고 서울로 불렀으면 부른 분이 내셨어야죠,
    그리고 모든걸 다 반반하자 해놓고 예단은 500이면서 왜 300을 돌려받나요,
    너무 많이 요구하시는데 혹시 신부측 형편이 안좋은가봐요,,,,

  • 25.
    '10.1.5 1:24 PM (116.37.xxx.159)

    법도 따지는 집치고 점잖은집 못봤어요.

    서울에 전세집이 얼마인가요?
    예단도 서울 법도는 집값의 10%라 말하세요.
    그리고 법도 있는집에선 신랑이 장남이면 예단 현물도 합니다.
    이불+보료 세트(요즘 시부모님중 침대쓰시는분들은 명품 침구세트,흙-돌침대로도 대체)
    반상기 세트,은수저 세트-이 3가지는 법도 있는집은 아직도 합니다.
    챙겨야할 친척 대시고요.
    예물도 남동생도 좋은 시계받으세요.
    나머지는 그냥 해준다고 하시고요.

  • 26. 서울법도
    '10.1.5 1:31 PM (221.147.xxx.141)

    상견례는 남자측 부담이고, 약혼식은 여자쪽이 부담합니다.
    지방에서 올라오시게 되면 식대는 서울에 사시는 쪽이 부담합니다.
    여자쪽 꾸밈비만큼 신부쪽에서 남자한테도 옷이랑 코트 사줍니다.(안경쓰면 안경도..)
    신부 밍크랑 폐물 많이 하면 시어머니한테도 밍크랑 보석 브로치같은것 보냅니다.

  • 27. 그게..
    '10.1.5 1:44 PM (121.144.xxx.212)

    서울 법도가 아니라.. 그 집안 법도겠죠.
    위에..전라도 광주신랑 맞나.. 후회스럽다는 글 있는것 같은데.
    저도 광주 사람인데..
    결혼할때...서울서 결혼식했구요(관광버스 대절해서 하객분들 오시구요).
    신랑이.. 용...개천용^^;이라... 집안이 많이 어려워서.
    분당에 신혼집(구입), 신혼여행비용, 결혼식 비용... 다...저희 광주 친정에서 해 주셨습니다.
    결혼 준비하면서도... 절대 터치 안하시고.. 필요한 비용만 말없이 해 주셨어요.
    시댁에... 예단비(말하면 욕먹을 만큼 거액이죠).. 드렸는데.. 한푼도 안 돌아오더군요.
    다른건 뭐 말할 거 없죠.. 100% 저희가 했죠. 울 신랑만 무지 미안해 하고...
    친정에선 전혀 말씀 없으셨어요.
    친정엄마가 나중에 저에게.. 패물 못 받아서 서운하냐고.. 그럼..엄마가 세트로 해 주시겠다고 하시는거.. 제가 괜찮다고 했어요.
    그나마 신랑이 너무 좋은 사람이라(그 집안에서 어떻게 우리 신랑 같은 사람이 나올 수 있었나 미스테리 같음)... 시댁에 대한 불만은 다 묻고 삽니다.

    서울 시댁... 광주 친정... 이런 경우도 있어요.

    지방색이 아니라..
    집안이나.. 인성의 문제겠죠.

  • 28. 절대
    '10.1.5 1:49 PM (211.219.xxx.78)

    법도 아니고요

    그 집이 인격이 덜 됐네요
    어쩜 저래 매너 없이...온 가족 모이라 하고 밥값은 니들이 내라 하고;;
    지방에서 올라간 사람들인데 자기들이 대접해주면 기분도 서로 좋을텐데..

    여자쪽 집이 좀 매너가 없네요

  • 29. 흠.. 이래서 결혼
    '10.1.5 1:51 PM (211.109.xxx.9)

    흠, 이래서 결혼이 어려운가 보네요. 뭐든 서로 섭섭해 하고 예민해 지는 때가 지금 아닌가요?
    어짜피 할 결혼인데 수천, 수억도 아니고 돈 몇백에 서로 맘상하느니 당사자가 적절히 절충하도록 두는 게 좋지않을까요. 부모도 아니고 시누까지 나서서 삼백이 많으니 적으니 말이 나오는 것은 잘잘못을 떠나서 기분상할것 같아요. 걍 축하해 주는 맘으로 님의 마음닫는데까지 하시고 그 나머지는 당사자에게 맡긴다. 저라면 그럴것 같아요.

  • 30. 응?
    '10.1.5 1:58 PM (218.144.xxx.13)

    저도 서울서 태어나서 자라고 작년에 서울에서 결혼했지만 첨 듣는 소린데요. 일반적으로 서울이고 지방이고 간에 요즘에 상견례는 보통 남자가 계산하지만, 신행은 옛날 제주도나 설악산 갈때나 남자가 일방적 부담했지, 요즘 신행은 기본이 둘이 합쳐 400이 넘는데 그걸 왜 남자 혼자 부담하나요? 각자 비용 각자 내던데..저도 그랬고 제 친구들 중에도 신랑 혼자 신행비 낸 사람 아무도 없던걸요.
    그리구 예단비는 서울 법도는 말도 안되는 것 같고, 보통 집 해주시는거 (전세든 자가든) 에 따라 액수가 커지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굳이 요즘 추세 따지면 여자들도 집값에 보태어 같이 마련하는 경우도 많구만 무슨...500주고 300오는건 제 주변에선 듣도보도 못했네요. 서울 경기 집 전세값이 워낙 후덜덜한데다가...요새 대개 예단 천부터 하지 않나요? -_-
    너무 잔머리 굴리시는거 같은데....여자쪽에서요.

  • 31. ㅡㅡㆀ
    '10.1.5 2:00 PM (115.93.xxx.202)

    그집안의 법도구만요..
    무슨 말도 완되는 '서울 법도'는.. ㅉㅉㅉ

    저희도 친정쪽은 모두 서울이고 시댁쪽은 모두 지방이십니다만, 결혼식을 서울에서 했습니다.
    신부쪽이라서 뭐 그런건 아니고 남편이 대학생활부터 직장생활을 모두 서울에서 했고 어릴때 친구들도 거의 모두 서울에서 터 잡고 생활하니까 자연스레 서울에서 하게 되었지요.

    당연히 서울에 오시는 시댁 식구분들 모두 식사 대접 해 드렸고 내려가실때 드시라고 떡이랑 음료수 조금 맞춰서 드렸습니다. (관광버스 2대분..)

    상견례할때는 당연히 양가 부모님만 나오셨고, 시댁 어른들이 길을 잘 모르셔서 서울사는 막내 시누이만(결혼했었지만 혼자) 시부모님 모시고 상견례 자리에 나오셨었구요,
    그날 식비는 남편이 계산했지만 저희쪽에서 내려가실때 여비라도 보태시라고 봉투(10만원이지만) 드렸구요.

    예식장비용(식사비를 뺀 나머지 비용들, 드레스부터 화장 기타 등등)과 신혼여행 비용 등등 제반 사항으로 들어가는 비용은 모두 반반 부담했구요..

    아무래도 그쪽집이 매너가 영~ 꽝이네요.. ㅉㅉㅉ

  • 32. 결혼카페
    '10.1.5 2:08 PM (121.152.xxx.37)

    에서 최근까지 활동했는데..요즘 신행은 반반 부담 하고 여자쪽에서 결혼하면 올리는쪽에서 식대를 내던지 차 대절비를 부담하던지 합니다..그리고 웨딩 촬영이니 이런건 당연 반반이구요.
    당사자들끼리 이야기 할게 아니라 부모님들이 의견을 한번 조심스럽게 물어봐야 하는게 맞을거 같습니다..처음엔 어렵겠지만 어차피 말이란 다 돌고 돌고 보태서 돌게되는것...부모님 이 까놓고 이야기 하시는게 훨 편하실듯 하구요...상견례 식대는 남자쪽에서 부담을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그건 남자쪽에서 편한 장소를 잡았을때 그런 경우구요 원글님 가족이 신부측 편의에 의해 올라 가신 거라면 신부측이 좀 생각했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점점더 쌓여가기 전에 초반에 시원하게 털건 털고 잔치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나중에 도마니 칼이니 바람나는 가전은 시댁에서 해준다는둥....말은 계속 나오니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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