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 얘기지만 닉네임 밝히기 싫어서 자게에 씁니다.
장터에서 물건 사서 100퍼센트 만족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장터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번 구매하다보니 요령도 생기고
일단 제 옷(어른 옷)은 대부분 실패했어요.
옷장에 5년 이상된 옷들은 아무리 비싸게 주고 산 옷이라도
안사는게 나은 듯 하다는 결론을 얻었고요.
대신 아이들 옷은 정말 유용했습니다.
빠듯한 살림에 블루독 파카는 언감생심인 저로서는..
모자에 털 달린, 그 파카를 좋은 가격에 좋은 상태로 사게 됐을 때
참 기뻤어요.
그리고 장터에서 산 스키복 바지도 어제 같은 날씨에 진가를 발휘했지요.
이마트에서 싼 스키복 바지, 두번 입히고 바느질 다 튿어졌는데
장터에서 산 브랜드 있는 헌옷은 두해째 입혀도(사이즈는 좀 작아졌지만서도)
멀쩡하네요.
애들옷은 아무리 오래 된 옷이래도 2~3년 정도인 거 같고
스키복이나 오리털 파카는 큰 스타일 변화가 없어서
여기 장터에서 사도 좋은 듯 하더군요.
어제 눈밭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노는 애들 보고서
문든 장터에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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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장터에 고마운...
... 조회수 : 864
작성일 : 2010-01-05 10:04:51
IP : 121.136.xxx.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동감
'10.1.5 10:16 AM (152.99.xxx.11)저도 어른옷은 실패를 거듭했네요
저렴하게 주시기 때문에 그냥 번거롭게 안하고
재활용에 넣은적이 많았답니다
그런데 며칠전 핸드백을 구입했는데
고가인 핸드백..너무 신품을 저렴하게 주셔서
그분께 감사쪽지도 다시 보냈답니다
그런데 오래된옷을 몇십만원씩 올리시는 분들...
끈떨어진 핸드백을 올리시는분들
이해안감..2. ^^
'10.1.5 10:17 AM (124.49.xxx.25)저도 장터가 좋아요~~ 내게 필요한 물건 사기도 하고.. 내게 필요없는 물건 팔기도 하고.. 재밌어요~~
3. ..
'10.1.5 10:59 AM (112.151.xxx.214)저도 장터 너무 조아요..
필요한거 싸게사고 필요없는거 올리고..
직접 중간마진없이사는 농산물도좋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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