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하는거 보면 저희신랑 주워왔나봐요...
제가 친 아들이아닐꺼야... 이러면 히히 그런가봐~ 이러고 속없이 웃기만하네요.
근데 왜 아버님이랑 똑같이 생겼냐구요... -.-
전화해서 친척들이랑 밥먹는데 니가 한번 내라 돈 보내라
친구들이랑 식사하는데 큰아들이 돈도 많이 버는데 밥한번 안사냐고했단다... 돈보내라
이번에 무슨 가전제품 샀는데... (말은 안하시지만... 돈보내라...)
서울에서 친척 누구 딸 결혼한다는데 니가 내 부주좀 해라...
그렇게 자주는 아니지만 저희도 아껴쓰고있는데 한번씩 이러면 정말 곤란해요...
첨엔 제가 혼자계시는 아버님 안되보이셨고 등등 그런 이유로 자진해서 용돈좀 보내드리고 그랬는데...
이젠 당연하신지 그러는거 정말 싫어요.
친정 부모님과 비교하면 안되지만... 비교 안할 수 가 있나요?
하나라도 못줘서 난리신데..
심지어 신정때 세배돈으로 100만원 주시고 제가드린 20만원 뿌듯해하시는데요. -.-
그것도 안받겠다는걸... 내가 그러면 *서방 기죽는다고 받으라고...
저희는 아들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아들가지신 분들... 보태주기보다는 아들한테 뭤좀 받았으면 하신가요?
정말 궁금해요...
시골에 개천에 용 + 장남이라그러가요?
저도 절대 시댁 무시하는 맘없이 잘하고 살았는데, 대 놓고 그러시니 뜨아해요. =.=
안보고 살것도 아니구요.. 제가 또 모질지는 못해요.
어떤 맘을 먹어야 잘살까요?
그냥 받아들여라... 포기해라... 감수해라... 무시해라... 이런거 말구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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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신랑은 주워왔나봐요...
장남 조회수 : 609
작성일 : 2010-01-05 10:02:38
IP : 112.152.xxx.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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