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부터 기술사 준비한다고 공부했지만
공부하는것인지 아닌것인지 모르게 세월이 흘렸죠
비만인 남편이 건강에 이상이 와서 다이어트하고 식이요법하겠다고 한것도
벌써 1년이죠
이것도 하는것인지 마는것인지 모르고 지나가고있구요
다이어트로해서 운동도 하겠다고했는데 하는지 마는지 모르고 지나고 있지요
그런데 오늘 남편이 저에게 말하네요
전처럼 도시락 싸달라고
그래서 제가 말했지요
당신이 정말로 하겠다면 해줄수있다
하지만 여지껏한것처럼 하면 난 해줄수없다
그리고 당신말도 믿을수없다
그러니 행동을 보여라
정말 당신이 할것인지
채식위주의 식단이 문제가 아니라 많이 먹는것이 문제이니
소식하는 버릇부터 들여라
회사에서 세끼 나오는 식사가 적당량이다
그것보다 더 먹으니 문제가 생기는것이다
식탐을 줄일려고 노력을하면서 나에게 말한다면 나도 해줄수있지만
무작정 채식도시락 싸라는것은 못하겠다
나에게 도움을 받고 싶다면
당신 세운 계획서를 가지고 오면 생각해보겠다
뭐든지
하는사람이 하겠다는 진실한 마음이 있어야지 가능하지
그것이없다면 불가능하다는것을 느꼈다
그러니 가능하게 만든다면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했네요
그동안 기술사 준비한다고 해서
이년동안 저는 숨 죽이고 살았는데
도서관을 다닌다고하고는 놀려 다닌것을 알게 되었구요
-당구치고 탁구치고 만화책보았네요 처음에는 하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나중에는 힘들어서 자꾸 딴짓만하더라는 남편의 핑계의 말이 있었지요
다이어트한다고해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도시락 싸서 보냈더니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고 살찌는 음식을 먹고 다녀서
도시락싸서 보냈지만 살은 더 쪘네요
운동은 자신이 좋아하는 탁구치려 다녔네요
다이어트 효과는 별로 없다고하더군요
그렇기에 저는 이번엔 해주지않기로했네요
정말로 원할때 오라고했어요
그렇게 말하고는 너무속상해서 가슴이 아픕니다
남편이 불쌍해서도 안쓰러워서도 아니고
그저 이러고사는 내가 한심스러워서 입니다
나도 나를 너무 사랑하는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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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부탁을 거절했네요
휴 조회수 : 1,107
작성일 : 2010-01-05 01:33:00
IP : 121.151.xxx.1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멋지심
'10.1.5 3:49 AM (72.1.xxx.8)이라는 생각이 젤먼저 머리에 떠올랐어요.
2. 탁구.
'10.1.5 8:55 AM (110.12.xxx.169)운동 안되면 그렇게 땀이 날까요.
1년 해봤지만 30분안에 땀이 펄펄나도 기분좋은 운동입니다.
현정화를 비롯해서 탁구선수는 살찐사람 못봤어요.
팔딱팔딱 뒤고 재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순발력 있는 운동이라서 운동량 많은것으로 알고 있어요.
다이어트 하면서 운동은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것을 해야 오래한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좋아하지도 않는 운동은 지루해서 오래 못갈것 같아요.
탁구가 운동 안되는것 보다는 거기서 중간이나 끝날때 간식 먹을때 많아서 그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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