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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화가나네요...여러분의견은?(결혼식 혼주자리)
그 이후로 모든 연락을 두절한 상태네요.. 휴..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군대에 있을때 이혼을 하셨고..
아버지는 따로 새어머니를 들여서 혼인신고만 해서 살고 계십니다.
혼주를 누구를 앉히느냐에서 전 당연히 제 친아버지, 친어머니를 앉힌다고 생각했는데..
당황스럽게.. 새어머니가 난리를 치네요.. ㅡㅡ
(저보고 혼주 누구 앉힐거냐? 친어머니 앉히겠다. 했더니 결혼식장에서 난리친답니다.)
단 일주일도 같이 산적도 없고 아버지를 챙겨주시니 고마운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는데..
제 결혼에 태클을 거니 돌아버리겠네요..
저희는 고향이 지방이라서 지방에서 피로연을 하고 서울에서 결혼식 예정인데..
여친은 새어머니 서운한걸 조금이라도 풀려면 피로연은 새어머님이 하는게 어떻겠냐고 하네요..
저는 새어머니가 왜 서운해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어찌됐던 서운해하신다면 피로연가지고 풀릴게 아니다.
아마도 친어머니 내치고 새어머니 혼주로 앉히기전까지는 무슨 짓을 해도 서운해할거다.
그리고 피로연으로 어느정도 풀릴지도 알 수 없고 되려 친어머니가 서운해할거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렇게되면 새어머니는 서운해하고 만약에 아버지와 갈라서면 자신이 결혼과 동시에 제사를 책임져야한다.
새어머니가 전혀 서운해하지 않는다거나 하면 모를까 지금은 다시 생각하자고 하네요..
솔직히 열받습니다. 짜증도 나네요. 어제 이 문제로만 2시간 넘게 통화한 것 같습니다.
제 입장이라면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은 결론이 나올까요?
(클리앙에서 퍼온글입니다.)
HmmWTF [01/04 13:06] ::
참...이런 경우는 거의 들어본적이 없어서 뭐라 답변을 하기도 애매하네요.
[01/04 13:07] ::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허허...참.....
irene [01/04 13:09] ::
마음앓이님께서 더 답답하실 일인데 왜 여자친구분께서 혼인연기를 얘기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제사문제때문이라면 참 할 말이...
열심히공부중 [01/04 13:10] ::
차라리,, 아버님 혼자 앉으시는게 낫겠네요..어느 한쪽을 앉혀도 한쪽 어머님이 서운해하실테니..아니면, 친가쪽에서 가장 어른인 여성분이 앉으신다거나..참..이런 경우는, 정말 난처하시겠어요..
화아 [01/04 13:10] ::
새어머니 입장에선 전처 아들의 감정보단 자신의 위치 다지기가 먼저인듯 합니다.
그리고 그럴수밖에 없기도 하구요. 결혼식에 자신이 가지 않는다면 전처 아들의 며느리가 자신을 남이라고 생각하거나 우습게 볼 여지가 있습니다.
else [01/04 13:10] ::
여친께서 제사 책임져야되는게 싫으신건지, 아니면 뭐가 문제인건지 헷깔리네요
quadcityDJ [01/04 13:11] ::
이혼 하셨는데....친어머니께서..같이 앉으시기 불편하지 않을까요? 친어머니는 오시겠다고 하신건지..
친어머니하고는 그냥 간단히 저녁식사 정도면 되지않을까요...전후 사정을 자세히 모르니..
어려우시겠습니다...
maru007 [01/04 13:12] ::
현실을 넘어갈 수 있는 자신감이 여자분한테 없는것 같네요.
비슷한 상황을 TV 나 매체를 통해 너무 안좋은 결과로 비춰지고, 주변사람들이 많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네요. 반대입장에서 한번 냉철하게 생각해 보셔요.
그리고 정리해서 여친분 직접 만나서 오해가 생길만한 부분을 서로 풀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정말로 답이 없네요.
ggo~man [01/04 13:12] ::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지방에서, 서울에서, 간소하게 두 번 치루시는건 어떨까 하네요. 보통 외국인과 결혼할 때 각자의 고향 나라에서 한번씩 하듯이 그런식으로... 두 분의 어머니를 갖게 되신 것도 어떻게 보면 본인의 업(?)입니다. 현실을 받아들이시고... 슬기롭게 해결하시길 바래요...
[01/04 13:13] ::
답은 드릴수 없지만,,
결혼행사라는게... 구색맞추기 행사가 반입니다.
Linguine [01/04 13:13] ::
이런 경우에 아들이 양보하고 새 어머니 앉히는 방법으로 가면이나모를까
어떻게 해도 새어머니의 '보복' 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더더군다나 결혼해서 오실 여자 분 입장에서는요.
남자분 체면도 중요하고 낳아주고 길러주신 친어머니를 모시고픈
심정은 이해 갑니다만, 앞으로 새어머니가 계신 본가와 인연 끊고
살 것이 아닌 이상은 일방적으로 무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군요.
조이 [01/04 13:13] ::
본인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친어머니... 게다가 같이 살지도 않은 새어머니는... 좀...
그런데 새어머니의 입장에서
결혼식 하객 중에 아버님 친구나 지인들이 있다면...
그것도 쉽지 않을 겁니다.
두분만 하는게 결혼식이 아닌지라..
하객 분포를 잘 생각해보시는게 좋을 듯...
개인적으로 나이 33에 결혼하니 부모님들 별루 상관안하시더군요.
날짜 잡고 4주만에 결혼식 해버렸습니다.
Mito [01/04 13:16] ::
답은 없죠.
제 상황이었다면, 제 부모님의 두 자리는 공석으로 두렵니다. 쩝.
네모 [01/04 13:17] ::
이런... 결혼이란 인륜지대사에 내 부모님이 아닌 다른 분이 혼주로 앉는다는게 말이 안되죠. 전 마음앓이 님의 심정을 이해합니다.
그리고 여성의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지금 약혼자 분께서는 겁을 먹고 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가족간의 문제가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한다는 것이 얼마나 괴로울지 걱정하고 있으신 것 같아요.
이럴때 마음앓이 님께서 조금 힘이 드시겠지만 이 상황을 확실히 정리해 주시는게 필요합니다. 님께서 무슨일이 있어도 부모님을 혼주자리에 앉히고 싶으시다면 그 뜻을 확실하게 아버님께 전달하고
새 어머님께도 님의 뜻을 계속적으로 전달하고 관철시키셔야 합니다.
아마 님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계시니 그런 모습에 약혼자 분께서 약간 실망한 것도 있으실 것 같네요...
참... 집안문제라... 힘드시겠지만 잘 견디셔서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바람아래 [01/04 13:19] ::
여친께서 제사 책임져야되는게 싫으신건지, 아니면 뭐가 문제인건지 헷깔리네요 => x1
새어머니(?) - 정확히는 아버지의 아내이지 님의 어머니는 아니죠 - 와는 확실하게 관계를 정리하심이 좋을것 같은데요. 특히나 내 아내에게 시어머니 노릇 하려고 한다면 저는 절대로 그 꼴 않볼겁니다.
새어머니라도 어렸을때부터 키워주셨다면 이해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버지의 여자일뿐 내 어머니는 아니죠. 물론 아버지의 여자분이니 예의를 갖춰야겠지만, 저렇게 남의 인생에 끼어들려고 하면 절대 그꼴 않봅니다.
바람아래 [01/04 13:19] ::
Mito님 의견이 좋을것 같네요.
까비 [01/04 13:21] ::
정말 힘드신 상황 이시네요, 유부당 8년째입장에서 조심스럼게 말씀드리자면 현제 어머님이 혼주가되는 것이 순리 가 아닌지 싶습니다. 결혼은 과거 일이아닌 현제일니니까요 친어머님은 친어머님일뿐 현제가정의 어머님은 아니니까요! 새어머님은 아버님의 아내이며 마음앓이님의 어머님자격이 있다고 생각함니다. 친어마님을 혼주로 앉히신다는 말을 들었을때 새어머님은 마음앓이님이 재혼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실것입니다
마음앓이 [01/04 13:21] ::
다들 머가 문제인지 이해가 안가시죠? 집안 문제가 무슨 일이냐는등..
제 생각도 그럽니다만.. 여친은 왜 제 생각만 하냐고 난리네요.. 부모님들 아프고 그러면 다 모셔야되는데 어떡할거냐면서..
그리고 제 나이 33살, 여친 나이 30살입니다. 부모님들 별로 상관을 안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여친이 부모님들을 신경쓰는게 문제죠..
저 역시 새어머니가 제 인생에 태클걸면 저와는 인연 끝입니다.
마음앓이 [01/04 13:24] ::
까비님 // 법적으로는 새어머님과 저는 아무런 관계가 아닙니다. 아버지를 중간으로 연결된 관계이지요.
호적등본이 사라진 지금은 가족관계증명서에도 친어머님이 나오지 새어머님은 나오지 않습니다.
만약 제가 아주 어렸을때 이혼하셔서 새어머니한테 자랐고 새어머니를 모시고 싶다면 문제가 안되겠죠.
지금 상황에서는 그냥 태클로밖에 안보이는거죠. 그래서 답답한겁니다.
바람아래 [01/04 13:28] ::
마음앓이님이 중심을 확실하게 잡으셔야겠네요.
최악의 경우 님께서는 3명의 시부모를 모셔야 합니다. 님의 여친께는 최악의 경우가 되는거겠죠.
저라면 3분 모두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지 않고, 제 인생에 개입하지 말라는 의사를 확실히 전달하겠습니다. 특히나 부모님이 자식의 결혼전에 이혼/재혼을 하셨을때는 이런 문제가 발생할것을 예상하셨을것이고, 시부모님으로서 대접받는것은 포기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저라면 혼주자리에는 3분모두 앉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도 시부모님 없는걸로 생각하라고 확실히 하겠습니다. 물론 3분에게도 이런 의사는 전달해야겠지요.
만약 경제적으로 지원을 받는다면 어쩔수 없이 님은 끌려가셔야 하는 입장입니다.
열심히공부중 [01/04 13:28] ::
차라리 결혼식의 형식을 아에 바꿔버리는건 어떨까요..주례없는 결혼식을 통해 양가 부모님께 절을 한다거나 점화식순등을 없애고, 자리도 야외결혼식처럼 둥근테이블을 놓고 앉아서 양가부모님 자리를 없애고요..그리고 폐백도 없애야지요..참..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건진 모르지만...그냥 답답해서 제안이나 해봅니다..
Linguine [01/04 13:30] ::
태클 맞습니다.
기분 나쁘신 것도 맞고요..
그런데 여자분 입장에서도 이해는 갑니다.
결혼이라는 건 상호간에 상대방 입장에서 바라볼 정도의
포용력은 있어야 합니다.
'내가 이러니까 너는 따라오면 돼.'
같은 마음가짐이라면 여친분 쪽에서도 난감한 게 사실이죠.
꿈많은 [01/04 13:33] ::
저두 예비신랑으로 결혼준비하면서 많이 다투고 있습니다.ㅜㅜ
제가 짧은 기간 느낀 점은 여친의견을 많이 존중해줘야 한다는 점 입니다.
마음앓이 [01/04 13:37] ::
바람아래님// 경제적 지원과는 별도의 문제일듯 싶습니다.
경제적 지원 안받을테니 신경꺼라는 답이 아닌듯 싶네요.. 사실 하나도 안받아도 여친이 이해하면 문제될 것 도 없습니다.
다들 부모님을 전부 앉히지않겠다 하시는데 그렇게 되면 그 상황을 여친 부모님이 납득하실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이미 여친부모님입장에서는 이혼한 집안의 아들이라는 것 부터가 마이너스인데요..
이현진 [01/04 13:45] ::
마이너스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만큼 마음앓이 님께서 더 잘해야 하시지 않을까요?
마음앓이님의 여친님은 님께서 마이너스가 되는 것을 알면서도 결혼을 하려고 하셨을텐데요.
제사가 거론 되는 것을 보면 지금은 새로 오신 어머님이 제사를 도맡아 하시고, 제사를 지내신다면 마음앓이님이 큰 아드님이신 듯한데요.
그러면 더더욱 중심을 잘 잡으셔야죠.
마음앓이 [01/04 13:47] ::
Linguine님 // 지금 상황을 모두 이해해라가 아니라.. 경제적 지원을 여친이 이해하면 이라고 했습니다만;;;
경제적 지원은 여친도 하나도 안받겠다고 하면 아무 문제가 안된다는 겁니다.
물론 이경우 같이 살 집은 더 작아지겠지요.
그건 그렇고..
남자가 나만 따라와라하면 포기하라는 뜻을 강력히 전달하고 싶다는데..
그럼 어떻게 하면 적극 찬성하실건가요? 의견을 함 말해주세요.
마음앓이 [01/04 13:49] ::
이현진님 // 말씀하신 부분이 정확합니다..
제가 큰아들이고 그래서 제사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겠지요..
사실 전 부모님께서 제인생에 항상 태클만 거셨기에 모든걸 끊을 수 도 있습니다. 거리낌없이..
허나 그런 내용을 여친이 납득하질 않네요.. 자신은 제사를 지내겠다고 하면서요..
바람아래 [01/04 13:52] ::
마음앓이님// 결혼할때 시부모님이 많이 보태주셨으면 그만큼 바라시는게 많습니다. 물론 보태주신것 없이 바라시는게 많은 경우도 있겠지요.
지금 님의 입장에서 아버지로부터 경제적 도움을 받으신다면, 새어머니(?)의 태클을 막을수가 없을것 같네요. 더욱이 새어머니의 태클로부터 님의 여친을 보호하기도 쉽지 않을거구요. 막말로 친어머니가 경제적 도움을 주시고, 아버지가 도움을 못주신다면 새어머니가 저렇게 태클을 거시기는 어려울것 같네요.
문제는 새어머니의 태클을 님은 가볍게 맞받아칠수 있지만, 님의 아내는 그게 쉽지가 않다는 겁니다. 저의 경우도 종교문제로 압박이 들어오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예수지옥, 불신천국"을 외쳐버립니다. 즉 저한테는 더 이상의 압박이 없죠. 그러나 제 아내는 저처럼 "예수지옥, 불신천국"을 외칠수 없다는거죠.
확실한건 님이 중심을 잘 잡으셔야 할것 같네요. 저의 똘아이적인 발상에 의하면, 부모님은 내가 선택하지 않았지만, 내 아내는 내가 선택했기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현진 [01/04 13:52] ::
비슷한 경험의 유부녀로서 한 말씀 더 드릴게요.
저희 신랑은 장남에 집안 장남까지 됩니다. 외아들이구요. 마음앓이님처럼 시아버님께서 재혼을 하셔서 새어머님이 제사를 지내셨죠. 친어머님은 신랑만 따로 연락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혼식에는 참석을 안 하셨습니다. 그래도 이후 문제가 되더군요.
더군다나 마음앓이 님 새어머님 되시는 분의 성격도 보통이 아니신 듯 한데, 지금 섭섭하게 해 드리면 그 보복이 마음앓이님 본인에게 돌아오지 않더라도 여친님에게는 엄청난 시련으로 올 수 있음을 아셨으면 하네요.
오히려 제가 볼 때는 여친분이 아주 현명하시네요.
마음앓이님 지금은 여친분 중심으로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여친분은 님 하나만 보고 가시는 겁니다.
이렇게 마음앓이 님이 중심을 못 잡으시면, 글쎄요..
저도 힘들었었지만, 여친분도 힘든 결혼생활이 눈이 보이는 듯 하네요.
제 전철을 밟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01/04 13:54] ::
마음앓이님// 상견례때는 어느분이 앉으셨는지요? 짧은 소견으로는 이 문제에 마음앓이님의 의견은 0.0000001%의 가중치로 생각하시고, 아버지와 상의하시는게 정답일 듯 합니다.
그 의견이 맘에 들던 마음에 들지 않던간에..말이죠.
그리고 그 의견을 여쭙는 자리에 여친분을 꼭 대동하시구요.
그렇게 해야 앞으로의 관계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될 것입니다. 그것이 마음앓이님이 원하시는 방향이 아닐지라도 말이죠...
친구중에 이런 Case가 있어서 주제넘게 나섰습니다. 모쪼록 좋은 해결방안을 모색하시기 바랍니다.
Linguine [01/04 13:55] ::
마음앓이님 경제적 상황에 대한 이해라는 점은 이해했고요.
제가 오해한 부분이 있어서 해당 리플은 삭제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너만 이해하고 참으면 모두가 행복하다.. 는 뉘앙스라면
문제가 된다는 의미죠.
그건 불행한 결혼으로 가는 지름길이거든요.
말씀하신 게 그런 내용이 아님은 뒤늦게 이해했습니다.
어떤 결혼이 좋으냐... 물으신다면
여자분 의견을 존중해 줘야죠..
적어도 그 입장에서 바라볼 수도 있어야 합니다.
아와 여의 대결구도가 아니라
내 입장과 상대방 입장을 대치국면에서가 아닌 상대방 입장을 아우를 수 있는
포괄적 입장을 가진 정도의 시각은 있어야 마음고생을 안 하죠.
바람아래 [01/04 13:57] ::
혼주 자리에 부모님이 아닌, 큰아버지나 고모님등 가까운 친척분을 앉히시는것도 생각해보세요. 최악의 경우이긴 하지만요.
이미 처갓집에 마이너스가 되었으니, 갈때까지 가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진정한 최악은 결혼식장에서 새어머니가 태클거는 거죠.
그리고 처갓집에서 마이너스인 이유중 하나는, 자신들의 딸이 3명의 시부모를 모셔야 한다는것을 그분들도 알기 때문일겁니다. 이럴때는 님께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셔야겠지요.
마음앓이님도 많이 힘드시겠네요. 차남이라면 차라리 편할텐데, 장남이시니... 가장 중요한건 님의 행복이란것만 명심하십시오.
별빛 [01/04 13:57] ::
여친을 달래세요. 그리고 하나하나 정확히 약속을 해주세요.
너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 명확히 하시고
눈 들여다보며 이해를 구하세요.
서로 사랑하니까 결혼까지 생각하셨을텐데.....제사는 나중 문제예요.
(솔직히 새어머니는 변수가 아니예요;;; 결혼식장 들어엎지 못하실 겁니다 )
마음앓이 [01/04 14:01] ::
JaDie 님 // 상견례때는 친어머님께서 앉으셨습니다. 아버지도 그 내용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는데 새어머님때문에 기를 못펴시고 있네요.
Linguine 님 // 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바람아래 님 // 최악의 경우는 여친 부모님께서 도저히 못보내겠다 파토내는거죠. 그렇게되면 새어머니 태클이고 머고 아예 끝나는겁니다.
별빛 님 // 네 별빛님 말씀이 맞겠네요.. 그나저나 전화를 받아야 이거 약속을 하던가 할텐데요 ㅠㅠ
바람아래 [01/04 14:05] ::
마음앓이님// 차라리 장인/장모님과 상의하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솔직하게 얘기하고 자문을 구하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이현진 [01/04 14:08] ::
전화를 하지 마시고, 퇴근하시고 직접 만나세요. 집앞에서 기다리시던지요.
제가 볼 때는 오히려 여친님이 너무 딱하네요. 지금 상황이 얼마나 힘들까요.
마음앓이님은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님의 상황이 이 정도여도 결혼을 하시려고 하셨다면, 보통 마음으로는 힘들겁니다. 단지 마음이 아니라, 이런 상황을 여친 부모님께서도 아신다면 직접적으로 마음앓이님께는 대놓고 말은 못하셨어도 그 동안 여친님을 얼마나 다그치셨을 까요.
그것을 모두 이겨내고 선택을 했는데, 마음앓이 님께서 흔들리시면 안되죠. 새어머님께든, 친어머님께든, 아버님께든 본인의 생각을 분명히 하셔야 합니다.
지금도 마마보이 같은 저희 신랑이 두드려 패 주고 싶을만큼 너무너무 미워, 남일 같이 않아 푸념섞인 조언을 드립니다.
마음앓이 여친님은 님을 선택한 것에 후회하게 만들지는 마세요.
민트초코칩 [01/04 14:09] ::
전 여친분 이해가 가는데요.. 시어머니가 두분이란 생각도 들것같구.. 복잡한 가족관계에서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 겁도 날것같구요.. 새어머니란 분이 보통 분도 아니실거라는 생각도 들것같아요.. 힘드시겠어요. 잘 해결하시길.
마음앓이 [01/04 14:11] ::
이현진님 // 장거리 커플이라서 만난다는 것 도 쉬운일이 아닙니다.(서울-부산)
위에서 말했듯이 제가 흔들리는건 없는데.. 필요하면 인연끊을수도 있는데..
마냥 걱정만 하는 여친이라서 어떻게 달래야할지 답이 안나오네요..
그냥 마음만 타들어갑니다..
이현진 [01/04 14:22] ::
그냥 아무 생각없이 단순하게 걱정하셔서 이렇게 여친님께서 큰 결정을 내리신 것 같지는 않네요.
결혼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고 할 정도면 하루 이틀 생각으로 나올 말은 아닌 듯 싶네요. 지금껏 여친님께 많이 서운하게 하셨는지. 아니면, 두 분이서 툭 터 놓고, 서로의 진정한 대화를 나누어 보시는 게 어떨까요.
엄청 장거리 연애시나.. 지금 당장 내려가세요. 얘기만이라도 나누도 오세요. 감동받으실거에요.
여친분이 지금 이런 큰 일에 힘들어 하시겠지만, 마음앓이님을 보고나면 조금은 마음이 녹지 않을까 싶은데요. 여자는 사소한 것에 마음이 누그러지기도 합니다.
마음앓이 [01/04 14:29] ::
이현진님 // 부산갔다가 어제 저녁 8시 차로 올라왔구요.. 올라올때까지만해도 아무런 문제없다가 위 문제 좀 생각해봐야겠다 하더니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동안 서운하게 한 적 없고.. 둘 문제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저러니까 더 죽겠네요..
문자, 전화 다 씹고.. 제 걱정도 안되나봅니다.
갼이 [01/04 14:33] ::
인연을 끊을 수도 있다고 하시는 말씀은 상황을 좋게 만들 수 없는 자세입니다. 아무리 그렇게 생각하시고 장담을 하셔도 여자친구분과 처가 식구들은 그렇게 생각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멀쩡하게 살아계시는데 공석으로 두는 것도 옳은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어머니라는 분이 마음앓이님 아버님과 재혼하신 것 외에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이라고 하셨지만, 그건 마음앓이님의 생각일 뿐인 것 같습니다. 새어머님이 어떤 분이신지 모르겠지만, 당신이 부모로서 해준 것이 없다고 할지라도 아버님의 현재 부인이기 때문에 마음앓이님은 당신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것은 아닐런지요.. 때문에 혼주로서의 권리를 주장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혼식장에서 친어머니께서 혼주자리에 앉으신다면, 마음앓이님과 친어머니께서 더 없이 기쁘시겠지만, 그 자리에 참석한 친척분들은, 장인어른과 장모님께서는 또 어떤 생각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분위기를 친어머니께서 감내하시기에 자식의 결혼이라는 기쁨 속에서 얼마나 상처가 되실지도 사실 걱정입니다.
이현진 [01/04 14:46] ::
갼이 님의 글을 보고 생각이 드네요.
마음앓이님의 결혼이 님의 혼자만의 결혼이 아니라는 걸 아셔야 할 것 같네요.
여친분과 한 가정을 꾸리시려고 하시는 건데
결혼식장에 마음앓이님 지인들과 친척분들만 오시겠어요?
여친분의 식구들도 오실텐데, 그 수근거림과 그 손가락질(이런 표현 죄송합니다만, 저도 이미 겪은지라..) 안 받아 본 사람은 모릅니다.
한 번 밖에 없는 결혼식에서 여친님을 최고의 신부로 만들어 주시기 어려우시다면, 오히려 여친님의 마음을 앓게는 만들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그리고, 지금은 님의 걱정보다 여친님의 상황을 걱정할 때인 것 같네요.
지금까지 연락이 안되셨다면, 여친님의 상황을 더 걱정하셔야죠.
마음앓이님 때문에 힘드신 분인데요.
마음앓이 [01/04 14:54] ::
갼이님, 이현진님 // 현재의 상황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부모의 이혼이 자식한테 이렇게 큰 짐이 되는지도 이번에 확실히 알았구요..
지금 상황에서 구체적인 해결책이 목마른 상태입니다.
중심을 잘 잡아주세요. 여친 상황을 더 걱정해주세요.. 네 맞습니다.
당연히 중심 잘 잡고 여친 상황을 더 걱정해줘야죠.. 안하겠다는게 아니라..
지금 본문에 있는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가 참 어려운겁니다.
어떻게든 새어머니가 서운하지 말아야한다가 여친의 진짜 답이라면 그렇게 해야겠죠.
제 속 찢어지는건 다음 문제죠.. 마마보이처럼 어떻게 못한다도 아닙니다.
그냥 어떻게 해야할지가 어려운겁니다.
갼이 [01/04 15:02] ::
마음으로는 친어머니지만, 현실에선 새어머니가 옳은 것 같습니다. 결혼식, 피로연 모두 새어머니를 혼주자리에 앉히시고 하셔야 할 것 같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친어머니께는 정말 불효이고 마음에 내키지 않는 일이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결혼식을 친어머님 친척분들과 하실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그리고 나중에 따로 찾아뵙고 용서드리고 앞으로 잘 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친어머니께서도 서운하시겠지만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01/04 15:19] ::
그냥 친어머니만 앉히시면.. 안되는건가요=_=
위대한 전진 [01/04 20:01] ::
저라면 그냥 Dior 님 처럼 친 어머니만 앉힐거 같습니다.
단순히 결혼식을 "식" 이라는 것에 중점을 둔다면 친아버지 양어머니가 될 수도 있지만
저는 결혼식을 단순한 "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축제의 날이 되어야 하는데
친어머니가 함께 계셔야 훨신더 즐거운 결혼식이 될 거 같습니다.
1. ...
'10.1.4 9:25 PM (218.148.xxx.132)여친분 의견에 동감...
그런 문제가 깔끔히 해결된 뒤 결혼하는게 정답 맞습니다.2. 일단
'10.1.4 9:40 PM (222.101.xxx.150)기다려보세요
여친 입장도 이해안가는건 아니에요
아버님하고 현재 살고계신 분의 말씀을 모른척하는 것도쉬운 일은 아니고 원글님하고는 충분히 입장이 다를수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상태에서 연락없다는건 남친에 대한 믿음이나 이해가 부족한듯하고 책임감이 좀.. 부족해보이네요
여친이 원글님 집안에 대해서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는게 있을수도 있고
새어머님께서 여친에게 원글님이 모르게 이런저런 얘기하신게 있을수도 있고..
암튼 기다려보신후 여친 입장이 정리되서 연락오면 들어보시면 될것같아요
이런 상태에서 결혼만 진행한다고 좋은건 아닌것같아요
결혼전에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서로 생각을 확실하게 알수있는 기회로 삼으시면 될것같아요3. ..
'10.1.4 9:55 PM (115.21.xxx.156)글쎄요... 다 커서 이혼했는데, 당연히 친부/친모이지요.. 이런 것도 해결못한 남자와 장래 시부가 이상하군요!!!!
4. .
'10.1.4 10:00 PM (122.32.xxx.26)클리앙에서도 이성적인 답변이 올라왔는데, 그걸 다 퍼서 여기 올린 이유가 뭡니까?
남자인 님 편 들어주기라도 바라는건가요? 한심하군요.
이런것 하나 해결못해서 여기저기서 징징.
나래도 여친처럼 하겠습니다. 시모가 둘인 자리를 무릅쓰고 결혼하는데 혼주하나 해결못하는 미래 남편이란...당연히 물르고 싶죠.5. 그러네요
'10.1.4 10:28 PM (218.237.xxx.252)남편될사람 시댁이 복잡한 걸 알고서도 결혼하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시어머니 자리하나 놓고서도 신부될사람 마음 이리 불편하게 하니, 저라도 다시생각하겠어요.
그리고, 새어머니가 식장을 어떻게 뒤엎는답니까? 자기얼굴에 먹칠이지요.
정 친모를 혼주자리에 모시고 싶다면, 그렇게 단단히 마음을 먹고, 식장에 경호원이라도 대동시키겠다하면서 신부에게 믿음을 주는게 도립니다.
그리고 새어머니가 계속 난리치고, 신부될사람이 그걸 계속 신경쓴다면(어찌안씁니까...시댁에 계신 여자어른이 시어머니가 될 것을...)
그냥 친어머니께 양해를 구하세요. 사랑하는 아들이 진심으로 사죄하며 말씀드리면 안들어주실 친모가 어디있습니까.6. gma.
'10.1.4 10:51 PM (116.33.xxx.66)여친이 가까이만 보고 멀리 못보는거 같은데요.
당장 새어머님 심기는 편할수 있게 할 수 있겠지만 새어머님이 혼주 자리에 앉겠다는건 며느리 시집살이 시킬 명분도 되는건데요.
남자분이 같이 산적이 일주일도 안된다면 애초부터 일반적인 고부 관계는 될수 없죠.
며느리는 새어머님을 아버님의 부인으로 예우 해주어야 하고 새어머님도 며느리를 내 며느리인양 대할수 없구요.
그건 나중에 재산권까지도 연결될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구요.
그리 고집을 부리신다면 보통이 아닌건데 힘들지만 넘어야할 산 같아요.
단.. 남자분이 제대로 보호막 되셔야겠네요.
엄한 사람(며느리) 잡지 못하게..7. ..
'10.1.5 12:32 AM (61.255.xxx.149)사실 여자친구분이 난리칠일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남자분 집안 일이지, 여자분 집안일은 아니잖아요,
물론 시어머니자리 문제인데 왜 상관이없냐 하실수도 있지만,,,,,
여자친구분은 안나서시는게 자신의 신상에도 좋다는걸 설명을 해드리세요, 원글님이....
일단 새 시이머님에게는 별로 신경쓰지 말아라 하시구요,
이런 일로 두분이 갈라설 확률은 거의 없다 이야기하세요...
더구나 갈라서도 제가 이런거 신경 안쓰게 하겠다 말씀하시구요,
원글님은 친어머니 모시고 결혼해야겠으니
아무 걱정말고, 원글님 의견에 따라와달라 잘 이야기하세요.
여자친구분이 너무 앞서가시네요.8. 차라리
'10.1.5 10:16 AM (110.9.xxx.113)아버지를 오지 말라는 것이 나을 듯.
9. 여친 한테는
'10.1.5 11:32 AM (122.36.xxx.11)화내지 마세요.
여친 입장에서는 그렇게 할 만한 일입니다.
오히려 야무진 데가 있는 아가씨 같네요.
새어머니는 친척과 지인들에게 체면도 있고
앞으로 집안의 질서나 기타 자신의 역할 , 권리..등
모든 것을 생각할 때 혼주 자리는 양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친어머니는 그저 자식의 혼사 라는..감정적 정신적? 위안과 보람
차원의 문제라면 새어머니는 그야말로 현실적인 문제라서
절대 양보가 안될 겁니다.
그렇기에 지금 혼주 자리에 새어머니가 앉으면
여친에게는 시어머니 노릇을 제대로 하겠다는 선전포고가
되기도 하는 겁니다. 앞으로는 엄마 대접 역할 꼬박꼬박 챙기겠다는...
여친이 연락을 끊을 정도로 격분한 이유도 여기에 있고요...
앞으로 아버지와 혹은 새어머니와 어떤 관계로 살고 싶은지
원글님 마음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의 여자로서만 대접하고 예의를 갖출 것인지
아님 어머니로서 대할 것인지...
원글님이 기존의 우리 사회의 질서와 구조속에서 살 것인지
아님 새로운 가족관계를 모색하는 험한 길을 걸을 것인지..
선택을 하셔야 겠죠.
너무 큰 얘기를 해서 죄송합니다.
저라면 어차피 새어머니랑은 아무리 노력해도
절대 가족이 될 수 없다고 보기에,
서양식 예절? 아버지의 여자 정도로 관계를 이어갈 것 같네요.
아버지 돌아가사면 어차피 이어가지 못할 관계예요.
거리를 두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여친과는 제사 문제도 차차 의논하세요(결혼하개 된다면)
전통적인 형태는 안되고 무언가 변형이 필요할 겁니다.
결혼식에는 친어머니를 모시고
식장에서 난리치는 순간, 영원히 다시 볼 생각마라고
강력하게 얘기하세요.
아님 친어머니에게 양해를 구하시고 새어머니를 모시되
선을 확실하게 그으세요.
손님들 얼굴 봐서 형식상 자리에 모신 거라고요.
친어머니는 미리 가서 먼저 식사라도 하고 엄마 앞에서
반지라도 교환하면서 준결혼식 비슷한 느낌을 주세요.
그 정도로 배려해도 섭섭함이 덜 하지 싶어요.
친어머니는 어머니 이기 때문에 아들이 진정으로
엄마를 사랑한다는 것만 전달되면 섭섭함은 사라질 겁니다.
그래도 꼭 표현은 하셔야 돼요.
말 안해도 알겠지 하면 엄마는 상처받아요. 지금 상황에서는
엄마도 자식 농사 결산한다는 심정이 있어서 잘못하면 상처받아요.
원글님이 힘들고 괴로운 입장이네요.
그래도 이 고비 넘기면 그 다음은 훨씬 수월하고...
이 고비에서 잘 하면 원글님이 살면서 받은 상처까지
잘 아물거예요. 완전히 성숙한(정신적으로도) 어른이 되는 거니까요.10. 실제는
'10.1.5 3:00 PM (211.40.xxx.58)실제로 주위에서 본 바에 의하면
거의 대부분이 재산상의 문제에서 결정이 나던데요
원조를 어느쪽에서 받았냐에 따라요
아버지에게서 받았다면
새어머니가 혼주자리에 앉습니다.
새어머니의 동의가 없다면 아버지에게서 돈 나오기가 쉽지 않을것이기에
이경우 앞으로의 유산문제도 있기에
새어머니는 당연히 시어머니 노릇을 할려고 하고요
아버지가 경제적 능력이 없을땐
원래 어머니가 혼주 자리에 앉지요
여기서 중요한것은
조용히 결혼식을 할려면
새어머니를 혼주 자리에 앉혀야 합니다.
아들 결혼식에서 새어머니는 깽판을 칠수있지만
친어머니는 절대 그렇게 안하기 때문입니다.11. ...
'10.1.7 12:57 AM (221.152.xxx.124)독립해서 아버지가 재혼한거라면,,, 일단 제 마인드는 서양식이라서 그런지 새어머니를 혼주로 앉힌다는게 좀 그렇네요.
며느리 입장에서도 시어머니로 모실 일도 없지 않습니까?
친어머니 에게도 대못을 박는 일이구요.
아버지하고 의논해봐야 하는 일 아닌가요?
나같은 의붓아들 결혼식에 참석 안해도 그뿐이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