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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 수술이 필요한 1퍼센트는 어떤?
포경수술에 대해 여기 82에 올라온 댓글들도 살펴봤습니다.
99퍼센트는 포경 수술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래도 나중에 21세 지난 뒤에 스스로 판단해서 하라고 하는데요,
포경 수술이 필요한 1퍼센트는 어떤 증세?인가요?
우리 아들이 3학년인데요,
7살짜리 동생과 모양이 많이 달라요.
남편 말로도 동생은 몰라도 형은 꼭 해줘야 된다고 말하는데
포경수술에 대한 구성애씨등이 말한 진실은 모릅니다.
많이 내려왔다고 해야 되나요?
크기도 많이 작아요. 아기 고추 같애요.
동네 비뇨기과에 갔는데 우리 애 고추를 본 의사말이
포경 수술을 안하면 성인이 돼서 관계하기도 힘들 고추다...
이렇게 말하네요. 지금 초등학교 3학년입니다.
평소에... 어떠하냐면
염증이 난 것은 한 번 있었습니다.(2학년 여름에)
근데 소변을 보는 일이 아주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오줌을 누고 나서 휴지로 눌러서(짜낸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오줌을 닦아내고 있어요.
변기에 조준하는 것도 힘들어하구요.
우리 아이,
그 1퍼센트에 속하면 지금 수술해줘도 되는 걸까요?
모레 수술날짜가 예약돼 있는데...
나중에 아이한테 원망을 들을까... 또
아이한테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르는 게 아닌가 해서
겁이 납니다...
양심적인 비뇨기과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아... 그리고 신문기사로 본 책 광고인데요,
아이의 고추가 많이 작은 경우 사춘기 이전에 확대를
해줘야 된다... 엄마들이 잘 몰라서 평생 해줘야 되는 시기를 놓친다...
이런 내용이였어요.
우리 애 고추가 많이 작은 거 같애서요.
동생보다도 훨씬 많이 작아서...
정말 그 책 광고대로 확대수술을 해줘야 되나요?
병원 가서 물어보기도 뭐하고...
남편은 별 말도 안되는 얘기한다고 귀담아 듣지도 않고요...
1. .
'10.1.4 8:38 PM (121.136.xxx.189)성인이 되면 보통 음경은 표피에 덮여 있다가 발기가 되면 귀두부가 밖으로 나오면서 표피가 위로 말려올라가게 됩니다. 그런데 발기가 되어도 표피가 완전히 벗겨지지 않는 경우를 진성포경이라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위생면이나 성생활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해주어야 하지요. 그 외는 안해도 된다고 하네요. 음경이 작아서 확대수술을 하는 것을 사춘기 이전에 해야한다? 글쎄요..저는 아닌것 같네요. 사춘기 들면서 음경도 커지는 건데,,,객관적으로 작아보여도 발기시 음경길이가 7cm정도(?)만 되면 성생활에는 문제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심리적인 위축감은 생길수 있겠죠. 제 생각은 만에 하나 확대수술을 하더라도 성인이 되고 난 후,,즉 발육이 완전히 된 후에 해야 한다고 봅니다. 혹시 잠복고환이나 다른 이유라면 일찍해야겠지만요.
2. ...
'10.1.4 9:05 PM (121.136.xxx.52)확대수술보다는 포경수술 이야기가 더 급해요.
우리 애가 진성포경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남편한테 다시 얘기했더니
짜증을 확 내면서 우리 애는 너무 많이 내려와서 잘라줘야 된다고
아주 강하게 얘기를 합니다.
어떤 애가 오줌 눌 때 휴지로 오줌을 짜내서 닦냐고...
이런 아이 혹시 없나요?3. 덧붙이자면
'10.1.4 9:10 PM (121.136.xxx.189)포경된 상태로 인해 염증이 자주 생기거나 하지 않으면 굳이 지금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다른 비뇨기과에 가서 한번 더 물어보시던가요.
암튼...일부 의사들의 경우엔 불필요한 진료나 처치를 권유하여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잘 알아보고 하세요.4. ...
'10.1.4 9:44 PM (218.148.xxx.132)남편말 따르세요.
하는게 나아 보입니다.
표피를 뚫고 귀두 부분이 올라오지 않을 정도인 것도 있습니다.
위생상 문제가 되고요....성인이 됐을때 그 보다 더 심한 사람은 크기 겉으로 표피가 완전히 덮여 자연스레 귀두가 올라와야하는데 표피 구멍이 작아 팽팽해져도 표피속에 잠겨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인은 상당히 괴로워 하던데...위생상으로도 안좋고요.....
정상적 표피를 가지고도 수술해주는 마당에 남편이 보기에 그 정도로 확고하게 말한다면 해야하는게 정답일 듯 싶습니다.5. 우리애
'10.1.4 10:08 PM (121.166.xxx.151)우리 애가 그래요.
저는 포경할 필요없다...요즘 포경하면 무식하다...이런 소리 하면 속상해요.
할 수 밖에 없는 사람도 있거든요.
우리애기 - 5살짜리 가 그래요. 원글님 애기랑 비슷하네요.
표피가 많이 내려와서 조준이 잘 안되요(어른인 제가 도와줘도 안되요)
3살때 끝에 고름 가득차는 염증도 한번 났었는데,
애기아빠가 의사라 선배 의사샘이랑 둘이서 응급실 한 구석에서 마취도 안하고
아파 우는 애를 잡고 눌러 쨌어요. 마취하고 뜸들이면 애 겁먹고 더 고생한다고요.
3일 뒤 한번 더 병원갔는데, 선배의사샘이 또 염증 날 수 있다고(?)
애기 아빠랑 상의하더니 또다시 마취도 안하고 표피를 확~잡아당겨 쨌어요...
(애 울고 난리 났죠ㅠㅠ 너무 아파해서 저도 옆에서 울었어요 ㅠㅠ)
이래 놓으면 일단 포경안하고도 염증 안날꺼라고요.
임시방편 포경수술인 셈이죠. 포경할지 안할지는 크면서 지켜보기로 했고요..
애가 너무 아파해서 애 달랜다고 저는 사실 뭘 했는지 모르겠는데
암튼 저희 애는 내버려두면 염증이 잘 나고, 나중 포경을 해야 하는 애라고 했어요.
애 아빠도 그거 인정했고요.
염증나는거 한번 생기면 자꾸 생긴다는데 수술 덕분인지 그후론 안생겼어요.
저희 애야 임시방편으로 애 아빠랑 선배님이랑 무식하게(ㅠㅠ) 해결봤지만
저희 애랑 같은 상황이라면 포경수술을 하는거 맞을꺼에요.
하지만 그 시기는 비뇨기과샘이랑 상의를 해봐야 하는거구요.6. 우리 아들도
'10.1.4 10:44 PM (121.130.xxx.30)그런 경우에요.
저희는 다행히 가까운 친척분이 비뇨기과 의사선생님 이셔서, 일찍 발견했네요.
만 4살에 수술했고요.
원글님 아들이 포경을 꼭 해야하는 케이스에요.7. ...
'10.1.5 10:48 AM (121.136.xxx.52)아휴...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수술 예약 해놓고 마음이 무거웠거든요.
우리 애가 예외에 속할 수 있다는 거...
언제든 인정할 마음이 있어야겠어요.
꼭 이 부분이 아니더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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