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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에 대해 궁금합니다...친정 아버지가 입원 중이세요.

.. 조회수 : 1,004
작성일 : 2010-01-04 15:48:53
친정아버지가 약한 뇌경색이 왔다고 하는데..지금 입원중이시구요.
10일정도 약물을 쓴다는데..이게 어떤 병인가요?

제가 대충 알기로는 뇌혈관쪽이 막혀서 오는 병이라고 알고 있는데...
아버지가 몸 반쪽에 신경을 쓰지 못해서 가신거거든요.

엄마는 식당 하시느라 아빠 들여다 볼 여유가 안 되시고..

전 4시간 거리 먼 지역에서 어린 아기랑 있구요.

저도 어떻게 가서 들여다 볼 여유가 안 되는거 같습니다......

만약 앞으로도 퇴원해서 관리를 철저히 해야 되는 병인지...
어떤게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 좀 도와주세요~
IP : 211.216.xxx.2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4 4:02 PM (116.43.xxx.100)

    친정 아빠가 뇌경색 5년만에..결국 뇌출혈로....작년가을에 돌아가셨어여..치료가 되는 병이 아니라...혈관쪽 이상이라...증세가...아주 미세하게 조금씩....진행이 되더라구여..

    금연,금주는 필수이구여....운동도 필수고...육식도 하시지말기를 권해드립니다...재발율이 아주 높았어여...입원때마다...언어장애...담엔...행동장애...치매증상도 동반하드라구여.

    남일이..아니넹...저희아빠는 혈압도 정상이었고...당뇨도 없었어여....선천적으로 혈관이 약하다는군여...무엇보다 스트레스가 가장 큰원인인거 같아여....오미자가 좋대서..물대신 맬 드시게 했는뎁..인력으로도 안되더라구요....암튼.......기존의 모든 습관을 버리고..다시 하셔야 합니다.......가족들 고생도 이만저만 아니었어여..뇌출혈이 왔을때는...사지를 다못쓰고.......의식도 없으시고....병상에 계신지 10달만에..돌아가셔서..넘 허무했어요...엄마가 24시간을 꼬박 6개월 간병하셨는뎁....애쓴 보람도 없구...

  • 2. ....
    '10.1.4 4:02 PM (123.213.xxx.228)

    지금은 우선 막힌 혈관을 양방병원에서 해결하는것이 중요하구요...
    경색의 경우 보통은 당뇨나 고혈압 같은 지병을 가지고 계신분들 많아요..
    그래서 이 병에 대한 관리도 퇴원후 정말 철저하게 하셔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환자 스스로도 그렇고 주변 분들이 관리를 해 주셔야 해요..
    경색의 경우엔 재발이 잘 되는 편이기에 주기적으로 관리를 받으셔야 할꺼구요..
    우선은 이쪽 병의 경우엔.. 사람마다 정말 예후가 다르고 그래요...
    정말 심하게 마비가 오셔서 예전 생활을 거의 못하시는 분도 계실수 있고...
    또 예전과 다르게 생활하시는 분들도 간혹 가다 있으시구요..
    근데 아무래도 나이나 이런것들이 많이 작용을 하기에..
    지금은 양방 병원에서 해 주는 처치 후에...
    신체적 마비나 언어적 어려움이 있으면 퇴원후 바로 재활 치료를 들어 가 주시는것이 좋구요..(보통은 퇴원후에 한방병원이나 이런곳에서 재활치료겸 해서 많이들 가시는것 같구요...)

  • 3. --;;
    '10.1.4 4:04 PM (116.43.xxx.100)

    10일정도 약물 쓴다는것은...약물로...막힌 혈전을 녹여내는것이구여....치료후에도 예전처럼..본인은 불편해 하실꺼예여....완전 치료는 힘들구...두통이나 이런걸 많이 호소 할꺼예여...주변에 하도 많아서...--;;빨리 쾌차하시길 빌어여..

  • 4.
    '10.1.4 4:27 PM (121.166.xxx.151)

    뇌경색은 혈관이 막혔거나 수축했거나
    뇌출혈은 혈관이 터진건데...이걸 모두 다 합쳐서 뇌졸중 또는 중풍이라고 합니다.
    10일정도 약물 쓴다는것으로 봐서 혈관이 혈전으로 막힌건데 이걸 약물로 녹여내요.
    뇌경색 또는 뇌출혈이 뇌의 어떤쪽(왼쪽 오른쪽 등) 어떤 혈관에 생겼냐가 중요한데
    아시다시피 뇌의 각 부분마다 역할이 다르잖아요.
    그쪽에 문제 생기면 해당 기능이 떨어지는거에요.
    즉 언어쪽에 문제 생길 수 있고, 운동쪽에 문제 생길 수 있고,
    성격이 좀 변하실 수 있고...(조증 또는 우울...) 사람마다 다 달라요. 운이죠..
    일단 생기면 양방에서 꼭 치료받은 뒤 한방 가고싶으시면 재활로 양의+한방 병행하세요.
    이건 뇌쪽이라 꼭 양방병원 다니셔야 하는거고요.
    한번 생기면 다음에 또 생길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아집니다.
    뇌졸중으로 유명하신 분이 아산병원 김종성 선생님인데,
    이 분 글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 되실꺼에요.
    http://www.chosun.com/w21data/html/news/200311/200311240135.html

  • 5. 원글이
    '10.1.4 4:48 PM (211.216.xxx.224)

    에휴 모두들 너무 감사드려요..
    그냥 답답하네요. 친정이 넉넉치않은 상황에서..아빠가 그 연세에 겨우 다시 취업하시고..
    엄마는 작은 밥집 하면서 생계 꾸려나가시는 통에...아빠가 이렇게 되셨네요.
    이번 주말에 아마도 남편이랑 아기랑 내려갈거 같아요..
    그냥 새해 시작되자마자 또 이런 일이 생겨서 우울하기만 합니다..
    엄마가 평소에 돈 아끼신다고 보험 하나 안 들어놓으셨는데.....더 안 힘들어지기만
    바랄뿐이에요....

  • 6. ...
    '10.1.4 5:18 PM (121.133.xxx.68)

    아산에 김종성 그분 만나보니 전 덩치도 크시고 부리부리한분인줄 알았는데...
    샤프하게 생기셨더군요. 예약함 한달정도 걸리던데... 의심되시는 분들은
    꼭 방치하시지 마시고 찾아가 보세요.

  • 7. Anne
    '10.1.4 6:55 PM (86.85.xxx.219)

    저희 어머니도 뇌경색이 왔거든요. 오른쪽이면 언어장애가 오고, 왼쪽이 막히면 마비증세가 오더군요
    어른들이 어지럽다 하면 바로 병원 신경과에 꼭 모시고 가십시오. 3시간 이내면 혈전을 녹이는 약물로 큰 휴유증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늦으면 늦을수록 반신불구 등 휴유증이 치명적입니다
    심근색은 사망 아니면 휴유증이 없이 치료가능하지만 뇌경색은 정말 방지를 해야될것입니다
    몇년사이에 저희집에도 심근색, 뇌경색 환자들이 생겨나서 뒤늦은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새댁들. 아이들 보험 넣기전에 반드시 시부모, 친정부모님 보험드시기 바랍니다
    전 남편것 제것 모든 보험 다 들었는데 부모님은 연세가 들어서 안넣었더니 지금 많이 후회되더라구요. 신혼때 여유없지만 그때 아니면 부모님 연세가 많아져서 보험넣기가 안되더군요
    보험이 있고 없고에 따라 퇴원후 치료의 질이 달라집니다.
    뇌경색의 경우 2-3주면 집으로 퇴원하는데 재발율이 높기에 반드시 잘 관찰하셔야될듯
    저희 어머니는 노인요양병원에서 2달을 더 집중 치료받고 집으로 오셧더니 적응하는것이 빨라졌셨어요. 뇌에 무리가 간 경우기에 치매도 같이 동반됩니다.
    사랑과 관심으로 아버님 돌보셔야 될듯. 꾸준한 재활치료하면 점점 더 좋아지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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