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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을 서재로
32평 방 3개 구조에 초등 아이 하나 있어서 제일 작은 방을 침대방, 제일 큰 방을 서재로 하려고요.
아이들 공부 때문에 거실을 서재로 하신분은 많으신것 같은데
안방을 서재로 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제가 낮에 책상에서 하는 일을 갖고 있어서 제일 밝은 방이 좋기도 해요.
그런데 32평 아파트의 경우 안방이 안쪽에 있으니 늘 책이 보이지 않아서 독서습관에는 좋을지 어떨지도...
많은 분들의 경험과 조언 부탁드려요.
1. 아는 집이
'10.1.3 2:00 AM (119.149.xxx.105)그런데, 거의 아빠나 혹은 엄마... 암튼 그쪽에서 작업할 일 많은 사람 독방 되던대요.
거실에 책 쫘악 나와있지 않아 깔끔한 것도 같지만,
아이에게나 가족 공동 생활 공간으로선 그닥 역할을 못하던대요.
어쨌든 공간이 넓으니 창 빼곤 3면 책장 넣고도
방 가운데 책상 배치하는게 가능하니 배치면에선 오히려 거실서재보단 좋아뵈는데.
아이들 책 읽히는거, 가족들 다 모아 그냥 책 보고 신문보고 음악듣고
두런두런하는 시간을 자주 만드는게 목적이면 거실서재가 더 나은 듯 싶어요.
제 아는 집도 아이 책은 거실에 책장 따로 짜서 빼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아이 책보는 시간이 훨 많아졌다고.
차라리 작은 방을 책 보관하는 방으로 쓰고,
자주 보는 책, 아이책만 따로 빼서 거실에 두심은 어떨지.
한면만 채운 책장은 그리 답답해보이지 않아요.
정리만 잘 돼 있으면.
아이 책은 아래쪽은 두면.. 읽고빼고 좀 너저분해도 좀 덜 거슬리구요.2. dma
'10.1.3 6:15 AM (121.151.xxx.137)저는 집이 작아서 (25평) 거실에 공부방식으로 만들어놓고있지만
아는집에 가보니 안방에 공부방으로 만들어 놓았더군요
그곳에서 네명이 함께 책도 보고 이야기도하더군요
거실에는 티비와 쇼파 일반거실식으로 쓰고있구요
서재처럼 만들어서 사용해보시면 알겠지만
가족이 함께 모여서 책을 읽고 함게하다보면 티비나 컴을 잘하지않아요
그런 장점이 그대로 안방 그러니 서재방으로 옮겨가는것이라서 너무 좋습니다
서재방이나 거실을 서재로하시지않은 분들은
지저분하다 거실이 거실이 아니다라고할지모르지만
해보면 느낍니다
저는 아주 좋은 생각이라고 봐요
위에서 말한집뿐이아니라
다른집들보면 안방에 장농놓고 다른면에 키높이 책장을 넣어서
아이들것은 밑에 어른들것은 위에 올려놓으니
수납도 잘 되고 좋더군요
책상을 방한가운데에 두고 있더군요
일반책상말고 회사에서쓰는 테이블같은것으로 이용해서
아이공부 봐줄때도 넓으니좋다고 하더군요
저도 넓은집으로 이사가면 그렇게 쓸려고요
저희집은 거실이 서재라서
한면이 책장인데 다 문달린 책장이라서 책들이 보이지않아서
지저분한것을 좀 막아주고 있지요
또다른면은 책상이구요
책상위에 있는 책들은 어쩔수없지만요3. ...
'10.1.3 11:28 AM (220.118.xxx.199)안방을 아이방으로 꾸미시면요, 밑의 집 장난 아니게 시끄러워요.
안방은 조용한 공간으로 지켜주세요. 제발~~~4. 저도
'10.1.3 6:18 PM (124.49.xxx.81)절대로 말리고 싶어요
윗집 안방 서재때문에 전세주고 이사나왔어요
의자소리 의자바퀴소리...잦은 발자국소리...
주말에는 아주미쳐요...평소 수면시간이 얼마안되는 남편은 주말이면 좀 늦게까지
자는데...평소조용하던 윗집 안방이 서재화하고부터는 ...
앞으로는 꼭대기층에만 살아야겠다고...너무 질려서 ...
크게 뛰지않아도 거실과 다르게 갖힌소리라서인지 침대에 누워있으면
진짜 괴로워요, 거실에서는 크게 못느끼는 소음이지요..
아이가 몇시간씩 가만이 앉아있다면 모를까 ....
첨당해본 윗집의 안방 서재 ..공포입니다...그동안 경험이 없었거든요..
꼭 꾸미시려면 주말 오전에는 이용 안하시는, 아랫집에 대한 배려심을 갖추시던가요...
앗참 그윗집의 아줌마도 미치겠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