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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동 남자에게 된통 당했어요.

낭패보다 조회수 : 6,476
작성일 : 2009-12-31 23:44:58
어제 밤에 너무 황당한 일이 있어서 분해서 죽겠어요. 생각을 거듭하다 보니 제가 이상한것도 같고...
어제밤에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려는데 눈도 오고 추위가 기승이라 아파트 지하주자장이 만차였어요. 일렬주차해놓은 차도 많고 암튼...자리를 찾고 다니는데...지하주자창을 크게 한바퀴 도는 길 한가운데에(사이통로가 아니라 길!!! ) 떡하니 어떤 차가 주차되어있는거예요.
저는 어떻게 여기다 세웠을까? 제 눈을 의심했어요. 여긴 길인데...자리가 없으면 지상으로 가던지...사이드 풀고 주차를 일렬주차를 해야지요.
그차때문에 저뿐만 아니라 다른 차들도 뒤로 후진을 해서 다시 나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구요. 여러 차들이 불평하면서 엉키면서 뒤로 후진하고 난리였어요..

화가 너무 나서 차에서 내려서 주차장길에 주차한 그차의 핸드폰 번호를 확인해서 전화를 했죠...옆동 동호수도  보여서 저희 바로 옆동인것도 알았어요. 전화를 하니 어떤 아저씨가 받길래...차가 가로 막아서 차들이 지나갈수 없으니 지하주차장에 차를 좀 빼주셔야겠다고 연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기다렸죠....사실 전화하고 집으로 가도 되었는데 욱하는 맘에 그 남자가 내려와서 차를 빼나 안빼나 보려고 기다렸어요. 금방 내려오더라구요....너무 멀쩡하게 생긴 40대 후반 남자가 차를 빼는거 같길래...전 집으로 올라가려는데..
"댁이 전화했어요?" 그러대요. 전 미안하다고 그려려나? 하고 그렇다고 했더만 "왜 밤중에 전화하냐고...뒤로 후진해서 빼면 되지 자기가 몰 잘못했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저씨때문에 여러사람이 전부 주자창을 거꾸로 나가야 한다고 말이 되는냐고 했죠.

그랬더니 이웃끼리 눈도 오고 추운날 그런것도 이해못하냐고 화를 내더라구요. 자기차가 앞뒤길 다 막아놓아냐고 말이예요. 아니 길을 막아놓고 뒷길은 안막아놓았다는게 말이 되나요?
그러면서 저보고 "참 아줌마 할일없이 훌륭한 일하고 다니네요" "대단히 교양이 많으십니다"  마구 비꼬는거예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아저씨 모라고 하셨냐고 하니까 "더 말하니 싫으니까 앞으로도 쭉~~~그렇게 시간낭비 전화비 낭비하면서 훌____륭하게 사십시요. 그리고 앞으로 전화번호 조심하세요"이러는거예요.

기가 찼지만 저녁 9시가 넘었고 무섭기도 하고 일단 집으로 왔는데 너무 화가 나서 남편에게 얘기를 했더니 남편이 화가 나서 그사람에게 다시 전화를 했어요.

선생님이 잘못하신일가지고 왜 저희 집사람에게 그렇게 함부로 말씀하셨냐고 하니까...

니네 부부는 참 교양이 많구나 이새끼야~
왜 밤에 전화하고 _랄이야...등등 욕을 퍼붓는거예요. 니 와이프 전화번호 조심하라고...
남편이 교앙이 없는 사람이니 그렇게 주차해놓은거 라고 말했더니 아주 육두문자를 해대서 저희 남편도 같이 욕하는 사태가 벌어졌어요.
저희 아이들이 자꾸 쳐다보고 무슨일이냐고 해서 제가 그냥 끊으라고 하긴했는데

아~~~분해서 죽겠어요....잠도 안오고 무섭기도 하고...
동호수 다 아는데 확 대자보라도 붙여서 망신주고 싶은심정이예요.
타이어라도 펑크내고 싶다니까요....차도 정말 좋은 차던데 차를 확 긁어버릴까 싶은 충동까지 들었어요.
그사람이 제 핸드폰 번호를 알아서 맘만 먹으면 제동호수도 다 알수 있을텐데...괜히 찝찝하구요...

전 그래도 저희 동네에는 다 점잖으신 분들만 사는줄 알았는데 (그리고 그 사람도 얼굴만 보면 너무 좋은 사람처럼 보였어요)너무 놀랐어요.

담부터는 관리실에 연락하던지 해야지 직접 전화했다 이게 왠 낭패인지...
오늘까지 너무 속상해서 하소연하려고 적었어요...
그 아저씨 어떻게 혼내줄 방법 없을까요? 펑크내면 저 잡혀가겠지요?

그런 사람들은 후손들 말고 꼭 생전에 벌받았음 좋겠어요. 그 사람도 누군가의 아빠이고 남편일텐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요...정말...



IP : 218.155.xxx.9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느질하는 엄마
    '09.12.31 11:49 PM (122.35.xxx.4)

    요즘 정말 또라이들 많죠..님 말씀대로 멀쩡하게 생겨서 그러는 놈들 많습니다.
    더럽고 치사하지만 그런 놈들하고는 안 부딪히는게 상책이죠..
    이휴..어쨌든 그냥 삭히시고 다음부터는 경비실에 연락해서 처리하세요..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더러워서 피하지./

  • 2. 아고..
    '09.12.31 11:51 PM (121.136.xxx.101)

    님을 보니 딱 저를 보는거 같네요..
    저도 그런거 욱해서 그냥 못넘어 가거든요.. 그런데 그때마다 후회하고 반복하고 해요.. ㅠㅠ
    내가 왜 의적노릇을 하냐고.. (그들에겐 제가 적이겠죠?)
    이런 빵꾸똥꾸같은 인간들이 ...
    이제 새해도 오는데.. 맘 푸시고..
    동지 만난거 같아서 댓글 하나 달고 갑니다.. 쩝..

  • 3. 진짜
    '09.12.31 11:52 PM (180.65.xxx.78)

    왜그리 세상에는 사이코들이 많은지.
    제가 욱하는 성질이 좀 있는거 아는 제 여동생은 맨날 저에게 '언니 요즘 멀쩡해 보여도 미친 인간들 많으니까 불의를 보더라도 꾹 참어' 신신당부합니다.
    진짜 기분나쁘셨겠어요.
    그래도 해 바뀌자마자 당한일 아니라는데 위안 삼으시고 확 잊어버리세요.

  • 4. 위에 이어
    '09.12.31 11:53 PM (121.136.xxx.101)

    그래도 님 남편은 님의 일에 분개해 주네요..
    우리남편은 그런일 얘기하면 "니가 얼마나 만만히 보였으면 걔네들이 그러냐고.." 이리 말도 안되는 빵꾸똥꾸같은 말만 합니다..

  • 5. 이야
    '09.12.31 11:59 PM (218.238.xxx.146)

    하나 배우고 가네요.
    그런 전화하고나서, 상대방이 당신이 했수?하고 물으면 아니요, 제가 안했는데요 하고 아닌척 해야겠군요.
    저도 공공예절 안지키는 사람 진~짜 싫어하는데, 그 인간, 지는 눈와서 차 한가운데 떡~하니 대놓는거 당연히 이해받을 수 있는거고 후진해서 안돌아가고 전화한 사람이 너무 하다고 생각하다니 진짜 진상중 진상이네요;

    뿌린대로 거둔다고, 언젠가는 그 넘도 한번 큰 코 다칠거에요, 하늘이 대신 복수해주겠지 믿고 마음 푸세요~

  • 6. 근데
    '10.1.1 12:01 AM (203.132.xxx.155)

    '니 와이프 전화번호 조심하라구'는 협박성 멘트 아닌가요?

  • 7. 벌벌
    '10.1.1 12:03 AM (218.55.xxx.241)

    순 양아치네요. 선수치세요.
    전화번호는 너만 알고있는게 아냐...
    고발하세요. 이런저런일이 있었는데, 이런 협박을 한다. 무섭다.
    요즘 성과 관련한 사건사고가 많아서 해코지 할까봐 무서워서 잠을 잘 수가 없다고 하세요.
    10분안에 경찰출동입니다. cctv확인하고. 차량번호 알아내서 집 찾아갈겁니다.

  • 8. 그래서
    '10.1.1 12:22 AM (221.140.xxx.65)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고 했나봐요.
    길 한가운데 주차하는 행동만 봐도 알 수 있잖아요.
    제대로 주차하는 사람이었다면 저런식으로 말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냥 미친개 한 마리 봤다고 생각하세요.

  • 9. 행복
    '10.1.1 12:27 AM (59.9.xxx.55)

    헉~ 새해시작부터 욕안할래도 막 나올라하네요....
    거기 아파트이름이랑 차넘버 올려주심 제가 대신 가서 빵구라도 내주고오면좋겠네요.

    꼭 그런넘들 있어도 지가 잘못해놓고선 사람 약 살살 올리는 치사한넘들.
    그런넘들이 지보다 좀 세보이는 사람앞에선 아무말도 못한다져.
    여자분이고하니 그런걸꺼에요.
    언제 한번 자기가 한대로 크게 당할테니 님은 떵더러워서 피한단 기분으로^^

  • 10. 욕나와요.
    '10.1.1 12:28 AM (222.105.xxx.130)

    공동주택살면서 저런 사람들 꼭 있죠.
    저희 아파트에도 저렇게 몰상식하게 주차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 보면 평상시에 하는 행동도 개차반이예요.
    운전해나가면서 창문열어 쓰레기버리고...
    그런 사람들 자식들한테는 무슨말을 하며 살까요.
    저도 더불어 분개하고 갑니다.
    미친x

  • 11. 오늘같은
    '10.1.1 12:52 AM (123.141.xxx.56)

    오늘같이..제기분이 엄청 더러운날..그아저씨같은사람 하나 딱걸렸음 좋겠네요..
    분풀이할데도없고...속이 미치겠는데.아마...지금같은심정이 저한테 그런일생겼으면..
    그자리에서 덤볐을겁니다...평소못쓰던 육두문자써가면서...그래..오늘..일진도 더러운데..너같은넘한테..함 맞아서 돈이나 벌어보자..이넘아...하구요...쳇! 여자혼자있었다고 만만히보고 그랬나본데요...큰싸움벌였을겁니다..저라면..
    엄청 분하실것같으네요...그차번호 기억해두었다가...나중에 그차바로앞에 사이드걸고 주차해버리세요...

  • 12. 사랑이여
    '10.1.1 2:03 AM (222.106.xxx.172)

    그놈 MB스럽군요.
    ㅆ ㅂ ㄴ !
    상식도 없는 ㄱ ㅅ 끼.

  • 13. 그 ㅆ놈
    '10.1.1 8:02 AM (123.214.xxx.123)

    똑 하는 짓거리가 한나라당 패거리 같네요.
    뒤 캐보면 다 나올걸요.
    그나저나 어떻게 복수를 해준담.
    82님들이 단체로 가서 혼좀 내주시면 속이 시원하겠네요.

  • 14. ㅌㅌ
    '10.1.1 11:00 AM (125.177.xxx.47)

    분개하고 갑니다.

  • 15. 코스코
    '10.1.1 11:28 AM (121.166.xxx.105)

    반상회 나가서 그 사람의 행실을 말씀하세요
    그런놈 부인도 자기 남편의 행동을 알아야해요
    다른 아줌마들도 그런 놈한태 당할수 있잔아요
    미~ 친~~

  • 16. 그냥
    '10.1.1 3:45 PM (121.161.xxx.20)

    똥밟았다 생각하고 넘기세요.
    말하는 투를 보아하니 님이 소문이라도 내면
    찾아와서 살인이라도 저지를 만한 사람 같아요.
    험한 세상이니 조심해야죠.
    참고로 담부터 그런 전화 할 때는
    *23# 먼저 누르고 전화하세요.
    발신자 번호가 안찍혀요.

  • 17. 분당 아줌마
    '10.1.1 4:03 PM (119.194.xxx.195)

    그럴 때는 수위 아저씨가 가셔서 말씀하셔야 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절대 자기가 잘못 한 거 잡혀가서 수갑 차도 몰라요.
    인간 됨됨이가 그런거죠.

    그러거나 말거나 원글님 조심하세요.
    그런 싸이코패쓰는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장치 자체가 머리에 안 들어 있어요

  • 18. 또라이
    '10.1.1 4:27 PM (121.140.xxx.114)

    상또라이네요...40대에 멍쩡하게 보이는 또라이들 많아요~~

  • 19. 까나리
    '10.1.1 4:40 PM (122.35.xxx.227)

    한번도 해본적도 없고 범죄라고 생각되는데 그런 사람들은 당해싸다고 보긴 합니다만...
    까나리 액젓 한병 사서 본넷 구멍 있죠..거기다 부어주세요 아마 차 꼼짝 못할껄요
    다 뜯어내야 합니다
    새 차 사야 할 지경이 나오죠
    냄새도 장난 아닌데다 그 많은 소금끼가 기계 전부 부식시켜버리거든요 짧은 시간에...
    한번도 해본 적 없다면서 어찌 아느냐 하실지 모르지만 예전 남편회사에 상사가 엄청 싸이코라 그에 앙심을 품은 부하직원 하나가 까나리 액젓을 본넷 구멍에다 부어서 새차를 폐차시킨적있다고..그게 하필 cctv에 찍혀서 그 부하직원 경찰서로 잡혀갔다고 그말 들은적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부부 농담으로 싸이코 같은 사람만나면 저 까나리 같은...하고는 욕합니다
    저희 부부만 아는 욕이죠
    찍찍이 차에도 부어주고 싶건만...

  • 20. 쥐약
    '10.1.1 6:17 PM (221.138.xxx.230)

    박카스병에(라벨 떼어 버린 것) 간장에 물 좀 타서 누리끼리하게 만들어서 넣고
    차에 싣고 다니다가 주차장에서 그 인간 만나면 잠깐만요하고 불러 세운다음
    그 박카스병을 내밀면서 너 이 쥐약 먹고 자살해라 너 같은 인간이 살아 있으면
    우리나라가 불행해진다...고 하세요. 제가 한번 써 먹어 봤더니 얼마나 속이
    후련한지 몰라요.

  • 21. 아흑
    '10.1.1 6:18 PM (115.143.xxx.210)

    새해 액땜 했다고 생각하세요. 별 미친넘* 그런 넘 좋게 오래 못삽니다.
    물론 저가 잘못했다고 생각은 못하겠지요. 40대라...자식이 있을텐데 그 업보 다 자식한테
    갑니다. 세상 살아보니 그렇더라고요. 관리실에 분명히 말해두시고요.
    차라리 어떤 해코지 하면 신고라도 할 텐데 그런 넘은 별 짓은 안 할거예요.
    세상에 참 싸이코패스가 많은 것 같아요...

  • 22. ..
    '10.1.1 6:21 PM (116.126.xxx.190)

    그런사람이면 핸드폰 통화한거 녹음하셨어야죠. 그리고 지금도 늦지않았어요.고소하면 법적으로 통화내용 녹취된거 들을 수 있어요. 협박범이잖아요. 꼭 고소하라는 게 아니라 그사람과 통화할 때 얘기 했어야죠. 너지금 협박하는거 책임지겠냐고.

  • 23. zz
    '10.1.1 10:14 PM (222.234.xxx.152)

    ㅋㅋㅋ 까나리액젓 딱이네요
    근데 씨씨 안찍히고 할수 없을까요?
    액젓 냄새 지독히 오래 갑니다.
    저런 인간은 살 가치도 없구먼....좋은차라니..배때지가 부르나...몽둥이세례라도...
    분이 안풀릴 인간..
    에고 죄없는 신랑까지 열받게 했으니....새해부터 액땜 했다 치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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