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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상실... 시어머니생신상
곧있으면 시어머니생신이십니다.
결혼하고 두번째 생신이신데.... 아직 완전 초보이지만.. 정성껏 생신상 차려드리고 싶어서.. 온갖 요리책 섭력하고 키톡에 히트레시피에 쳐다보고 쳐다보고.. 메뉴도 넣었다 뺐다 연구에 연구하여 최종 엔트리메뉴를 결정하고 장도 보고 우선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갈비찜도 재워놓았습니다.
그리고 전화드려서 생신날 제가 없는솜씨지만 차리려구요.. 점심 저녁 언제가 좋을까요..
내심 저녁을 바랬어요.. 점심 하고 또 저녁하고 다음날 아침 까지 메뉴도 그렇고 자신도 없고 휴..
근데 점심으로 준비하라는 담담하신 말씀..
전 빈말이라도 나가서 외식하자고 하실줄 알았는데..또한 감동하실줄 알았는데..
무덤덤하고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이시니..
열정과 의욕이 꺾이고,, 기분이 가라앉아요..
정말 어려워요.
제가 너무 아이같은가요..
그간 여러 일들이 있었고, 좋지 않은 감정이었는데 이번 어머님생신을 계기로 잘해보려고 상차림 준비한건데..
역시 안좋은 감정은 감정인거 같아요..
내가 사랑하는 남편을 낳아주신 분이다 머리속에 넣고 남편이 하늘에서 똑 떨어진게 아니다라고 애써 의식하는데 마음이 자연스레 안가는 게 괴롭네요.
1. ???
'09.12.31 7:04 PM (59.10.xxx.80)점심때 먹자하면 그냥 점심먹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저녁이랑 다음날 아침은 왜요?
2. 노력!!!
'09.12.31 7:10 PM (218.148.xxx.226)아.. 그럴걸 그랬나봐요.. 바부같이..
어머님이 지방에 사셔서 당연히 주무시고 가셔야해서요.. 아침에 할 거까지 다 생각해두었거든요.. 한끼 더 생각해야 할까봐요.. 특별 상차림과 너무 차이질거 같아요 ㅋ ㅠ3. ...
'09.12.31 7:17 PM (124.54.xxx.101)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생신상은 생각해놀은 메뉴로 하시고 나머지 끼니는 대충 있는거로
때우면 되는거죠
끼마다 신경쓰면 본인만 피곤해져요
암튼 그래도 착한분 같네요
시어머니 모셔와서 생신상 차려주려고 메뉴 고민하고 하는거보니4. 착한 며느님
'09.12.31 7:29 PM (222.109.xxx.95)시어머님이 아직 며느님이 요즘 세태에 얼마나 착하신지 몰라서 그래요. 그리고 시어머니는 원래 며느리가 한 일에 인색한 법이예요. 저도 십년 넘었지만 칭찬은 한번도 못 들어봤어요. 기대를 아예 마시고 내가 할일 하고 남편에게 큰 소리치고 다리 쭉 뻗고 잔다 생각하세요. 화이팅 입니다.
5. 참,
'09.12.31 7:32 PM (222.109.xxx.95)낼 아침엔 떡국 드시면 되고 저녁엔 간단히 부대찌개 같은거에 해물부침개 같은거 하나 하심 되겠네요. 카레하시던지.
6. 노력!!!
'09.12.31 7:44 PM (218.148.xxx.226)댓글 감사합니다. 갑자기 힘이나고 마음이 즐거워졌어요
이왕 상차림하는거 정성껏 즐거운 마음으로 기쁘게 해보려구요
힘주셔서 감사합니다.7. 근데
'09.12.31 9:02 PM (59.31.xxx.183)사람마다 다르더라구요. 어떤 사람은 호들갑스러울 정도로고맙다고 인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속으로만 생각하고 표현안하는 사람도 있구요. 시어머니가 후자가 아니실까요?
8. .
'10.1.1 3:42 AM (58.227.xxx.130)점심때가 가장 적당해요. 저는 제 생각이 그래서 주로 아침에 상 차려드리고 점심때는 한두가지만 반찬 더해서 아침에 남은거랑 먹는데
오후에 오는 자식들(결혼한 시누 등)을 생각하면 점심상에 차리는게 더 적당한 것 같아요.
저녁은 너무 늦어서 저녁먹고 헤어지면 날도 추운데 아이들 데리고 너무 늦게 가니까 감기들기 딱 좋아요9. 저녁
'10.1.1 10:47 PM (118.35.xxx.128)저녁이 좋을 것 같으면 그리 질문할 것이 아니고 저녁 식사로 준비한다고 하셨음 될 거 같아요..
님의 속마음을 다 아실수 없으니 '점심, 저녁 중에 어찌 할까요?' 하셨는데 그 중에서 고른 것을 서운해하시다보면 서운할일 끝이 없겠네요.. 다음에는 굳이 대답에 서운해 하실 것 없이 분명히 하시는 것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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