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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번호만 갖고 주소를 알수는 없는거죠..(남편의 바람)

고민 조회수 : 1,017
작성일 : 2009-12-31 10:34:11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건 여름부터 알고 있었어요.
한동안 잠잠한가 했는데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보니 연락을 하고 있네요.
핸폰은 비번을 걸어놓아서 남편은 제가 봤다는걸 몰라요.
그렇다고 몰래 본걸 알리기는 싫고...
남편 따로 여자 따로 제가 조용히 만나서 경고하고 싶은데...
문제는 그 여인의 이름과 핸폰번호밖에 모른다는거지요.
남편 직업상 현장을 붙잡아 요절을 내는것도 무모한것 같고...
그냥 여자를 조용히 만나서 이렇게 조용히 말하는건 마지막이고
다음에는 남편과 이야기하겠다고~ 그렇게 말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IP : 61.108.xxx.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nim
    '09.12.31 10:37 AM (222.100.xxx.253)

    네 불가능하죠.. 핸폰 번호를 아신다니 직접 연락해서 만나자고 하심이 낫지 않을까요'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 2. 2222
    '09.12.31 1:18 PM (121.132.xxx.87)

    저도 남편분한테 하심이..여자든 남자든 일단 상대한테 하는건 아닌듯 해요..당사자가 아닌 이상 모르는 일도 있고..제가 경험자ㅜㅜ(아~그렇다고 바람은 아니구요..)
    예전에 저 좋아서 쫒아다니던 남자가 있었어요..그냥 친오빠처럼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던 사람이었는데 그분은 그게 아니었는지..저한테 남자친구가 생긴거 같음 싫어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런 감정이 아님을 확실히 하고 한동안 서로 바뻐서 연락이 안되다 우연히 만나게 되었는데 좋은 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저한테 제일 먼저 알려주고 축하 받고 싶었다 하더라구요...저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함께 친했던 다른 분들이랑 술자리를 하게되었어요 축하주..그때 결혼하실분한테 전화가 왔는데 자랑을 하시더라구요..그러면서 저에게 전화를 바꿔주셨어요..언니 될사람이다 하고...저도 언니가 없는지라..저보다 연배도 높았구 해서
    친오빠처럼 많이 따르고 인생에 대해 많이 알려주신 고마운 분이다..언니 말씀 많이 들었다 정말 축하드린다..행복하게 사시고 다음에 뵙고 친언니처럼 지내고 싶다고 서로 기분좋게 전화를 끊었는데...서두가 넘 길지요..ㅜㅜ
    그 다음날 전화가 왔어요..그 여자분한테...전 반갑게 "안녕하세요! 언니" 하고 전화를 받앗는데 다짜고짜 둘이 어떤 사이냐고 뭔짓을 하고 다닌거냐고..
    단순이 동생같지 않다면서..저보고 술집 나가는 여자 아니냐고..(회사 특성상 여사원보다 남사원들이 90%로 이어서 제주변에 남자가 많아서 그랬는지..)ㅜㅜ 행실 똑바로 하고 다니람서 개거품을 물고 악악 거리데요..어이가 없어서요...그분한테 전화 걸어..
    살면서 남여가 아니라 좋은 분들이 많고 그분들과 또 그 가족들과 또다른 인연을 맺고 사는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이치인데...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듣고 말을 햇길래...사람을 이렇게 우습게 만드냐고 다시는 연락하시지 말라고 햇어요..단순히 알고만 있으신거라면 남편분한테 먼저 이야기 하세요..경고조로...
    섣불리 다가섰다가 원글님만 더 상처 받으실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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