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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베스킨라빈스에서 종이봉투 달랬다가 무안당했어요.

베스킨라빈스 조회수 : 2,492
작성일 : 2009-12-31 09:30:32
저희 동네에 12월달에 베스킨라빈스가 새로 생겼어요.
그때 이후로 아이스크림 케익도 사먹고, 파인트도 사고 그랬는데,
어제 아이 친구가 놀러와서 아이스크림 케익 사러갔었거든요.

케익을 샀더니 기대 안한 모자를 준다더군요.  
그래서 포인트 적립 포기하고 모자를 달라고 했죠.
집에 있을 아이는 셋.  모자는 하나. 어떤 상황인지 아시겠죠?
저는 모자가 보이지 않게 들고 가야겠다 싶어서 봉투에 넣어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스푼이나 담을 듯한 얇고 작은 비닐 봉지를 꺼내길래, 종이 봉투를 주면 안되겠냐고 했어요.

요즘은 다시 무상배포하지만 예전엔 돈을 받았던지라, 혹시 몰라서 "돈을 드릴까요?"했더니.
봉투는 돈주고 파는 것이 아니라더군요.  
그래서 그럼 그냥 주시면 안되냐고 했더니, "안됩니다."하더구요.

봉투 하나 달라고 하는데, 안 줄거란 예상을 하지 않아서 당황해서 나왔는데,오는 내내 기분 나쁘더군요.
아이스크림 케익 사면서  초나 스푼도 필요없다고 해서 안 받으면서, 모자 넣을 봉투하나 달라는데
안주는건 너무 야박하지 않나요?  제가 산 케익 값에 그 정도 경비는 빠질거 같은데...

집에 와서 케익 상자를 열어보니 이동시간 15분에 드라이아이스 하나 넣어주지 않는 너무 알뜰한 우리 동네
베스킨라빈스.  

저 초등학교때부터 베스킨라빈스 이용했고, 지금 나이 마흔인데...
그깟 종이봉투하나 달라고 했다가 거절 당한꼴이 무슨 구걸하다 거절 당한 거지꼴인 마냥 너무 무안하고
그 직원의 찔러도 바늘 하나 나올것 같지 않던 단호한 거절의 소리가 내내 기분나쁘더군요.
저 이런 대접 받았다고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고....왠지 넘 억울하고...

그 프랜차이즈 사장 입장에선 그래도 그 직원이 제대로 관리한다고 칭찬받을까요?
앞으로 우리 동네 베스킨 라빈스 안 갈려구요.
아이스크림 케익 먹고 싶어도, 던킨의 브라우니 케익이나 사먹고,
투게더나 편의점의 하겐다즈나 사 먹을까 해요.

정 먹고 싶은 차라리 차를 몰고 옆 동네의 베스킨라빈스가 갈까 싶어요.
진짜 별거 아니지만, 저 진짜 기분나빳어요. -.-;;;

IP : 125.178.xxx.1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햇살
    '09.12.31 9:37 AM (220.72.xxx.8)

    참..그 아르바이트생인지.. 사장인지...마음씀씀이가 그렇게 야박스러워서야..

    사장인거 같으면 싱글컵 하나만 사먹고 카드로 결제하시고, 수저 두개달라하세요 ㅎㅎ

    아르바이트생인거 같으면 걍 놔두시고요...젊은 사람이 그렇게 야박스러운거 자체가 복이
    없는거니..

  • 2. 저도
    '09.12.31 9:42 AM (59.86.xxx.107)

    우리동네 빠리바게트 빵집 사장때문에 기분나빴어요.
    그깟 봉투하나 때문에요.
    그래서 저도 안가요 .빵집ㅇㅣ 거기만 있는게 아니거든요.전 아쉬울게 하나도 없어요.
    님도 앞으로 가지마셔요. 동네장사하면서 인심잃으면 안되는데,
    소탐대실...

  • 3. ..
    '09.12.31 10:02 AM (114.207.xxx.153)

    원글과는 다른 얘기지만 나이 마흔이신데
    초등학생때부터 베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 먹으셨다는 원글님이 부럽네요.^^;
    저는 33인데 20대 초반에 처음 베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 먹어봤고
    지금도 자주는 못먹어요...ㅋ 비싸서..

  • 4. 그게
    '09.12.31 10:47 AM (112.148.xxx.223)

    던킨 베스킨 빠리 다 같은 회사잖아요 그회사 방침인가봐요
    저도 컵케이크와 도너츠 다섯개를 던킨에서 샀더니 따로 포장해서 주더군요
    너무 당황되서 손에는 이미 핸드폰과 지갑이 있었고 컵케이크는 장식때문에 기울이면
    안되는 상황인데도 부득 부득 종이팩을 줄 수 없다더군요
    돈 주고 사겠다고 해도 안된다고 해서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컴플레인 했더니
    겨우 싸주면서 한다는 말이 회사 방침이래요. 뭐 이런 방침이 다 있는건지...
    그냥 도너츠면 들고 나올 수도 있지만 토핑된 컵케이크는 토핑이 다 망가지니까 안된다는데도
    추호도 안된다는 말만 되풀이 하더군요.
    제가 그래서 본사에 걸어 물어봤더니 그런 방침 없다는 핑계만 대더군요 그런데 님 글 보니까
    알바 잘못이 아니고 방침이 맞는 것 같아요

  • 5. 알바
    '09.12.31 1:22 PM (119.69.xxx.145)

    단속이 심해요
    특히 알바 근무하는 매장 안쪽는 카메라가 있어 본사, 사장이 실시간으로 감시(?)해요
    좀 서 있으면 사장이 집에서 전화해요
    "뭐하고 있어, 오늘 손님이 없네" 하면서...

    수저,빨대도 다 단속합니다
    애기엄마 약 먹인다고 수저 몇개 더 달라는거 줘다가 매니저한데 소리들었어요

    본사가 참 못되더군요
    속담에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놈이 가져간다 라는 말이 딱 맞는듯...

  • 6. 어머
    '09.12.31 2:31 PM (218.39.xxx.104)

    그런가요?
    그런건 생각도 못하고..
    전 다른 매장이었지만
    좀 진상스런 짓했어요..
    그냥 산것 두고 나왔답니다..
    나와서 그냥 웃었어요... 나도 진상짓 제대로 했구나하고..

  • 7. ..
    '09.12.31 4:13 PM (118.220.xxx.123)

    건강에도 좋지 않아 한동안 발길 끊었다가
    크리스마스 케잌 사러갔더니 물어도 안보고 초랑 수저2개 챙겨넣은 봉투 주길래
    그냥 나왔는데 수저가 아끼는 물건이군요..ㅎㅎ

  • 8. 차라리
    '09.12.31 7:23 PM (121.124.xxx.162)

    팔려고 하는겐지 안팔려고하는겐지 의아할때가 많은 가게들이지요.

    윗분은 재주는 누가 구르고 하셨지만...
    돈은 누가 쓰고 먹는게 에게게~라는 생각밖에 안드는지라...한동안 가다가 뚝!했어요.
    안보니....속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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