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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문자안보내다던 남자!!!!! 문자 왔습니다!!!!!!!!!!!!!!

왜그럴까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09-12-29 23:49:17
아까 밑 에글에,, 문자 안보낸다고 하소연한 여자인데요

문자가 왔습니다... 약 5시간이 지난 후에..

미안하다며,, 회식중이라 문자못봤다며.......... 지금은 비가 온다면서!!!!!!!



이 남자 지금 문자 일부러 늦게보낸거죠? 어쩃든 기분은 좋네요 ㅋㅋㅋㅋ답장은해줘서


나한테 조금이라도 마음이 있나봐요? 아님 내착각인가-_-
IP : 119.207.xxx.14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랑켄챠
    '09.12.29 11:51 PM (123.243.xxx.5)

    실시간 중계로군요. ㅎㅎㅎ 일찍 주무세요. 미인은 피부가 고와야.....

  • 2. -_-
    '09.12.29 11:54 PM (203.218.xxx.156)

    어쩌다보니 원글님 글마다 댓글 달고 있는데요...
    5시간 후의 문자는 '어장관리'로 보심 됩니다.
    별로 마음있는 거 아니에요. 회식중에 굳이 문자보낼 정도도 아니니까요.
    자꾸 먼저 문자보내지 마세요. 그렇게 어장관리해주다가 어느날 청첩장 받으십니다...

    원글님 진짜 연애에 소질이 없으신 거 같아 안타까워요 ㅡㅡ;

  • 3. ^^
    '09.12.30 12:00 AM (58.224.xxx.194)

    전 예전 절 보고 있는 것 같아 흐뭇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 댓글 다신 분 말씀 처럼 원글님도 저 처럼 확실히 연애에 소질은 없으신가봐요

    이런 말씀이 악이 될지 약이 될지 모르지만 연애에 전혀 소질없고 그 사람 행동과 말 한마디에 오르막길 내리막길을 하루에도 여러번 경험하던 저는 그 사람과 결혼했고 지금 아이 둘 낳으며 잘 살고 있습니다.

    중요한건 인연 같아요... 그때 그렇게 안절부절하고 노력하고 울고 웃었던것이 다 인연이 되니 연결이 된거고 그렇게 했다 하더라도 인연이 아니면 안되더라구요...
    지금 힘드시겠지만 우는것도 웃는것도 기분 좋아지는것도 다 즐기면서 보내보세요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네요 한 삼년 좋아하다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엄마가 계시는 시골로 내려가기 직전에 연락이 닿아서 첫 데이트 하고 집에 돌아오는데 정말 구름 위를 걸어가는것 같았어요..

    원글님... 화이팅 입니다.

  • 4. 아까
    '09.12.30 12:08 AM (210.123.xxx.199)

    올리신 글 봤는데 그 남자 원글님에게 관심 없을 확률이 99%예요.

    그리고 원글님이 보내신 문자도, 남자에게 관심 있다는 걸 너무 너무 티내는 내용이에요.

    연애는 밀고 당기기입니다. 너무 퍽 엎어지지 마시고, 상대의 별 의미없는 행동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여유를 가지셔야 돼요.

  • 5. ..
    '09.12.30 12:13 AM (125.180.xxx.31)

    원글님이 자기한테 마음 있는걸 알면서
    요즘처럼 핸드폰 옆에 끼고 있는 세상에 5시간 지난 후에 보내왔다는건
    그분이 콧대가 높다는게 아니고 맘에 님이 별로 없다는게 아닐까싶어요.
    예전에도 그랬다는거보니 관심 있음 그렇게 안해요.

  • 6. 순진하신분^^
    '09.12.30 12:14 AM (121.136.xxx.132)

    나이가 궁금해지네요.^^ 실례일까요?
    저도 그렇게 순진하게 내속을 곧이곧대로 보이는 스타일이라 제일처럼 얼굴이 화끈해지네요.
    지금도 속에 생각이 얼굴에 확 드러나요~~맘에 없는 말을 못하죠.
    하지만 지금은 뭐 연애할 것도 아니니 상관없지만요.

    님. 아까 그 문자내용. 저 댁한테 관심있어요? 이말이잖아요?
    첫눈!!!!이 비유하는 것은 바로 사랑이잖아요?

    결혼 10년 넘은 우리 부부도 첫눈온다고 신나서 같이 데이트나갔는데~~

    너무 유치하지않게 님 진심을 다하다보면 결과가 어찌되었든 행복하지 않을까요?
    이쁜 사랑하세요~~

  • 7. ...
    '09.12.30 12:22 AM (119.64.xxx.94)

    원글님같은 친구가 있어서 제가 이 친구 그 남자한테 문자 못보내게 손 묶어놨었거든요.....
    한참 지나서 오히려 남자가 연락 옵니다.
    남자들 매달리는 여자한테 정말 관심 멀어져요ㅜㅠㅠㅜㅠ
    우선은 관심 보이는거 최대한 자제하시고 차라리 외모와 능력을 가꾸시는게 남자의 관심을
    얻는데 훨씬 빠른 방법이 됩니다...
    통통하면 살빼고 피부안좋으면 관리하고 스타일 바꾸고 멋있는 취미생활하고 공부해서 능력
    키우면... 그러면 남자가 오히려 다가와요...
    저 옛날에 좋아하는거 티 줄줄 냈더니 저 멀리 날라가더라고요... 그러다가 좀 꾸미고 다니면서
    남자들한테 관심좀 받으니까 그제서야 아쉬워서 다가오고...
    원글님... 밀당!!! 밀고 당기기 잘하셔야해요~

  • 8. 아이고
    '09.12.30 12:40 AM (123.243.xxx.23)

    <나한테 조금이라도 마음이 있나봐요? 아님 내착각인가-_->

    네... 착각이십니다. 아이고 두야; ㅎㅎ
    제 말에 상처는 받지 마시고요.
    님이 이십대 초중반이라면 귀여우시지만
    그 이후 나이시라면 음... 이건 좀 심각한데요.

    어장 관리 맞습니다. 맞고요.
    문자 씹을까 말까 좀 고민하다가 그래도 아예 버리기는 뭐해서 답장 보내 주느라
    다섯 시간 걸렸다...가,
    99퍼센트가 아니라 99.999999999999 퍼센트입니다.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으면요, 남자는,
    회식 하다가 중간에 문자 오면 감사한 마음으로 뛰쳐나가서
    전화 걸고요, 눈 오는데 내가 지금 그쪽으로 갈까? 커피라도 한 잔 할래?
    회식? 아냐아냐 괜찮아, 나 중간에 나갈 수 있어, 벌써 1차 다 끝났어~
    이렇게 합니다.

    사실은 님이 문자 보내기 전에 먼저, 아, 문자 보낼까 말까 전화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먼저 연락하기도 하고요.

    또... 뭐 전화 당장 하는 정도까지 용기 있진 않다 하더라도
    문자 받으면 어쨌든 이 여자분이 기다리다 지치실까 봐
    득달같이 답문 한다, 에 백 표 겁니다.

    다섯 시간, 이거 정말 아니에요.

    밀고 당기기에 정말 소질 없어 보이시는데
    어허... 그렇게 좋아하시면 안 됩니다. 문자 하나 온 거 가지고.

  • 9. ...
    '09.12.30 1:24 AM (116.41.xxx.11)

    근데 말이에요.. 저도 연애 좀 해보고 한 사람인데요..

    어떤 남자의 문자에 친구들의 조언에 사이트 리플에 다 받아봤자.. 그렇게 밀고 당기기 놀이를 한다는게 의미없는것 같더라구요..

    그냥 제가 좋으면 연락하고 아님 말고 그렇게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게 훗날 나의 연애시절을 회상할때 더 좋았더라구요..

    다른사람말에 연락도 참으면서 밀고당기기 줄다리기 하는게 과연 나의 진짜 마음인지.. 언제까지 그렇게 할지...

    전 다시 연애하던 그때로 돌아가면 연락하고 싶을때 연락하고 아님 말고 .. 그래서 그러는 저를 좋다면 만나고 싫다고 하면 헤어지고 그렇게 간단하게 관계를 만들거에요..

    평생 줄다리기 할 수도 없고.. 그런 나를 좋다고 하는 남자가 제 인연이겠지요..

    그러고 보니 연애 잘한다는 최화정이 정선희한테 그렇게 코치를 했는데 제대로 된적이 한번도 없다고 하니.. 코치받아도 잘되는건 아닌가봐요..

  • 10. 지나다가
    '09.12.30 1:43 AM (211.209.xxx.26)

    댓글보구 원글님 상심이 크겠어요ㅠ

    연말인데 더 외로워하시지는 않을지....위 남자 잊어버리시구 새해엔 다른 좋은 인연 만나세요

    여자보다 남자가 더 좋아하구사랑해야 여자든 남자든 행복한것 같아요 이래도 사네 못사네

    하는 세상인데 넘 힘든사랑하지 마세요

  • 11. 원글님
    '09.12.30 7:02 AM (65.94.xxx.232)

    딱해보여요
    윗분 말마따나 그리 표정관리 안되어서...

    어장관리당하다 청첩장받는다.. 명언입니다

  • 12. 그러고보니
    '09.12.30 7:43 AM (65.94.xxx.232)

    연달아 3번이나 글올리셨네요
    조급한 성격이신가봐요
    느긋하고 자신감있는 성격으로 고쳐나가시면 남친만들기에도 좋을듯...

  • 13. ㅋㅋ
    '09.12.30 8:27 AM (218.38.xxx.130)

    아이궁.. 원글님 너무 귀여우시네요.

    그런데.. 님이 "여기 눈온다!"하고 들떠서 보낸 문자에
    5시간 후에 보냈다는 게 "지금은 비와" 이랬다구요?
    문자 자체로 너무 김빠지는 내용이네요..ㅠㅠ

    게다가 전 글 읽으니 님이 자기 좋아하는 걸 아는 사람이요.
    그 남자 님한테 관심 없어요.. 제가 백만원은 좀 그렇고 만원 걸게요.

    콧대 높은 남자 꼬시려면 뺨을 한대 때리시든가 "이런 여잔 니가 처음이야.."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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